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가 가기 전에 내 방 청소는 늘 엄마나 누나들의 몫이었다. 물론 마당 청소나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등은 말할 것도 없었고.

정말 난 흔히들 말하는 '손 끝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살았었다.

 

 

그러던 내 손에 잦은 설거지로 인한 주부습진(난 설거지 때 고무장갑을 안낀다) 이 생긴 건 결혼 후 1년이 채 안되어서다. 처음엔  명절에 엄마나 누나들 안보는 때만 슬쩍 슬쩍 돕다가 이젠 대 놓고 평소에도 내일인 양 하니까 요즘엔 보셔도 별 말씀도 안하신다.

 

 

어디 설거지 뿐이랴.

주말 마다의 정기적인 대청소와 쓰레기분류, 잡동사니 버리기, 마당일 등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도 굵어지고 제법 설거지와 청소의 달인 경지에 올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아기가 생기고 장난감들이 생기고 옷과 책들이 쌓여가면서 집안 청소를 아무리 해도 별로 표가 안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방 구석구석 마다 쌓인 책들, 속에 뭐가 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정체불명의 박스들, 옷장 마다 가득찬 철 지난 옷들, 각종 가재도구들....

 

언제가는 대대적으로 정리해야지 하는 생각만 가득하고 엄두가 안나던 날들이 흘러갔다. 그러던차에 얼마전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라는 책 광고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인생이 빛나는 게 청소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태티서의 티파니만큼 눈길이 확 가는 책 제목 아닌가.

 

 

 

 

 < 리뷰와 전혀 상관없는 태티서 사진 >

 

 

하여간 난 이책이 나오자마자 사두고 조만간 읽어야지 했는데....

 

 

비아그라도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 엉뚱한 곳에서 대박이 터졌다던가.

 

여간해서 책 취향이 달라서 내가 산 책은 별로 안 읽는 마눌님이 우연히 밤에 옆방에서 몇장 뒤적였나 보다.

뒷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난 나는 평소 보다 일찍 깨어있는 마눌님에게 왠일이냐고 물었더니....

 

 

세상에나, 밤새 이책을 다 읽은 마눌님은 집안 청소하고픈 생각에 너무나 설레어 잠을 설쳤다는 게 아닌가?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 의관을 정제하고 청소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날 이후로 마눌님은 매일 매일  한 섹터씩 정해서 말끔히 집안 청소 중이시다. 하루에 나오는 옷과 잡동사니 쓰레기가 몇 푸대씩이다.

 

 

나중에 나도 책 내용을 보니 대부분 다 버리라는 얘기다. 책도 옷도 사진도 서류도 어지간하면 다 버려야 집이 깨끗해지지 당장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고 꼭꼭 숨겨둔다고 되는게 아니란다.

 

 

하여간 요즘은 설거지 그릇들도 예전처럼 안쌓아두고 마눌님이 그때 그때 치워버려서 내가 퇴근 후에 할 일이 없다. 난 그저 소박하게 내가 좀 더 청소를 잘해보려고 산 책인데....정말로 어떻게 하면 마눌님 마음에 좀 더 드는 청소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산 책일 뿐인데...

 

아무튼 이런 책이 신혼초에만 나왔다라도 내 손에 주부습진이 생기는 일은 없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난 정말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하며 이 책 2권이 출간되면 소장용 금박 책이라도 꼭 사서 마눌님에게 바쳐야지 하던 차에....

 

 

며칠전  갑자기 마눌님이 그런다.

 

 

" 너무 옷을 다 버렸나봐.  옷장을 보니 올 여름에 입을 옷이 별로 없어. 옷 사줘"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며칠 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울려대는 카드 긁었다는 문자 메시지소리에 일 하다가도 깜짝깜짝 놀라고 엊그제부터는 문자메세지 환청까지 들린다.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한 것엔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분명 있을게다.

심지어 군대에서 금서 목록을 정한 것에도 말 못할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하여간 이 책은 대단한 책이다. 하지만 위험한 책이다.

