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마뇨의 마법서 (WitchM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마법서들이 마음에 쌓여서 즐거운 인생이되길~</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4 Sep 2026 12:01: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WitchM</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WitchM</description></image><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데카메론 - 삽화에 놀라고 이야기에 뒷목 잡고! - [데카메론 - 전면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81089</link><pubDate>Sun, 30 Aug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810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037656&TPaperId=17481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87/82/coveroff/k9720376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037656&TPaperId=174810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카메론 - 전면개정판</a><br/>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진성 옮김 / 린(LINN) / 2025년 03월<br/></td></tr></table><br/><br><br>"이 사람을 개종시킬 수만 있다면 애쓴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고생도 수포로 돌아가는가 보군. 로마 교황청에 가서 성직자들의 더러운 악덕 생활을 보면 그리스도교도가 되기는커녕 그리스도교도도 틀림없이 유대교로 되돌아가고 말 것이거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4세기 피렌체는 흑사병으로 혼란하고 피폐해져 있었습니다.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10명의 인물이 10일 동안 100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담긴 책이 바로 &lt;데카메론&gt;입니다.그 이야기들은 타락한 성직자와 귀족들의 위선과 여성들을 억압하는 사회적 모순과 부패함을 이야기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첫째 날 이야기부터 아주 혼이 나갈 뻔했습니다~아니 이 시대 사람들 정말 21세기 보다 자유분방했나 봅니다!금욕적인 중세 시대 맞나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엔 이야기마다 삽화가 담겼습니다.&nbsp;공개되지 않은 '중세 필사본' 그림 210여 장이 담겼는데 그림의 수위가 이야기의 수위를 적나라하게 까발립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잠시 감상해 보세요~<br><br><br><br>중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훨씬 더 열려있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귀족 출신의 7명의 여인들이 자신들을 지켜줄 세 명의 남자들과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떠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노골적인 이야기 속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중세 성직자들의 타락을 거침없이 얘기합니다.그럼에도 누구 하나 비난을 퍼붓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기죠.이 멤버들이 코로나 시절을 보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간사 소설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그리고 그 말은 사실입니다.우리가 상상만 하는 흑사병이 창궐한 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잊을 시간을 주는 이 이야기들은그들의 끔찍한 현실을 웃음으로 희석시킬 수 있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도 팬데믹을 지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진 걸 느낍니다.그리고 사는 모습도 달라졌죠..중세 시대도 그랬을 겁니다.보카치오의 &lt;데카메론&gt;에 나오는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에서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은인간의 삶은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lt;데카메론&gt;제가 처음 읽었을 때는 이 책의 내용을 이해도 못 했고, 외설적인 책으로 치부했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이를 먹고독서력도 생겨서 읽어 보니&nbsp;세상만사 다 그릇된 인간의 욕망들이 어지럽히고 욕심을 부려도 결국 도로아미타불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부패한 권력은 무너지게 마련이고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고지나친 욕망은 어리석음을 불러옵니다.선하고 착한 사람을 바보 취급 하는 사람들의 최후도 결국은 끝이 좋지 않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래도 남편이 커다란 통안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동안 마누라가 여기저기 닦으라 잔소리하면서 통속에 고개를 디밀고 밖에서 하는 짓은 지금 이 나이에 봐도 경악스럽습니다.중세 여자들 무섭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87/82/cover150/k9720376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878255</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리바이의 해부학 - 너일 줄은 몰랐다! - [알리바이의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65600</link><pubDate>Sat, 22 Aug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65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39&TPaperId=17465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30/coveroff/k9721302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39&TPaperId=17465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리바이의 해부학</a><br/>애슐리 엘스턴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벤에겐 통제욕이 있고, 기술이 그 괴물에게 먹이 주는 것을 거들 뿐이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은 앱만 켜면 다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아주 진부한 표현이지만 쓰지 않을 수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알리바이의 해부학&gt; 제목은 교양서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주 숨가쁘게 스피디한 심리 스릴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브리, 캐밀, 벤, 행크의 시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편 벤과 이혼하기 위해 그가 바람피운다는 걸 확인해야 하는 캐밀은 그의 서류가방에서 오브리의 연락처가 적힌 냅킨을 발견한다.오브리가 내연녀라고 믿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오브리는 캐밀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어느 날 오브리가 캐밀을 찾아온다.그리고 오브리는 캐밀의 알리바이가 되어준다.그 시간 캐밀은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남편 벤을 감시하는데...<br><br><br>나쁜 놈의 전형 같았던 벤은 이야기의 시작과 동시에 시체로 발견된다.그의 죽음 앞에서 오브리는 자신이 캐밀의 알리바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캐밀은 그날 벤을 감시하다 벤에게 들킨 걸 오브리에게 말하지 않는다.도대체 벤이 감추고 있는 건 뭐고, 벤은 누구에게 죽음을 당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숨겨진 과거의 비밀자식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한 노력억울한 피해자의 유족.<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만한 클리셰인데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탁월한 작가님이다.전직이 결혼식 사진사였다는데 결혼식 사진을 찍으시면서 이런 상상들을 하셨다는 얘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뭔가 정리가 됐나 싶으면 튀어나오는 의외의 사건과 인물들작은 지방의 권력가들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먹고자식의 잘못을 무마하려고 자식의 인생을 저당잡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파렴치한 아버지를 보며 앞전에 읽었던 잭 리처의 &lt;어페어&gt;가 생각났다.잭 리처가 이 작품에 등장했다면 랜들 에버렛을 어떻게 처리(?) 했을지 궁금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캐밀과 오브리.그녀들 곁에 디컨과 행크가 있어서 다행이다.덩치 큰 디컨의 자상함과 우직한 행크의 세심함이 맘에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이 작품이 좋았다.서로가 서로를 못 믿어서 뒤통수만 치는 이야기들에 지쳤는데이 이야기엔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상대방을 믿고 솔직할 수 있는 인물들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안심이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죄지은 사람도 나쁘지만자기 죄를 남에게 뒤집어 씌운 것들이 더 나쁘다는 걸 완전하게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추미스를 읽었는데범인을 못 맞춘 이야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근데... 너일 줄 은 정말 몰랐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30/cover150/k9721302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3080</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세 가지 이야기를 한 권에~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63457</link><pubDate>Fri, 21 Aug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63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463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463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노인 요양사의 시선으로 본 노인들의 인생. 이라고 생각했다.적절한 감동과 함께 나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읽다가 화다닥~ 정신을 가다듬고 정자세로 정독하게 되었다.이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지만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을 거 같은데 복잡하며,&nbsp;수많은 노인들이 저마다의 가슴에 품어 둔 비밀이 뭔지 궁금하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20대 노인 요양 사 쥐스틴.그녀는 오르탕시아 요양원에 근무한다.유독 그녀의 관심을 끄는 엘렌을 살뜰히 보살피고, 기억을 잃은 그녀의 과거를 소설로 쓴다.쥐스틴은 어릴 때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촌 쥘스와 함께 산다.21살 쥐스틴에게 노인은 익숙한 존재다. 젊음은 그녀에게 어색하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br><br><br>내 생각에 노화는 고독과 함께 시작되는 것 같다. 곁에 있던 이가 떠났을 때 말이다. 하늘로 떠났든, 다른 누군가가 생겨 떠났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거 엘렌의 이야기와 쥐스틴의 현재와 쥐스틴이 접근하는 부모님의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듯이 이어진다.오르탕시아 요양원에선 일요일마다 방문자를 받는다.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노인들도 많다.일요일에 잊힌 사람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잊힌 사람들의 가족에게 부고 전화가 가고 놀란 가족들이 방문했을 때 살아있는 그들 때문에 더 놀란다.누가 장난전화를 하는 걸까?<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엘렌의 사랑 이야기 앞에서 가슴이 절절해지고쥐스틴의 부모님의 사고 앞에서는 머리를 쥐어뜯고 싶다.