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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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 전시회의 인기작 토머스 로렌스의 < The red boy > 그림과 설명이 빠져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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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8-10 16: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야클님 반가워요. 오랫만이어요. ^^

야클 2023-08-10 1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이게 얼마만인지? 잘 지내셨죠? 책은 늘 사면서 알라딘 마을은 적조했네요 ^^

바람돌이 2023-08-10 17:05   좋아요 1 | URL
자주 오셔요. 저도 오랫동안 쉬다가 또 여기서 놀고 있어요. 야클님이랑도 같이 놀고싶어요. ^^

야클 2023-08-10 17:29   좋아요 1 | URL
그럴게요. 간만에 왔는데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반지의 제왕 일러스트 특별판 - 반지 원정대 + 두 개의 탑 + 왕의 귀환 톨킨 문학선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김보원 외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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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질이 있는데도 이걸 또 지르다니. 아무래도 책이 도착하기 전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한번 더 읽어야겠다. 또다른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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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3-01-30 0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충동구매 지지합니다ㅎㅎ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며 신문에 기사로 난 거 봤는데 야클님이셨군요^^

야클 2023-01-30 0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달밤님 안녕하세요? “책값아 네가 아무리 비싸봐라, 내가 옷 사입나, 책 사보지”란 시가 있지 않았나요? ^^

whdbsqja123 2023-02-02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정스님도 풀소유하셨습니다 풀소유 ㄱㄱ

야클 2023-02-0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소유는 혜민이죠. 법정스님이 아니고. ^^

treavor00 2023-03-1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도 책 상태 불량으로 왔습니다. 아르테 불매 시작합니다

야클 2023-03-13 14:26   좋아요 0 | URL
앗! 큰 일이네요. 전 오늘 도착 예정인데요. 2만 3천원도 아니고 23만원 짜리를... ㅠㅠ

transient-guest 2023-03-14 0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냥 풀소유로 가심이...ㅎ

야클 2023-03-14 17:17   좋아요 1 | URL
ㅎㅎ 잘 지내시죠? ^^ 풀소유를 감당할 재력과 운동장만한 서재 공간을 가지지 못해 아쉽네요.

transient-guest 2023-03-14 23:44   좋아요 1 | URL
건강하시죠? 책값과 공간은 늘 부족합니다 ㅎㅎㅎ 출가해서 혜민이 되었어야 하나요?? ㅎㅎ

야클 2023-03-16 10:42   좋아요 1 | URL
부디 속가에서 풍요로운 책의 세계 즐기시길!
 
임미정 - 정규 5집 FLOW
임미정 연주 / 소리의나이테음악(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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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Youtube를 포함해서 각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넘쳐나는 요즘에 CD 라는, 이젠 약간 구닥다리 느낌마저 들게 하는 ‘음악 저장 장치’를 구입한다는 것은 BTS의 ‘A.R.M.Y(아미)’ 정도의 어지간한 Fan심 아니고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임미정의 신보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해서 듣게 된 것은 전에 임미정의 전작 앨범들을 찾아 듣고 나도 약간 그녀의 ‘찐팬’이 되어서 그런 것이리라.





490 킬로 미터.


이 거리는 피아노를 매일 4시간씩 친다고 가정했을 때 1년 동안 손이 이동하는 대략적인 거리라고 한다. 서울 부산 간 거리 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하는 셈인데, 전에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피아니스트의 뇌>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임미정은 이 앨범을 작곡하고 연습하고 준비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피아노를 쳤을까, 손이 엄청 커서 마치 바나나 두 다발을 건반 위에 올려놓은 것 같았다고 하는 라흐마니노프는 1년에 손으로 대략 몇 킬로 미터나 이동할 수 있었을까, 같은 엉뚱한 생각을 하며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CD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에 넣고 음악을 듣는다.



첫 곡 <This Is the Beginning> 부터 역시나 내 귀를 사로 잡는다. 


'시작'이란 낱말이 들어간 것처럼 출근 후 서류 챙기고 일할 준비하면서 들으니 뭔가 기분이 좀 경쾌해진다.



중간에 귀에 익숙한 곡이 있길래 곡명을 찾아보니 역시나 전집 앨범에 실렸던 < Heart Song >이다. 무슨 변화를 줬는지 직전 앨범에 실린 버전과 비교하며 조용할 때 집중해서 들어봐야겠다. 


일단 지난 4집의  4인 Quartet 에서 기타가 빠진  피아노, 베이스, 드럼만의 Trio 구성이라 그런지 조금 더 담백해진 것 같기도 하고... 


