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 

최원님 서재에서 

전 참가할 것 같습니다. 
오시는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식사라도...^^: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글이 있는 블로그 http://socialsystem2009.textcube.com/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한국사회 체제 논쟁이 다시 불붙는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는 주제로 오는 13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선 1987년 민주화 투쟁 20년, 1997년 IMF 경제위기 10년이 지난 현재, '한국사회체제'를 재규정하기 위한 이론적 논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보진영은 어떠한 헤게모니 전략을 구성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과제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이 주제로 지상논쟁을 벌였던 손호철 서강대 교수와 조희연-서영표 성공회대 교수가 각각 1부의 발제와 토론을 맡아 한국사회체제론의 이론적 쟁점을 정리하고 논쟁할 예정이다. 앞서 조희연, 서영표 교수가 지난 9월 <마르크스주의 연구> 2009년 가을호를 통해 손호철 교수의 사회체제론을 비판했고, 이에 손 교수가 인터넷 매체 <레디앙>을 통해 반론을 펼치는 등 진보학자들 사이의 체제 논쟁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한국 사회체제론의 실천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2부에선 송주명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이승원 성공회대 연구교수, 김윤철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하승우 대안지식연구회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프레시안>과 <경향신문>, <레디앙>이 공동 후원한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 주 제 :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 : 이론과 실천전략
□ 일 시 : 2009년 11월 13일(금) 14:00~18:30
□ 장 소 : 서강대 다산관 101호 국제회의
□ 내 용
△ 제1부 : 한국사회체제론의 이론적 쟁점
-사회 : 강정인(서강대, 정치학)
-기조발표 : 손호철(서강대, 정치학)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 : 사회학적 서술주의와 추상성의 혼돈을 넘어서"
-토론 : 조희연(성공회대, 사회학), 서영표(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사회학), 정진영(경희대, 정치학)
△ 제2부 : 한국사회체제론의 사회적 실천과 전략
-사회 : 송주명(한신대, 정치학)
-발표 : 이승원(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정치학), 김윤철(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정치학), 은수미(한국노동연구원, 사회학), 하승우(한양대 제3섹터연구소, 정치학)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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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에서 담아왔습니다. 청산별곡님의 아버님이 고향에서 고추농사를 지으시는데 품질이 좋고 무농약이라고 합니다. 저도 어머니에게 이야기해서 구입하였는데 물건을 받아보고 나서 (김장용 매운 고추를 찾으시는) 어머니가 매우 좋아하시네요. 혹시 구입희망하시는 분은 연락해보셔요.^^: 

 


 고추가루 판매합니다.(꽃은 관상용입니다.ㅎㅎ`)

 

 

진천에 계신 아버님이 직접 농사를 지은 고추로 만든 고추가루입니다.

무농약으로 작게 농사를 짓고 계신데, 여즉 제가 신경을 못 썼네요.

올해부터는 아버님이 지은 농산물을 챙겨 볼까해요.

 

*

 

물 좋고, 살기 좋은 생거지 진천에서 키운 고추입니다.

내가 먹을 먹거리라 생각하고 농사를 지으시기에

농약을 안치고, 두분이 키운 고추로

먼지를 깨끗이 씻어서 건조시켜 빻은 고추가루입니다.

 

아직, 김장용 고추가루를 장만하지 않으신 분 계시면

좋은 먹거리를 만났다 생각하고 구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근- 50,000원/ 10근 - 100,000원 단위로 묶어 왔습니다.

(택배비 2,000원 별도있습니다.)

