한달에 도서구입비로 20만원 이상 구입한 적은 있었지만, 한종의 도서를 그만큼 지불하고 구입한 적이 없어 망설였다. 대상도서는 이이화 선생의 한국사 이야기였다. 대입때부터 읽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2권정도만 읽고 흐지부지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2015년도 쯤에 개정판이 나왔는데(아마 상당부분 개정이 되는 전면개정은 아니였을 것이다.)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고민을 했다.
고민을 하다가...
그냥 방금 질렀다. 이이화 선생은 재야사학자로 요즘에 득세하는 일부 재야사학자와는 다르다. 또 하나 지적 되는 것이 전공자가 아니라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다. 그렇다. 강만길 선생의 <한국사>나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냈던 두 번의 거질의 <한국사>는 많은 집필자가 있었지만, 한국사 이야기는 오로지 1인이 낸 것이다. 그렇기에 오류는 없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지만(그것때문에 조금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해서 읽을만 하다고 판단했다.
읽으면서 후회할지도 모르고, 읽고나서 한참뒤에 후회할지 모르지만 뭐... 일단 질렀으니...ㅎㅎㅎ
상반기에는 이걸 다 읽고 하반기에는 서중석 선생의 현대사 이야기를 구입해서 읽을까 하는 계획도 어렴풋이 잡히는데... 과연? ㅋㅋ. 일단 상반기에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 이야기를 읽는 건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