 

그래도 책더미와 잡동사니에 둘러 쌓여 하루하루 질식할 듯 살아가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고 싶다.

 

 

피에쓰 : 손가락을 보니 습진이 낫고 있다. 이 책은 무려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7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5-22 0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2-05-2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다정다감하신 애처가 야클님!! ^^

관심 갖고 있던 책인데, 살까말까 하고 있었어요. 야클님 리뷰를 읽으니 저도 꼭 사 읽어야겠단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옷장과 책장의 상태를 떠올려보며 흑. ㅠ_ㅠ)
한 삼년쯤 전에 이십년쯤 살던 집에서 이사를 했는데요. 그 때가 철들고 나서 제 인생 최고로 '정리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_-;;;;;;;;;;;;;;;;;;;;;;;;;

야클 2012-05-22 13:51   좋아요 0 | URL
ㅎㅎ 반갑습니다, 달밤님 ^^

아직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확실히 대폭 날아갔어요. 컴퓨터처럼, 가끔은 집안도 이렇게 악성파일 정리하고 재부팅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W 2012-05-2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저도 이 책 봐야겠어요. ㅠ

야클 2012-05-22 15:04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소장가치는 없으나 일독가치는 충분한 책이랍니다. ^^

특히 자기집을 생각하면 아늑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라는 느낌 보다는 '집구석'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ㅎㅎㅎ

다락방 2012-05-22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안보고 그냥 죄다 버릴래요. ( '')

야클 2012-05-22 13:58   좋아요 0 | URL
제 친구 중에 하나는 평소에 구두가 하도 더럽길래 왜 구두를 안 닦냐고 물어봤더니, " 응, 그냥 신다가 몇달 있다가 그냥 버리고 새로 사서 신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냥 죄다 버리시기 보다는 정리 노하우를 조금 배우신 후 버리심이 더 낫다고 사료됩니다만. ^^

하이드 2012-05-22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몰라, 사 버렸어. ㅡㅜ
오늘 일찍 마감하고 교보에 바로드림 찾으러 가야겠어요. 내 인생도 빛나라!

야클 2012-05-23 11:07   좋아요 0 | URL
헉~ 나도 몰라요. ~~~ 꽃가게 정리정돈에도 도움이 될런지.... -_-

파랑별 2012-05-26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ㅋㅋㅋ 그래서 위험한 책이군요.
저도 이 책 읽고, 옷장정리랑 책상정리를 했어요.
근데 전 읽으면서 버려라, 버려라하던 저자가 정작 자신은 안 버리는 옷에 추억을 다는 걸 보니 조금... 그랬어요;;
아무튼 정리할 힘을 번뜩 주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야클 2012-05-26 22:5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파랑별님 ^^
시시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찬란한 끝봄의 황금연휴에 저는 오늘도 집안 대청소 중이랍니다. 예상대로라면 부처님 오신날 쯤이면 청소 대장정이 마무리 될 것 같아요. ^^

BRINY 2012-06-07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는 왜 아무리 설겆이를 해도 습진이 안생기는 걸까요!
요몇년간 1년에 한번씩 책정리를 하여 동네 헌책방 출장매입 서비스를 부탁하다가,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씩 알라딘 주황색 박스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 팔고 생기는 예치금 이상으로 책을 사재낀다는 것이죠. 이젠 동네 편의점 아저씨가 '책을 참 많이 사시네요'라는 말씀도 안하시고 알라딘 택배상자를 내줍니다. 이게 다 중고샵 때문입니다. 중고샵 안보이기를 할 수는 없는지!

