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또는 자연과학이라면 상식수준의 지식도 갖추지 못한 나 같은 무식쟁이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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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신화사전
아서 코트렐 / 까치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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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그림으로 읽기- 그리스 신들과 함께 떠나는 서양미술기행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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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 1998년 5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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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건축의 역사
조너선 글랜시 지음, 강주헌 옮김 / 시공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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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재개발에 미쳐라 - 2008년 완전 개정판
권장원 지음 / 제플린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졸린 눈으로 재테크책이나 중개사수험준비서적 보는 샐러리맨들 보며 한편으론 안쓰러운(심지어는 한심하다는) 생각에,또 한편으론 고상한 인문교양서나 사회과학책,소설책 보는 내 모습 보며 근거없는 우월감에 사로 잡혔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이가 들어가고 동창회 나가보면 누군 벌써 몇십억을 벌었네,연봉이 몇억이네, 강남에 있는 아파트가 몇평이네 하는 얘기들을 들으며 슬슬 초조해진것도 사실이다.

사회진출이 늦었던 터라 모아 논 돈도 많지 않은데.... 장가도 못갔는데....  달팽이도 제집이 있다는데 난 아직 내 이름으로 된 아파트도 없는데....(물론 엄마집이 내꺼지만 ㅋㅋㅋ)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 뭘 좀 해야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정작  재테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되고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모 신문에 연재되던 칼럼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은 다음부터다.

어쩌다 지하철을 타보면 우리나라에 체육계나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듯한 느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신문을 읽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야쿠자도 타는 한일노선을 제외하면 국제선 항공기의 일등석 손님들은 모두 경제지를 찾는다. 반면에 이등석 손님들은 스포츠 신문이나 주간지를 먼저 찾는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가? 그것은 관심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등석을 타는 사람은 대개 일차적 관심이 경제이며 그래서 돈을 더 번다. 이등석을 타는 사람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도 일차적 관심은 경제가 아니라 재미난 기삿거리들이다.

봉급 생활자들은 대부분 경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침을 튀기며 말할 수 있는 분야는 정치이거나 스포츠이거나 연예인들에 대한 것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신이 TV 앞에서 환호를 올릴 때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TV 속의 주인공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


 

그래서 나도 반성하면서 슬슬 접하게 된 것이 요즘 한창 광풍이 불고 있는 재테크 책들!

 

재테크책에도 여러 가지 부류가 있지만  크게는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째, 찬물세례형.

흔히들 말하는 경제마인드와 재테크정신으로 무장케 만들어주는 책들이다. 졸고 있는데 갑자기 찬물 뒤집어 쓴 것처럼 정신이 번쩍든다. 이렇게 살다간 늙어서 비참해지겠구나, 지금처럼 살다가는 인생 말년에 정말 꼬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지금까지의 방만한 생활을 반성케 하는 책들이다.좀전에 인용한 칼럼과 같은 내용의 책이라고 보면된다.

둘째, 실전 재테크 지침서형.

구체적인 재테크사례를 보여주며 실전 기법을 가르쳐주는 책들이다. 부동산으로 재산 불리는 법,주식투자서,각종 금융상품 정보서 등이 그 예이다.다 따라서 할 수는 없지만 여러권 읽다보면 남들 하는 소리에 아무 생각없이 휩쓸리지는 않게된다.

첫째유형의 책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둘째 유형의 책으로 공부하여 재테크전사로 거듭나는게 보통의 정석인데 난 아직도 많이 공부해야 하는 단계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 <뉴타운에 재개발에 미쳐라>는 그렇게 평소 내 관심분야가 아니다.