프랑스 사람들은 정말 &lt;데미지&gt;를 경쟁하는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도 요양원에 매일 드나들었던 시간대가 있었다.그리고 그곳에 있는 동안 각양각색의 어르신들을 보았다.그러면서 저 모습이 내 미래일 거라는 사실을 느끼며 갑갑해졌다.그래서 기억이 온전할 때, 내 의지로 내 몸을 움직일 때까지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쩜 그 기억 때문에 이 책 읽기를 자꾸 미뤘던 거 같다.그랬다가 너무 오래 &nbsp;끄는 거 같아서 읽었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아름답고, 쇼킹한 이야기를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작가님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비밀을 품고 죽어가는 중일까?그들 가슴에 담겨 있는 기록되지 않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을까.내 인생도 기록할 무언가가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잔잔한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읽다가2차대전의 상흔을 접하고사고사에 얽힌 경악스러운 이야기로 놀라게 하는 경이로운 이야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생사의 희노애락과 함께비밀을 간직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그것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였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법 도감 - 마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 [마법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9169</link><pubDate>Sat, 08 Aug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9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02&TPaperId=17439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0/1/coveroff/k2121308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02&TPaperId=17439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법 도감</a><br/>포피 데이비드 지음, 제시카 루 그림, 마스터칼리.라미 옮김 / 런치박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는 마법을 좋아합니다.그래서 판타지 소설을 자주 읽죠.젤 좋아하는 마법 소설은 &lt;해리 포터&gt;&nbsp;이 책을 읽으며 해리 포터에서 나오는 이름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마치 해리 포터 속 인물들도 어딘가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을 거 같아서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편집자의 말로 시작하는 &lt;마법 도감&gt;은 그 자체로 신비롭습니다.익명의 기증자가 남긴 대규모 기증품 가운데서 발견된 '엘시 아버 '교수의 노트에 적힌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바로 &lt;마법 도감&gt;입니다.이 책에 담긴 것들이 진실인지 아닌지 출판사도 확인하지 못했지만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합니다.이렇게 시작하니 더 궁금하시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br>&lt;마법 도감&gt;엔마법의 역사, 마법의 유형, 마법의 종류, 마법의 원천 등과 자연이 가지고 있는 마법의 힘에 대해 알려줍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혼식 올리기 가장 좋은 요일은 무슨 요일일까요?사랑 고백을 하면 안 되는 요일은?긴 여행을 떠나기 좋은 요일은 무슨 요일일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해리 포터&gt;에 나오는 니콜라 플라멜은 정말 생존했던 인물일까요?그가 만든 현자의 돌이 마법사의 돌로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건 이미 그의 존재가 그만큼 알려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책을 읽은 작가님의 픽일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는 이 책에 담긴 마법에 대한 모든 걸 갑자기 믿고 싶어집니다.마법에 관한 이야기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가려진 진실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서 마법이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법사와 마녀들이 우리 사이에 존재할 거 같고우리가 책이나 영화를 통해 습득한 마법에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이 전혀 지어낸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법의 유형 중에 카드점과 타로 리딩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습니다.타로카드 점도 마법에 속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도 타로 카드 점을 본 적이 있어요.내가 뽑은 카드들이 기억은 안 나지만 나쁜 카드는 없었던 거 같아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 담긴 그림들이 매력적이라서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집에 크리스탈 있으신 분들은 햇볕을 쬐어 주세요. 그래야 크리스탈에 힘이 생긴답니다^^사랑의 묘약. 유수프자이족 위치의 포션은 남자가 목욕한 물로 만들어집니다.&nbsp;그 물을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차에 몰래 타서 마시게 한다고 합니다.효과가 있을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동물의 모습을 빌려 나타나는 영적인 존재를 퍼밀리어라고 하는데 다양한 동물들이 있네요.그중에 가장 마법과 어울리는 동물은 단연코 고양이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법의 흔적을 따라 강력한 힘이 흐르는 것을 레이 라인이라고 합니다.우리가 불가사의하게 생각하는 장소들이 바로 레이 라인 위에 있습니다.다만 버뮤다 삼각지대는 잘못된 레이 라인들의 교차점이라고 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과 읽으면 다양한 질문에 피곤해지겠지만 어른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들과 질문을 생각해 보게 될 거 같아요.방학이고 날도 더운데 &lt;마법 도감&gt;으로 책캉스를 다녀오셔도 될 거 같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책 읽기 힘든 이런 계절엔 독모에서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마법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0/1/cover150/k2121308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00112</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단어를 잘 알지도 못하고 써왔던 나를 반성한 시간. - [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8003</link><pubDate>Fri, 07 Aug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8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317&TPaperId=17438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71/coveroff/k8221303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317&TPaperId=17438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a><br/>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제목이 참 감성적으로 잘 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내 인생엔 이런 순간들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어는 그저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뜻만 잘 새기면 되었고, 정해져있는 규칙 같은 거라 생각했다.가나다를 외우듯누가 가르쳐 준 말을 옹알이하면서 배워가듯태어나는 순간부터 들려온 내 모국어에 쓰이는 모든 단어들은 그렇게 큰 생각 없이 들려오고, 외워오고, 사용하고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nbsp;그 단어에도 유래가 있고, 과거가 있었다.사람이 태어나듯, 단어도 생명을 부여받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그걸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달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흔하게 쓰던 단어들이내가 대강 알고 있던 단어의 뜻만으로 사용했던 단어들에게 그런 과거가 숨어 있었다니...나는 왜 여태 단어들에게도 생명이 있고, 역사가 있다는 생각을 못 해봤던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br><br>인간은 단어로 세계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단어가 인식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인식의 결과가 단어인데, 반대로 단어가 우리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단어를 사용하여 세계를 분별하고 판단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방이라는 단어가 품은 과거에서 조선시대에 남자가 장가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몇 년씩 처가 살이를 하거나 아예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처가의 것을 물려받는 게 자연스러웠다는 사실.서쪽 방에 사위를 머무르게 했던 풍습대로 김서방, 박서방, 이서방이라 부른 것이 아내가 '님''자를 붙여 남편을 '서방님'으로 불렀고, 그것이 매제, 아래 동서로, 시누이의 남편, 시동생을 뜻하는 말로 확장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고 보니 내가 어릴 때는 '서방님'이란 단어를 자주 들었다.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오고 가는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나는 참 헷갈렸다.왜 여자 어른들은 모두 남자 어른들한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물어봐도 설명해 주는 어른도 없었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울에서는 그런 호칭이 별로 없었지만 시골에 가면 저론 호칭을 쓰지 않아서 할머니들에게 혼나는 어른들을 자주 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nbsp;어릴 때 자주 했던 놀이였고, &lt;오징어 게임&gt;으로 전 세계의 놀이로 퍼져나간 이 놀이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꽃이 없는 시절에 홀로 피어나는 꽃이 무궁화다.&nbsp;무궁화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다.100일 이상 피고 지고 또 피는 무궁무진한 무궁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라 잃은 백성들의 마음속에도 무궁무진하게 독립의 기세를 담아낼 꽃이 필요했을 것이다.꽃이 없는 계절에 홀로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그 기개를 닮으라고 나라꽃이 되었나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구마가 옛사람들에게 감자로 불렸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을씨년스럽다가 을사년에서 나왔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1785년의 기근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니 을씨년스럽다를 날씨 표현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는 이 말에 '보기에 살림이 매우 가난한 데가 있다'는 뜻을 보강시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gt;을 읽는 동안단어 하나에 담긴 세계사적 맥락과 문화적 반전을 알게 되고,자주 쓰는 단어들의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고,단어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사회 변화를 깨닫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지식을 채워가는 시간이 즐겁다.아무 생각 없이 써왔던 말들에 담긴 역사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걸 깨닫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나라 말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글자를 배우기는 쉬워도 그 뜻까지 알아가려면 좀체 어려운 게 우리나라 말이다.