야클 2012-06-07 22:30   좋아요 0 | URL
정말 부럽군요!!! 습진이 안생기시다니! 전 명절만 보내고 나면 갈라진 손바닥과 습진때문에 괴롭습니다만. 그리고 책사재기는.... 상당히 난치병이지요. 알콜이나 마약에 버금간다는 책사재기중독... 저도 아직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담배 몇갑 사는것 보다는 낫겠지, 술 한번 안 먹었다치면 되지 뭐 등등 말도 안되는 위로로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지만....돈 보다는 책 놔둘 공간이 더 문제랍니다. 방 마다 책들이 넘쳐나니. 아무래도 개인별 책구매상한제 같은 법이 생기든지 해야 해결이 될런지... -_-

aurora 2012-09-2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재밌게 읽었습니다! ^^
이 책 저는 꼭 사서 봐야겠어요... 주변을 둘러보니..ㅠㅠ

야클 2012-09-26 11:39   좋아요 0 | URL
ㅎㅎ 고맙습니다. 책의 효과는 보장합니다. ^^

mimi2moda 2012-10-0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읽다가 이렇게 웃기는 처음이예요 정말 글을 재밋게 쓰시네요.. 야클님 사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야클 2012-10-01 14:48   좋아요 0 | URL
ㅎㅎ 재밌게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어제 추석전쟁을 끝내고 한가로운 평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감은빛 2012-12-2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기네스에서 링크타고 와서 읽었어요!
역시 야클님 글 재밌게 쓰시네요. ^^
저도 이 책을 사다가 아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둬야 할까요?
아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래도 손도 안댈것 같긴 한데......
청소와 설겆이 전담인 것도, 설겆이 할때 고무장갑 안끼는 것도 저랑 똑같네요.

태티서가 도대체 뭔지 몰라 검색해봤습니다. ^^


야클 2012-12-28 22:09   좋아요 0 | URL
ㅎㅎ 민망합니다. 가끔씩 술김에 쓰는 시시껄렁한 리뷰랍니다. 약발은 강력하되 그리 오래 가지는 않더군요.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랄까요... 다시 습진이 생긴걸 보면... -_-;;
 
위로의 레시피 - 39 delicious stories & living recipes
황경신 지음, 스노우캣 그림 / 모요사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사춘기소년은 커녕 풋풋한 대학생도 아닌, 나이도 제법 먹은 후줄근한 남정네가 황경신의 광팬이라고 말하는건 조금 민망한 일이다. 마치 평소 엄숙한 분위기의 머리 벗겨진 회사의 중년 부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사실 나의 취미는 헬로우키티용품 수집하는 거랍니다"라고 팀원들한테 수.줍.게. 고백하는것 처럼. 

그만큼 그녀의 글들은 심하게 여성취향이고 감성적이고 말랑말랑하다. 하지만 그녀의 글들이 재밌는걸 어떡해. 아무튼 지금까지 난 그녀의 책을 전부 읽어왔으며(심지어 동화책이나 인터뷰집까지) 당연히 지금도 모두 가지고있다. 

솔직히 가끔 약간은 실망스런 책들도 있었지만 책 구석구석에서 툭툭 마주치는 황경신 특유의 문장들이 좋아서 책 나올때 마다 반갑고 늘 사게된다. 그리고 읽던 책이 있어도 잠시 접고 그녀의 책부터 읽게 된다. 

설마 이책의 제목 때문에 요리책으로 오해하는 분들은 안계시겠지? (물론  요리 만드는 황경신만의 몇몇 비법(?)들이 살짝 공개되기는 한다).

대부분 역시 황경신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재미있고 따뜻한 요리(아니 요리는 너무 거창하고 그냥 먹을 거리라는 표현이 더 낫겠다)에 얽힌 추억담들이다.   

MT가서 며칠간 폭우에 갇혀 돈과 음식은 다 떨어졌을때 해먹은 소금과 밀가루만 들어간 수제비 얘기를 읽으며 나도 대학시절 MT 추억이 저절로 떠올랐다.  

