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님, 웬디양님 보세요.

    
    

     

     

     

     
     
     
     
     
     
                                                   
   
   

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

꼭 세어주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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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7-12-26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87개네요. 앞으로 이런거 시키지 마세요. ^^

웽스북스 2007-12-26 23:15   좋아요 0 | URL
아 시비돌이님 저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엉덩이로 앉아있었더니 힘드네요 -_-

마늘빵 2007-12-26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너무 쉽잖아요. 가로 세로 곱하기 하면 끝나는데. 중간에 부, 버, 바, 뱌, 등등을 막 집어넣고 보를 세라고 해야지요오. :p

웽스북스 2007-12-26 23:16   좋아요 0 | URL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보 뵤 브 막 이런 거 넣어서 헷갈리게 했어야 했던 거로군요 ㅋ ㅋ

깐따삐야 2007-12-26 23:31   좋아요 0 | URL
오아- 아프님 머리 좋다. 나중에 써먹어야징.ㅋㅋ

turnleft 2007-12-27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과는 별개로...
저는 왜 옆에 "편파적 별다섯"에 있는 책 <밤의 피크닉>을 <밤의 테크닉>으로 읽었을까요? ㅠ_ㅠ

웽스북스 2007-12-27 13:42   좋아요 0 | URL
저기, 혹시 살청님 소개시켜드릴까요?
똑같은 현상 ㅋㅋ
 
설 선물 도서 확정 리스트


1년에 딱 두번 하는 업무가 있으니, 바로 명절에 거래처에 보내는 책 선물을 고르는 일입니다. 회사가 생긴 이래로 계속, 명절마다 다른 선물 대신 책을 선물하고 있고 작년부터는 책 선정하는 일을 제가 맡아서 하고 있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책들이다 보니 일단 대중적으로 읽기 쉬운 책들을 고려하게 되구요,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작품성, 작가 인지도, 다양한 분야의 책, 뭐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게 되고요- 가격은 대략 1만원 내외의 책들로 하고 있어요. (요즘 책값이 점점 비싸져서 힘들어요)

혹시 추천해 주시고픈 좋은 책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도움되는 덧글 주신 분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이뻐해드릴게요 ^^ (어떻게 이뻐해드릴까는 고민중입니다~)

참고로 지난 추석에 선정한 책들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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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7-12-26 11:35   좋아요 0 | URL
아이코, 비싸요 비싸 ㅠ_ㅠ
맥시멈 13000원 ㅋㅋ

푸하 2007-12-2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참 멋진 일을 하시는군요. 부러워라...

웽스북스 2007-12-26 11:36   좋아요 0 | URL
1년에 두번 하는 취미같은 일이지요- 딱 1년에 두번이에요 ㅋㅋ

라주미힌 2007-12-26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 할머니 되셨네 ㅎㅎㅎ

좀 지난 책들이지만 좋아요.. 재미있고.
'내 생애 단 한번', '꼿 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웽스북스 2007-12-26 11:36   좋아요 0 | URL
앞의 책은 지난 설에 골랐던 책이지요- ㅎㅎ 좋아하는 책 ^^
꼿가치피어 매혹케하라, 요건 찾아볼게요~

웽스북스 2007-12-26 11:37   좋아요 0 | URL
이거 받는 사람들이 거의 대행사 근무자들이라
꼿가치피어, 요거 좋을 것 같은데, 역시나 비싸요 ㅠ_ㅠ 아쉽다 아쉽다

라주미힌 2007-12-26 12:23   좋아요 0 | URL
대행사... 불특정 다수...
꼿 가치.. ㅎㅎ 정말 재미있는 책인데..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신화)
분홍 리본의 시절 (소설)
즐거운 나의 집 (소설)
88만원 세대 (사회과학)
세계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 (사회과학)

싸다 싸... ㅎㅎ

웽스북스 2007-12-26 14:14   좋아요 0 | URL
아, 그러게... 대행사는 특정 다수가 되나요? ㅎㅎ

2007-12-26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26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따삐야 2007-12-26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이 하는 일은 뭐든지 다 재밌어 보인단 말이지요.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
'침대와 책',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황금물고기' 추천합니당. 더 생각나면 말씀드릴게욤.^^

