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락시스님이 옮겨오는 칼럼을 한 두편 읽은 적이 있었는데,  며칠전에 교보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진열되어 있길래 한권 질렀다.  읽은 것도 몇편있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다. 감염된 언어도 사둘까 싶어서 오늘 학교에서 오는길에 교보에 들려서 검색을 했더니, 분명히 재고는 있는데 책이 없다. 아무래도 오류이거나 아니면 어떤 사람이 빼서 가져가서는 다른 곳에 두거나 했겠지. 

알라딘에서 나중에 몰아 주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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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0-08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 때문에 고종석씨에 관심이 갔다면 제가 고맙습니다. 저는 고종석씨 책을 다 읽어본건 아니지만 <감염된 언어>를 제일 좋아합니다. 근래 2년간 세번 봤어요. 새로 개정판 나온 것도 샀는데 개정판은 아직 못봤네요.

가넷 2007-10-08 20:13   좋아요 0 | URL
감염된 언어는 꼭 읽어야 겠네요.^^
 

 

 

 

 

 

 

고2때쯤 사두었던 것이니까, 4년 정도 묵혀 두었다. 읽기야 예전에 중간까지 읽다가 안 읽어서 어제부터 다시 읽고 있는 중이다. 둠즈데이 북이랑은 상당히 분위기가 틀리지만, 인물마다 말이 많다. 그런데 그렇다고 소통이 제대로 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말을 많은데 도대체가 대화의 기본 자세가 안 되어있다.-ㅅ-;;; 대부분 자기만 떠들면 끝.

 여튼 상당히 수다스러운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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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08-19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보관함에 넣어둔지는 몇년됐는데 지를때마다 이상하게 빼게 되요. SF장르를 워낙에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흐음.

가넷 2007-08-19 21:42   좋아요 0 | URL
수다스러움이 700페이지까지 이어지니 지겨울 정도더군요.^^; 이런 작품이 일 수록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뉘는 것 같아요.(물론 사견이지요.ㅎㅎ;;) 전 그래도 수다스러움이 좋긴 하네요(그리고 둠즈데이 북과는 달리 더욱 경쾌해서 좋습니다.^^;;)



 

 

 

 

 

 

언제 읽으나 별로 변할 것 없긴 하다만...  읽으라고 읽을걸.. 하는 생각이 나게 만드는 책이다.

-_-;;;;

 

 

 

 

 

읽기가 생각보다 수월하다.  강의도 같이 들으면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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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0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맛, 자본주의의 역사 읽어보려고 샀었는데...^^
비행기가 가장 자본주의적이죠. 시간앞엔 만인이 그래도 평등한데, 일등석은 먼저 타고 먼저내리니 말이죠.

가넷 2007-08-0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네요.:)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천박하여, 어떤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생각은 가질 수 없었다.  오랜만에(변덕으로.)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집어 들었다. 당시 그 시대에서나 지금 현재에 와서도 긍정_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송시열이라는 인물에 대한 접근을 다루고 있는데, 송시열이 살아 활동하던 시대를 안 다룰 수가 없기에, 인조반정과 두 호란에 대한 서술이 있었다.  

인조하면 삼전도의 굴욕, 소현세자의 의문의 죽음.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참으로 용렬한 자이더라.  그리고 스스로가 반정의 명분으로 삼았던 것 처럼 일을 저질렀다.(이것 말고도 책의 좀 더 앞쪽에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는 이야기가 적혀져 있다.)

 결국 허울좋은 명분이라는 말씀.   비록 직접 원전은 접하지도 못하고, 그에 대한 기록은(?) 이 책에서 밖에 접하지 못하였지만, 소현세자가 수순을 밟아 조선의 국왕이 되었다면?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을 세운다는 건 허무한 삽질에 불과 하나,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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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라는 저자는 처음들어 본다. 학계에서 유명한가? 열 다섯에 베이징대학 철학과에 입학하고 스물다섯(?)에 박사학위를 받았다니... 천재(?)인 모양이다.

이 책은 대부분 장자관련 책과는 달리 <인간세>를 내편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아마 장자에게서 어떤 신비스러움을 덜어내어 인간세상에서 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까?   도발적이라고 하는 문구와는 달리 그렇게 도발적이지는 않다.

잘 읽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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