1930~195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위대한 색소폰 주자 중에 레스터 영(Lester Young)이라고 있는데 1950년대 초 엄청난 인기를 구가할 때 음반사로부터  같은 곡을 1930년대 스타일로 다시 연주를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레스터 영은 그 제안을 즉석에서 거절하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재즈 뮤지션은 끝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므로 지나간 연주의 재현은 불가능하다”고 얘기 했다던가. 지금은 사주 상담해주는 명리학자로 더 알려진 음악 평론가 강헌의 책에 나오는 얘긴데 아무튼 재즈라는 음악 장르의 똑같이 재현할 수 없는 딱 한번의 originality를 강조하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3년 전의 Heart Song과 지금의 Heart Song은 과연 어떻게 다를지…



타이틀곡이라고 친절하게 이름 붙여준 < River >도 그렇고 들이 대체로 편안하고 듣기 좋다. 곡들의 수준이랄까, 아무튼 앨범에 실리는 곡들 전체가 고르게 좋다는 것이 전작 앨범들을 포함한 임미정 음반들의 또 하나의 미덕 같다.


마지막 곡 <Beautiful Friends>처럼, 나도 주변의 ‘고맙고 아름다운,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간만에 CD 몇 장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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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2-15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십니다.
잘 지내시죠? 1년에 한 번씩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ㅋㅋ
내년엔 자주 뵙길 바라며 한 해 마무리 잘하시 바랍니다.^^

야클 2022-12-15 2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핫! 스텔라님! 이게 얼마만이죠? ^^ 책 사는 건 해마다 늘어나는데 서재 방문은 뜸했네요. 간만에 남긴 글에도 발자국 남겨 주셔서 고마워요 ^^

moonnight 2023-01-30 0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즈 몰라요^^; 무지를 사과드리며.. 그러고보니 시디를 산 게 참 오래전 일이군요@_@;;

야클 2023-01-30 10:52   좋아요 1 | URL
저도 재즈 잘 몰라요 ㅎㅎ 하지만 러시아 문학을 잘 몰라도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을 즐기는 데는 아무 문제 없듯이 가볍게 재즈를 감상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
 
화재의 색 오르부아르 3부작 2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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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자칭인지 타칭인지) ‘문학전문기자’라는 박해현의 쓰레기같은 스포일러성 북리뷰(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9041300089 ) 때문에 이 재밌는 소설의 책 읽는 즐거움이 반감되었다. 전작인 < 오르부아르> 를 반드시 먼저 읽고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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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정 - 정규 4집 Composure
임미정 연주 / 미러볼뮤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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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마음이 어지럽고 진정이 안 될 때 조용한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마치 아기가 엄마의 품에서 안정을 찾듯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평정심을 찾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마음이 차분하거나 즐거울 때, 그리고 평화로울 때나 겨우 음악이 제대로 들린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약간이라도 마음의 평정 상태에 벗어나 있으면 클래식 음악 특히 재즈음악은 신경을 긁는 소음에 불과하다. ,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평화로움이 음악 감상의 결과물이 될 수 있으나 적어도 내겐 음악을 듣기 위한 전제 조건인 셈이다.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직도 내겐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음악이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들어야 하는 일종의 학습의 영역에 속하는 점이 없잖아 있어 그런 것 같다.  자연스러운 소리로서의 음악은 얼마나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것일까?

 

 

주말에 출근해서 임미정의 재즈 신보 <Composure>를 들으며 밀린 일을 하고 있다. 음반 제목처럼 평정심(?)을 찾게 해주는 차분한 곡도 있고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며 친한 사람들이랑 같이 듣고 싶은 신나는 곡들도 있다.

 

 

재즈 음악이 원래 일하면서 듣기엔 그리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궁합이 맞기도 하구나,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음식과 술과의 궁합에서도 이전에 시도치 않았던 신선한 믹스를 통해 새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듯이 말이다.

 

 

아무튼 간만에 괜찮은 재즈음반을 접하게 되어 짧게 써봤다.  특히 2(Spring Joy)3번 트랙(Raindrops)의 곡들은 정말 좋았다.

 

 

 

 

 

Composure 음반을 통해 앞으로 더 멋진 곡을 쓰고 연주를 하는 연주자 겸 Composer(작곡가) 임미정이 되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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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3-02 18: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정말 올랜만에 글을 올리시는것 같네요.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야클 2019-03-0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오랜만이네요. 뭐 그럭저럭 지냅니다. 카스피님의 장르소설 명품리뷰들이 그립네요 ㅎㅎ

카스피 2019-03-02 21:46   좋아요 1 | URL
ㅎㅎ 리뷰를 올려야되는데 요즘은 너무 잘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리뷰올리가도 거시기하더군요^^;;;

야클 2019-03-03 10:56   좋아요 0 | URL
그건 그래요. ㅎㅎ 저도 책은 꾸준히 읽긴 읽는것 같은데 리뷰는 잘 안쓰게 되네요.

moonnight 2019-03-03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재즈는 친해지기 힘들고ㅠㅠ 클래식은 비지엠으로 좋아합니다^^

야클 2019-03-04 10:11   좋아요 0 | URL
저도 별로 재즈랑 안 친해요. 달밤님 하고만 친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