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토머스 하디 지음, 서정아.우진하 옮김, 이현우 / 나무의철학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아, 이 어이없는 편집자야. 작품의 스토리를 ˝해제˝라는 제목으로 책의 가장 앞에 배치하면 독자는 어떻게 하라고. 식스 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고? 알려줘서 고마워, 이럴 줄 알았어?
나, 2백쪽 넘게 읽었다가 무슨 지랄 났다고 새삼스레 해제 들춰보고는 지금 괴멸이다, 괴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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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2-01-30 0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 표지의 ‘우먼 인 레드’는 어찌 되는데요?

Falstaff 2022-01-30 10:07   좋아요 2 | URL
총 650쪽 분량에 지금 220 부근인데요, 빨간 드레스의 아가씨가 누군지는 알겠는데 왜 토끼는 줄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읽었다고 유부님한테도 해제를 말해드릴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

잠자냥 2022-01-30 09: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재미는 있는데 참 짜증나쥬 ㅋㅋㅋㅋ

Falstaff 2022-01-30 10:08   좋아요 3 | URL
빅토리아 시대 로맨스 물 가운데 짜증나지 않는 거, 전 아직도 못 읽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디는 재미라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1-30 1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앞에 해제가 있으면 일단 읽으면 안되는군요 ㅋ 골드문트님의 빡침이 느껴집니다 ㅜㅜ

잠자냥 2022-01-30 12:26   좋아요 2 | URL
심지어 이 책 해제는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ㅎㅎㅎ

새파랑 2022-01-30 12:37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ㅋ 스포에 문제도 좀 있군요~~ 그런데 전 아직 <더버빌가의 테스>도 못읽었어요 😅 읽고싶은데 ㅋ

Falstaff 2022-01-30 20:37   좋아요 3 | URL
책 앞에 해제가 있어도 좋습니다. 서문이 있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데, 이 책의 해제를 앞에 놓는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물론 알라딘의 명사 중의 명사께서 쓴 해제라서 함부로 얘기하면 줘 터진다는 건 알고 있지만, 완벽한 스포에다가..... 에잇, 저도 깡다구가 없어서 더 이상 뭐라 못하겠습니다.
다만 여러 광고문구에 속아서 이 책을 페미니즘 우짜고 저짜고 하는 거에 현혹되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 그런 독자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서머싯 몸 단편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2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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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렇게 뻔한 신파 얘기들을 눈부시게 쓸 수 있는 거야? 21세기 알로까진 독자들 입장에선 뻔히 어떻게 끝날 줄 알면서도, 짐작한대로 결말이 나더라도 그냥 재미있는 거, 이거, 이게 진짜 서머싯 몸의 특기잖여? 그렇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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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01-27 21: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구...또 좋군요.😪

Falstaff 2022-01-28 07:45   좋아요 2 | URL
넵. 재미난 책은 많습니다. 돈하고 시간이 읎어서 그렇지....ㅋㅋㅋ

잠자냥 2022-01-27 2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저 아직 시작 안 했는데 이러면 당장 읽고 싶어지잖습니까?!

Falstaff 2022-01-28 07:46   좋아요 1 | URL
저도 1권 읽고 터울을 둔 다음에 2권 읽을 거예요. 천천히 읽으셔요!

페넬로페 2022-01-27 2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서머싯 몸은 글을 잘 쓰는가 봅니다^^

Falstaff 2022-01-28 07:46   좋아요 2 | URL
뭐 ‘재미‘에 있어서는 은메달 줘도 섭섭한 작가니까요. ^^

바람돌이 2022-01-28 0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머싯 몸 읽은지 너무 오래돼서 좋았다는 기억밖에는 없는데 그렇단 말이죠. ㅎㅎ

Falstaff 2022-01-28 07:47   좋아요 0 | URL
넵. 몸은 아무거나 읽어도 재미있습지요. ^^
 
아버지의 책
우르스 비트머 지음, 이노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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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랍네! 우르스 비드머가 이런 작품을 만들었어? 게다가 9천 원이야?
아아, 알아. 명작의 반열은 아니지. 그래도 어때? 아우, 난 정말 괜찮더라고.
누구나 다 장편소설 한 권은 가슴 속에 담고 사는 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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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송이 옮김 / 현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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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정치소설. 튼실한 엉덩이 근육 소지자는 도전 가능. 종전 후 혼란기에 (강남에 널린 사이비 말고 진짜) 좌파 지식인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역작. 드 보부아르의 인간관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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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불꽃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7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윤하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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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요즘, 아니, 벌써 이 작품에 관한 수다가 뜸한 것이 느므 아쉽다. 오직 천재만이 쓸 수 있는 작품 아닌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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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1-14 20: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헉..그럼 제가 읽어보겠습니다🖐ㅋㅋㅋ

Falstaff 2022-01-14 20:15   좋아요 5 | URL
넵넵넵넵! 응원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읽고 난 다음에 성취감이 대단합니다. ㅎㅎ

페넬로페 2022-01-14 20: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볼께요^^

Falstaff 2022-01-14 21:15   좋아요 4 | URL
좋습니다! 멋있는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coolcat329 2022-01-14 23: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흑! 저 나는 고백한다 읽어야 하는데요...아직 펼치지도 못했는데 자꾸 이러시면 ㅠㅠ
저는 롤리타도 안 읽었는데요.ㅜㅡㅠ

Falstaff 2022-01-15 15:14   좋아요 3 | URL
ㅎㅎㅎ 가지고 계신 <나는 고백한다>부터 읽으셔야지 무슨 고민을 하셔요! ^^

반유행열반인 2022-01-16 07: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나보코프 진짜 천재... 꼴랑 세 권 봤지만 볼 때마다 한 대 후려치는 새로움이요 ㅋㅋㅋ

Falstaff 2022-01-16 14:11   좋아요 3 | URL
옙. 열반인 님 페이퍼도 잘 읽었답니다. ㅋㅋㅋ
하여튼 정말 천재 아니라고 우길 수 없게 썼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