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배 경제학 - 중산층이 몰락하는 M형 시대! 20대 80 사회가 도래했다
장징푸 지음, 송철규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고,

또한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에 결정을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이된 책이다.

 

요즘 너무나도 일이 하기싫어서.. 일을 쉽게하면서 돈을 벌 생각을 구상중이였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쉬운일만 하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떻게 하면 일은 조금만 하고 돈을 많이 벌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틈 나는데로 생각하고,

월급 외에 조금이라도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무엇을 이룬것도, 목표를 말하기도 애매한 시점이기는 하지만..

이런 내 생각과 행동을 확정시키고 조금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데 나에게 도움을 준 책이다.

 

나는 나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주위사람들은 나의 노력은 보지 않고, 놀면서 돈만 벌려고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이책을 보면서 조금 더 나의 생각이 확고해졌다.

 

20배경제학에서는 월급외에 지속적인 수입구조를 만들라고한다.

만약 내가 아프거나 개인적인 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어도 지속적으로 수입을 들어올 수 있도록 수입구조를 만들라는 것이다.

 

 

나는 월급외에 어떤 수입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그것이 내가 놀아도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당연히 내가 노력하고 이뤄낸 성과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생각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편하게 일을하면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책에는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수입구조를 만들라고 한다.

 

이책에는..

"일을 해야 돈을벌고, 일을하지 않으면 돈도 없다" 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하면 나온다.

빈자들이 이생각에서 벗어나올 수 없기 때문에 부자가 될수 없고, 여전히 빈자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이말을 듣고 멍~ 해졌다.

나는 조금 쉽고 편하게 일할 생각을 했지... 일을 안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문구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내가 부자가 되려면, 이런 생각을 버려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책을 읽고, 맘에 와닿은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월급쟁이와 감옥의 죄소룰 비교한 부분이다.

 

감옥과 회사를 비교한 농담

감옥에는 2평정도의 공간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회사에서는 1평도 안되는 책상앞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감옥에서는 월급을 받지 않아도 의식주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회사에서는 사장이 월급을 주지만 언제나 지출을 감당해내지 못한다.

감옥에서는 매일 세끼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밥값은 월급에서 공제된다.

감옥에서는 생활태도에 따라 가석방이 가능하다. 회사에서는 업무성과가 좋을 경우 사장이 더 많은 일을 시킨다.

감옥에서는 TV를 보며 오락을 즐길 수 있다. 회사에서 TV를 보고 오락을 하다가는 바로 해고된다.

감옥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면회를 온다. 회사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통화라도 하면 찍히기 쉽상이다.

감옥에서는 일을 하지 않아도 납세자들이 보살펴준다. 회사에서는 당신이 세금을 내야 하고, 세금의 일부는 감옥으로 들어간다.

감옥에서는 어떤 활동이든지 가입과 탈퇴가 장ㅍ롭다. 회사에서는 반드시 모든 활동에 참가해야하며 탈퇴할 수 없다.

 

이글을 읽고, 나는 약간의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감옥외에 사람들이 행복하고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삶을 살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휴식의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삶의 질로 따져보면, 당연히 감옥보다 회사를 다니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행복하지만, 기초생활인 의식주를 토대로 비교해보면 힘들게 돈을 벌어서 한달살이로 생활을 하는 것보다.

 

'우리가 감옥의 죄수들 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라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든, 소설이든 보면..

가난한 거지들은 겨울이되면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어서 선택한 곳은 감옥이였다.

그곳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고, 끼니때마다 밥을주며, 옷도 갈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책에서는..

늘 채바퀴돌듯이 반복되는 생활과 한달한달 월급을 받으면 근근히 버텨가는 나를 돌아보기도 했고,

그런이들에게 조언과 지적을 많이 해주었다.

 

 

하지만, 이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었고.. 도움이 되었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실컷 책의 좋은 이야기를 하고... 앞뒤가 맞지 않나요? ^^;)

 

그 이유는..

이책이 물론 나에게 유익했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해준것은 사실이지만..

이책을 둘러보면 처음 부분에는 충격적인 말과 신선한 소재로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 하지만..

뒷부분에서는 앞에서 말한 많은 말들이 무색해지게...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어느 기억의 회장이 이랬다.. 등등..

지금까지 살면서 몇번씩은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를 책에서 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책의 뒷부분에 가면 갈수록... "장수채우려고 이말을 넣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뒷부분에 나오는 " 무슨 조사에 따르면... " 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신뢰할 수 가 없다.

모든 것이 잘못되고 거짓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읽은 어느 심리학책에..

자기개발서에 소개된 설문조사 실제로 이루어졌는지.. 그런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그런 설문조사는 한적이 없다고 했다.

나는 어느책이 진실이 어느책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100% 신뢰할 수 없는 말들을 책의 반정도를 써나간것이.. 이책의 마음에 단점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수입구조를 만들라고만하지.. 그방법은 소개되지 않는다.

그방법은 부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서 성공을 하라는 것이다.

너무 밑도 끝도 없지 않은가....;;

 

이책을 읽으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이책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했다.

죽어라 회사에서 일해서 얻는게 무엇인지.. 부터 여러가지 대화부터 토론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정작 이책을 읽어보라고 선듯 추천해주지 못했다.

 

책의 서두부분에 이책에서 하고싶은 모든이야기를 다 풀어놔서 .. 뒤에는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보기엔.. 이책은 장점 반, 단점 반을 가지고 있는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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