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암흑전 - 모로호시 다이지로 장편 걸작선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스산하고 미스터리한 우주의 시원과 끝을 기대했는데, 그걸 보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잘 알지 못하지만, 붓다는 범아일여를 말하지 않았다. 무아(anatman)를 말했지. 뜬구름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으니 뭔가 대단한 마냥 회자되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누구를 가르치려고 만화를 그리는 것도 아니고.  일단 두,세번 읽을만큼 재미가 없다. 

 아무리 훌룡한 작가라고 해도 대단한 걸작만 내놓을 수는 없다.

 <서유요원전>이야 말로 진정한 대작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넷 2011-09-2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어떤 점을 기대한 걸까. -_-;;;;;
 
신과 함께 : 저승편 세트 - 전3권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웹툰으로 연재되던 것이다. 요즘에는 웹툰이 유행인 것 같다. 잘팔리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안다고 해봤자 기껏해야 강풀뿐).  책소개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승편,이승편,신화편으로 나뉘어 연재가 되고 내가 지금 리뷰를 하고 있는 이 책은 저승편이다.   이 웹툰을 그린다고  작가가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덕분에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염라대왕이  8명의 판관 중 하나인 줄 몰랐다.  이 웹툰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어쨋든 모두 무시무시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나쁜 짓하면 벌 받으니까 그러지 마라... 라고 하는 건 싫다.  내가 둥글둥글한 성격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조심하고자 한다.  특히 말조심.  내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가지지 않으며, 삿된 소리를 안한다.  이것만 해도 지키기 어렵다. 타인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해도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다.    

 그나저나 피고인 있였던 김자홍씨.  과연 어떤 문으로 나갔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서유요원전 대당편 1 만화 서유요원전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무려 11,000원이나 된다.  그래도 그만큼의 수준은 되는 걸작이라고 많은 이들이 말하니  작정하고 1,2권을 동시에 질렀다. 방금 다 읽은 참인데, 아직까지는 흥미가 일어 나는 수준이다.  기존의 서유기가 제천대상과 손오공이 동일인이였다면,  요원전에서는 제천대성과 손오공이 다르다.  요원전의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간택된 존재라고 해야되나?...  아직 제천대성이 누군지 어떤것인지 확실치 않다.  

여전히 이 작가의 그림체는 익숙해지지 않지만, 이야기가 아주 참신하고(나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작품이긴 하지만)재미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직 잡히지는 않은 것 같다.  2권도 마저 읽고나서 결정할 일이지만,  앞으로 나올 대당편 8권은 모조리 구입해야 될 것 같다(작가가 서역편을 그리기 시작하고 있단다). 

아, 그리고 현장도 등장하는데, 아주 잠깐의 인연으로 나온다(1권에서는). 현장과 오공이 만나는 접점을 보니 확실히 인연일 수 밖에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매우 좋다.  그리고 대당편에서는 사오정까지는 안 나오는 모양이다(저팔계는 나오나?) 일단 10권까지 무사히 나오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스토리에 Historie 5
이와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생수 같은 경우에는 약간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있었거니와, 상당히 철학적인 주제(그렇지 않은게 또 어디있겠냐만은?)를 담고 있는 편이여서 그렇게 가벼운 느낌으로 볼 수는 없었다.  그림체도 한 몫해고.  히스토리에는 그와는 조금 다른 편인 거 같다.  거의 최전성기를 누리던 그리스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상당히 흥미진진하달까.   

 다만 여전히 잔인하게 그려지는 건 좀 거부감이 든다.  

 기생수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그런데 이렇게 잔인해도 징그럽다 좀 그렇군... 이라는 생각이 잠시 지나가고 마는 건 작가가 이런 잔인성에 대해서 상당히 쿨한 느낌을 주게 그린다고 해야되나?   다른 리뷰어 중 한명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이 작가의 주인공은 참 쿨하다고.  나도 상당히 공감이 갔다. 이 작가의 특성이라면 특성인듯.   그래서 그런지 잔인하다는 감정이 쉽게 가라앉는다. ;;;  

이 작가도 상당히 연재주기가 긴 편인듯 싶다.  다음 6권을 기다리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젤전설 1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기타노라는 친구와 그 친구에 엮이는 이들을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엮이는 이유가 주인공인 기타노의 악마적인 얼굴때문이다.  그 악마같은 외모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들 사이에 오해를 낳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오해때문에 '친구'들이 생긴다.    4학년때 잠시 들었던 심리학의 이야기를 자주 써먹는것 같지만...  여튼 그 수업에서 듣기를  내가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지만, 타인이 첫 인상에서 그렇게 보고, 반응 하게 되면, 결국에는 그와 비슷하게 된다는... 뭐... 사람 전체를 번형 시키는 것은 아닐테지만,  상당히 영향을 주는 듯 싶기는 하다. 

그럼 점에서 주인공인 기타노는 참 다행이다.  누군가는 그 악마적인 외모 탓으로 오해하고 주먹을 날리고, 폭언을 날려도  여전히 한결 같다.   

그 천사같은 마음이 좋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호인 2010-06-2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은 외모보다는 마음이지요.
번드르한 외모보다는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쵁오더라구요^*^

가넷 2010-06-24 09:09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ㅎㅎㅎ;;; 처음에는 외모에 이끌리지만, 결국 사람은 마음이 고와야...

2010-06-24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4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6-2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작품, 엔젤전설~
이것도 나름 시대를 풍미한 유명한 작품이죠.ㅎㅎ

가넷 2010-06-24 09:10   좋아요 0 | URL
중학교 시절에 봤던 것 같아요. 대여점 한창 유행할때~~
요번에 다시 봤지요. 조금 유치하기는 하지만... 역시 웃기더라구요.ㅋㅋ

yamoo 2010-07-24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젤전설, 명작이죠~ 애니로도 봤는데, 넘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가넷 2010-07-24 06:01   좋아요 0 | URL
아... 애니로도 있는 모양이네요. 어렸을 적에도 그렇지만, 언제나 봐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