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법의 심리테스트 5 - 해피니스 ㅣ 마법의 심리테스트 5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평점 :
심리테스트를 참 오랫 만에 해본것 같다.
중고등학교때는 취미가 심리테스트일 정도로 책이며 카페활동을 하면서
심리테스트를 하면서 너무 잘맞는다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런데 한살.. 두살..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된 것이..
심리테스트 역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그 상황을 암시하듯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어 공감대를 형성시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사람은 누구나 소심한 면이 있고,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
그 상황의 정도에 따라사 사람의 성격이 좌우 될 수는 있지만,
하나의 질문과 답으로 사람을 3~4가지 유형으로 묶어 버린다는 것이..
'약간은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심리테스트를 하지 않게 되었었는데..
몇년 만에 심리테스르를 해보니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잘 맞는 것도 있고, 안맞는 것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은 심리테스트책이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의 질문과 답으로 사람을 3-4가지 유형으로 묶는다는 것이 억지스러움 있기때문에..
너무 잘맞는다고 신기해하지도...
너무 안맞는다고 투덜거리지도 않고..
재미삼아 하나하나 읽다보니 한권이 금방 읽게 되었다. ^^
이책을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 중하나가, Chapter 별로 중간중간 만화로 등장하는 토끼가 큰역할을 하는것 같다.
맨처음 등장하는 토끼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해서..
고민도 하고 나무그늘보에게 질문을 해보지만.. 결국은 답을 찾지 못한다.
짧게 그려진 한장의 만화로 이책은 시작이 되지만.. 이부분을 읽고 많은 생각 들었다.
정말 행복이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물론 나역시도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는데..
'행복' 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할 수가 없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욕심을 갖는냐.. 버리느냐..에 따라서 행복의 기준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는 지금 나의 자신.. 남이 나를 바라볼때.. 친구간의.. 이성간의.. 등등..
나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고, 어떻게 변화를 주면 좋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심리테스트를 하기 위한 질문과 답이 있고, 답을 선택하여 다음장의 설명부분을 보면..
이 질문은 무엇을 위한 테스트이고, 테스트에서 나온 사물/사람/행동/등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잘 설명을 해준다.
그럼 이쯤에서..
이책에 나와있는 한가지를 심리테스트 해볼까요~?
지름길을 갑자기 막다니!!
아래의 만화를 읽고 네 번째 칸에서 주인공이 할 대사를 A~C 중에서 골라보자
1. 역으로 가는 좁은 지름길이 있다.
2. 항상 사람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나도 매일 이용하는데...
3. 어느날 '통행금지'라는 간판이 서고 지나갈 수 없게 되었다!
4. 그때 내가 무심코 내던진 말은?
A. "네? 그런 결정을 누가 내렸어요?"
B. "어머, 죄송해요."
C. "그럼 어느길로 가야하지요?"
이 테스트에서는 결정적일 때 나타나는 당신의 승부 근성과 실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순간적인 반응에는 그 사람의 개성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테스트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반응에서 당신이 결정적일 때 승부 근성이나 실력발휘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A. 한판 승부에 강한 타입! 평소에 실력 이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같다.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있으면 화가 나고 사람이나 물건에 화풀이를 하고 싶어지는 당신. 하지만 본래는 결단력과 실천력이 있고, 이때다 싶을 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타입이다. 배짱이 있고 한판 승부에 강한 사람이다. 신중하고 주도면밀한 준비가 필요한 경우보다 그 자리엣 내리는 순간적인 판단이나 행동이 승패를 가르는 승부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B. 평소의 노력이 효력을 발휘하는 타입! 익숙한 장소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는 내세우지 않다가 나중에야 중얼중얼 불만을 꺼내는 당신. 하지만 본래는 협동심이 있고 주위 상황에 맞춰서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생각하는 타입이다. 이 타입은 압력이 가해지면 긴장하기 쉬우며, 한판 승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는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끝날 것 같다.
C. 끈기로 이기는 타입! 준비 기간을 둠으로써 남보다 갑절로 실력을 발휘한다.
뭔가 거부감이 느껴지면 마음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벽을 만들어버리는 당신. 집중력과 끈기가 있고 사물에 대해서 골똘하게 물도하는 타입이다. 이 타입은 무엇을 하든 그것에 맞는 나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한판 승부는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 성적이 나쁠지라도 장기전에서 끈기 있게 임하면 최후의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일이 있을 것 같다.
어떠세요?? 잘 맞으신가요? ^^
심리테스트라고 해서 모든것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한문제 한문제 풀어나가듯이 해보면 책 한장한장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답니다. ^^
오랫만에 해보는 심리테스트로 중/고등학교때의 추억을 되돌아 본 것 같아서 재미있게 잘 읽은 심리테스트!!
평소에 자주 보는 소설채과 수필이 아닌,
새로운 소재의 책을 찾으신다면 조심스레 추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