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선집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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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 ~ 1873) 선집에는 <공리주의 Utliltarianism>, <종교론 Three Essays on Religion>, <자유론 On Liberty>, <대의정부론 Considerations on Representative Government>, <사회주의론 Chapters on Socialism>, <여성의 종속 The Subjection of Women>등이 실려 있는데,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핵심은 ‘공리주의‘다. 공리주의를 중심에 놓고, 공리주의가 지향하는 사상의 정점을 <종교론>에서, 공리주의 실현의 전제가 되는 사회 계약을 <자유론>에서, 이를 실현하는 정체 체제는 <대의정부론>에서 말한다. <여성의 종속>에서는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람들(여성)이 행복한 상태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님을 말한다는 점에서 공리주의 사상의 연장선에 놓인다.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와 쾌락이야말로 목적으로서 바람직한 유일한 것이며, 바람직한 모든 것은 그 자체에 들어 있는 쾌락 때문에, 또는 고통을 막아주고 쾌락을 늘려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 공리주의의 핵심 명제다.... 결론적으로 공리주의 철학은 일반 행복을 해치지 않고 그것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도 안에서 사람들이 습득하는 다른 욕구들을 용인하고 받아들이는 한편, 일반 행복을 달성하는 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덕을 최대한 사랑하며 쌓을 것을 명령하고 요구한다._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中

밀은 경제적으로는 시장주의자이면서,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자다. 그가 민주주의 특히 대의민주정치를 강조하는 것은 ‘교육‘에 의한 ‘이성 질서의 확산과 문명의 진보‘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반이 되는 사상이 ‘공리주의‘인 것은 물론이다. 이런 점에서 바라봤을 때, 밀이 전통적인 사회주의에 비판적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단순한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주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즉, 사회주의에서 제시한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해결은 시장에서의 자율적인 해결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수정 자본주의‘의 원형을 보여준다. 이런 전체 구도를 가지고 선집 안에 실린 각론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리뷰, 페이퍼를 통해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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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07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다이제스터 2021-03-07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존 스튜어트 밀은 알듯 하면서도 좀 이상한 사람인듯 합니다.
하긴 대부분 모든 사람이 그렇기에 그런 면에서 전형적인 평범한 사람인 듯도 합니다. ^^

겨울호랑이 2021-03-07 17:27   좋아요 1 | URL
나름 조기교육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라 자타공인 하는 인물인데 북다이제스터님 평가가 다소 박하십니다 ㅋ 그래도 같은 영국사람이라 그런지 흄에게 상당히 우호적이고, 칸트에 대해 비판적인 면이 있는 것을 보면(「공리주의」, 「종교론」) 북다이제스터님께서 완전히 이해못할 사람은 아닐 것 같아요^^:)

북다이제스터 2021-03-07 17:56   좋아요 1 | URL
절 넘 단순하게 보셨습니다. ㅋㅋ
밀이 이상한 건 아상한 것이고 흄이 탁월한 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어떤 측면은 몹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겨울호랑이 2021-03-07 18:16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 말씀처럼 흄과 밀은 다른 사람이지요. 다만, 밀이 흄의 관점을 많이 인정했다는 면에서 이들 사이에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생각했을 뿐입니다. 북다이제스터님의 생각처럼 이들의 사상에 차이점도 물론 있을 것이고, 이 지점을 크게 생각할 수도 있다 여겨집니다.

북다이제스터 2021-03-07 18:26   좋아요 1 | URL
후대 사상가가 이전 사상을 일정 부분 계승하겠지만, 밀이 흄 어떤 사상을 정확히 계승했는지 제 공부가 짧습니다.
하여튼 제 느낌으론 밀이 자신 처지 때문에 애매모호한 이론을 펼쳤다면, 흄은 틀리던 맞던 자기 입장을 확고히 명확하게 밝힌 사람인 것 같습니다. ^^

겨울호랑이 2021-03-08 00:0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저도 밀이 흄의 어느 부분을 인정하고 계승했는지, 이들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났는지 비교해 보면서 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북다이제스터님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1-03-07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어지는 리뷰 페이퍼를 기다립니다. 솔직히 제가 이 책을 읽을거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겨울호랑이님 글이라도 읽으면 이 무지가 좀 나아질 거 같아서요 ㅎㅎ

