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외전 포함) (총11권/완결)
하늘가리기 / 피오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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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리기 작가님의 소설을 어쩌다보니 11권짜리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본인이 쓴 소설 속 악역 왕비 ‘진’에 빙의한 유진과 남편인 사왕 카세르. 대화 잘 되는 메인 커플 보는 재미에 프라즈-라미카 라크, 환수 등등 탄탄한 세계관을 읽는 재미까지 쏠쏠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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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까지 책 읽다 잠들고

9시에 일어나서 여자배구 경기 보고 아침 먹고

또 새로운 책 시작해서 2시에 끝내고

3시에야 도서관 가서 상호대차 찾아온

느긋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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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열을 다시 보았다. 웹툰 '고래별'을 정주행할 때 '불령선인'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박열의 불령사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어제 블루레이로 다시 보기까지 몇 번 다시 봤음에도 새로운 게 보였다. 박열을 보면서 떠오른 작품들도 많았고. 다음엔 김별아 작가님의 소설 『열애』를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2. 영화관에서 볼 때도 좋아했던 대사인데, 다시 봐도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이 글에 기록해둔다.

다테마스 : 박열이 황태자에게 폭탄을 투척하려는 걸 알고 있었나?

후미코 : 그가 뭐라고 했나?

다테마스 : 질문에 대답하라.

후미코 : 뭐라 했냐고 물었다.

다테마스 : 다른 불령사는 모르는 일이라 했다.

후미코 : 나에 대해서는?

다테마스 : (기록을 보며) 후미코에 관한 이야기를 내가 진술하면 그녀의 감정이 상할 수도 있으니 그녀의 주체적인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다테마스가 박열의 말을 들려줄 때 카메라는 후미코의 뒷편에 서서 함께 듣는데, 이 연출도 참 좋았다. 후미코는 박열과 떨어져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해보였다. 존중받는 사람의 모습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어서 내 마음도 든든했던 장면.

3. 자 이제 뮤지컬 '박열'을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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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읽고 싶어서 상호대차 신청한 선천적 얼간이들 1-3권.

4권까지 있는데 4권은 대출중이라 쿨하게 3권까지 읽고 반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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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출한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윤이나/ 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이수은/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윤혜은/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호메로스 저, 임명현 편역/ 일리아스

일리아스는 왜 큰글자책으로 대출했냐면 그냥 신착 도서 코너에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어쩐지 이 책이 아니면 연극 일리아드 보기 전에 예습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두 가지 이유였다. 글씨 정말 크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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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8-17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샌 정책적으로 지원이.큰지.도서관마다 큰글자책 서가가 따로 구비되어 있네요. 책읽는 분들의.다양성을 배려한 정책 넘 좋습니다

해밀 2021-08-17 16: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큰글자책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일리아스를 기존 작은 책으로 접했으면 읽어볼 생각을 못했을텐데 때마침 큰글자책이었고, 큰글자책을 읽어볼 겸 해서 대출해왔어요.

얄라얄라북사랑님 말씀대로 다양성을 배려한 정책 정말 마음에 들고,
앞으로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