그런데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까 사람들 모이는 자리에 가면 내가 무슨 재테크전문가에 모든 세금에 정통한 사람으로 보이는지 최근에 어떤 모임에서 뉴타운투자에 관련한 조언을 구하는데 솔직히 모르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좀 민망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읽어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실망스럽다. 둘째유형의 실전 재테크형 투자서를 표방하지만 알맹이가 될 만한 정보는 별로 없다.그나마 실려있는 정보들도 부동산114 같은 사이트 가면 대부분 볼 수 있는 정보들 뿐이다. 전혀 책 보는 대상을 고려치 않은 적절치 않은 용어들의 남발이 먼저 눈에 거슬린다.(저자가 아마 경제학을 전공했거나 어설프게 경제학 교과서 몇권을 봤는지 더 적당한 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또 주를 달아 지면 갉아 먹으며 다시 설명하는 등 겉 멋에 많이 치중했다. 도대체 재테크책에 노암촘스키의 인물설명이나 페르소나,노마드 같은 용어가 왜 필요하며,미시경제학 책에나 나오는 스놉효과 같은 용어를 꼭 이용해야했을까? 어려운 용어 쓰니까 설명이 필요하고  지면 잡아먹으며 긴 용어 설명을 하는 이런 비경제적인 서술. 아예 더 나은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그런 설명하는 지면 아껴서 알짜배기 정보 하나 더 집어넣지! )

이런 저런 사이트나 기사검색을 너무 싫어하지만, 뉴타운 개발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다. 내게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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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03-15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만에 보는 야클님의 서평입니까? 근데 괜찮슴다. 야클님 덕분에 지뢰는 피해갈 수 있잖아요. 수고 마이하셨슴다.^^

moonnight 2007-03-1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학동기모임 같은 데 나가보면 다들 애들사교육 얘기 아님 부동산 얘기더라구요. 어찌나 나랑 상관없는 주제인지 말입니다. 자연스럽게 발 끊게 되는. -_-; 글쿤요. 부자 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겠지만 유행타고 쓸데없는 책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오는 건 참 씁쓸합니다. 리뷰 잘 읽었어요! ^^

야클 2007-03-15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이렇게 관리 안하는 서재에 꼬박꼬박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 바쁜 시즌도 거의 끝나가요. ^^

달밤님/ 앗! 달밤님이닷!!! 잘 지내셨어요? ^^ 저도 친구들 모임 나가면 ....여전히 여자 얘기가... -_-+

다락방 2007-03-1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친구들 모임, 안나가요 --

아, 야클님의 글! 반갑습니다. 우힛~

Mephistopheles 2007-03-16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들의 공통점은.......책을 읽는 사람이 돈을 버는게 아니라..
쓴 사람이 번다는...공통점이 있더라구요.^^

비로그인 2007-03-16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반갑네요~ 야클님, ^^

리뷰말고 "선녀" 페이퍼를 더 기대하고 있는데 :)

야클 2007-03-16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그럼 주로 어떤 모임에??? 설마....매력남들이 득실득실 거리는 모임에도 안나가실려구? ^^

메피스토님/ 켁~~ 마...맞는 말씀이야요. 그런데 저도 이제는 돈 마니마니 벌거야요. -_-+ 불끈!

고양이님/ ㅎㅎ 좀 한가해지면 밀린 선녀 페이퍼 줄줄이 올리겠습니다. ^^

야클 2007-03-2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작게님/ ㅋㅋ 뉴웨딩타운이란 예식장도 있던데. ^^

고민고민 2007-08-08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좋은 점이 이런 서평이 있기 때문이죠. 저도 몇 번 서평만 보고 산 적이 있던터라...

야클 2007-08-2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민고민님/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
 
호모 엑세쿠탄스 1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부끄럽게도 난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정치적 성향이 확고하지 못하다. 늘 이랬다 저랬다 한다. 요즘 한창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불호도 이랬다 저랬다 한다. 한겨레도 보지만 조선일보도 즐겨 본다. 강준만의 책도 30권 넘게 봤지만 그가 씹어대는 이문열은 나의 몇 안되는 전작주의 작가 중 한명이다.

덩달아 나의 소설과 작가에 대한 독서취향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 나쁘게 말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고 좋게 말해 열린 사고와 유연한 독서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우길수도 있겠다. 

아무튼, 공개된 자리에서, 더군다나 알라딘마을 같은 곳에서 이문열에 대한 극찬은 괜히 사람 쭈뼛쭈뼛하게 만든다.