그건 우리 조상들이 한자를 오래 사용했기에 그것에서 이어지는 단어들의 뜻을 배우지 않으면 소중한 우리의 것을 사장시키는 것과 다름없음이다.교과목에서 한자를 빼어버렸을 때 이런 생각을 못 한 사람들이 교육부에 존재했다는 게 통탄할 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간다면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에도 번역이 필요할지 모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71/cover150/k8221303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7184</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 알파벳 퍼즐러즈 - 단편 미스터리의 패왕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 [알파벳 퍼즐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7058</link><pubDate>Fri, 07 Aug 2026 1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70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70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off/k14213069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70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파벳 퍼즐러즈</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붉은 박물관 시리즈&gt;의 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단편들은 이 무덥고 무더운 여름에 읽기 딱 좋았다.이 책이 데뷔작이라니 처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을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정부가 자신을 독살할 거라 의심하는 &lt;P의 망상&gt;박물관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고발 전화로 시작되는 &lt;F의 고발&gt;죽음 직전에 라이터로 테이블보에 범인의 이니셜을 남기려 했던 &lt;C의 유언&gt;유괴된 아들이 폭발로 사망하고 범인도 잡지 못한 채로 한 많은 생을 마쳐야 헸던 아버지의 눈물의 수기 &lt;Y의 유괴&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이 모든 이야기들은 한 맨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집주인의 집에서 홍차를 마시며 풀어내는 이야기다.나도 미네하라처럼 건물주가 되어 세입자들과 이런 추리 모임을 만들어 사건을 풀어가는 일로 여생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내 꿈은 스르륵 막을 내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진짜 열 길 물속은 알아도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번역가 아키요정신과 의사 리에경찰 신지건물주 미네하라네 사람의 합이 잘 맞아 즐거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지막 한 방에서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음.이런 결말은 예상도 못했네!그러니 데뷔작으로 사람들을 홀렸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날도 더워도 책도 눈에 안 들어오지만, 그래도 책은 놓을 수 없으니짧은 이야기에 홀려보실래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150/k14213069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0319</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일리아스 - 사소해보이는 결정이 부른 비극 - [일리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1677</link><pubDate>Tue, 04 Aug 2026 1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316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13&TPaperId=174316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8/0/coveroff/k9521309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913&TPaperId=174316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리아스</a><br/>질리언 크로스 지음, 닐 패커 그림, 윤영 옮김, 호메로스 원작, 장은수 해설 / 더숲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다양한 책과 영화로 접했습니다.그만큼 다양한 해석들을 가지고 있죠.이번 더숲 출판사에서 나온 일리아스는 삽화가 너무 흥미로워서 눈길이 갔던 책입니다.마치 그림책으로 보는 일리아스 같았어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0년 넘게 아동, 청소년 도서를 집필한 질리언 크로스가 글을 다듬고영국인 닐 패커는 독창적인 그림으로 '백년의 고독', '장미의 이름' 등 다양한 고전의 삽화를 그린 작가로 그의 그림은 영국 박물관, 왕립 미술 아카데미, 도서관 등에 전시되었습니다.<br><br><br><br>그리스군과 트로이아는 9년 동안 대치 상태입니다.트로이아의 왕자 파리스가 메넬라오스의 부인 헬레나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하면서 벌어진 전쟁이죠.이 전쟁엔 많은 신들이 편이 갈려 그리스와 트로이아를 응원합니다.그래서 9년 동안 전쟁은 별 진전 없이 진행되고 있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가멤논은 자신이 차지한 아름다운 소녀 크리세이스가 아폴론 신을 모시는 제사장의 딸이며 그로 인해 아폴론이 그리스군에게 질병을 퍼뜨린다는 사실 때문에 아킬레우스에게 한 소리를 듣습니다.아가멤논은 크리세이스와 아킬레우스의 포로이자 아킬레우스가 아끼는 브리세이즈까지 돌려주기로 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자존심 대결.브리세이즈를 뺏긴 아킬레우스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아들의 자존심을 챙겨주기 위해 테티스는 제우스를 찾아가 아킬레우스가 복수를 할 때까지 트로이아가 모든 전투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그리고 제우스는 테티스의 말을 들어주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계속되는 전투에서 그리스군은 심한 데미지를 입습니다.그래도 아킬레우스는 꼼짝하지 않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가 아끼는 사람입니다.그의 간청에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갑옷을 빌려주며 전장에 나가 그리스군의 사기를 북돋우라고 합니다.대신 그리스군의 사기가 오르면 바로 되돌아오라 말하지요.그리고 제우스에게 두 가지 소원을 간청합니다.하지만 제우스는 한 가지만 들어주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가 알다시피 파트로클로스는 욕심을 부리다 헥토르에게 죽고 맙니다.그로 인해 아킬레우스는 전장에 뛰어들고 헥토르를 죽이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트로이&gt;라는 영화에서 보았듯이 아킬레우스는 죽은 헥토르를 무자비하게 대합니다.전차에 매달아 끌고 다닙니다.그 모습은 신들에게도 못마땅합니다. 헥토르는 트로이아의 영웅이자 정직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과 신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으니까요.아킬레우스는 반이 반신이지만 거칠고, 고집 세고 자존심이 강합니다.한 나라의 왕자로서 자질을 갖춘 헥토르와 여러 면에서 비교되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킬레우스가 그렇다는 걸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네요.여러 이야기와 영화에서 아킬레우스는 범접할 수 없는 영웅이었으니까요.이렇게 속 좁고, 자기 기분만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몰랐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엔 트로이아 전쟁의 시작이 된 황금사과 이야기가 맨 앞에 살짝 나옵니다.한 여인 때문에 시작된 전쟁이 또 다른 여인 때문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듭니다.<br><br><br><br><br>"부디 나를 측은히 여겨 아들의 시신을 돌려주시오. 내 보물로 가득 찬 수레까지 가지고 왔으니 그걸 몸값으로 칩시다. 나는 지금 다른 아버지라면 절대 견디지 못할 일을 하고 있소. 내 아들을 죽인자의 손에 입을 맞추고 있지 않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리아스를 읽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대목입니다.아들 헥토르의 시신을 찾아가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죽인 아킬레우스에게 무릎을 꿇고 그의 손에 입맞춤을 하는 프리아모스 왕의 모습.이 과정은 아킬레우스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절절함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는 장면이라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이었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더숲의 &lt;일리아스&gt;는 원작의 축약본입니다.청소년과 일리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복잡하지 않게 이야기를 엮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는 완역본 &lt;일리아스&gt;를 읽는 중인데 너무 많은 인물들과 신들의 개입에서 벌어지는 많은 에피소드에 이야기를 따라가기 벅차서 이 책을 읽어봤어요.&nbsp;&nbsp;엑기스만 뽑은 이야기에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그림체가 합해져서 읽고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과 가정을 관장하는 신으로써 무책임한 일을 저지릅니다.그로 인해 트로이아 전쟁이 10년간 이어졌고, 결국 트로이아는 멸망하고 말죠.어째서 남자들은 예쁜 여자에게 맥을 못 추는 걸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리스가 헤라에게 황금사과를 건넸다면 그는 트로이아의 왕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아테나에게 주었다면 헥토르를 능가하는 영웅이 되었을 테죠..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선택했습니다.그녀가 유부녀입에도 불구하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극은 이 사소해 보이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그러고 보면 세상일 어느 하나도 사소한 일은 없는 거 같네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일리아스&gt;를 읽으며 사람들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대의가 중요한지, 나의 자존심이 중요한지를 견주어 보게 됩니다.쓸데없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일으킨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번영했던 한 도시가 사라졌는지..수많은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돌아간 사람들조차 온전치 못했다는 사실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누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걸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리아스를 읽으며 21세기의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를 찾아보게 됩니다.그들의 자존심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불편해지는 걸 언제까지 감내해야 할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원전은 서사시로 되어있고 방대한 양입니다.이 책으로 일리아스의 중요 사건을 이해하고 완역본을 읽으시면 훨씬 즐겁게 완독하실 수 있을 겁니다.