겨울호랑이 2021-03-07 22:34   좋아요 0 | URL
에고 아닙니다. 나름대로 밀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을 것이기에 자칫 잘못된 정보를 드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제 글을 읽으시고 관심있으면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오해가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oomy 2021-03-08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리주의에 관심이 많은데, 가장 널리 알려진 사상이면서 가장 많은 공격과 오해를 받는 사상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돼서요. 윤리학에서 공리주의 비판은 뭐 공식과도 같은거라서.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부담갖진 마시길)

겨울호랑이 2021-03-08 14: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noomy님. 제가 공리주의에 대해 다 정리하기에는 분명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이웃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불안한 현대 사회 - 자기중심적인 현대 문화의 곤경과 이상
찰스 테일러 지음, 송영배 옮김 / 이학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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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에서 다루려고 하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세 가지 불안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두려움은 이른바 삶의 의미의 상실, 즉 도덕적 지평들의 실종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는 만연하는 도구적 이성 앞에서 소멸하는 삶의 목표들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유, 자결권의 상실에 관한 것이다._찰스 테일러, <불안한 현대 사회>, p21

‘코로나의 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만큼,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마지막도 코로나로 마무리되는 듯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새로운 환경 변화를 받아들여야 했고,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세계는 아마도 다른 세계가 될 듯합니다. 또, 지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거리를 두고 찰스 테일러가 말하는 현대 사회의 세 가지 불안을 느끼지 않았나도 생각해 봅니다. 돌이켜 보면, 전에 없던 한 해 였습니다. 전염병이 가져다 준 혼란이 재난이라면,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작은 선물이라 여겨지지도 하지만, 전에 없는 상황에 불안정한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에도 우리가 느꼈던 불안이 모두 사라질 것 같진 않습니다. 그저 적어도 올해 보다는 한 걸음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소의 걸음처럼 조금씩 나아지다보면 우리의 불안도 추억이 될 수 있겠지요.
.. 이웃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난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내년 1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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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0-12-30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소의 걸음처럼,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 고전 읽기로 큰 자극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집에 돌아온 겨울호랑이님댁 고양이 연이처럼 우리 일상도 그렇게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겨울호랑이 2020-12-30 23:53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한 해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0-12-31 00: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겨울 호랑이님 새해 가족 모두 행복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연의한테 (2021년 연의 건강하게 학교 가길바래요)
연하장 놓고 가여

┏━━━┓연의에게
┃※☆※ ┃새해★
┗━━━┛
건강하고 신나게~

귀요미 두번다시 가출 방지 하는 집도 한채
요기
_Π____ 。 ˚ ˚ ˛ ˚ ˛ ·˛ ·˚
/_____/ \。˚ ˚ ˛ ˚ ˛ ·˛ ·˚
| 田田|門|

페넬로페 2020-12-31 00:19   좋아요 2 | URL
와! scott님!
정말 대단하세요^^
좀 배우고 싶네요**

페넬로페 2020-12-31 0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올 한해도 책으로 소통하는 좋은 공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편견이지만
사실 좀 어려운 책을 척척 읽는 사람은
책만 보고 사실것 같은데~~ ㅎㅎ
겨울호랑이님의 따님에 대한 사랑과
고양이를 찾으려고 아침 저녁으로 다니시는 모습 보면서 그런 생각들을 깼습니다^^
멋지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호랑이 2020-12-31 04:54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지난 한 해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지난 한 해 큰 일 중 하나가 고양이 실종사건이었습니다만, 저와 같은 상황에 있던 아빠는 같은 선택을 했으리라 여겨지기에 좀 쑥쓰럽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레삭매냐 2020-12-31 07: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경자년은 그야말로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꼬맹이들까지 코로나 타령을 해대니
말이죠...