하지만 난 여전히 그의 정치적 성향을 떠나 소설 쓰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은 높이 평가한다.  내가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가끔씩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봐도, 이문열이 80년대 초중반에 쏟아내던 그 숱한 소설들만큼 재미있고 수준높은  한국 소설을 보지 못했다..

그냥 자기한테 조정래나 황석영 책이 좋으면 그런 책만 골라서 읽으면 그만이고 이문열책이 좋으면 읽으면 그만이다. 괜히 자기 취향에 안 맞는 책 보는 사람 보고 이러쿵 저러쿵 삿대질 해대는 사람들 하고는....

 

아무튼, 내가 소설책 중 유일하게 3번이나 본 책,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그 <사람의 아들>의 후속작이라는 광고문구를 보고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주문해서 허겁지겁 읽었다.

이문열 특유의 현학적인 말투와 분위기는 <사람의 아들>과 흡사하지만, 작품자체의 재미와 곽 짜여진 완결미는 많이 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소설이란 도구를 통해 그가 하고 싶었던 넋두리가 너무 많았나 보다.  그래서 오히려 작품자체는 별로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게다가 작품 곳곳에 삽입되어있는  의문의 이메일과 중간중간 발췌된 <유대전쟁사>를 통해 지금의 우리한국을 함락직전의 예루살렘과 비유하는 것은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너무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어서 불만이다(? 붉은땅 이두매? 박성근과 권계남? ㅋㅋㅋ). 좀 더 은근하고 은유적이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사람의 아들> 같은 감동이나 지적인 충격을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 아니 많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고, 현 정부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사람들이 본다면 청량제 같은 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P.S. 1쇄본은 남들 보다 빨리 읽을 수 있어 좋긴 한데 군데군데 출몰하는 오타는 꽤나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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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1-18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글만 썼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춤추는인생. 2007-01-1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젊은날의 초상이요..^^ 와 이분 글 제대로 쓰시는 분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소설가로서는 꽤 명석하고 능력있는 분이시죠.
메피님 말씀처럼 제발 글만... 권계남 김성근은 좀 심하네요 정말..^^

야클 2007-01-1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그러게 말입니다. 그냥 연기만 했으면 했던 박성근님과 권계남씨처럼요. ^^

춤추는인생님/ ㅎㅎ 소개팅때 봐요. 어여쁘게 하고 나오세요. ^^

stella.K 2007-01-1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전, 20살이 되기 이전에 저도 <사람의 아들>을 읽어 보겠다고 동네 기독교 서점에서 이 책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연히 주인은 없다고 했죠. 그때 뒤돌아서 나오는데 어찌나 뒤통수가 뜨겁던지...그때 기억이 새삼 나서 웃음이 나네요. 지금이나 되니까 웃지. ㅋㅋ 야클님 책 읽는 태도가 마음에 드네요.
요즘 이문열 책 안 읽어서 모르겠는데, 그 사람 작품 중에 영화화 됐던 작품 있죠? 그 뭐드라...홍경인 풋풋하게 나오고...음...시골 남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관계...생각 안 나네. >.<;; 요즘 제가 이래요. 미역이 기억력에 좋다고 하는데도 참...암튼 그 작품이 좋더라구요.

야클 2007-01-19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아마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인가 보네요. 그 단편소설도 아주 재미있죠. 요즘들어 기억력이 붕어 수준이라 미역국은 저도 먹어야 할듯. ^^

stella.K 2007-01-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맞다! 미역국 같이 먹어요! ㅋㅋ

moonnight 2007-01-19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성근 권계남 -_-; 흠. 이문열의 책은 그냥 몇 권 읽은 정도예요. 저역시 정치나 독서나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답니다. 홍홍;;

야클 2007-01-19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백세주에 미역국안주? ㅋㅋㅋ

달밤님/ 아니 정통 TK 달밤님께서 성향이 없으시다니... -_-+

2007-01-19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7-01-19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백세주!! ㅎㅎㅎ

짱꿀라 2007-01-19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근데 이문열 소설가는 글쓰는 사람으로 도를 넘어섰다고 보여집니다. 글쓰는 사람은 글로 나타내야 하는데 노대통령과 같이 말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 정말 실망을 많이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글쓰는 사람이면 정치적인 중립도 지킬 줄 알아야 하는데 이문열 작가에는 그런 지조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가 않으니.....

