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의 근작.

'아톰'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다른 작품인듯하다.
여기서 나오키는 로봇에 기대어 인간의 존재를 묻는다.

과학의 발단은 급기야 모든면에서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로봇을 개발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로봇은 깨어나지 않는다. 

지구상의 모든 인간을 '모델링'하여 구축한 인공지능에 결점은 없다.
그런데 왜 깨어나지 않는걸까?

로봇을 깨어나게 하기 위해선 일종의 감정의 '편향'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해답이다.
형이상학과 연결될 수도 있지만 <기쁨, 증오, 사랑, 안정감 ...>와 같은 감정들은 삶의 지향점을 형성하는 원초적인 욕구에 해당한다. '의미가 있고 없고'(저승이 있는지 여부와 같은)를 떠나서 '욕망'은 깨어남/살아있음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로봇의 욕망과 인간의 그것이 같을 순 없겠다. 그런점에서 많은  SF에서 로봇과 인간의 전쟁은 '로봇이 욕망이 갖게 되는 순간'에 시작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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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 느끼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기에
이방인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꾸미는 사람은 본질이 곧 꾸밈이 돼 버린다. 사람들과 나의 의지와 당위가 스스로를 형성하는 것이다. 

주인공의 진실함은 진실해야 한다는 자의식도 존재하지 않는 말그대로 순진무구의 진실함이다. 그러한 진실함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사건과 만나자 세상과의 이질감으로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기대되는 역할과 우러나는 행위사이에 커다란 골이 패이는 시점이다.
어쩌란 말이냐 상황이야 어쨌거나 피곤할 때는 하품이 나오고 담배한 모금 피울 수 있는 것 아닌가? 물론 이러한 설명은 부적절한 것이다. 소설 어디에도 자신 행위에 대한 정당화가 보이진 않는다.  

<이방인>이 원인과 결과라는 '이야기'의 구성을 취하지 않는 것은 '이야기'화 할 수 없는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서인 것 같다. 여기서 매사에 무심한(혹은 진실한) 뫼르소가 "한 인간을 껴안고 싶은 마음이 우러난 것은 그때가 생전 처음이었다."(124쪽)고 생각한 시점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가 자주 점심을 해결하는 식당의 주인인 셀레스트는 뫼르소의 살인에 대해 참고인 진술을 하기 위해 법정에서 선다. 그는 뫼르소의 살인에 대하여 
"내 생각으로서는 그건 하나의 불운입니다. 불운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나 압니다. 불운이라는 건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에, 또! 내 생각으로서는 그건 하나의 불운입니다."
라고 주장하기 때문다. 셀레스트는 뫼르소를 변호(형량을 낮추기)하기 위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였겠지만, "불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일반적 이해의 틀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 있음을 드러내기에 그것이 뫼르소의 감정을 동요시켰다고 생각한다. '그 무엇'을 '부조리'라고 표현해야 할까? 어쩌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현실의 한 국면을 따다가 선명히 드러내는 것일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부조리라는 단어는 사람의 이해를 넘어서는 현실을 드러내는 단어일 것이다. 

사물에 질서를 부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이성적)와 부조리한 세계는 서로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이성적 욕구가 강할수록 그것에 의해 포착된 세계는 부조리한 현실이 될 것이다.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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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09-11-2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했던 책인데, 어째 셀레스트의 존재도 대사도 생각나지 않는 걸까요. ^-^;; 덕분에 기억을 되살리며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하 2009-11-2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에서는 셀레스트라는 인물이 거의 이야기 되진 않는 것 같아요. 마리나 레몽 등이 주인공과 더 많이 엮이고 그래서 그들의 개성도 많이 드러나요. 셀레스트는 존재감이 별로 없지만 법정에서의 대사와 그걸 듣는 주인공의 감동이 실감나게 느껴져서 옮겨보았어요. 원래 카뮈의 이름은 알았지만 읽은 소설은 이방인이 처음인 것 같아요. 앞으로 전집에 도전해 보고 싶은 작가에요. 틈틈히 이야기 들려주세요.^^;
 

 

 

 

 

 

 

  

<성적 차이, 민주주의에 도전하다>

이 책의 3장을 내일 학교 세미나에서 발제한다. 좀 바쁜 것+게으른 것 때문에 다소 늦게 시작했다. 그런데 매우 잘 쓴 글이라 '요약'하기가 어렵다. 좋은 글은 발췌하거나 요약하는 것이 어렵다. 모든 문장들이 저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장'을 향해 최단경로를 그리며 달리기 때문이다.  