거기에 아름다운 삽화는 덤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8/0/cover150/k9521309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80016</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름다운 자연 속 인간쓰레기들을 보는 기분이 씁쓸하다... - [마르소 밀레르의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9484</link><pubDate>Fri, 24 Jul 2026 16: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9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25X&TPaperId=17409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11/coveroff/89843752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25X&TPaperId=17409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르소 밀레르의 소설</a><br/>마르소 밀레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 부부에게는 서로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가가 누구냐에 대한 이슈로 궁금증을 더했던 &lt;마르소 밀레르의 소설&gt;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르소 밀레르가 벼랑에서 추락하는 순간 그가 보고 느끼는 감정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마음 한켠이 서늘해지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베스트셀러 작가인 마르소는 아내 사라, 딸 에르미온, 아들 방자맹과 오랜 친구인 롤랭, 카렌, 알렉시등과 평화롭고 아름다운 레만호와 알프스산맥의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그의 원고 마감을 축하하는 작은 파티가 열리고 마르소는 사라진다.그리고 추락사한 모습으로 발견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평소에도 암벽등반을 즐기던 마르소는 아무런 장비도 갖추지 않고 맨손 등반을 즐겼다.그러기에 그의 추락은 사고사로 결론 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HSBC 은행으로부터 사라, 롤랭, 알렉시에게 편지가 도착한다.마르소가 보낸 편지엔 그가 수십 년간 감추고 있었던 이야기를 소설로 썼으며 안전금고에 돈과 원고가 있을 거라는 내용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라는 은행을 찾아가고, 사라보다 먼저 도착해있던 롤랭과 알렉시를 본다.안전금고엔 거액의 돈이 있었지만 마르소의 원고는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br>나는 이제 곧 내가 발견하게 될 그 무엇, 우리 세 사람이 찾아내게 될 그것이 너무 두려워. 그러니까 당신의 수수께끼 같았던 행적 모두가 앞으로 거침없이 몰아치게 될 폭풍의 예고편이었단 말이지? 앞으로 내가 찾아낼 진실이 뭔지 몰라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만 해도 두려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라는 사라진 원고를 찾으려 하지만 원고의 행방은 묘연하고, 누군가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마르소가 사라지고 그가 간직했던 비밀이 담긴 원고도 사라지자 사라는 마르소의 죽음도 사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경찰은 사라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이 대목에서 경찰서장 델마 그 인간을 쥐어 패주고 싶었음...) 아이들은 서먹거리고, 동업자이자 롤랭의 아내인 카렌이 아이들을 돌보며 사라의 편의를 봐주고 있지만 묘하게 거슬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라의 관점과 카렌의 관점 그리고 사라진 마르소의 원고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정신없이 옮겨가다 보면 마르소 밀레르라는 인간이 참 위대해 보인다.그 모든 사실을 가슴에 묻고 어떻게 버텨냈는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르소에겐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아버지와 숲에서 실종된 여동생 제이드가 있다.그의 과거에 소중했던 두 사람의 부재가 그가 작가가 될 운명을 부여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라의 짜증과 분노와 정신없음을 내가 직접 체험하는 기분이 들고한 겹씩 한 겹씩 드러나는 진실들이 가슴을 죄어온다.페이지는 줄어드는데 결과는 보이지 않아서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떨지 가늠이 안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속에 묻어둔 인간들의 추잡하고 추악한 비밀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칠 것 같은 감정의 폭풍이 몰아치고 믿었던 모든 것들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에 이르면 마르소 밀레르의 인생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인생이 된다.그리고 남겨진 전사 같은 사라의 모습은 엉망진창이지만 묘하게 매력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주변인들의 진실은 무엇일까?&nbsp;내가 알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일까?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 이야기 &lt;마르소 밀레르의 소설&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으며 생각해 본다.도대체 마르소 밀레르라는 작가는 누구일까?표지 날개에 줄줄이 박힌 기욤 뮈소의 책 광고가 그가 마르소임을 출판사가 은근히 얘기해 주는 걸까? 싶다.뭔가 몰아가는 스타일이 기욤 뮈소랑 비슷하기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고.귀신보다 인간이 젤 무섭다는 진실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는 이야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째서 양심 없는 것들이 양심 있는 사람보다 오래 살아남는 걸까?이것조차도 인간사 아이러니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긴장감과 배신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11/cover150/89843752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71169</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사랑에 대하여 - 사랑의 시작, 환상, 욕망, 그 이후에 대하여... - [사랑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4336</link><pubDate>Tue, 21 Jul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43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974&TPaperId=174043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4/coveroff/k43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974&TPaperId=174043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에 대하여</a><br/>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이현 옮김 / 클로츠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12편의 단편들이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체호프는 그의 일상 어디에서 이런 사랑의 감정들을 길어 올렸을까?그가 지켜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결론지은 사랑의 편린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깨달음을 준다는 게 체호프가 어떤 작가인지를 말해주는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딘지 풋풋하고 세련되지 못하지만 순수함만은 열정 못지않은 사랑의 시작사랑이라는 착각 속에서 자신의 허영을 채우려고만 하는 사랑이라는 환상사랑 속에서 욕망이 가진 무게를 보여주는 사랑과 인간의 욕망사랑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사랑 이후에 남는 것.<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가지 파트로 나뉜 체호프의 단편들은 때론 설렘을, 때론 답답함을, 때론 애절함을, 때론 애잔함을 남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사랑의 신비는 위대하다'라는 말입니다. 그 말 말고는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말하고 쓰는 모든 것이, 사랑에 물음표를 하나씩 더 얹을 뿐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사랑이라는 문제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게 아닐까요...그래서 저는 사랑에는 공통된 공식 같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의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할 뿐이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자에게 바람을 넣어 날개를 달아준 사샤.그 자신의 날개는 어디로 보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렌카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여자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그때도 지금도 오렌카 같은 여자들에게 안식을 주는 사랑이란... 나는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누라가 산 복권의 당첨 기회를 맞이한 남자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그 상상.나도 랑이도 복권을 살 때면 당첨되면 절반 줄게, 다 줄게라고 말은 했지만 누가 알리~ 각자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상상의 끝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을, 그 마음의 흐름을 잠깐이라도 알 수 있었던 &lt;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gt;거리를 두면 애달아하고, 막상 거리를 좁혀오면 부담스러워하는 그 마음!두 사람의 미래가 별로 밝지 않을 거라는 상상만 하게 된다.그들 사랑의 정점은 오페라하우스 계단 옆이었다고 생각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랑에 대하여.자신의 잣대로 남의 사랑을 재단하지 말라는 체호프의 엄중한 경고 같다.외모 지상주의의 사회에서 완벽해 보이는 사람 옆에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들의 사랑을 의심해야 할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외모는 3년 가고요리는 30년 가고지혜는 평생을 간다고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쁘고 잘생긴 건 살다보면 보이지 않는다.그 사람의 됨됨이와 그가 나에게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느냐가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완벽한 사람은 피곤하다.설렁설렁해도 가끔 정말 필요할 때 완벽을 기할 수 있는 사람이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로만 '사랑'을 남발하는 사람은 식상하다.그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물고기에게 밥 주는 것과 같다.'사랑'이란 표현을 쓰지 않아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곳곳에 남기는 그 마음이 진정한 진수성찬이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살아보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그래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살아봐도 이해하지 않으면 모르는 게 사람이라..삶에서 사랑은 끝없는 이해를 동반해야 하는 것임을 이제야 알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4/cover150/k43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439</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인연 - 다양한 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2013</link><pubDate>Mon, 20 Jul 2026 1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2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2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2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죽음의인연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일부터 재수사를 한다. 그때까지 자네도 수사 서류를 훑어봐 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인형 같은 외모,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 창백해 보일 정도의 하얀 피부, 그래서 설녀라는 별명을 가진 &lt;붉은 박물관&gt;의 관장 히이로 사에코.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으로 과거 사건의 유류품 및 증거물을 보관하는 곳으로 일명 &lt;붉은 박물관&gt;이라 불리는 곳에서 가끔 사에코에게서 이런 말이 나오면 그건 사에코가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사건의 본질이나 비밀, 단서를 알아냈다는 뜻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년 전 실수로 인해 이곳으로 좌천된 데라다 사토시는 사에코가 직접 콕 집어서 데려온 형사다.