야클 2007-01-2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1-19 15:57 숨어계신 님/ 아, 유림요. 전 좀 따분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직은 엄두가 안나는데. 님이 보시고 리뷰 써주시면 그때 결정할래요. ^^

스텔라님/ 아참, 오십세주 아니었나? -_-+

싼타님/ 글쎄요...전 작가가 꼭 정치적으로 중립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는데요. 각자가 자기소신에 맞게 글은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을 왜곡하지만 않는다면요. 조금 예민한 부분이네요. ^^

2007-01-23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르 클린(페이셜 워시) - 남성용 250ml
지르
평점 :
단종


믿거나 말거나  나도 한때는 아기 같은 고운 우윳빛 피부를 자랑하던 때가 "있었다".  담배를 거의 안 피워서 그런지(1년에 한두갑 피운다) 주름도 안 생기고 잡티도 거의 안 생겨서 어지간한 여자 피부 보다 낫다는 얘기를 듣던 때가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피부 탄력도 끝내줘서 고탄력 생고무 수준이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ㅠ.ㅠ

거의 맨날 퍼마시는 술과 쌓이는 스트레스 탓인지  책상에 엎드려서 낮잠이라도 자고나면 볼에 생긴 빗살무늬토기 같은 자국이 30분이나 지나야 없어질 정도로 피부탄력을 잃었다.

게다가 작년 겨울부터는 눈가에 희미한 실주름(다행히 눈웃음 지을 때만 생긴다)도 하나 생겼다.ㅠ.ㅠ

그리하야 그때부터 얼굴피부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시작한게 어언 1년여.

장가도 가기전에 얼굴이 삭아버리면 큰일 난다는 주위의 충고에 따라 그때부터 면도후엔 꼭 애프터쉐이브로션 찍어 바르고  환절기땐 미리미리 트기전에 로션도 자주 바른다.

그리고 또 하나.  세안할 때 되도록이면 비누 대신 폼클렌징을 쓴다는 거.

남자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나 같이 개를 안 잡아먹는 사람도 얼굴에 개기름이 잘 흐른다. 아예 줄줄 흐르는 사람도 있지만 난 다행히 약간만 흐른다.  비누를 쓰면 세안후 얼굴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너무 얼굴이 조이고 비누를 안 쓰면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데 이 딜레마에서 탈출시켜 준게 바로 폼클렌징.

하지만 폼클렌징도 조금 싼걸 쓰면 비누랑 똑 같아서 얼굴 조이기는 마찬가지라서 선택을 잘해야 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지르클린이란 클렌저.  제법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은 하는 것 같다.

다른 대부분의 폼클렌징과는 달리 세안후에 '뽀드득'소리 날 정도로 수분을 다 뺏아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매끄러운 상태로 남겨놓으면서도 얼굴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냄새도 굉장히 상쾌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얼굴 제대로 씻었구나하는 느낌... 내 얼굴에서 개기름이 사라졌구나 하는 느낌.... 다시 옛날의 피부미소년으로  되돌아가는 느낌까지도....  ㅋㅋㅋ

술값에만 더 없이 대범한 한국남자들이 억~ 소리 낼 수도 있는 값이지만 아주 조금씩만 써도 충분히 세수할 수 있어서 몇달은 충분히 쓸 수 있으니까 연말에 술 좀 줄이고 하나씩 사서 피부꽃미남으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을 듯.

 이용법에 보면 이걸로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아도 된다는데, 글쎄....

 이 다음에 머리를 감으려는데 갑자기 샴푸가 다 떨어졌거나, 샤워를 하려는데 바디클렌져가 없는 경우가 생기면 한번 써 보고 그때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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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6-11-21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자 친구꺼 뺏아 썼었는데... 좋더라구요.
제가 다 썼어요 ^^''

야클 2006-11-2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마술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셨어요? ^^ 님도 설마..... 개기름이? =3=3=3

하루(春) 2006-11-21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를 뻔뻔하게 book review에 올리시다니... ㅋ~
어쨌든 밝아 보여서 좋군요.
그럼, 이게 전신용이란 말이에요? 남자들 비누 하나로 세안하면서 머리 감는 것처럼?