요약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문제제기'도 해야 한다. 매우 치밀한 논리전개와 풍부한 내용이라서 
이 글을 이해하는 것은 즐겁지만(매우 어려운 점은 논외) 이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요약- 뿐만 아니라 비판적으로 평가-문제제기-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글을 읽고 '문제제기'할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일부러라도 논리적 허점을 제공했으면 좀 좋으랴! 

 
이렇게 바쁜 가운데 어제 '헌팅'을 했다. 헌팅은 분명 남성중심단어이지만 다른 말로 표현하긴 어렵다. 매우 '바른사람'인 듯하여하게 되었는데... 학교 근처 식당에서 동시에 들어간 그녀는 일행이 있었다. 사람이 매우 많은 시간이라 옆테이블에 앉았다. 좋았던 점은 '콩나물국밥'을 먹었다는 것과, 매우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차분하고 조곤조곤하게 말한다는 점이었다. 그들이 얘기하는 주제 또한 간디, 채식...등 뭔가 주류에서 이탈한 것으로 내가 관심있는 주제이다. 여튼 그는 이론과 실천(콩나물 국밥을 먹는다는것!)이 함께 가는 것 같았다.

식사가 끝난 후 한동안 추적을 했지만 다행이 그 둘은 떨어졌다. 끝까지 함께였다면 절대 이야기 못했을 듯. 이건 처음의 위기, 그리고 멀리서 추격했는데 그를 놓친 것이었다. 음... 허걱~ 했는데 다행히 나타났다. 두번째의 위기.를 넘기고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일단 말을 걸게 되었다.
 그치만 말을 걸기는 걸었는데 너무 버벅버벅버벅 되었다. 난 좀 익숙해질만한 사람에게도 어색한 사람인데 하물며 처음보는 더군다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보고는 더 심해지는 것은 안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말을 끝내며 여튼 그녀는 다른과의 조교이고 자신이 조교하는 곳에 놀러오라는 이야기를 나에게 했다. 핸폰번호는 따지 못했는데 그걸 가르쳐달라고 하면 좀 경계할까봐 그랬다.ㅎ~(난 왜 이 이야기를 하는 걸까? 흠흠...) 여튼 헌팅은 좋은 것이다. 음... 헌팅 말고 '말걸기'로 바꾸어야 하겠지... 찾아와서 자판기 커피라도 마시라고 했으니 곧 찾아가봐야 겠다. 
 여튼 말걸기를 해보니 성공하든 그렇지 못하든 '내 자신이 좋아지는' 상황이 된다.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에게는 너와의 관계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과의 화해 응고된 피와 같은 감정을 내보내는 것은 필요한 것 같다.

근데 넘넘넘 바쁘당.ㅠㅠ 책읽기모임에서 '이기적유전자'를 읽고 내가 발제를 하는데 시간이 넘 없당.(혹시 이글을 보시는 책읽기모임 회원님들... 제가 좋은 발제를 못해도 정말 너른 마음으로 ... 부탁드려용~ 아마도 "뭐하니 이런 글 쓰지말고 빨리빨리 읽고 써라"라는 원성이 들리는듯.ㅠㅠ...여튼 남은시간 밤세워서 열심히 쓰는데까지 열심히 할께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리처드 도킨스는 참 뛰어난 학자인 것 같음.)  담주에는 중간페이퍼 발표회가 있었는데 다행히 한 주가 미루어졌다.  

여튼 내일세미나시간에 발제를 잘 해야 한다. 세미나는 사실 지도교수님이 지도하는 세미나라서 잘 보여야 하는 욕구도 작용한다. 물론 학문의 목적은 '자유'다.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곳에서 권력작동하는 양식을 드러내는 것이 학문의 목적이기도 하다. 여튼 세미나의 구조가 다소 '교수님의 눈에 혹은 선배들의 눈에 잘 보이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감안하면서도 내 자유를 실현시킬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려면 잘 해야하는데... 난 산만한 성격에 인지능력도 '천재와 멀다' 음... 여튼 그래도 문제의식은 있기도 하니까... 그걸 중심으로 가야겠다.  