"...... 밀가루 반죽을 조금씩 뜯어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제비.  도대체 무슨 맛이 있었겠느냐마는 나는 지금도 그 뜨거운 국물 맛과 부드러운 밀가루의 맛을 기억해낼 수있다. 그것은 아주아주 슬픈 날, 눈물을 펑펑 흘리고 난 후, 누군가가 잡아준 따뜻한 손처럼 다정했다. 근본적으로 해결된 문제는 아무것도 없었으나, 우리는 폭신한 이불에 싸인 아기처럼 순해져서, 그날 밤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물과 밀가루와 소금으로 만든 그 초라한 수제비 속에는, 비바람 치는 날 동굴속에 웅크리고 모여 앉아 서로의 털을 골라주는 아기곰들의 천진한 우정 같은 것이 녹아 있었다는 생각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떠올랐다." - 25쪽 

  

 

 

기숙사시절 밤마다 끓여먹었다는 라면얘기는 갑자기 라면생각이 나게했으며, 외할머니와 전복죽 이야기 읽다가는 잠시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하여간 이런류의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스노우캣의 그림과 잘 버무려져 있다. 

아마 황경신이 알라디너였다면, 그래서 그녀의 글들이 종종 알라딘서재에 올라왔다면, 그때마다 추천과 댓글이 수십개씩은 늘 달렸을게다.    

책에서 고매한 문학성이나 엄청 대단한걸 추구하는 분들껜 비추고, 가볍게 읽으면서 잠시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특히 먹는것 밝히는 분들껜 강추다.   

갑자기 나도 학교 다닐때 자주 이용하던, 종합관 옆 '평화의 집'(나중엔 외국어학당에 있다가 공학관으로 이사간)에서 팔던 세계 최고의 순두부찌개가 몹시도 먹고 싶다.

 

 


댓글(36)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1-06-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에서 고매한 문학성이나 엄청 대단한걸 추구하기도 하지만, 먹는걸 밝히기도 하는데.. 그럼 저같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요, 말아요, 야클님? 네?

야클 2011-06-01 16:00   좋아요 0 | URL
아마 다락방님 베스트페이퍼 모음집을 만든다면 이런책이 나오지 않을까해요. 다락방님께는 적극 권해드려요. ^^

레와 2011-06-01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일 맞이 알라딘 지름은 이미 끝났는데..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야클님 오랜만이에요! 반가워라! 히히

야클 2011-06-01 16:18   좋아요 0 | URL
저도 반가워요. ^^ 그런데 레와님은 왠지 먹는걸 별로 안밝히는 하늘하늘,낭창낭창과 일것 같은 생각이....ㅎㅎ

다락방 2011-06-01 16:24   좋아요 0 | URL
우어어어어어어어
이여자, 나랑 같이 먹는 여자에요!!!!! (비록 창원 사는 여자라 어쩌다 한번 만나지만 ㅎㅎ)

야클 2011-06-01 16:28   좋아요 0 | URL
하하 다락방님의 술과 고기사랑은 유명하지만(게다가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도 했고) 레와님은 왠지 고기 보다는 초식동물과에 더 가까울것 같은....같이 먹는다고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라는.... ^^

레와 2011-06-01 16:29   좋아요 0 | URL
야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를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락방님) 지금도 무슨 간식을 먹을까 생각중. 가장 크고 중요한 고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1-06-01 16:30   좋아요 0 | URL
야클님..
제가 레와님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제 양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지금? 네? 진짜 그런거에요?



어떻게 아셨어요, 대체!!!!!!!!!!!!!!!!!!!!!!!!!!!!!

야클 2011-06-01 16:42   좋아요 0 | URL
레와님/ 오후 4시반, 누구나 간식을 생각하죠. ^^

다락방님/ 그건....그건....그냥 알수있어요.
마치 '잘생기고 근사하게 차려입은 남자가 홀로 앉아 여자를 기다리고 있는 그 순간에 얼마나 그여자의 심장이 두근거리는지'를 굳이 다락방님이 말씀 안해주셔도 알 수있는것 처럼요.