자신을 대신해 사건 관련자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는 역을 맡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작들에서 설녀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와서 사에코가 대단한 지능의 소유자라는 걸 알 수 있다.그래서인지 마지막 단편에서 사에코의 추리는 정말 허를 찌른다.어떻게 안경과 다리미가 사라진 걸로 그런 추측을 할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6편의 단편들이 담긴 &lt;죽음의 인연&gt; 표제작이기도 한 이 단편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제일 짜릿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0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하러 온 남자.고작 그딴 이유로 그런 꾀를 내다니!그나저나 정말 누가 이긴 걸까?남자가 여자를 속였을까, 여자가 두 남자를 속였을까?아리송하면서 찜찜한 &lt;삼 십 년 만의 자수&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 정말 이런 일도 가능하구나~그놈의 재산이 뭐라고~하지만 현실은 소설보다 더 잔혹하지..이런 경우들이 많이 있을 거 같아 간담이 서늘했던 &lt;이름 없는 협박자&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편의점 인질극의 진상은?경찰도 감쪽같이 속인 이 사건의 단서를 시계를 차고 있었냐 없었냐로 알아채는 사에코의 추리력이란!죽은 사람만 불쌍한~ &lt;세 마리 아기 염소&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와... 복수란 정말...감쪽같이 속였는데 사에코를 못 피했어!! &lt;파헤쳐 진 죄&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진짜 이런 일들이 어딘가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이 모든 비극의 씨앗은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려고 한 그들에게 있다고 본다!실수를 감추기 위해서 여러 사람의 운명까지 바꿔버린 그들의 원죄는 누가 처벌하나? &lt;죽음의 인연&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에코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는 보너스 같은 단편.아마도 이런 에피들을 통해 사에코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주려는 작가의 의도 같다.나라면 저런 추리는 못할 텐데.. 했던 이야기. &lt;봄은 남색&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추리소설 단편의 묘미는 다양한 사건을 접하고, 다양한 추리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6편의 이야기들은 저마다 쇼킹한 부분을 지니고 있다.사에코의 장점은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 속에서 아무도 찾지 못했던 실마리를 찾아내는 데 있다.감정 보다 증거와 논리의 조합을 중시하는 사에코의 뇌가 작동하면 그 오랜 세월 보지 못했던 것들, 보고도 의미 없음으로 치부된 것들이 단서가 된다.수사관의 잘못된 가정이 진실을 가린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시리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많은 형사들이 놓쳤던 사소함을 발견하는 사에코의 예리함.하지만 사람들과의 대화나 접촉에 있어서 거의 제로의 성향을 보이는 사에코에게 사토시는 혼자만의 견고한 틀 속에 갇힌 사에코와 바깥을 연결하는 다리 같다.그래서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궁금해지는 시리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머리가 너무 좋지만 사회성이 결여된 사에코에게 사토시가 있어서 든든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진전이라도 있을까 싶어 내심 기대했었지만그런 일은 이번 편에도 없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엔 작가의 창작 해설이 수록되어서 그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데뷔 20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창작 비법이라 창작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비언 고닉의 글은 각성제 같다. - [연애 시대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0323</link><pubDate>Sun, 19 Jul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4003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3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3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30년 전 비비언 고닉이 남긴 비평은 '사랑'에 대한 문학들을 해부한 것이다.알게 모르게 문학을 통해 통제 되어왔던 '사랑'의 결론들이 비비언 고닉에 의해서 해부되는 모양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달라지는 기분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자는 이래야 하고여자의 행복이란 이런 것이고여자의 동아줄은 결국 돈 많고, 잘 생기고, 젠틀한데 여자의 마음까지도 이해해 주는 남자.라는 고리타분한 공식을 과감하게 내치고여자의 행복은 여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여자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유의지를 존중할 때 비로소 '사랑'이라는 것도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비비언 고닉이 글들이 아직도 신선하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 담긴 글들이 30년이라는 간극이 있고우리도 모르게 세월에 따라 달라진 생각들과 상황들이 있으니 이 글들이 지금에 어떻게 읽히는지는 온전히 독자의 몫일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만30년 전 이런 생각들을 했었던 비비언 고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나는 그게 좋았다.굳어진 생각의 틀을 깨는 분들의 글은 언제나 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다이애나의 용기는 대단하다. 부족한 것은 자기 인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지 메러디스의 &lt;크로스웨이스의 다이애나&gt;에서 비비언 고닉은 다이애나를 이렇게 표현했다.이 책에 인용된 많은 작품들을 찾아봤는데 초반에 인용된 작품들은 거의 번역된 것들이 없었다.그래서 그녀가 인용한 작품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인물을 파악해야 했기에 그것이 가장 아쉬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그녀가 말하는 바는 지금 시대가 가지고 있고,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같다.그러니 비비언 고닉은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던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랑'이라는 환상은 결국 고독과 자립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다.혼자여서 외로운 건 참을 수 있지만 둘이어도 외로운 건 견딜 수 없다.결혼을 무덤이라 평하는 것도 법적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사회적, 개인적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진행된 제도는 결국 두 인간을 무덤 속에 가두거나, 한 명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적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그것을 문학 작품 속에서 찾아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비비언 고닉의 말들은 그 당시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을 거 같다.아마 그때 이 글을 읽었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가 궁금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도 수많은 '사랑' 앞에서 자신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여자들이 존재한다.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자유롭게 비상하려는 여자들을 싸잡아서 욕했는지...30년 전만 해도 일하는 여자들은 슈퍼우먼이 되어야 했다.직장과 가정에서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만 일할 자유를 인정받던 그 시대가 비단 한국에서만 있었던 건 아닐 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지금 남자들은 그때의 여자들과 같은 딜레마에 던져졌다.슈퍼맨들은 돈도 벌고, 육아도 하고, 요리도 하고 집안일도 거들어야 인정받는 슈퍼맨이 된다.이제 여자들이 어떤 틀에서 살아왔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대가 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비언 고닉의 글은 각성제 같다.'사랑'에 대한 디즈니적 해석에 길들여진 영혼에 동화의 원본을 들이대며 깨어날 시간이라고 알려주는 알람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평생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감정을 이해하더라도 삶에 통합하지 못하면 오랜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한다. 감정을 부인하고 감정의 힘을 무시하면, 완전히 망한다. 토머스 하디와 입센 작품의 위대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게 바로 이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게 유행이 된 지금사랑도 예외는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감정을 이해해야 상대의 감정도 이해할 &nbsp;수 있다.그것을 알게 되는 때는 고독을 즐길 줄 아는 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정을 이루고, 관계를 맺으며 완성되는 인간사가 이제는 홀로 서며 내가 맺을 관계를 선택하는 시대에 돌입했다.사랑도, 그것이 주는 모든 감정들도 이제 변해지는 순간에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국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정'으로 살고, 의리로 사는 것이 결혼의 정답인 거 같다.사랑 이후에도 인간은 살아가야 하고, 결국 인간이 마주하는 사랑은 결국 자기 자신일 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진정으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사람만이 '사랑'의 울타리를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150/k4821305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1999</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솔 벨로 1 - 이해 받고 싶은 사람들의 나란히 나란히... - [솔 벨로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5481</link><pubDate>Thu, 16 Jul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5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494&TPaperId=17395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2/coveroff/k9721304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494&TPaperId=17395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솔 벨로 1</a><br/>솔 벨로 지음, 김현우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전미도서상에 빛나는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솔 벨로.그의 중, 단편집을 읽으며 미국이라는 나라의 다양한 면모를 본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 단편집이지만 마치 장편처럼 읽히는 솔 벨로의 글은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급변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주류에 들지 못한 사람들의 소외감과 노년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무력감, 소통과는 거리가 먼 지식인의 면모들을 보여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작가의 배경이 투영된 이야기들은 나에겐 쉽게 읽히지 않았다.아마도 내가 미국의 블록버스터급의 영화나 소설들을 통해 가지고 있느 지식이 솔 벨로에게 미치지 못함인 거 같다.