 

추신: 여튼 내일 제발 큰 무리없는 발제를 할 수 있기를 묵념/기도/채근 부탁드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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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09-11-19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감사- (좋아하는 주제에요)/ 호탕한 웃음이 들려 왔는데,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신감은 경험과 관련 있는 것이니까요.(점차 생기겠죠?)^^ 지금까지는 부딪혀보지 못해서 자신감을 갖기 어려웠을 거에요. 푸하님 스타일 좋아할 텐데 말이죠.^^

푸하 2009-11-19 02:43   좋아요 0 | URL
이야~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 위 책은 정말 좋아요.
음... 단정적인 말씀을 거의 못하시는 신지님이 저에게 그리(마지막 문장) 말씀하시니 무척 좋네요. 여튼 댓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적절한 시간에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글이 넘 이상하여 '무플'글이 될까봐 걱정ㅎ~)

마노아 2009-11-19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무한 화이팅입니다. 어느 쪽이든지요.^^

무해한모리군 2009-11-19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저런거 하는 사람 있다는 말만 들어보았는데 푸하님이셨군욧!!!!!!!!!
축하드립니다. 훌륭해훌륭해..
발제는....... 어찌 될 거예요. 왜 이래 선수끼리 ㅋㄷㅋㄷ

다락방 2009-11-1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저런거 하는 사람 있다는 말만 들어보았는데 푸하님이셨군욧!!!!!!!!!2

오오오오오오오오 남자들도 막상 그런일(?)을 하려면 꽤 용기가 필요할텐데, 오오오오오오오오 대단해요 푸하님. 그러니까 채식 얘기를 하고 콩나물국밥을 먹으면 그런일이 가능한건가요? 저도 그러면 될까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저는 육식 얘기를 하면서 족발을 먹을 것 같아요. 아흐흐흐흐흐흐흐흐흑
육식 얘기를 하면서 족발을 먹으면, 저도 제가 말하는 것을 실천하는 여자잖아요, 네?

(음, 이건 질투와 시기와 부러움이 섞인 딴지인데요, 콩나물 국밥에 '계란' 들어가지 않나요? 킁킁.)

치니 2009-11-19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푸하님, 왜 이리 귀여우실까.
오늘은 그 분 조교실 가서 커피 한 잔 꼭 하세요 ~ 말하고 너무 시간 지나면 그것도 뻘줌하더라고요.

푸하 2009-11-2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염려 덕분에 발제는 다행히 잘 끝났어요. 감사합니다.^^:
마노아님, 오우~ 감사해용. 추운데 잘 지내시죠?
휘모리님, 저런거라뇨.ㅋ~ 미모가 되셔서 많이 접해보지 않으셨나요???^^; 인제 다음 발제열심히 하려구요.
다락방님, 맞아요. 수많은 쉬운 행동에도 수많은 의혹(?)이 피어오르곤 하잖아요. 그때는 좀 더 그랬는데 어쨌든 마음을 따라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럼요. 사상의 실천 맡군요.ㅎ~ 제가 사실 채식보다는 '콩나물국밥'을 좋아하거든요. 젊은 여성이 콩나물국밥먹는경우가 많지 않은 것같아 좀 놀랍더라구요.^^: 계란은... 채식에도 여러 스펙트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치니님, 음... 맞아요. 적당한 시기에 가봐야 할 듯. 제가 어머니에겐 좀 귀여운 막내에요. 조언 감사해요.

무해한모리군 2009-11-20 19:10   좋아요 0 | URL
어허 얼른 가셔야 될텐데..

푸하 2009-11-21 00:38   좋아요 0 | URL
에구... 한 주 넘겼네요. 담주에는 꼭 가려구요. 경과보고 드리죠.^^;

새벽 2009-11-2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Forgettable. 님의 서재에서 넘어왔답니다 - 재밌어 보이는 책이네요 - ! 날짜를 보니 벌써 발제는 하셨군요 - 잘 하신 모양이네요 ㅋ 마지막 문단에서 세미나에 대해 뭔가 배웠네요 ㅎ

푸하 2009-11-23 17:01   좋아요 0 | URL
아...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당.^^;
발제를 했는데 다른 때보다 잘 했다고 하셔서 좋았답니다.
마지막 문단은 좀 과도한 내용이에요. 제가 쓸 당시 좀 압박이 심해서 그렇게 썼지만 세미나는 여러 사람이 같은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해결하려는 과정이거든요. 어리석은 질문이 나와도 좋은 대답이 나올 때가 있고 매우 멋진 대답에서도 또 다른 질문(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11월 14일 인천 주안의 어느술집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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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09-11-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완벽한 S라인이네요.