Mephistopheles 2011-06-02 00:56   좋아요 0 | URL
잠깐잠깐...제가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여기 분들 중 누군가가.."저 많이 먹는 여자사람 아니어요."라고 했던 기억이...누구셨더라......?? 누구였죠 다락방님.??

다락방 2011-06-02 08:06   좋아요 0 | URL
메피스토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요, 하나도.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네?

야클 2011-06-02 10:36   좋아요 0 | URL
메피스토님/ ㅎㅎ 다락방을 사칭한 사랑방이나 문칸방이었나 보죠? ^^

다락방님/ 거짓말하면 회장님 한달간 외출 안하십니다.

moonnight 2011-06-0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이 황경신작가 좋아하시는 거 저도 알아요! ^^
이 책은 말이죠. 바로 보관함으로 날아갔어요. 내일쯤 주문해야겠어요. 먹거리에 관한 따스한 추억담은 항상, 너무 좋아요. >.<

야클 2011-06-01 17:22   좋아요 0 | URL
ㅎㅎ 술안주 얘기도 자주 나오니 달밤님께도 권할만한.... ^^

Arch 2011-06-01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락방 같은 댓글 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늦었다!
스노우캣 그림 좋아요. 야클님 말처럼 다락방 페이퍼 모음집이라면 정말 이런 분위기가 날 것 같아요.

댓글 재미있어요. 추리 소설인줄 알았네.

야클님~ 오랜만이에요!

야클 2011-06-01 17:24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아치님 ^^ 각 에피소드 마다 냥이그림들이 있는데 정말 정말 귀엽다는....^^

2011-06-01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1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1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2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1-06-0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황경신의 책은 보고 싶은데
글을 별로 없구, 그림과 여백이 많네요.
전 글씨 많은 게 좋던데...ㅠ

야클 2011-06-01 22:03   좋아요 0 | URL
ㅎㅎ 스텔라님. 글 제법 많아요. 게다가 이책에 나오는 그림은 글과 너무나 잘 어울려 (미소 지으며)한참 보게되는 그런 그림들 뿐이에요. 예전에 페이퍼에서 보여드렸던 <그림같은 세상>도 그림이 제법 나오는 책이었지만 나쁘진 않았을걸요? ^^

Mephistopheles 2011-06-02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저도 커다란 스텐 그릇에 정말 찰랑찰랑하게 끓여서 내주던 학교 앞 식당에서 팔던 세계최고 수준의 육계장이 먹고 싶어지네요..^^

야클 2011-06-02 10:30   좋아요 0 | URL
ㅎㅎ 우리학교 식당엔 건더기는 별로 없고 국물만 한대야 떠주던 육개장이 있었는데, 그래도 술마신 다음날 먹으면 그렇게 맛이 있더라는.... 그 많은 국물을 다 마셨다는... ^^

가시장미(이미애) 2011-06-0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한타가 안 되어서 ㅋㅋㅋ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공주님은 세살인가요? 아마 현호랑 동갑이였죠?

이제 얄미운 네살이 되어가니, 조금 두렵네요.
"싫어." "내꺼야." "아니야" 라고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하니..
대화로 설득하고 달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울현호가 유난스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어쨌든 공주님 예쁘게 키우시고,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

야클 2011-06-02 17:11   좋아요 0 | URL
우리딸은 이제 27개월 ^^ 그냥 27살이면 더 좋겠지만(키우기 어려워 ㅠㅠ) 키우는 재미는 쏠쏠. 장미여사도 현호 잘키우시게. ^^

pjy 2011-06-0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특히 먹는것 밝히는 저! 담아갑니다^^;

야클 2011-06-02 22:23   좋아요 0 | URL
ㅎㅎ 안녕하셨어요? 요즘도 어머니랑 여행 자주 다니시는지요? 그놈의 원전사태 때문에 우리가족은 올봄에 예정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했네요.