야클 2006-11-21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이 야심한 시각에 안 주무시고 뭐하십니까? ^^ 전 아까 저녁에 커피를 두잔이나 마셔서 그렇다지만... 아 그리고 리뷰 이동시켰슴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네요 ^^

짱꿀라 2006-11-21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오랫만이네요. 근데 화장품 리뷰인가 보네요. 샴퓨 아니면 비누 뭐일까요. 히히.(농담) 저는 비누로 깨끗히 씻으면 기름 쭉 빠지던데요.

산사춘 2006-11-21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에 기름안나면 주름이나 생기져, 뭐. 담배까지 펴주면 세파도 느껴지구요. 엉엉... 정보 감사합니다. 폼 클렌싱이 있어도 귀찮아서 안썼는데 비누생활 때려쳐야 겠어요.

산사춘 2006-11-21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피부미'소년' 복귀라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합니다아~ 심술인생 올림

하늘바람 2006-11-21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년이었을 야클님 너무 궁금해요

해적오리 2006-11-21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곡물가루로 세안해요. 얼굴에 각질이 좀 많아서 그것까지 일석이조죠.. 근데 야클님 리뷰를 보니 요것도 함 써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해적오리 2006-11-21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근데 남성용이군요.. 기억했다가 나중에 남친 생기면 사줘야겠어욤...

Mephistopheles 2006-11-2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직접해주는 팩이나 얼굴 맛사지가 효능이 더 좋은데.....부끄~ 염장~=3=3=3

다락방 2006-11-2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그렇다면 '있었다'가 '다시 그렇게 되었다'로 바뀌겠네요. 호호 ^^

비로그인 2006-11-2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친 생기면 기억해뒀다 선물해야겠네요 ^^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

stella.K 2006-11-2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얼마나 비싸길래...? 하고 봤더니 정말 비싸군요. 남성전용인가요? 자기투자를 확실히 잘 하시네요. 근데 야클님 리뷰 진짜 재밌어요. ㅎㅎ

마노아 2006-11-2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명리뷰예요! 이 제품 기억해 둘게요^^

nada 2006-11-21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생생 체험기로군요. 아, 남자들도 이렇게 관리하는데... 이 위기감..

마냐 2006-11-2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 담달 생일 선물로 찜했슴다. 땡스투 해드릴께요. 장가도 안가신 야클님이 이렇게 유부녀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는 기대 안했는데...언제나 도움되는 야클님...^^;

야클 2006-11-2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싼타님/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곧 바쁘실텐데 님도 피부관리 잘하시길. ^^

산사춘님/ 같이 기름이 나도 여자들은 피부가 촉촉해 보이고(물론 여자나름) 남자들은 번질번질 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또 산사춘님/ 그새 얼굴이 바뀌셨네요. 비누에서 폼클렌징으로 바꾼 효과 입니까?
^^

하늘바람님/ 저도 궁금해요. 하도 가물가물해서요. -_-+

해적님/ 힉~~ 곡물가루로요? 그럼 미숫가루로 세수를 한단말입니까? 고소하긴 하겠네요. -_-a

아까 그 해적님/ 여자가 써도 돼요.

하지만.... 수염이 날 수도 있다는거 ^^

메피스토님/ 어흐흑~~ ㅠ.ㅠ 위태위태 참아왔던 나를...

다락방님/ 에이~ 설마요. 그래도 계속 유지만 해줘도 어딥니까?
그래도 다행인것은 속살은 아직도 예전 같다는..... 음하하 ^^

고양이님/ 금방 살 일 생기길 바래요. ^^

스텔라님/ 아 뭐 이 정도야 ㅋㅋㅋ 맨날 뛰면서 몸도 만들고 있지요. 흐흐흐 ^^

마노아님/ 이승환 9집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

어설픈 투명인간님 10:53/ 네 진짜입니다. 살짝, 단 하나. ^^

꽃양배추님/ 관리 안해도 쌩쌩할 때가 좋은겁니다. 부러워요. ^^

마냐님/ 유부녀들께 더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불철주야 고민하겠습니다. 충!성! ^^

마늘빵 2006-11-2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비싸군요.

paviana 2006-11-21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마태님 댁에도 하나 보내 주세요.

