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재에서 30차로 자치톰감이 출간되었다. 일단 오늘 교보문고로 가서 구입할 예정인데 수량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래께 근무 마치고 가는길에 사려고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1차분 10권) 사지 못했다.

 

 그런데 이리저리 보던 중 올재 자치통감의 역자인 신동준 선생이 며칠 전에 별세 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거부감이 드는 이야기를 하셔서 아주 긍정적인 인상을 받지는 않았지만, 여러모로 정력적인 고전 번역에 존경스러움 마음도 들었는데 아쉽다. 이번달만 해도 인간사랑에서 나온 십팔사략, 올재에서 출간된 자치통감까지 2종은 되는데...


 일단 올재에서는 이후에 나올 자치통감에 대해서는 다른 역자를 찾아 가능한 진행을 하겠다고 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권중달 선생의 자치통감이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워낙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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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쉬는 월요일에 이마트 전자매장에 들렀다.  부모님 댁에 놓아둘 에어컨 가격조사 겸이라고 해야 하나.  뭐 당연하지만  가격이야 천차만별. 이것저것보다 전시된 애플 제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참, 나도 아이폰에 아이패드 미니를 쓰고 있으나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기는 잘 하는 것 같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 늙은 뒷방 할아버지가 쓸만한 2g폰을 쓰다가 11년도에 들어 나온 당시 최신작인 4s를 구입하고는 근 6년을 썼다.  

세상사람들이 금방 새로운 모델에 대한 욕망으로 빨리 바꾸는 것에 비해서는 주기가 길기는 길었다(그 외 업무 상 필요 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아이폰 모델을 쓰다 떨어뜨리는 바람에  뒷면이 벌어져서 그랬지, 아마 내가 더 조심히 썼더라면 2년은 더 썼을 듯 하다. 

여튼 매장에 다녀온 이후로 새로 들일까 하는 생각에 있다가, 먼저 부모님 댁에 놓아두리라는 에어컨을 구입했다.  설치는 조금 이후가 되었는데, 벌써부터 밀린다 싶었다. 그 후에 아래께 프로 11인치로 하나 사서 어제 받아 쓰고 있다.   좋기는 좋다.  내가 쓰고 있는 태블릿pc가 미니2였으니 먼저 차이를 느낀다면 화면크기.  12.9형하고도 차이가 좀 났다. 정말 여력이 되었다면 12.9형 256기가를 사고 싶었는데.  액세서리는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와 에어팟 구입.  애플의 고가정책은 여전히 유감스럽다. 

 키보드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다. 특히 del키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다. 그래도 터치감이나 반응은 좋은 것 같다. 근데 지금 손목이 아파서 많이 쓸지는 모르겠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스피커. 미니2만 쓰다 써서 더 그렇겠지만 소리가 시원시원하다.  블루투스 스피커 쓰는 수준이랑 비슷한 듯 하다.  

이어팟은 출시 당시 부터 느꼈지만, 참 괴기 하긴 하다. 어차피 프로 3세대는 이어폰을 끼어 넣을 단자가 부재하니. 굳이 한다면 충전단자에 넣어 이어폰을 쓸수 있는 액세서리를 판매하기는 있었는데, 불편도 불편이지만, 보기가 심히 안좋다. 그래서 샀다.  근데 구멍을 단자라고 하던가?

이렇게 구입하고 보니 정말 이제 문명이 전기 없이는 더더욱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미니, 프로, 에어팟, 거기다 전자책 리더기인 카르타까지 충전한다고 늘어놓은 꼴을 보니... 이제 나도 보조배터리도 사서 가지고 다니긴 해야겠다.

 애플펜슬은 굳이 필요 없는 장난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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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살이 쪄 안 맞는 옷을 입었는데 들어간다. 많이 감량이 된건 아니지만 줄긴 줄었구나. 2,3kg은 줄었나? 체중계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

그 안맞던 옷 입고 오랜만에 영화나 보러왔다. 퍼스트맨. 평일 한 낮이라 그런지 5명도 안되는 것 같다. 근데 이제 티켓도 감열지로 주네. 원래 그랬던가??