다가오는 신축년에는 역병이 물러가고
부디 자유로운 시간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읽고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호랑이 2020-12-31 08:06   좋아요 1 | URL
올 한 해는 레삭매냐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12-31 0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새해인사드립니다.
올해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너무 춥네요. 올해도 좋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잘 모르고 지나온 것만 같아 연말의 아쉬움이 큽니다.
새해엔 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겨울호랑이 2020-12-31 08:10   좋아요 2 | URL
평소 서니데이님의 페이퍼를 읽으며 하루가 지나갔음을 느끼고, 연말에는 서니데이님의 인사를 받으며 한 해가 갔음을 느끼네요. 언제나 꾸준하게 이웃을 챙겨주시는 서니데이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ookholic 2020-12-31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 한 해 좋은 글 고마웠습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겨울호랑이 2020-12-31 11:2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저 역시 bookholic님으로부터 많이 배운 한 해였습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한 새해맞이 하세요!^^:)

스텔라 2020-12-31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겨울호랑이 2020-12-31 11:36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베텔게우스 2020-12-31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고 따뜻한 2021년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겨울호랑이 2020-12-31 11:51   좋아요 1 | URL
2020년을 돌아보니 우리 모두가 힘든 한 해였네요. 베텔게우스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AgalmA 2020-12-31 2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가출에 겨울호랑이 님 댁 모두 얼마나 놀라셨을지! 새해엔 고양이가 철 좀 더 들길 바라고요ㅎ 연의는 이젠 참 의젓해졌을 거 같네요.
아무쪼록 새해에는 안팎으로 두루 평안하시길🙏🧧🎋

겨울호랑이 2020-12-31 21:34   좋아요 2 | URL
^^: 그렇지 않아도 귀요미 녀석 집으로 돌아온 뒤 처음 한동안은 완전히 개냥이가 되었더군요. 물론 시간이 흐른 뒤에는 다시 도도해졌지만요..ㅋ 나름 집에서 큰 소동이 있은 뒤어서인지 추위에 세탁기 작동을 안하는 정도는 웃으면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또는 외장 하드가 작동안하는 것도...ㅜㅜ 대체로 평안한 요즘입니다. AgalmA님께서도 평안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mini74 2020-12-31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 호랑이님 내년에도 좋은 책친구로 !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보내세요 ~

겨울호랑이 2020-12-31 21:34   좋아요 1 | URL
2020년 한 해동안 mini74님을 알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단발머리 2020-12-31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올해 귀여운 야옹이 사건 때 보여주신 끈끈한 사랑과 부성애에 크게 감명받았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호랑이 2020-12-31 21:36   좋아요 0 | URL
에고 쑥스럽네요. 아마 다른 아빠들이어도 다 그리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좋은 결과를 아이와 고양이에게 줄 수 있어 나름 의미있었습니다. 단발머리님께서도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다이제스터 2020-12-31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냥 제 느낌으로 이 책은 겨울호랑이 님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전 이 책 읽으면서 여러 번 겨울호랑이 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

겨울호랑이 2020-12-31 21:4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 어쩐지 제가 ‘불안한 현대인의 전형‘이 되버린 듯 합니다. ㅋㅋ 책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깊이 있게는 아니지만, 잘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참 많이 공감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북다이제스터님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알라딘 마을에서 몇 년 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흐르는 시간만큼 사람들을 어렴풋하게나마 알아가네요. 지난 시간처럼 내년에도, 내년 이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북다이제스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다이제스터 2021-01-01 19:49   좋아요 1 | URL
전 이 책 읽으면서 현대 사회가 불안한 핵심 이유가 ‘믿음’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겨울호랑이 님은 나름 믿는 믿음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겨울호랑이 2021-01-01 21:15   좋아요 1 | URL
에고... 아닙니다. 저 역시 불안함이 가득한 현대 사회의 한 구성원일 뿐임을 절감합니다... 지나친 낙관이나 절망 대신 그저 꾸준히 묵묵하게 나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 듯 합니다^^:)

초딩 2020-12-3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 항상 응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불안도 추억이 된다는 말에 또 힘을 내봅니다 ^^

겨울호랑이 2020-12-31 23:19   좋아요 0 | URL
초딩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 역시 내년에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라 2020-12-31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올해 감사드려요.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려는 일 모두 이루는 해 되세요.^^

겨울호랑이 2021-01-01 07:04   좋아요 1 | URL
이하라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희선 2021-01-01 0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말은 못했지만, 귀요미가 사라지고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했습니다 다시 찾아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잘 지내겠지요 겨울은 고양이한테 힘든 때인데...

천천히라도 나아졌으면 합니다 2021년은 그런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겨울호랑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겨울호랑이 2021-01-01 07:06   좋아요 2 | URL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저 역시 큰 기대를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좋게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희선님께서도 건강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1-01 13: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안 불안을 느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해엔 모두가 좋은 기분으로 살게 되길 소망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겨울호랑이 님이 뜻하는 대로 일이 술술 풀리는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 ★ ★
응원하겠습니다.

