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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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해럴드 배너가 소설 ‘채권‘은 왜 썼을까? 2.5류 소설가가 한 탕 해보려고?
혹시 투기의 귀재 앤드루 베벨이 자신의 신화를 지어내려고? 이렇게 생각해야 지루하게 읽은 게 위안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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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4-08-10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도 별 네 개네요? 뒤로 가면 좀 재미가 있는거죠?

Falstaff 2024-08-10 12:47   좋아요 0 | URL
재미라기보다 작가의 속셈을 조금 알아차린 기분이 든다고 할까 뭐 그렇습니다. ^^
 
먼고 해밀턴
더글러스 스튜어트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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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쪽까지 읽었다. 이런 걸 왜 읽고 있나, 네 번째로 이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은 참아줄 수 없어서 덮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덮었다. 내가 산 책이었으면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을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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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8-02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Falstaff 2024-08-03 06:0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우짜겠습니까, 세상 일이 다 그렇지요.

망고 2024-08-02 1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ㅠㅠ 저 이 책 샀는데요 아직 읽진 않았고요ㅠㅠ 그렇게 별론가요?

Falstaff 2024-08-03 06:08   좋아요 1 | URL
저 말고 다른 독자서평은 모두 별5더라고요.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세워 놓고, 아무리 자전적 기록을 좀 첨가했다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막 처참하고 잔혹한 시절을 겪게 해도 되는지 화가 나더라고요. 여기서도 리틀 라이프를 반복하는 것이 무척 짜증났습니다.

coolcat329 2024-08-03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별이 1개는 아니네요?
망고님 사셨는데...에고

Falstaff 2024-08-03 10:11   좋아요 0 | URL
그게...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한 인간이 바로 저라서 말씀이죠. ㅜㅜ
 
삶과 운명 3 창비세계문학 100
바실리 그로스만 지음, 최선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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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네이즈 장면을 생략한 전쟁과 평화. 오랜만에 읽은 진짜배기 리얼리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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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운명 1 창비세계문학 98
바실리 그로스만 지음, 최선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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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이 마땅하다. 다만 아직 번역 출판하지 않은 전작이 있어 앞에 진행된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후속편을 읽게 되어 고생이 막심하다. 별점 하나 뺄 충분한 이유가 된다. 가뜩이나 등장인물이 신도림 트랜스퍼의 승객만큼 많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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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4-07-28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죽죽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번역의 문제인가 생각했는데
전작의 내용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어요^^

Falstaff 2024-07-28 15:39   좋아요 2 | URL
제 경우 두 가지가 컸습니다. 하나가 전작을 안 읽어 예상 외의 주요 인물이 난데없이 퍽퍽 등장해서고요, 두 번째가... 하도 많은 사람이 나오는데 이번엔 이름도 비슷하고 게다가 창비 특유의 외국어 표기법 때문에 더 헷갈리더랍니다. ㅎㅎㅎㅎ
이 책 말고 요즘 아우어바흐의 명작 <미메시스>를 읽고 있거든요. 번역이 무려 김우창과 유종호, 이 양반들 까려면 이민 갈 각오해야 할 정도의 명사들인데, 이이들 번역보다 우리말 문장이 읽기 좋던 걸요. ㅋㅋㅋ

coolcat329 2024-07-28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 책 사야지...했는데 전작을 먼저 읽어야 하는군요.

Falstaff 2024-07-28 15:38   좋아요 1 | URL
문제는, 소위 ˝전작˝이 아직 번역, 출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_-;;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이문구 지음 / 아로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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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이 책 못 읽겠다. 시방 도서관 열람실. 읽다가 웃음이 터지는데 이걸 뭐라 혀? 폭소? 홍소? 세상에 웃음 참기가 이렇게 힘든겨? 충청도 사람 책 읽다가 내 얼굴 그만 갱상도 하회탈 되네. 눈물까지 한 방울 맺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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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4-07-11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문구는 백날천날 관촌수필만 알다 이거 읽으니, 이게 찐이더라구요 ㅋㅋㅋ아예 시골을 아저씨떼째 통째로 들고 내 앞에 철푸덕 던져줌 ㅋㅋㅋㅋ우리동네 읽고 또 순위 갱신되나 함 볼라고요 ㅋㅋㅋㅋ

Falstaff 2024-07-12 05:39   좋아요 1 | URL
우리동네, 재미나지요. ㅎㅎㅎ 은근히 남녀상열지사도 좀 섞여 있고 뭐 그런데 하도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사실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ㅎㅎㅎㅎ
개 잡아먹은 데 가서 곡하고 재배할 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