pjy 2011-06-03 17:33   좋아요 0 | URL
일본여행취소라니..쯪, 아깝지만, 여행갔는데 그중에 난리난게 아니라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최근엔 멀리 안나가고 삼청동에 엄마랑 쇼핑갔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녹음이 우거지는 사이사이 이쁘고 살만한 물건이 많더군요~ 아, 테레비에도 나왔던 그 호떡도 먹었습니다..맛있더군요ㅋㅋ

야클 2011-06-03 23:59   좋아요 0 | URL
오래오래 시집(장가)안가고 엄마곁에 머무르는 딸(아들)이 제일 복받은 겁니다. 저도 경험이 있기에...^^ 그리고 지금 막 인터넷 찾아보니 그 삼청동호떡이 굉장히 유명한가 보군요. 기억해둘게요.

2011-06-04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4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통과루시 2011-06-1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합관 옆, 인문관 옆 그 평화의 집..순두부 조개 두 알, 빨간 기름낀 국물, 그 국물과 함께 떠 먹던 계란..아시는군요..세계 최고!!반가워요..먹고 싶다

야클 2011-06-15 09:59   좋아요 0 | URL
앗! 그 순두부찌개를 아시다니!!! 통과루시님 반갑습니다 ^^
복잡한 점심시간땐 가끔 식판을 들고나와서 잔디밭에서 먹기도 했는데... 그립습니다. ^^

2011-06-29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29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마에서 말하다 - 안토니오 시모네와 나눈 영화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안토니오 시모네 지음, 김난주 옮김 / 한길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할머니...하면 어떤 생각부터 떠오르시는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어릴적 외할머니께서 담배 한대 맛나게 피우시며 들려주시던 만담에 가까운 옛날 이야기들이 먼저 생각난다. 늘 입으시던 한복과 할머니 냄새도 생각이 나고. 즐겨 드시던 시골 막걸리도 생각난다. 하여간 이 모든 것을 아우를수 있는 단어는 아마도 '편안함'일 것이다. 대부분 할머니라는 단어에서는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시오노 나나미라고 하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 콧등 끝에 걸친 안경 너머로 아직도 형형한 눈빛을 반짝이며 예리한 통찰력으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사람일 것 같은 생각부터 든다. 우리 나이로 내일 모레면 75살이 되는 시오노 나나미의 글에 내가 열광하는 이유는 나이를 무색케하는 필력과 모든 것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설득력있는 신선한 주장들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대표작인 '로마인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녀가 쓴 대부분의 책들을 나는 즐겨 읽어왔다.

영화에 대한(물론 몇 십년 전 오래된 영화들이 대부분이지만) 조예도 깊어 영화를 소재삼아 쓴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어차피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읽는 것은 영화 자체의 이야기 보다 영화를 소재로 삼아 펼치는 그녀의 인물론(특히 남자론)이나 주장들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보지못한 영화들을 소재로한 글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이 책 < 로마에서 말하다>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일단 책표지에 지은이가 시오노 나나미로 되어 있지만(알라딘 책소개에는 공동저자로 되어있다) 조금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책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이야기의 80 ~ 90% 이상은 아들인 안토니오 시모네가 하고 있다. 일부 장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도 제법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시오노 나나미가 화두를 던지면 아들이 거의 다 이야기를 주도하고 시오노 나나미는 맞장구를 쳐주거나 약간 거드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시오노 나나미 특유의 글을 기대하고 이 책을 사거나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고 일부 장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시오노 취향의 표현들을 아들도 많이 하고 있다만(마스트로얀니는 왜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가, 인기 많은 남자의 두 가지 타입 같은 챕터) 그래도 조금은 맥이 빠진다.

아마도 그건 순전히 내 짐작인데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시오노 나나미의 배려가 아닐까 한다. 한때 영화산업에 종사하였다지만 지금은 그저 30대 후반의 백수( 책에 보면 엄마의 저술활동을 돕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로 추정되는 아들을 저술가로 데뷔시키기 위해 엄마가 자신의 네임 밸류를 이용한게 아닐까 하는.... 솔직히 안토니오 시모네라는 시오노 나나미 '아드님'이 전하는 영화촬영 현장의 뒷얘기라든지 영화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어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사서 보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속된 말로 '시오노 나나미가 쓴 영화에세이'라는 낚시에 제대로 걸린 느낌이다.

