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rch 2009-05-11  

 바람구두님 오랜만이에요.  

 서재 브리핑에 바람구두님의 맘에 남는 시가 올라올때면 굳이 안 보고 다음에 보자, 다음에 보자 하면서 방학 숙제처럼 미뤄놨는데 어제 밀린 숙제하는셈 치고 하나하나 읽다가 이렇게 폭 시가 맘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바람구두님의 말도 까먹은채 하나하나 맘 속에 새기게 되더라구요. 왜 그걸 밀리게 놔뒀을까란 생각은 안 해요. 이제서야 봤을까란 후회도 하지 않아요. 어제가 아니었다면 하나씩 노트에 적어가면서 외울 생각은 죽었다 깨났어도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감사드려요. 누군가의 선곡집, 누군가의 책, 누군가의 뭐뭐 중에서 아마 전 바람구두님이 맘에 남은 시들을 참 오랫동안 들여다볼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그 중 하나를 녹음해서 페이퍼로 올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지만 말도 못할 기계치에 행여 제 목소리에 혹자(영자의 언니라고 해요)가 반할까 우려되어(진심으로 농담이에요.)맘만 갖고 있습니다.

 
 
 


sonagi05 2009-05-05  

책 사들고 사인 받으러 가야겠다 ^^
 
 
 


연꽃언덕 2009-05-04  

일이 좀 있었습니다. 가정의 문제였지요.  

오늘 아침에 MB께서 (ㅎㅎ)가정이 버팀목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 뉴스를 보는데, 눈물이 나올 정도로 .. 뭐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이정도면 상상이 되실 듯) 

그래도 아직 모두 뼈는 부러지지 않았고, 어떻게 될 것인가는 조금 더 걸어봐야 알겠습니만, 아무튼,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책 나오셨다는 얘기도 이제야 읽었습니다. 저도 부지런히 갈 길을 가봐야겠습니다. 날씨 좋네요. 좋은 오월 되십시다구랴!! ㅎㅎ

 
 
 


Kir 2009-04-30  

바람구두님, 무려 20여일 전이 생일이셨더라구요...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어서 염치없지만; 아예 모르면 몰라도, 그냥 지나가선 안된다는 마음에 어쩐지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할지 모를 뒤늦은 축하를 남깁니다. (이건 민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제 때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에 제 보잘 것 없는 마음도 더해져서, 바람구두님의 올 한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수월하길 바랍니다.

+) 지난 페이퍼들을 읽으려고 우선 살피는 중에 알았습니다.  이런, 책이 나온지도 꽤 됐네요; 늦었지만 그것도 축하드려요. 제가 여러모로 뒷북이네요...

 
 
 


고민 2009-04-23  

오늘 서재 관리하다가 문득 들렀어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네요. 왜 이제사 생각났을까?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바람구두님과의 질긴 인연을 새삼스러워하며, 다시 만나니 좋으네요. ^^ 

그건 글코,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요밑에 운영님이 뭘 축하한다고 써놓으셨네요. 언제 책을 다 내셨대요? 사야겠다. ^^ 

암튼 망명지는 거의 안 가고, 연방은 한번씩 대문 확인하러 가곤 하지만, 만날 길이 없더니만 이제 이곳에서 가끔 뵈요.(제가 누굴까요? ^^)

참, 운영님도 오랜만에 뵙는데 혹시 이 글 보실 수도 있으니 인사해야겠어요. 안녕하셔요, 운영님! ^^

 
 
고민 2009-04-2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대번 아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