미스백, 완벽한타인도 한번 봐야지.

+

좀 길다. 5명중에 2명이 중간에 나가버렸다. 딱히 재미없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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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지나치게 살이 오른 것 같아 운동을 좀 할까 했는데 헬스장에 가려니 귀찮고, 사람이 있는 곳은 별로라 출퇴근할때 걷는 걸로 땡하고 있다. 4.2km 정도 되니 운동은 되나? 출퇴근 합치면 8km가 되지만 별 의미는 없는 것 같고.

그냥 걸으니 정신은 맑아지니 좋다. 이래서 잡생각이 있을때면 걷는게 제일 인 것 같다. 걸으면서 오랜만에 cdp로 음악도 듣고. 역시나 오랜만에 제이슨 므라즈를 듣는데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2집을 제일 좋아한다.

오늘은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이 와서 피곤하긴 한데. 오늘도 잘,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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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공적/사적 상관 없이 인간관계를 깊게 맺는 편은 아니라 자연스럽게 금전관계도 그렇게 문제가 될 정도로 꼬인 적은 없었다.  돈을 어디서 빌린 적은 없지만 빌려준 적은 있었는데 처음에는 당시 무직이던 친구에게 치료비로 3,40만원 가량 빌려 주었던 것이다.  그건 금방 돌려 받았지만 애초 줄때부터 받을 생각은 안하고 준 것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빌려준 사람이 있는데 2년 전에 같이 일했던 직장 상사였다.  그때 당시에도 몸이 조금 아픈 상태였고(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상태였는데  그 분이 신경을 써주어 편하게 지낼 수 있었기에 고마움을 느껴 재직 당시에도 2,30만원을 자주 빌려드렸다.  그때 당시는 재직 중이었고 같은 부서에 상사-부하직원으로 있어서 그런지 금방 되갚고는 하셨는데 문제는 퇴직 이후에도 한번씩 전화가 오셔서 그렇게 야금야금 빌려 간게 100만원이었다.   올해 2월달까지 그랬는데.  상황을 보아하니 못 받을 것 같아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부터 동료직원의 금전관계를 보니 남의 일이지만 힌심스러워 퇴직을 앞둔 다른 직장 선배와 이야기를 했다. 그 과정에 문득 금전을 이전 상사에게 빌려줘서 못받는게 생각이 나 이야기를 들려 줬더니...  나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빌려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심지어 그 선배에게는 마이너스를 내서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했다고...

 

아... 참. 이것저것 오고갔던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당했다는 불쾌감과 실망감이 동시에 오는데 힘이 쭉 빠진다.  그 선배 말씀이 "그 사람이 사기꾼은 아닌데 그게 바로 사기꾼 방식이다"라고 하는게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돈 100만원?  상관 없다. 아깝지는 않으나 사람이 사람에게 휘둘렸다는게 상처가 되어 온다.

 

그 선배하고 이야기 해서 그냥 아예 전화가 오면 받지 말고 지나가다 만나더라도 넉살좋게 잘 지내시나며 이야기 하고 그리 털어 버리기로 했다.  뭐 그쪽으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돈다 하시지만.

 

그래...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사기를 치니 순식간에 당하지. 크게 안 당한 상태로 배웠다는데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도 좋아했던 사람이 그런식으로 실망감을 주니 참 쓰다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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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10-19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하, 저런 인간 항상 있죠. 제일 구질구질한 인간종이랄까요.. ㅎㅎ

가넷 2018-10-19 23:12   좋아요 1 | URL
뭐가 그리 불쾌할까? 생각해봤더니 믿음을 이용 당했다는 정황때문에 그런것 같더군요. 이러니 사기를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하겠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