토트 2006-11-2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포, 에프터가 있어야지요. ㅋㅋ

2006-11-21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1-2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싸고 좋은 것은 늘 드문 것 같아요. -_-+

파비아나님/ 마태님이 피부까지 고와지면 미녀 씨가 마릅니다.

토트님/ 안녕하셨어요? ^^ 아이, 참 피부를 그냥 봐서 아나요. 만져봐야 알지.ㅋㅋㅋ

어여쁜 투명인간님 13:51/ 지금......제게 윙크하신거죠? ^^

모1 2006-11-2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줄결론:지금은 피부미소년이 아니다.맞죠?

moonnight 2006-11-2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제기억에 의하면 야클님은 지금도 피부미소년이세요. ^^ 제동생에게 지르스킨로션세트 사줬었는데 페이셜워시도 하나 사줘야겠네요.

춤추는인생. 2006-11-2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h~ 이게 그렇게 좋아요? 그래스물넷 그분 사다드려야지..!!^^

야클 2006-11-2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간만에 나타나셔서.........맞는 말씀만 하시다니. -_-+

달밤님/ 달밤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신 세상이 어서 빨리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참 좋은누나시네요. 제 누나가 되어주세요. ^^

춤추는인생님/ 같은 천연기념물끼리 너무 하세요. 흑 ㅠ.ㅜ

날개 2006-11-22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K.. 옆지기 선물로 찜~^^
한번 보자구요.. 옆지기가 피부미소년이 되나안되나..ㅋㅋ

야클 2006-11-2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옆지기님 둔갑하시면 한턱 내세요.ㅋㅋㅋ

2006-11-23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1-2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45 제게만 얼굴 보여주신 분/ 흠... 제 문자 받으셨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마태우스 2006-11-23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피부까지 좋으면 미녀 씨가 마른다고 하셨군요 호호.뒤늦게 이 명리뷰를 읽었습니다. 님의 센스는 정말........................

야클 2006-11-24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민망합니다.명리뷰라뇨....

아이 조아라 ^^
 
세상을 바꾼 법정
마이클 S. 리프.H. 미첼 콜드웰 지음, 금태섭 옮김 / 궁리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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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펀치 센 사람들의 말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는것은 재미있다. 길바닥에서 자동차 접촉 사고 다툼처럼 그냥 큰소리만 지르며 윽박지르는 말싸움이 아닌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내세운 논쟁말이다.

그래서 가끔 제대로 된 맞수들이 출연하는 100분 토론이나 심야토론을 즐겨본다(한때 유시민만 나오면 토론이 참 재미있었는데. 특히 남경필이나 홍준표,전여옥이 맞붙던ㅋㅋㅋ).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강준만과 문학평론가 남진우간에 치열하게 오갔던 문학권력에 대한 공방도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는 논리적인 변론이 등장하는 법정드라마도 아주 좋아한다.

영화 < 어 퓨 굿맨>에서 탐크루즈와 케빈베이컨 간의 치열했던 법정 공방, 

< 타임 투 킬>에서 매튜 맥커너히가  마지막에 들려준  인간미 넘치는 변론,

그리고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가 찰리(크리스 오도넬)을 위해 했던 학교 강당에서의 이야기(물론 이건 법정 드라마는 아니지만)의 감동이란!

그렇길래 이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만 읽고도 망설임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논리적이고도 빈틈 없어 보이는 법리에 감탄하게 되고 그런 사건 이면에 감춰졌던 사연들, 그리고 그 판결이 가져다 준 영향들을 음미하는 즐거움에 지난 1주일이 너무 즐거웠다.

