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의 ‘본격’들이 지난 몇 달의 ‘본격’들을 가벼운 워밍업의 시간들로 만들어 버리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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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에 해당하는 것이 축구인들에게는 ‘패스’인 게 아닐까? ‘싸워서 말도 안 한다’라는 표현 대신 “싸워서 패스도 안 한다.” , “싸워서 패스도 막 준다.”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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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아이들이 멋대로 이용하다 보니 곧잘 고장이 나곤 했다. 보다 못한 담임선생이 안내문 하나를 써 붙였다. “학급 물품을 내 것처럼 아끼자!” 이 문구를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그때까지 내가 외국에서 받은 교육에 의하면 그 문구는 응당 이렇게 쓰여 있어야 했다. “남의 것처럼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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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크면 어떻게 될까? 성장하면서 타자화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강아지는 우리 식구, 돼지는 먹는 남…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을. 본인이 스스로 할 수도 있지만 주위 사람들이 열심히 부추길 게 틀림없다. 우리 모두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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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팬들은 단지 귀찮아지거나 불쾌해지지 않기 위해 ‘맨스플레인 방지용 좋아하는 선수’를 따로 골라 놓을 정도다. 보통 안전하면서도 있어 보이는 답을 고르는데 , 이를테면 베컴을 좋아하면서도 베론이나 게리 네빌을 좋아한다고 , 호날두나 메시를 좋아하면서도 토니 크로스나 아구에로를 좋아한다고 답하는 식이다. 팝으로 비유하자면 제니퍼 로페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좋아하지만 샤를로트 갱스부르라고 대답하는 것 같은? 장르 문학으로 비유하자면 애거서 크리스티나 코난 도일을 좋아하지만 루스 렌들이라고 대답하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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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5: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9-20 15: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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