그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날카로우면서 풍자적이고 그러면서도 현실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br><br>8편의 이야기들 중 기억하고 싶은 작품은 뽑아 보면<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그린 씨를 찾아서&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브라는 인물을 통해 정직함과 책임감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는 현실과 타협한다.출근 첫날.그가 하루 종일 성실하게 찾아다닌 그린 씨.그린 씨의 실체는 확인하지 못한 채 그에게 가야 할 수표는 다른 이에게 건네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루 종일 발품을 파는 그리브의 행동을 보아온 내게 마지막 그의 '현실과의 타협'은 살면서 우리 모두가 한 번씩은 느꼈을 감정이었다고 생각한다.하루 동안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서 발로 뛰었지만 결국 현실 앞에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떠올라 약간의 씁쓸함을 남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노란 집 물려주기&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코올에 절어 사는 해티는 늙어가는 자신을 깨달을 때마다 자신이 물려받은 집을 누군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늙을수록 고집스러워지는 대다수 사람의 모습을 해티를 통해 보게 된다.자신 안으로만 파고드는 생각들로 인해 그녀는 더 이상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세상에서 가장 안쓰럽고, 불행한 이는 바로 자신이기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신에게 집을 물려준 인디아를 본 받으려 하지만 결국 해티는 인디아 보다 나은 사람은 되지 못했다.그렇다고 해티를 미워할 수도 없는 이 마음...사람이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살면 저렇게 되는 걸까.. 생각하게 된 작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옛날 방식&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족 간의 갈등은 정말 세월이 지날수록 골이 파여서 결국 뭐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게 계속 미움을 쌓게 된다.그리고 그걸 자존심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한다.그건 죽음 앞에서도 마찬가지다.죽음을 앞두고도 맺힌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 어깃장을 부리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마음이라니..마음의 앙금은 담아둘 게 아니라 빨리 털어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앙금이란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늪처럼 찐득하게 가라앉게 마련이니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잠깐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앙금을 남기지 말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은접시&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란 인간을 여기서 만났다.그런 자식은 많이 봤어도 그런 부모는 가다가다 마주하는데 본 중 최악 중에 최악.그래도 핏줄이 뭐라고... &nbsp;놓지를 못하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편인데 장편 같았던 솔 벨로의 작품들.내가 미국인이라면 키득거리면서 즐겼을 거 같다.그럼에도 인간이란 거기나 여기나 사는 모습은 비슷하고, 느끼는 감정도 비슷하고, 행동거지도 비슷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기서도 '누군가를 이해하기'가 필요했다.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명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그 주변이들 모두 스스로를 이해한 사람이 없었다.그러니 자연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밖에.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이해받기를 원하는 그 모순된 감정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로남불 보다 더 한 이해받고 싶은 외로운 사람들의 나란히 나란히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2/cover150/k9721304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8221</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책에대한끄적임</category><title>네 마음을 직시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3661</link><pubDate>Wed, 15 Jul 2026 19: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3661</guid><description><![CDATA[<br><br>여러분도 이런 실체 없는 걱정과 불안 앞에서 늘 전전긍긍하시지 않나요?

모든 답은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br><br>]]></description></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에게 집중하기.. -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3647</link><pubDate>Wed, 15 Jul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936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936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off/k42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936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a><br/>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보리달마, 달마대사는 5~6세기경 남인도 팔라바 왕국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부와 권력을 기꺼이 버리고 출가한 수행자입니다.어딘지 부처님과 비슷한 행로네요.이 책은 달마대사의 선불교의 가르침을 오늘날 불안과 경쟁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맞게 풀어낸 책입니다.며칠 전 읽은 사마천의 이야기에서 확장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제겐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내가 편안하게 해주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안의 실체를 찾아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달마대사와 제자 혜가의 고사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달마대사는 제자의 마음에 어린 불안과 걱정의 실체를 마주하게 합니다.살면서 온갖 걱정이 난무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생각하느라 불안증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제 주변에도 그런 아이가 있는데 매사 전전긍긍하며 삽니다.그리고 항상 걱정이 앞서서 한시도 편한 &nbsp;얘기를 듣지 못하네요..그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믿을 사람 하나 없고, 늘 주변에서 뭔 일이 일어날 거 같아서 마음이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그 아이가 그렇게 된 이유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을 읽는 내내 그 아이에게 이 책을 어떻게 권할까 고민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대인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 타인과의 비교, 나에 대한 의심들이 우리 마음을 갉아먹고 있는 세상입니다.사실 그것들은 전혀 실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죠.실체가 있는 불안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그건 풀어내야 할 숙제와 같은 거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가진 근심 걱정과 불안이 실체가 없음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마음의 평안이 찾아온다는 달마대사의 지혜가 마음을 다독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br>'진짜 나'를 찾아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으면서 껍데기가 홀랑 벗겨지는 느낌입니다.내가 걸치고 있던 가식, 집착, 남들의 시선에 맞춘 나.이런 것들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 기분! 상쾌하지만 상쾌하지 않고, 홀가분하지만 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오랜 세월 동안 겹겹이 걸쳐진 내가 아닌 나의 모습들... 언제쯤 다 벗고 완전한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답을 외부에서 찾느라 헛발질만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시간입니다.답은 늘 내 안에 있었는데, 남의 시선을 좇느라 나와의 대화를 묵살했기에 늘 틀린 답 앞에서 좌절하고, 실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제는내 안에 있는 나와 대화를 나눌 시간인 거 같습니다.내 본모습과 내가 되고 싶은 내가 되기를 꿈꾸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책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제할 수 없는 걱정과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시는 분.남의 평가나 세상의 기준에 지친 분.내면을 성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을 느끼고 싶은 분.다른 사람의 조언보다 스스로 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150/k42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475</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 - 몽글한 감성을 찾아서... - [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9925</link><pubDate>Mon, 13 Jul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99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079&TPaperId=173899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31/coveroff/k4721300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079&TPaperId=173899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a><br/>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흐르면서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는 강은 삶의 큰 어른 같다...강은 수많은 시옷(ㅅ)을 품으로 흘러간다, 시간, 사람, 사랑, 사계, 상처, 삶....<br>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 저였는데 요즘은 에세이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있는 저와 마주칩니다.잃어버린 감정들, 생각들, 기억들, 추억들...​조은아 작가님의 글은 처음인데 담담하게 끄집어 내는 이야기의 파편들이 저를 어린 시절로, 소녀 시절로 자꾸 소환합니다.수박씨를 삼켰다가 할아버지가 내년에 수박 나무가 될 거라고 놀려서 울었던 기억.그때는 예뻐서 주워왔지만 한구석에 내내 처박혀 있었던 조약돌들을 찾아보게 하고,밀려오는 파도를 마주하고 한 없이 서 있었던 기억...뜨거운 햇볕 아래 어질어질하면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몇십 초 만에 추워지는 느낌.낯선 골목길을 여행하듯 막 돌아다니다 막다른 골목에 닿았을 때 온몸에 오소소 돋아나던 소름들...​<br><br><br><br>&lt;나를, 당신을 읽어내기 위해&gt;제목에서부터 뭔지 모를 위로가 전해집니다.사실 예전보다 요즘 들어 저는 사람을 읽지 못하게 된 거 같아요.사람을 만나서 마주하고, 이야기하고, 눈빛, 몸짓, 말투를 느끼는 과정이 많이 생략된 세상에 적응되다 보니누군가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쉽지 않더군요..그래서 제 마음도 아직 잘 모르고 사는가 봅니다..​이 작은 시집 같은 에세이를 읽으며 내가 한때 즐기고, 느끼던 감정들을 많이 잃고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작은 것에서 기쁨을 얻고, 낯선 곳을 돌아다니며 나만의 충전시간을 잊고 살았던 시간 동안 나라는 인간은 퍼석퍼석 해졌더라고요..​조은아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이나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다르지 않은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듬어 봤습니다.