겨울호랑이 2021-01-01 16:23   좋아요 1 | URL
페크님, 지난 한 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Grace 2021-01-03 15: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결같음‘을 겨울호랑이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집 나간 고양이를 기다림은 그 한결같음도 넘어선 것이어서 큰 감동이 있었어요.
연의는 훌륭하신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지난 한 해 보여주신 겨울호랑이님의 친절하신 한결같음에 깊이 감사드려요.
새해 복은 제 것까지 다 받으셔도 좋아요.
시절이 어수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찬 새해이시길 소망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1-03 15:5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저 같은 처지의 아빠들이면 저와 마찬가지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좋은 결실은 맺었지만 당연히 할 일을 한거라 쑥스럽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예전 불교와 관련되어 제게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었습니다. Grace님께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함께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적에 관하여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28
데이비드 흄 지음, 이태하 옮김 / 책세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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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자연 법칙의 위반이다. 확고하고 불변하는 경험은 자연의 법칙을 확립해왔으며, 따라서 모든 경험에 입각한 추론이 완벽한 것처럼 기적에 상반되는 증거 역시 그 성격상 완벽하다... 자연의 일상적인 과정에 따라 일어난 것이라면 어떤 것도 기적이 될 수 없다. 건강해 보이는 어떤 사람이 갑자기 죽었다면 그것은 기적이 아니다. 그러한 종류의 죽음은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종종 목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면 그것은 어떤 시대에도 어떤 지역에서도 목격된 적이 없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기적이다. 따라서 모든 기적적인 사건에는 그것에 상반되는 일양(一樣)적인 경험이 있게 마련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그 사건은 기적이라 불릴 수 없을 것이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p19

점점 계몽됨에 따라 우리는 개국 역사에는 기적적이거나 초자연적인 것이 존재하지 않고, 기적적이거나 초자연적인 것들은 신비한 것을 향한 인류의 일상적인 성향에서 야기된 것이며, 이 같은 성향이 식견과 학식을 통해 종종 제어를 받기는 하지만 인간 본성에서 철저히 근절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p24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11 ~ 1776)은 <기적에 관하여 Of Miracles> 에서 자연 법칙을 위반하는 현상을 기적이라고 정의하고, 이러한 자연 법칙의 위반이 종교의 토대가 될 수 없음을 비판한다. <기적에 관하여>에서 흄은 경험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사건보다 일상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높은 사건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면서 종교란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측면에서 다가가야함을 말한다.

흄의 기적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흄이 정의한 기적이 바로 자연 법칙을 위반하는 기적, 즉 위반 기적이라는 점이다. 기적이란 종교를 지지하는 합리적인 토대이기보다는 오히려 신앙의 표현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흄의 기적에 대한 비판이 갖는 철학적 의의를 종교의 참된 토대는 이신론자들이 신뢰했던 경험과 이성이라는 인간의 자연적인 인식 능력이 아니라 신앙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해제, p113

이 기적이 어떤 새로운 종교 체계와 연관될 경우,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뿐 아니라 심지어 아무런 확인 없이도 거부할 만큼 거짓임이 명확한 우스꽝스러운 거짓말에 모든 사람들이 속아왔다... 어떤 다른 사태에 관한 증언에서보다 종교적 기적에 관한 증언에서 진리의 위반이 좀더 흔한 일이기에 종교적 기적에 관한 증언의 권위는 훨씬 더 약화될 수밖에 없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p35

이성만으로 기적의 진실성을 확증시키는 것은 역부족이다. 신앙에 의해 기적에 동의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간 이해력의 모든 원리를 전복시키며 관습과 경험에 어긋나는 것을 믿게 만드는, 자신의 인격 안에서 지속되고 있는 어떤 기적을 의식한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p38

사실, <기적에 관하여>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신앙심이 깊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생긴다면 우리 삶은 제대로 영위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죽지 않거나 죽어서도 살아나고, 모든 병에서 낫고, 하는 일마다 잘 된다면 더이상 기적이 아닌 일상일 것이고, 기적으로 인해 우리 삶은 그보다 더 불안해질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과연 신은 원할까?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렸을 때 기적을 바라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을 피하게 해달라는 바람. 여기에 더해 만약 기도를 이루어 준다면, 다른 무언가를 하겠다는 흥정까지. 인간이기에 당연하게 드는 마음이겠지만, 참된 기적은 그것을 넘어선 것이 아닐까.

