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고잉 인피니트

고잉 인피니트 -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어떻게 55조 원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박홍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동전 던지기(?)에 광적인 인물을 추적하는 얘기다. 온통 세상을 기댓값으로 계산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인물로 샘 뱅크먼프리드를 묘사하고 있다. 끝에서는 약간 온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균형감있게 인물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최근 벌어진 사건이므로 꽤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

[100자평]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하경제 추적기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8년 12월

제목에 끌려 읽었지만 생각만큼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범죄자들 얘기라는 게 세상 어디든 비슷하다. 그래도 저자의 모험 정신(?)은 인정해주고 싶다. 무모할 정도로 범죄자를 찾아 다니니 말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찾아다니는지 모르겠다. 그저 만나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닌지.

[100자평]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 인생에 다신 없을 혁명적 부의 기회
신민철(처리형) 지음 / (주)거인의정원 / 2024년 1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책이다. 굳이 그렇게 강조할 필요까지야 있을까 싶다. 그 외에 채권 금리와 같은 변수를 언급하지만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왜 이리 책값은 비싼가.

[100자평] 한국 재벌 흑역사 3

한국 재벌 흑역사 3 - 신세계 · 두산 · 대한항공 외 ㅣ 한국 재벌 흑역사 3
이완배 지음 / 민중의소리 / 2025년 3월

이완배 기자의 입말이 책에 그대로 살아있다. 읽다 보면 음성 지원이 된다. 입말과 글말이 같은 경우가 드문데 이 책은 다르다. 독서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

[100자평]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업무일지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업무일지 -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꺼내 놓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진짜 실무 이야기
강수진 지음 / 리코멘드 / 2024년 8월

AI라는 화두로 책을 읽다 이 책까지 이르렀다. 이론이나 실무 두 영역에서 일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다.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고 싶다는 욕심에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알찬 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