그래도 책 전반에 걸친 모자간의 대화가 아주 수준미달은 아니니 영화, 특히 올드영화에 관심 많은 분들은 일독해도 그리 나쁘지 않으리라. 하지만 나처럼 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읽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한 분들이라면 조금은 실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rch 2010-12-1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안녕하세요.
로마인 이야기는 안 읽었지만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를 읽은적이 있어요. 야클님 말씀처럼 그녀가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고아한 분위기가 은은하게 풍겨나올 것 같아요. <남자들에게>를 읽으면서 남자보는 안목도 좀 높였구요^^

야클 2010-12-17 16:18   좋아요 0 | URL
아, 반가워요 Arch님! 이름이 참 근사하시네요. 가끔 님서재에 살짝 방문해서 글만 읽고간 적도 있어요. 이렇게 발자국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글들이 종종 강대국 논리에 근거하여 전개된다는 점 때문에 비판도 많이 받지만 글 읽는 재미 하나는 보장하기 때문에 전 즐겨 읽고 있답니다. 기회된다면 <로마인이야기>는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특히 전반 6~7권까지 (그중에서도 카이사르 부분)는 압권이랍니다. ^^
 
경영학 콘서트 - 복잡한 세상을 지배하는 경영학의 힘
장영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마 우리나라 독서계에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은  책들의 원조는 정재승 교수의 '과학콘서트'일 것이다. 그 책의 빅히트 이후 참으로 많은' XXX콘서트'란 제목을 붙인 책들을 봐왔다.  수학콘서트,철학콘서트,경제학콘서트,논리학콘서트, 심지어는 중국증시콘서트에 진보콘서트란 책도 있더라.  그래서 언젠가는 '경영학콘서트'란 제목을 단 책도 나오겠군 했는데 내 예상 보다는 다소 늦게 나온 편이다.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물도 아닌데 이런 건 표절 시비가 안 붙는지 모르겠다.

일단 뭐 하나 히트치면 금방 베껴서 따라하는 이런 트렌드는 그 책 내용의 충실함과 무관하게 심히 못마땅하다. 아마 저자가 직접 붙인 이름은 아닌 것 같은데 하여간 책 내용에 비해 제목은 참신함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아쉽다. 브랜드네이밍도 작지만 경영학의 한 귀퉁이에 속하는 것 아닌가? 혹시 그래서 선도기업(베스트셀러인 과학콘서트) 추종전략을 취했나? 

책 제목에 대한 시비는 그만 하고...... 책 내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꽤나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독서였다. 별로 지루할 틈 없이 다 읽었으니까. 최근들어 스티븐레빗의 괴짜경제학이나 팀 하포드의 경제학콘서트처럼 교과서에서 추상적으로 다뤄지거나 이론에만 치우쳐 배우던 경제학  내용들을 현실적인 사례들로 일반인들도 쉽게  '맛보기' 정도는 할 수있게 해설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책도 다름 아니다. 