​살아가고살아내고살아지고.​책 속의 글들은 마치 오래된 기억의 골목을 걸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그 길들에서 느꼈던 '나만의 감정'들이 작가님의 글을 통해 비치는 기분이었어요.​그저 나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좋았습니다.잊었던 감성 한 스푼을 충전한 느낌이에요..한 스푼의 충전으로 제 마음이 풍족해졌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되겠죠..​마음 한 자락이 살짝 펴지는 느낌입니다.열리고, 펴지고, 날아가게 되면 좋겠습니다.그동안 움츠리고, 접혀졌던 나의 감정들이...​​주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칠 전 감정적 대치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려 노력하니 어디에서 문제가 되었는지가 보였습니다.그래서 그런지 길게 갈 거 같았던 감정들이 잘 해결되었네요..​그것도 이 책을 통해 제 마음이 누군가의 마음을 읽어보려 노력했기에 이루어진 일인 거 같습니다..​상대의 마음을 읽어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어요.그리고 내 마음도 읽어내는 노력을 계속할 겁니다.​책을 통해서 달라져가는 생각들을 보게 되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31/cover150/k4721300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73172</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는 지금 사마천의 단호함을 실천 중입니다. - [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5990</link><pubDate>Sat, 11 Jul 2026 1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59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940&TPaperId=173859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74/coveroff/k742139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940&TPaperId=173859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a><br/>사마천 지음 / ORIG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그는 세상이 정한 실패의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도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 앉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아버지가 남긴 유언을 따라, 자신만의 역사책을 한 글자씩 써내려갔다. 그 단순하고 우직한 행위가 이천 년의 시간을 뚫어 우리에게 닿았다.<br><br>요즘 마음이 변해가는 걸 느낍니다.시끄러운 세상을 지나오고 나니 '다르게' 생각하고, 보고, 느끼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그래서 소설들 보다 에세이나 인문고전들에 관심이 가는 중입니다.​사마천은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이분이 겪은 고통을 알게 됐습니다.궁형은 거세를 말합니다.온갖 간신배들은 아무도 그의 편을 들지 않았고 그는 죽기보다는 치욕을 택했습니다.그리고 그 치욕의 시간 동안 역사를 기록했죠.​그 시대 사마천을 조롱했던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사마천의 역사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읽히고 있습니다.​그들은 사마천에게 실패라는 낙인을 찍었지만, 사마천은 그 낙인을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br><br><br><br>사마천의 이야기를 읽으며 단단해져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조롱'이 유희로 변질된 이 세상에서 '조롱'하는 그들에게 맞서는 것은 이불킥이나, 똑같은 조롱으로 대꾸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들이 그러든지 말든지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겁니다.열받고, 화풀이하는 그 시간에 그들이 넘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길을 묵묵히 가면 됩니다.​<br>바닥은 끝이 아니라 처음으로 자기 발이 보이는 자리다.<br><br><br><br>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가 있었죠.끝없는 터널에 갇힌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 저는 다른 생각을 했었어요.​"저 터널도 끝이 있다. 터덜터덜 걷다 보면 빛이 보일 거야."실제로 터널에 대한 글도 썼습니다.아마도 그때의 글들은 다 내가 나에게 해주는 말이었던 거 같아요.그래서 그 시간들을 견디고 지나왔던 거 같습니다.​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누군가와 대치중입니다.감정의 대치가 사람 참 기운 빠지게 하는 건데 다른 때 같으면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아등바등 할 텐데책을 읽어서 그런지 사마천의 단호함을 본받고 있습니다^^​​​모두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 살기 바쁜 이 시간에 사마천은 '자기 기준으로 사는 용기'를 보여줍니다.​​한동안 귀를 닫고 살았어요.뉴스도 안 보고, 사람들도 안 만나고, 그냥 책 속으로 풍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그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했습니다.누가 어쨌다더라, 누가 이랬는데, 너도 그러지 그랬니. 등등의 말에서 떨어져 지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물론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사마천이 쓴 한신의 고사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유명인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죠.정말 필요한 때 쓰기 위해 칼을 뽑지 않은 분들.당장의 수치를 쳐내기 위해 칼을 뽑는 게 아니라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lt;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gt; 제목부터 가슴에 들어오는 이 책을 읽으며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종자기만한 그릇을 굴려대며 큰소리 땅땅 쳐가며 살았던 무리들이 점점 쪼그라들고,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견뎌내고 자기 자신을 지킨 사람들의 시대가 펼쳐지는 중이라는 느낌이요.​이 책은 사마천의 일화와 글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시킵니다.그래서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가슴이 펴지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그러면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도 가지게 하는 특이한 책입니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마천이 가진 단호함과 남이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낸 모습입니다.아무 잣대에나 나를 맞추기보다는 내가 가진 기준으로 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서서히 다수의 지성을 깨우는 중인 거 같습니다.​실패, 포기, 조롱, 수치, 잣대, 기준, 고통, 분노, 상처 등에 주눅 들었던 분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주는 책이 될 겁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74/cover150/k742139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67439</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책에대한끄적임</category><title>조롱당한 자리에서 가장 조용한 칼이 길러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2937</link><pubDate>Thu, 09 Jul 2026 1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82937</guid><description><![CDATA[<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스커레이드 라이프 - 상대방이 쓰고 있는 가면의 진실을 우리는 알아볼 수 있을까? - [매스커레이드 라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76435</link><pubDate>Mon, 06 Jul 2026 1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764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764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off/k9721301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764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스커레이드 라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설령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지언정, 자신은 앞으로도 진실을 추구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리라고 고스케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작들을 읽지 않아서 닛타가 왜 형사를 그만두었는지 잘 모르지만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 생각했다.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 보안과장으로 취직한 닛타의 과거로 시작하는 &lt;매스커레이드 라이프&gt;는 닛타가 형사가 된 이유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복선이 슬쩍 깔려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코르테시아 도쿄 호텔에선 두 가지 상황이 전개된다.살인자일지 모르는 '일본 추리소설 신인상' 후보를 현장에서 잡기 위해 경찰은 호텔에 협조를 구하고 호텔에선 그 준비로 분주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닛타의 아버지가 호텔에 투숙한다.아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호텔에 투숙한 그는 만날 사람이 있다고 한다.그가 만날 사람은 누굴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호텔에 모녀로 보이는 이들이 투숙한다.사이좋아 보였던 모녀는 한밤중에 고성을 오가며 싸우고 엄마는 종적을 감추고 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경찰과의 협조를 위해 분주한 닛타와 나오미의 눈에 수상한 손님이 잡힌다.한 명은 살해당한 여자의 동생이고 또 한 명은 살인자로 추정되는 사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연 이 모든 상황과 사람들이 마주하는 그 시간대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떻게 처리가 될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br><br><br>나오미의 생각에는 형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면이 벗겨지는 게 아닐까 싶었다. 형사였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그는 호텔리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린 저마다 상황에 맞는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이 &lt;매스커레이드 시리즈&gt;가 말하는 건 그 저마다의 가면들에 숨어 있는 진실일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게이고의 글은 편하게 술술 읽히지만 다 읽고 나면 뭔가 아련하다.인물들 저마다의 사정이 밝혀지고 그 부분에서 성급하게 행동하는 인물들을 마주하면서 인생에서 저지른 실수들을 마주하는 기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솜씨가 게이고 다웠고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딜레마에 빠지게 되고'사랑'에 대해, 복수에 대해, 그리고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뜻대로 해석해서 행동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게 만들고정의를 위해 행동한 대가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술술 다양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게이고의 연륜에 놀라고'일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작품의 소재에 놀라게 된다.번역가님 말처럼 게이고의 다음 작품에 이 수상작의 이야기가 전개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져본다.