 

연락처: 청산별곡 011-9007-3427

송금계좌 /우체국 104232-02-123846 (예금주:권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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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0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든 총각 아들이 고춧가루를 들고 나타나도 놀라지 않으셨다닛 ㅎㅎ

푸하 2009-11-09 19:13   좋아요 0 | URL
허걱..ㅎ~ 결혼 안 한 세 자녀 중 막내랍니다. 어머니에겐 '나이어린' 어리광 가득한 아들이에요.ㅋ~ 고춧가루는 처음부터 어머니와 상의하고 나서 샀어요. 말씀들어보니 제가 사서 가져갔으면 더 좋아하셨을 듯하네요.^^;
 

용산참사 농성자 전원유죄선고가 내려졌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검찰의 기소내용이 그대로 채택되었고 농성자분들의 반대의견은 전혀 반영이 안된 판결이라고 해요. 
 그동안 '용산참사'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진 못했어요. 풍문을 흘려들은 정도였거든요. 지금이라도 상황을 알기위해 찾아보는 가운데 PD수첩을 봤습니다.
2월에 방영된 것이라 현재까지 어떤 게 더 밝혀졌는지는 모르지만 당시 현장의 영상들을 담고 있어요. 혹시 못보신 분 있으면 아래 링크 따라가서 보셔요.

MBC PD수첩 2월 10일 방영분입니다. 


보고난 느낌은 
공권력인 경찰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공평무사(公平無私)하지는 않다는 거에요. 참사가 일어나기 전 상황을 담은 영상에서 경찰은 철거용역깡패가 용산의 세입자에게 폭력을 저지르는데 거기에 대한 어떠한 대처를 취하지 않는(방조하고) 모습이 보여요.  
용산을 재개발해야 한다는 이명박정부의 국가정책이 경찰의 행동에 반영된 모습이겠죠. 경찰의 이러한 행동은 세입자의 방어적 폭력에 대해서는 확대경을 들이대듯이 '채증'하는 모습을 보면 좀 더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 같아요. 
 

직접 현장에 있지 않았던 제가 판단하는 것이 어렵지만, PD수첩 영상을 보면 경찰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경찰이 용역업체의 직원들과 공동작전으로 철거민들의 점거행위를 진압했다는 비판에 대해 경찰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하고 있어요. 경찰의 공식적인 말을 믿으려고 해도, pd수첩에서 입수하여 제시하는 경찰의 무전교신내용을 들으면 확실히 경찰과 용역업체의 공동작업이 보이거든요. 이외에도 경찰에 대한 의혹은 여러가지에요.

만약 경찰이 자신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였다면 (용산참사)에 관한 경찰의 다른 주장들을 무작정 사실로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저는 생각해요.

한국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경찰에게 있을 거에요. 물론 경찰을 지휘감독하는 '검찰'의 제약을 받고, 나중에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제약을 받겠지만요. 그러나 재개발이라는 이슈가 국가의 중요한 목적으로 설정되는 이때, 검찰과 국회(의 이명박정부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다수여당)를 마냥 믿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요.(pd수첩의 영상을 보면 당시 한나라당의 대표였던 박희태씨의 태도가 나와요. 매우 고압적인 태도.)  

 다른 논점의 얘기지만 전 고 장자연씨의 자살에 관한 혐의자에 대한 검찰의 기소중지가 생각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자연씨의 자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하는 마당에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죠. 얼마전 생방송으로 방영된 '검찰총장인사청문회'에서 검찰총장후보자의 '위법행위'(지금은 사실로 드러난)에 대해서 여당의 변호, 후보자 자신의 변호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검찰이 과연 법질서를 엄정하게 수립하는가 하는 의문도 들어요.  강자의 위법행위가 드러나는 것도 국민여론이 들끓지 않는 이상 정치권력적 게임의 법칙에 지배되는 것 같아요.

검찰의 수장이 될 뻔한 천성관씨를 변호하는 것처럼 검찰과 정치권이 용산농성자들을 관심을 가지고 변호하였다면 그들이 유죄판결(징역 6년, 5년, 3년의 실형을 산다는 판결)을 받진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오히려 당시 특공대 투입을 결정했던 '지휘라인'의 모든 경찰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사태가 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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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09-10-2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착찹합니다. 삶의 자리를 보호해줘야 할 국가가 오히려 삶의 자리에서 국민을 내 모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푸하 2009-10-29 01:26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 사람들이 국가를 제어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09-10-29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어제 사진 두장을 포스팅했다가 그냥 지웠어요. 용산참사 현장 유가족과 단식중인 여성농민. 우리 사회의 죽은 것 두가지를 보는 듯해서.

