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통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Body Language가 아닐까??
해외여행을 할때마다 느끼지만, 말보다 행동과 표정으로 더 많은 의사 전달을 하고한다.
해외여행 할 때에는 몸짓언어의 중요함과 필요성을 많이 느끼면서 왜 일상상활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무의식중의 하고 있는 행동들을 뒤돌아보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서 예시로 많이 등장하는 초초함, 지루함, 타인과의 친밀도 관계, 등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몸짓언어 행동들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몸짓언어에 대해서 흥미로웠다.
이 책이 외국서적인것을 봐도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같은 행동들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각 나라와 지역의 문화에 따라 행동하는 습관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며 많은 주제들의 몸짓언어에 대해서 해석한 책이다.
예시를 들어주면서 기회가 되면 주변사람의 행동을 주의 깊게 보라고 하여 직접 나 자신과 주변 지인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봤을 때 책에서 말한 내용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고는했다.
조금만 주의 깊게 주변을 둘러보면 타인이 현재 어떤 말을 몸짓으로 전달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게되었다.
책 본문중에 '우리가 사소한 일에 항상 자기의 생각을 그래도 말한다면 사회는 붕괴될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사람가면서 선의의 거짓말이든 아니든 머리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다른 말을 할 때가 정말 많다.
그렇게 생각과 다르게 말을 하는것이 익숙한데, 행동만은 생각 그래도 표현하기 때문에 그것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데 이책의 단점.. 불편한 진실이 있다면,
'어떤행동은 어떤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라는 글이 많이 등장하는데..
'하지만 그 하나의 행동으로 모든것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참 애매하다.
물론 책에서 여러개의 행동을 알려주었지만 그것을 평균적으로 상황과 타인의 성격과 습관을 고려하여 읽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광범위 하지 않은가 싶었다.
그래도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습관적으로 행하던 몸짓이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대방의 태도가 바뀔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것 만으로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또한, 가볍게 생각했던 고개의 끄덕임, 눈 마주침, 경청, 등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내용이나 앞으로 계속해서 머리속에 기억하고 싶은 글들을 적어본다.
3C에 주목하라. 매우 중요하다. 3C란 상황(Context), 일치(Congruence), 제스처(Cluster)를 말한다. 3C를 고려하지 않고 마음을 정확히 읽기란 불가능하다. (p.32)
사람들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이나 느낌과는 다른 말을 한다. 정보의 수신자로서 메세지의 의미를 알기 위해 몸의 신호를 해석할 줄 알아야한다. (p.51)
서둘러 얻은 불완전한 정보는 그릇된 해석을 낳는다. (p.57)
- 느린 속도의 고개 끄덕임 : 대체로 말하는 사람에게 계속 말을 하라고 격려하는 의미다.
- 약간 빠른 속도의 끄덕임 :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매우 빠른 속도의 고개 끄덕임 : 상대의 말에 완전히 동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p.135)
인생에서 당신의 인간관계는 당신의 경청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p.150)
미소를 지으면 친구가 생기고, 얼굴을 찌푸리면 주름이 생긴다. - 조지 엘리엇 (p.264)
정신은 생각을 낳는다.
생각을 감정을 낳는다.
감정은 몸짓 언어를 통해 새어나온다.
다른 사람의 몸짓 언어를 읽으면 그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 (p.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