하지만 경영학분야는 경제학 보다는 훨씬 실전적인 측면이 많기 때문에 이미 이전 부터 실제로 기업에서 발생한 사례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고  수업시간에도 대부분 실제  케이스스터디  위주로 많이 진행된다(물론 나 학교 다닐 때도 공부 안하는 노땅  교수님들은 맨날 옛날 얘기들의 반복이었지만...).  이 책은 그런 사례들을 신경영이론과 더불어 비교적 알기쉽게 잘 요리하고 배치하여 경영 현장의 새로운 경향에 대한 맛보기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는데 그 의미를 찾고싶다. 또한 아무 의미없는 것 같아도 기업이 취하는 행위들에는 상당히 숨겨진 의도와 시그널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저자의 세부 전공이 계량경영학 쪽인 오퍼레이션(예전에는 생산관리와 O.R이라고 부르던)에 가깝다 보니 주로 계량적인 접근만 강조한 경영학콘서트가 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게다가 저자는 경영학박사도 아닌 공학박사다) . 모든 학문이 그렇듯 경영학도  세부전공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분야로 나뉘고 전 분야를 한 사람이 전부 cover할 수는 없으니 자기전공 위주로 소개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경영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책만 보면 경영학이라는게  대부분 수학이나 수리적모형에 기초한 학문이구나 하는 오해를 살 수있을 것 같다. 점차  대부분의  경영의사결정시 판단의 기초자료가 과거처럼 '감'이라든지 과거관행이 아닌 정교한 데이터에 근거하는 계량적인 접근의 비중이 커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비계량적이거나 전략적 사고도 중요한 게 경영학이다. 이 책에서는 소개 안되어 있지만 경영학에는 인사관리도 있고 조직이론이나 재무관리, 회계학도 있으며  종합적인 경영 마인드를 기르는 데 있어서 모두 필수적인 영역이다. 이런 경영학의 상당부분이 빠져 있기에 경영학 전반을 맛보기엔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다. 

또 한가지, 첫장에 나오는 항공사의 비행기표의 차별화된 가격 책정은 저자가 서술한 것처럼 1980년대 항공사에서 경영학을 현장에 접목시킨 결과 성공해서 다른 업종에 퍼져 나간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수익경영'이라는 개념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아도 소비자별로 가격차별화를 통해 기업이 이윤극대화를 할 수있다는 얘기는 어디까지나 경제학에서 예전부터 가르쳐 온 케케묵은 이론이지 경영학에서 만든 신이론이 아니다. 그 옛날 70년대 부터 우리나라에 있어왔던 극장들의 조조할인 극장표 정책이 그 대표적인 예다. 물론 소비자 행동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에 근거한 정교한 가격차별화 정책이 가능해진 건 컴퓨터의 이용이 보편화된  최근들어서 이지만. 아무튼 금융위기 이후로 경제학의 무용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경제학은 경제현상 분석의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경영학의 기초로서도 여전히 제 역할이 있다고 본다.

책은 재미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식의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접근은 여전히 글로벌기업이나 비교적 큰 기업에서나 찾을 수 있으니 우리나라 작은 회사들도 대부분 이런 식의 과학적 경영을 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마시길.  중소기업은 물론 제법 큰 코스닥상장기업 까지도  주먹구구식 경영이 여전한 곳이 많고도 많다. 그러면서도 신기하게 상당수는 안 망하고 잘 나간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0-05-13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불만이건 만족이건...논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요것이 하나의 마케팅 전략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ㅋㅋ

야클 2010-05-13 22:19   좋아요 0 | URL
아무튼 '콘서트'라는 책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학문을 일반인도 알기쉽게 소개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니까 이름을 따라서 짓는것 같아요. 어쨌든 이책도 나름 잘 팔리는 것 같아 보이니 성공적인 마케팅전략이라고 봐야하나요? ^^

hnine 2010-05-14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독자를 제대로 만났군요. 그러고보니 그 많은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아직 한권도 안 읽었네요.
주먹구구식은 어느 분야든지 금방 눈에 보이는 효과를 빨리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금방 한계에 부딪히지요. 과학적 경영이 우리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요원한 것 같아요.

야클 2010-05-14 22:06   좋아요 0 | URL
hnine님의 이미지 사진이 무척이나 귀엽고 계절에 잘 어울리네요. ^^
사실 리뷰 앞부분에서 '콘서트'라는 책 제목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했지만 제가 읽어본 과학콘서트와 경제학콘서트 및 이번 경영학콘서트 모두 만족스러운 독서였답니다. 님도 이중에 한권, 특히 과학콘서트는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이책도 좋지만요. ^^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중간한 시간에 한편씩 보기 좋은 책.한꺼번에 다 읽으려 욕심부리면 지루할수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