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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SE 2011 - 실사판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타니구치 마사아키 감독, 나카 리이사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1년 8월
평점 :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실사판이 나와서, 이게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단순히 옮겼는가 했더니 앞부분을 보고나서야 아니란 걸 알았다. 주인공 아키라의 어머니의 첫사랑을 찾기 위하여 과거로 달려가는데, 이 아키라의 어머니가 바로 애니메이션 주인공 마코토의 이모라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원작은 본 적 없으며, 애니메이션도 본지가 괘나 지나서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다만 실사판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건의 발단부분은 좀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이런 믿음의 전제가 안깔려 있다면 영화를 감상 할 수 없다. 하지만 왜 그런지 일본영화의 그런 느낌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어쨋든 과거로 돌아간 아키라는 료타라는 감독을 꿈꾸는 료타라는 남학생을 만나게 되고, 그 친구와 어머니 첫사랑 찾기를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젊은 날의 어머니도 보고, 아버지도 보고... 정말 어떤 느낌일까?... 어머니와 아버지의 젊을 시절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건... 어쨋거나 저쨌거나, 아키라는 자신이 미래에서 온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보여주는데, (이건 그런 의도로 보여준 건 아니지만)잡지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영화에 출현중인 친구가 2010년도에는 유명인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런 아키라에게 자신은 유명한 감독이 되었냐며 물어보는데, 아키라는 모른다고 했다. 여기서 쉽게 유추가능한 이야기 되겠다. 하도 이런 비슷한 내용(판타지적 설정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였지만)패턴인지라, 앞에 주어지는 몇가지 단서를 조합하면 뒤의 내용은 얼추 알게 된다.
그냥 심각한 것도 아니고, 진한 감동까지도 아니고, 그냥 so so~~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더 좋았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보자니 더...-_-;;; 그 눈물을 마지막 장면에서 보였다면 어땠을까?... ]
P.s 벌써 품절이네? 뭔 문제라도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