큰 시련이 왔을 때,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사람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다는 것. 완고했던 마음을 풀고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것 자체가 안정을 추구하는 생명의 본성을 거슬리는 위대한 기적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우리는 언제나 바라는 기적을 얻지는 못하지만, 기적 안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흄이 말한 신앙의 토대 위에 선 종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결국 기적이란 신앙의 다른 이름이며 올바른 신앙이란 올바른 기적관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흄의 지적처럼 인간은 본성적으로 기적을 바라는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오늘날과 같이 고도로 문명화된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는 기적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기적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오직 요행을 바라는 위반 기적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토대를 붕괴시킬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기적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참된 종교와 사교(邪敎)를 구별하는 하나의 시금석이 되며, 이러한 점에서 흄의 기적에 대한 소론은 참된 종교와 사교가 혼재하며 서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_ 데이비드 흄, <기적에 관하여> 해제,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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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파시즘의 이론들」에서 발터 벤야민은 윙거 이론안의 모호한 추상적 언어 뒤에 숨은 이데올로기의 허상과 이를 통한 전체주의의 개인 희생 강요를 비판한다. 같은 ‘기술‘의 속성에 대한 공통된 이해에도 불구하고, 거의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벤야민과 윙거의 논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터) 벤야민은 전쟁과 기술의 사용 문제에 집중한다. 벤야민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 바 있다. 여기서 벤야민은 기술의 실현을 위해 인간을 희생시키는 ˝제1의 기술˝과 인간과 자연 조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제2의 기술˝을 구분하며,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에서 ˝행복으로의 열쇠˝를 찾고자 한다. 그러나 윙거와 그의 친구들이 추구하는 기술과 기술의 사용은 바로 전쟁적 기술, 기술의 전쟁적인 사용이며, 이는 바로 벤야민이 ‘제1의 기술‘로 규정한 인간을 희생시키는 기술에 다름아닌 것이다.(p357)

벤야민의 비판처럼 윙거는 서술 과정에서 ‘근원 Ursprung‘ ‘총체성 Totalitat‘ ‘근원적인 힘들 Elementare Krafte‘과 같은 비논증적이고 신비주의적 언어에 의존한다. 이처럼 사물의 본질을 신비주의적 언어 뒤로 감추고, 위장하려는 윙거의 신비화 전략에 대응해 벤야민은 ‘인간적 사물의 제도‘인 언어를 통해 ‘사물들을 실제 그 이름으로 명명‘하는 언어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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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0-09-01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겨호 님이 읽는 독서의 양보다는 폭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겨호 님, 굉장히 넓게 파시는 유형 같습니다.. ㅎㅎㅎㅎ


벤야민 좋죠. 전 이 양반이 단문의 천재란 생각을 종종 합니다. 니체처럼 아포리즘은 아닌데 묘하게 짧은 문장에 핵심을 찌르는 기술을 무척 탁월하신 분..

겨울호랑이 2020-09-01 19: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궁금한 주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퍼져나가면서 고구마줄기처럼 되버렸습니다^^:) 제게 벤야민은 「독일 비애극의 원천」과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방대함을 보여준 저자로 다가옵니다. 짧은 문장과 긴 서사에 모두 능하다는 면에서 대단한 사상가임이 분명합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9-01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시즘... 저도 무척 좋아하는 주제인데요.
인간이 어디까지 생각하고 행위할 수 있는 존재인지 궁금할 때 파시즘이 교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호랑이님은 왜 이 주제에 관심 많으세요?

겨울호랑이 2020-09-01 22:10   좋아요 1 | URL
그게... 사실 뚜렷한 목적 의식이 있다기보다는 파시즘과 엮인 사회문제가 많다보니 여러 책을 보게 되네요... 부끄럽습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9-01 22:16   좋아요 1 | URL
말씀이 제겐 정답이세요. ^^

겨울호랑이 2020-09-01 22: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북다이제스터님 편한 밤 되세요!^^:)
 
