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소재는 오감이 파악하는 현실이며, 창조의 재료는 현실의 사회 구조나 환경이나 자연의 생태입니다. 신화는 그런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곳에서, 요컨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에서 만들어지고 또한 구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종교는 현실의 대응물을 발견할 수 없는 곳에서도 추상적인 사고력이나 환상의 능력으로 관념의 왕국을 창조할 수가 있습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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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연산 혁명은 고성능 반도체의 발전과 함께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전력 소비와 환경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에너지 효율적인 반도체 개발,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운영, AI 알고리즘 최적화 등의 기술적 대응이 필수 불가결이다. - P-1

결과적으로 엔비디아 GPU의 주요 연산 장치는 CIS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지만, 내부의 특정 컴포넌트에는 RISC-V 아키텍처를 도입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취하여 전체적인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하고 있다. - P-1

그래핀(Graphene),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의 신소재가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신소재는 더 높은 전력 효율, 더 적은 발열, 더 빠른 전자 이동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다(세상의모든지식, 2024). - P-1

광자 반도체 기술을 실리콘 기반 공정과 결합한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는 기존 반도체 산업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저전력 고성능 AI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 P-1

이러한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AI 시대 반도체의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Glass Substrate)이 또 다른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였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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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디랙은 이제까지의 상식적인 진공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상태ㅡ을 대신하여 전혀 새로운 입장에서 진공을 다시 해석했다. 그는 우선, ‘마이너스 에너지 상태에는 전자가 빈틈없이 들어차 있으며 이미 플러스 에너지를 가진 전자가 에너지를 잃어서 마이너스 상태로 들어갈 여지는 전혀 없다‘고 하여 ‘마이너스 에너지의 곤란‘을 구원했다. 그리고 이 마이너스 에너지상태에 전자가 들어차 있는 상태야말로 새로운 ‘양자역학적 진공‘이라 생각한 것이다. - P94

진공과 물질은 우주를 만드는 두 소재이다. 그 진공과 물질의 상태는 힘으로 규정된다. 그러므로 진공과 물질과 힘의 진화는 우주 그 자체의 형성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우주의 극히 초기의 극적인 변천은 힘의 진화론이라고도 할 통일이론으로 구체적인 기술을 할 수가 있었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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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배우주론은 <우주 초기는 고온의 불덩어리다> 라고 주장한다. 거기서는 필연적으로 소립자의 세계가 실현되어 있으므로 최신의  소립자 이론인 ‘게이지 이론‘이 등장하여 활약하는 장이제공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우주론과 소립자론의 멋진 도킹(Docking)에 의해서 ‘소립자론적 우주론‘이 확립되고 초기 우주의 상세한 성질을 정량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되었다. - P200

이와 같이 생각하면 세 번째의 상전이는 6장에서 언급한 국소 게이지 대칭성의 자발적 깨짐, 즉 힉스 기구에 의해서 기술할 수 있음을 알 것이다. 위크 보손, 쿼크, 렙톤이 질량을 획득한 것은 바로 이때이다. 쿼크, 렙톤은 물질의 소재이므로 물질질량의 기원을 여기서 구할 수 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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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편은 치밀하고 장자 특유의 사상이 집약되어 있다고 한다면, 외편은 내편의 사상을 부연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고, 인의를 주장하는 유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며, 내편에 비해 풍자하는 논조도 신랄하다. 외편과 더불어 잡편은 장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후학들에 의해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만물이 타고난 능력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발휘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균등의 원리가 바로 제물론의 요지다.

외편 〈재유在宥〉 편에서 장자는 정치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어야 하지 다스리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더 어지럽게 된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도덕이나 법에 의해 백성을 구속하고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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