엄청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 같아서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매스커레이드 시리즈를 다섯 번째 작품으로 만나게 되었다.가독성 좋고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배경인 것도 맘에 들고상냥하지만 할 말은 똑부러지게 하는 나오미도 맘에 들고재수 없게 틱틱거리는 거 같았던 아즈사의 매력도 신선하다.닛타의 매력은 아직 못 찾았는데 아무래도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봐야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히가시노 게이고는 양가감정을 느끼게 하는 필력을 가진 작가 같다.아무래도 모든 인물들과 약간이 거리를 두는 형인 거 같다.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어느 특정 인물에게 빠지지 않고 이야기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인물들을 분석할 수 있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매력인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이 잘 안 읽히는 분들복잡한 거 싫어하는 분들에게 좋은 시리즈인 거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150/k9721301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327</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데이비드 발다치의 새로운 여주인공의 특별한 공조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23279</link><pubDate>Mon, 08 Jun 2026 1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23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3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3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 이건 흔한 형태의 심리조종이 아니잖아. 분면 다른 감정이 있어. 개인적인 감정.<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발다치의 새로운 주인공은 농구선수에 연극배우였다가 전직 과학 수사대에서 전직 경찰을 거쳐 지금은 프로아이라는 곳에서 거물들의 은닉자산을 찾아내는 일을 하는 싱글맘이다.남자 주인공들의 서사로 전 세계 스릴러계에 우뚝 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대로 단발로 끝나기엔 너무 아쉬운 당신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키 깁슨은 전 재산을 빼돌려 비서와 달아난 전 남편 때문에 빚더미에 직장까지 잃고 부모님이 계신 버지니아로 돌아왔다.아이 둘을 키우며 재택근무로 거물들의 은닉자산을 찾아내는 일을 하던 깁슨은 방금 2천억 가까운 돈을 찾아냈고 상사에게 칭찬을 받은 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법카로 즐겨!!"<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뒤이어 온 전화는 깁슨을 어느 저택으로 이끌고 그곳에선 시체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이 말과 함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하라는 대로 해, 내가 하는 대로 말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피아의 은닉재산을 빼돌린 회계사.그 회계사를 이용해 마피아 조직을 일망타진한 형사.아동 성착취를 유흥으로 즐긴 자들.빛나는 FBI 영웅의 아들은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범죄자가 되고,죄지은 자들이 자기들보다 더 많은 죄지은자들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온갖 죄가 눈감아지는 현실.그 안에서 멍들어 가는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된다면 그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깁슨을 감히 위험한 일에 발 들이게 한 여자 클라리스.수많은 가면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지워내며 살아가는 클라리스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 사건을 풀어내야 하는 깁슨.<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두 여자는 마피아의 회계사가 숨겨 둔 '보물'을 찾아내야 한다.하지만 그 보물엔 눈독 들인 사람들이 많은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새로운 히로인 미키 깁슨.뚝심 있고, 치밀하지만 정 많은 그녀가 자꾸 위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게 조마조마하고가면 속에서만 살아야 했던 클라리스는 점점 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짠하게 하는 면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두 사람의 특별한 공조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은 나뿐만은 아닐 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녀들은 회계사가 남긴 막대한 보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1세기형 자신 추적이 완성한 압도적 스릴러!라는 띠지의 말이 정말 와닿은 이야기였다.이제 해외로 빼돌린 은닉자산은 옛말이 되었다.비트코인, NFT, 가상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등등다 알아 먹지는 못했지만 이제 은닉자산도 21세기형 새로운 작업환경으로 이동했다는 건 알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튼 그동안 봐왔던 스릴러의 단골 소재가 21세기형으로 바뀌고, 혼자 다 해결하는 남자 주인공에서영특한 두 여자가 손을 잡고 몇십 년간 잡히지 않았던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장면은 그 어떤 스릴러 보다 통쾌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1세기에도 여자라고 대 놓고 무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것을 무기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우쳤고그 와중에도 정의로운 사람들이 있어 악에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힘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혼자보다는 둘이 합심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도 확인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힘이라는 것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아주 쫄깃한 서사가 있는 이야기 &lt;거짓에 갇힌 여자&gt;나를 함정에 빠트린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는 깁슨의 넉넉함이 맘에 든다.그래서 빨리 다시 보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WitchM</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빅토리안 사이코 - 강렬한 사패의 세계~ DNA는 진화한다! - [빅토리안 사이코]</title><link>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19845</link><pubDate>Sat, 06 Jun 2026 1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olfgirl/17319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19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off/k33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19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토리안 사이코</a><br/>버지니아 페이토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이 세상 모든 소녀들은 그들도 살인을 꿈꿀 수 있다는 걸, 살인이 남자들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아이를 어째야할까?매 챕터마다 달려있는 소제목부터 범상치 않았다.시시각각 뭔가 일이 벌어질 거 같은 분위기, 언제 터질지 모를 화약 더미 위에서 춤을 추는 느낌이었다.이 춤이 언제 폭발해서 가루처럼 부서져 내릴지 조마조마하다 광란의 파티를 마주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해할 수 없는 세계로의 여행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가끔 주님의 피조물 중에 그렇게 태어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한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운드가에 가정교사로 들어 간 위니프레드 노티.범상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의 광기가 스멀스멀 퍼져 나온다.상상인지 사실인지 읽는 나도 헷갈리는 이야기들 사이사이로 온전하지 못한 인물들이 삐져나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부터 어른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인물들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광란의 파티가 벌어져도 아무렇지 않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나 벼르고 별렀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뛰는 놈 위엔 나는 놈이 있다던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빅토리아 시대 귀족임네 거들먹거리는 인간들의 허상이 줄줄이 드러나고그들의 허상을 마주할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노티의 상상력은 현실을 뚫고 나온다.미워할 수 없지만 동정심도 뭉개버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이야기 &lt;빅토리안 사이코&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잔혹한 묘사 앞에서 입이 떡! 벌어지지만 그게 또 그렇게 무심히 넘어가지는 이 현상은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br>나는 언제든 원할 때면 이 아이들을 죽일 수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이 느낌이 참 재미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빅토리안 사이코는 광란의 파티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벌어지는 일들도 감당이 안 되지만&nbsp;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는 광경에서 나도 모르게 강렬한 비트 있는 BGM이 재생되면서 갑자기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인생무상과 함께 소름 돋는 DNA의 힘을 느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용납할 수 없는 주인공이지만 미워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나도 동급인가? 싶어서 겁이 덜컥 나지만... 사실, 살면서 위험하고 끔찍한 상상을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으랴~노티는 아마도 그런 평범한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에 용납할 수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덕적으로는 용서할 수 없지만 그녀가 벌인 파티에서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나는 사패인가?잠깐 고민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옥죄어지고 있는 여성들의 서사를 들여다보면 이 모든 금기와 규칙을 하찮게 만들어 버리는 노티의 행동에 속이 시원해진다.억눌린 자아의 희생양처럼 보이는 드루실라의 실체를 알고 나서도 그 애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이 모순적 감정이 마음을 복잡하게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는 흐른다.물이 흐르듯&nbsp;위에서 아래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혼탁한 피가 불러오는 광란의 시간은 예견된 거였다.끝까지 부정(否定) 하는 못난 부정(父情).그 안과 밖에서 그녀들을 광기로 내몬 건 바로 그런 인간들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끝까지 당당한 노티가 그래서 더 인상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심장 약하신 분들에겐 경고를~새로운 캐릭터를 찾아 헤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white-space: pre-wrap;"><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150/k33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04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