푸하 2009-10-29 11:48   좋아요 0 | URL
쉽게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비극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킬건 지키며 살아가는 분들이 있어 참 다행이에요.

글샘 2009-10-2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종플루도 그렇고... 국가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만 뇌까릴 뿐인 현실이 슬픕니다.

푸하 2009-10-29 11:52   좋아요 0 | URL
프레시안의 기사를 통해 '법원 판결문의 발췌'를 보니 욕이나오네요. 힘있는 사람들과 힘없는 사람들의 경계선(전선戰線이라고 해야 할까요?)이 명확한 것 같아요. 근데 정치인들은 '신종플루'나 민족주의 감정 자극하면서 그러한 경계선을 계속해서 흐리고 있고 그게 먹혀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10-29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미디어법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의 논리를 빌리자면, 검찰의 공소사실중 화염병을 던진것이 발화의 원인이고, 경찰의 신성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더라도 무죄였어야 하는데 말이죠.

푸하 2009-10-30 19:08   좋아요 0 | URL
미디어법에 관한 결정이 내려졌군요?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지만...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들이 여기 저기서 내려지는데 그게 별로 안 좋은 쪽으로 결정이 되는 것 같아요. 네티즌이 모여 '사회비판네트워크'라도 결성해서 이런 상황들을 알아가야 겠어요. 그건 여기저기서 이미 진행되고 있기도 하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100자평] 지구에서 사는 법

프레이야님의 강렬한 소개로 보고 싶은/보게 될 영화에요. 

맥스무비에 검색해보니 서울에서는 명동에 있는 '중앙극장'에서만 상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다른 곳으로 부산의 '부산 국도&가람 예술관' 에서 상영중) 

지구에서 사는법 : 예고편을 보니 지구에사는 우주인의 삶을 그린 것 같네요. 우주인의 불륜(?)정도가 되려나요.  여기서 불륜이 우주인에게도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주인하니 L-SHIN님이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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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10-26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엘신님 떠올렸어요.
아직도.. 지구다, 라는 문구에서 특히요.^^

푸하 2009-10-26 15:53   좋아요 0 | URL
엘신님과 연락해서 같이 봐야겠군요. 근데 언제까지 상영할지 궁금하네요. 마지막 남은 상영관이라서...ㅠㅠ
 

뭔가 말하고 싶은데  
내용이 없다. 

독서의 이유는 자아를 발견하는 것에 있기보다는
말할 내용을 채우기 위해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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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10-23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 안녕^^하세요?? 2

뷰리풀말미잘 2009-10-2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 안녕^^^하세요???

푸하 2009-10-2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안녕하세요? ㅎㅎ~ 좀 부끄러운 페이퍼인데 인사건네주시니 기분 좋습니다.^^:
저는 잘 지냅니다. 한가해서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요. 여튼 앞으론 글을 좀 더 자주 남기려구요. 저도 놀러가겠습니다.

다락방 2009-10-2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이어져야 되는 분위기 :)

푸하 2009-10-23 14:05   좋아요 0 | URL
분위기라는 말씀에 푸훗~ 했어요.^^:
여긴 인천배다리에요. 헌책방이 즐비한 매우 소중한 공간이죠. 아는분(청산별곡님)이 '헌책카페'를 냈는데 놀러왔죠. 와보니 좋네요. ㅎ~

다락방 2009-10-23 14:19   좋아요 0 | URL
일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아요 ㅠㅠ

푸하 2009-10-23 14:30   좋아요 0 | URL
아... 어쩌나...ㅠㅠ
힘내세요.! 곧 더 나아질 거에요.

다락방 2009-10-23 14:35   좋아요 0 | URL
하긴, 일을 하고 싶었던 적은 한순간도 없었던 것 같기는 해요. ( '')

푸하 2009-10-23 14:50   좋아요 0 | URL
음... 그 말씀들으니 좀 서글퍼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즐거운 노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책을 통해서, 말을 통해서 듣곤 했는데 그런 이야기는 '일'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성미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여튼 잘 될 거에요. <똑같은 것은 없다.>는 이야기를 저는 사실로 믿으니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10-29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아요 ㅠ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