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sandcat 2006-08-14  

푸하 님께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그대 벽 저편에서 중얼댄 말 나는 알아들었다. 발 사이로 보이는 눈발 새벽 무렵이지만 날은 채 밝지 않았다. 시계는 조금씩 가고 있다. 거울 앞에서 그대는 몇 마디 말을 발음해본다. 나는 내가 아니다 발음해본다. 꿈을 견딘다는 건 힘든 일이다.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1978 * 누군가의 꿈이 견딜 수 있을 만큼만 현실이 바뀐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꿈을 견딜 수 없는 건지, 세상을 견딜 수 없는 건지.... 너무 오래는 울지 맙시다, 기운 내시고.
 
 
 


비자림 2006-08-09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님께
잘 지내시죠? 젊은 시간은 훌쩍 떠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 시절에 저는 보충수업만 하다가 30대로 넘어갔지만.. 호호호 이 글은 아마 오래 묵힐 것 같지만 그냥 쓰고 가렵니다. 건강하게 두 달 보내시고 무사히 귀환하시길...
 
 
 


또또유스또 2006-07-27  

비가 많이 오네요
건강하시죠? 며칠 못 뵈엇다구 안부가 궁금하네요..ㅎㅎㅎ 아줌마라서 그런가봐요... 바쁜 나날들 건강 조심하면서 지내세요~ 햇빛 반짝이는 날 뵈어요~~~~~~
 
 
 


모1 2006-07-16  

후후 그러셨군요.
스트리트 파이터랑 더 킹 오브 파이터라....둘다 대표적인 2d의 대전게임이었죠. 최근에는 새로운 시리즈는 안 나오는듯 하지만요.(철권이나 데드 오어 얼라이브, 버추어 파이터등의 3d대전게임이 대세인듯...) 전 두 게임 다 해본적은 없고 하는 것 구경만 했었는데요. 스트리트 파이터.....그 엄청난 인기가 떠오르네요. 우리나라에서 어설프게 만든 실사판 영화도 있었고..성인용 만화인 스트리트 파이터도 나왔었고(외굮꺼였는데..해적판인지 아니면 게임의 원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각종 만화에서 패러디가 참 많았었죠. 더 킹 오브 파이터는 스트리트 파이터보다 캐릭터들이 좀 약간 더 미형으로 기억하네요. 하하..
 
 
 


또또유스또 2006-07-16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손 내밀지 못하여 제 우물같은 서재에서 누군가 아는 척 해주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소심쟁이인데 님께서 덥썩 손내밀어 아는척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기르느라 생활에 치여서 솥뚜껑 운전만 하는 아줌마에서 탈피 할려구 하는데 잘 안되요 ^^ 주책스럽지만 걍.. 아줌마의 본성이려니 하구 넘어가 주세요.. 어려운 글들도 몇십번씩 읽으며 이해(?)하려구 노력도 하니까요 ㅎㅎㅎ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은 새로운 님들을 만나 참으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