이 책 읽는다고  말 받아치는 순발력이 생긴다거나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배가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그냥 막연히 " 이런게 당연한 일 아냐?"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들도 실은 엄청난 투쟁과 법정 공방속에 이뤄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전문작가가 아닌 현직 검사와 로스쿨 교수가 쓴 글이라 좀 건조한 느낌은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읽는맛이 난다. 평소 위에서 언급한 토론이나 영화들을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강추한다.  ^^

 

옥에티: 책값이 무려 2만5천원이나 하길래 난 당연히 하드커버에 호화(?)장정인줄 알았다. 그런데 얇은 표지에 평범한 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1만5천원 정도가 적정한 시장균형가격이 아닐까 하는데. 아니면 1만원짜리 할인쿠폰을 항상 주던지.  그래서 별은 하나 깍아서 4개만 준다. 물론 내용은 별 6개도 아깝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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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10-2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런게 당연한 일 아냐?"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들도 실은 엄청난 투쟁과 법정 공방속에 이뤄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럼, 더 나은 세상을 있게 한 거네. 했는데 마침 책 제목이 '세상을 바꾼 법정'이군요. 재미있겠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두껍고 비싼 건지... 양장본 부담스러워요.

하루(春) 2006-10-2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양장본 아니네요. 이상하다. ^^;

다락방 2006-10-2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동안 조용~ 하시더니. 이 책을 읽느라 그러셨군요. 후훗 :)

건우와 연우 2006-10-2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해서 담아갑니다. 근데, 도대체 왜 저렇게 비싼걸까.....^^

moonnight 2006-10-2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이 책 저도 살꺼에욧!!! 야클님이 칭찬하실 정도니 내용은 확실하군요. 얼렁 주문해야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우울한 월요일아침인데 야클님 리뷰에 기분좋아져서 갑니다. ^^

야클 2006-10-2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 책값이 만만치 않지만.... 그것 하나빼고는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다락방님/ 이 책도 보고 틈틈이 에로비됴 보느라 조용했습니다. ^^

건우와연우님/ 글쎄요... 이걸 전공서적으로 분류를 한걸까요? ^^

달밤님/ ㅎㅎ 저도 님 댓글 보고 기분이 좋아졌네요. 아주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책이랍니다. 어서 사 보세요. 기왕이면 주문하실때 땡스투도...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6-10-2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트라볼타 주연의 시빌액션이라는 영화하구요~
진 해크만 주연의 클라스액션이라는 법정영화 꼭 보시도록 하세요..^^
말펀치가 대단한 영화랍니다..^^

2006-10-23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0-2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추천해주신 두 영화가 모두 무늬만 '액션'인가보군요. 시빌'액션',클라스'액션'. ㅋㅋㅋ 기억했다가 챙겨 보겠습니다. ^^

10-23 13:41 투명인간님/ 그게요.... 사실은 제가 아는 우뜬 사람이 제 서재의 존재를 알고 지난 페이퍼를 훔쳐본다는 첩보가 입수되어서 ㅠ.ㅠ

2006-10-23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24 0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0-24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23 14:40 투명인간님/ 헉! 논리? 헥! 재기발랄? -_-+ 민망민망
아마 잠시만 문닫을거예요. ^^

10-23 21:24 투명인간님/ 와~ 정말요? 대단하시네요. ^^ 잘지내셨죠? 설마 ....책만 읽느라고 제가 두문불출했겠어요?ㅋㅋㅋ

10-24 08:21 투명인간님/ ㅎㅎㅎ 님은 이미 저에 대해 많이 아시잖아요. 옷 보다 님의 댓글이 더 따뜻하군요. 감사합니다. ^^

2006-10-24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0-2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24 18:09 귓속말 주신님/ 퇴직금 꼭 챙기고 가세요. ㅋㅋㅋ 그런데.... 정말 가기로 확정하신거군요. 홍콩에서도 멋지게 해내시리라 믿어요. 제가 응원해드리죠. ^^

2006-10-26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6-11-02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26 23:52 S님/ 예감이 현실이 되도록... ^^ 느무느무 바빠서 글쓸 시간도, 볼 시간도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