당신의 선택은? 기업 윤리 Taking Sides 시리즈 1
리사 H. 뉴턴 외 엮음, 권루시안 옮김 / 양철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는 경영윤리와 관련한 20 이슈 사항을 정리한 책으로, 현대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동, 생명공학, 마케팅, 환경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들과 논거를 소개한다. 상관없어 보이는 각 주제들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큰 흐름이 눈에 띈다. 기업(企業)은 사회적 존재일까, 아니면 개인들의 목적 실현을 위한 수단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에 따라 다음 문제들이 잇따른다. 만약, 기업을 사회적 존재로 본다면 사회적 책임 문제가 뒤이어 제기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시장의 논리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되어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기할 경우에는 법(法) 등을 활용한 규제가 이뤄져야 하며, 다음으로 어디까지 규제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떠오른다. 규제의 한계에 대해 서양 전통의 가치인 재산권과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에서 현실과제인 노동자, 생명윤리, 마케팅 등에 대한 여러 논쟁들이 소개된다.

시장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의 경우에도 논쟁은 이어진다. 공익(公益)의 이익 침해가 그것이다. 주주 개인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이 닥쳐 수많은 기업이 도산할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시장자율에 맡겨야 하는가. 만약, 그 위험을 기업들이 초래한 경우에도 그들을 살려야 하는가 등. 주로 시장의 자율조정이 파괴될 경우, 정부에 의한 시장 개입이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 이루어지는 이 주제는 다시 사회적 책임문제로 연결된다. '고위험 고수익 High Risk, High Return'이 아닌 '저위험 고수익 Low Risk, High Return'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내보내는 것에 대한 경계와 전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간의 조율이 이와 관련한 주된 주제일 것이다.

결국, 기업윤리의 문제는 공익(公益)과 주주의 사익(私益)의 충돌 문제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치열한 논쟁이 있는 이유는 서구 사회의 오랜 논쟁 주제인 재산권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 안의 주제가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우리 사회의 많은 제도가 서구의 방식으로 제정되고 운영되고 있음에도 아직 우리 의식 전반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 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개인은 사회의 구성원이기도 하기에 이들간의 관계를 정의하는 수많은 해석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모든 주제들로부터 해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영원히 닿을 수 없는 평행선과 같은 관점의 차이 속에서 어렵지만, 자신의 관점을 정리하고 근거를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이라 여겨진다...

책 안의 20가지 논점들 -

1. 자본주의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2. 위험은 자본주의를 위한 최선의 이론일까?
3. 이익 증대가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일까?
4. 개인의 도덕성이 기업의 압력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5. 윤리 강령으로 "진정한" 기업 윤리를 세울 수 있을까?
6. 2008년 경제 붕괴의 책임은 금융 산업에게 있을까?
7. 정부는 경제 파탄을 피하기 위해 책임지고 금융 기관을 구제해야 할까?
8. 파생상품의 위험은 관리 가능할까?
9. 폭리를 규제해야 할까?
10. 내부자 고발은 회사에 대한 충성을 어기는 것일까?
11. 고용주가 종업원의 소셜 미디어를 감시하는 행위는 정당할까?
12. "임의 고용"은 사회적으로 좋은 정책일까?
13. 실적이 CEO 보상의 명분이 될까?
14. 어린이를 겨냥하는 광고를 규제해야 할까?
15. 주택 소유자는 담보 대출에 대해 전략적 채무불이행을 실행해도 될까?
16. 유전자 변형 식품에 표시를 요구해야 할까?
17. 다국적 기업에게는 도덕적 의무가 면제될까?
18. 노동 착취 작업장은 비인도적인 기업 행위일까?
19. 유전자 특허를 비윤리적이라고 보아야 할까?
20. 세계는 앞으로도 계속 주요 에너지원으로 석유에 의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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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8-09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질문에서부터 턱 막히네요.

아무래도 자본주의와 인본주의는
잘 들어 맞는 궁합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허구헌날 자유민주주의
플러스 자본주의 타령을 하는 걸
보면 또 그만큼의 파워가 있는 듯
하기도 하구요... 미스터리네요.

겨울호랑이 2020-08-09 19:33   좋아요 0 | URL
아, 사실 책에서 첫 번째 주제의 논쟁자들이 아담 스미스와 마르크스로 전체 논쟁자들 중에서 가장 인지도도 높고, 에이스들의 논쟁이라 할 만 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철학적인 주제이면서 근원적인 물음이니만큼 우리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저로서는 이 주제가 기업윤리로 들어오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