푸하 2009-11-15 10:52   좋아요 0 | URL
부부인지 형제인지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온전히 서로를 맡기는 관계같아 보기 좋았어요. 춥고 바람부는 날이라 불쌍하더라구요.

다락방 2009-11-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척 부러운 S라인 이네요. ㅠ.ㅠ

푸하 2009-11-15 21:02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죠? 저도 많이 부러웠어요.
음 아마도 다락방님도 곧 S라인 자세를 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화이팅~^^;

세실 2009-11-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라인이 환상입니다.
완벽한 S라인~~~~

푸하 2009-11-16 00:30   좋아요 0 | URL
와... 이게 얼마만이에요. 세실님. 반갑습니당.ㅎㅎ~
참 이런 S라인은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제 나는 ‘정외인의 밤’에 갔다. 졸업한지 꽤 되어서 경험을 공유한 사람(후배)이 적을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다. 가보니 99학번 동기들과 동갑내기 친구A가 있어 한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셨다. A가 과거를 회고하며 나에 대해 평가하기를 “넌 너무 진지해” “좀 4차원이다.” 이런 말을 한다. 물론 우스개 소리로 하는 것이다. 평소 이러한 평가를 받아 오기도 했지만 익숙해지진 않는다. 이러한 규정엔 ‘정상성’에서 벗어난 사람이란 이야기가 숨어있기도 하니까...

생각해보면 이러한 규정을 받을 때 나의 반응은 대체로 방어적이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정상적인 면이 있어...”라는 식으로 말한다. 여러 가지 논리로 나의 정상적인 면들을 강조하곤 하는데... 어제는 그게 좀 역효과가 난 것 같다.
어저께 내 이야기는 대체로

“나도 다른 사람과 말이 잘 안 통한다는 것은 느끼고 있어. 그런데 예전에는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내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모습을 알고 있거든. ‘자기가 잘 소통하지 못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 아니니?”
이랬다.

음... 근데 분위기 좀 이상... 거의 모든 사람이 가벼운 술자리에서 이런식으론 이야기하지 않으니까...ㅎ~ 4차원이 아님을 주장하는 말 자체가 4차원스러운/4차원임을 확증하는 그러한 말이 돼버린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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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1-14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그러니까 푸하님......4차원이신 거에요? ( '')

푸하 2009-11-14 20:4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좀 그런듯...ㅠㅠ
현실을 인정해야 마음도 편할 것 같아요.ㅎ~
4차원은 합리적 틀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에 대해서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도 한거 같아요.

Forgettable. 2009-11-15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따옴표 푸하님 목소리로 들려요 ㅋㅋ. 환청이;;;
전 푸하님의 그런 진지한 엉뚱면모가 매력인 것 같은데요?!! 자부심을 가져요 ㅎ

푸하 2009-11-15 01:25   좋아요 0 | URL
우왕~ 넘 좋은 말씀감사해요.^^;
짧은 글에서 제 목소리를 들으셨다니 제 캐릭터가 독특하다는 것이겠죠.ㅎ~
주변에 몇 몇 사람이 다름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영향을 받았어요. 앞으로는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11-1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가벼운 물음에 저런 식으로 답해서 상대방 말문을 막아놓곤 해요 --;;
동병상련의..

푸하 2009-11-16 15:15   좋아요 0 | URL
헤~
말씀 들어보니 소통의 방식이 여러 가지인 것 같아요. 어느 게 딱히 옳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겠어요. 여튼 생긴대로 살 되 닫히지는 않게 노력하며 사는 게 좋을 듯해요.

2010-06-0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힉.. 알고보니 엄청난 선배님이시군요.. ㅎㅎ 99학번이시면 홍봉용을 아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