웽스북스 2007-12-26 14:47   좋아요 0 | URL
흐흐 고마워요
뭐든지 다 재밌어보이는 게 아니라, 재밌는 일만 여기에 쓰는 거죠 ㅋㅋ
침대와 책은 넣을까 고민하다가 안넣었었어요-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 그래도 깐따삐야님이 추천해 주시니 목록에 일단 쇼쇼쇽 (고마워요~~ ^^)

fullmoon 2007-12-2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선물하는거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전 나쁜사마리아인, 공중그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추천입니다...^^

웽스북스 2007-12-26 14:49   좋아요 0 | URL
아...나쁜사마리아인, 너무 넣고 싶은데 비싸서 ㅠㅠ 1천원만 더 쌌어도 흑! ㅠㅠ 오쿠다히데오 작품은 작년 설에 넣었어요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제가 입사하기 전에 누군가 선정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감사해요 풀문님 ^^

마노아 2007-12-2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의 바다(김연용),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서경식),
이어달리기,
나는 기다립니다(다비드 칼리),
아버지의 가계부,
단 하루만 더 추천이에요~

웽스북스 2007-12-26 14:54   좋아요 0 | URL
우와 이렇게나 많이! 감사드립니다~! ^^
마노아님 멋쟁이에요 ㅋㅋㅋㅋ

전호인 2007-12-2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을 선물하는 것만큼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아요.

웽스북스 2007-12-26 14:55   좋아요 0 | URL
사실 지식을 넘어선 그 무엇을 함께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래저래 쉽지 않네요 ^^

마늘빵 2007-12-2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래처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책이라면 지식E 괜찮을거 같은데요. 좀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책이 좋을 듯.

웽스북스 2007-12-26 14:56   좋아요 0 | URL
네네 지식e는 지난 번 선택하고는 매우 뿌듯해 했더랬지요 ^^
이번에 나온 2도 선물하고 싶지만 어쩐지 좀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요 ㅋㅋ

무스탕 2007-12-26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나서 일을 하실수 있겠어요!
이런 책은 어떠신지요..?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한정주)
13000원 안넘습니다 :)

웽스북스 2007-12-26 23:37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무스탕님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생겼어요 ^-^

제가 가격에 압박받는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드렸군요
회사 망신이야- 반성중입니다 ㅋㅋ

시골사람 2007-12-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나 '조선의 여성들,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이 가격이나 내용면에서 무난한 것 같아요~ 갑자기 새해 선물로 책이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 되려 도움받고 갑니다.^^

웽스북스 2007-12-26 23:38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꼬박님 ^^
꼬박님도 좋은 분께 좋은 책 많이 선물 하시는 연말 되길 바랍니다 ^^

도넛공주 2007-12-2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e의 속편도 나왔던데,연속성도 있고 좋지 않을까요?

웽스북스 2007-12-26 23:39   좋아요 0 | URL
아, 어쩐지 쫌 한 시리즈를 울궈먹는다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일부러 배제하고 있었는데, 넣는 편이 나을까요? 흠
 


상사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하필 식장은 본가가 있는 의정부.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역이다. 꾸물꾸물하다 보니 1시간쯤 지각이 예상된다. 서울역쯤 오니 결혼식 시간이 다되가는데 ;; 그냥 확 서울역에서 내려서 빈둥거리다가 다섯시 약속을 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도 오늘 식은 못봐도 나중에 결혼식 마치고 오셨을때 "저 갔었어요"라고 말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눈 질끈 감고 갔다. 환승역은 익숙한 창동역

창동역은 G언니의 가게에 가느라 몇번 간 적이 있었다. 역시나 처음 가보는 곳. 의정부행 열차를 기다리는데 어떤 할머니가 다가오신다. 저, 여기는 어딜 가는 전철을 타는 건가요? 우리의 친절한 웬디씨. 아, 네, 어디로 가시는데요? / 아, 난 00역을 가는데... / 아 그러세요? 잠시만요, 저도 이 동네가 익숙지 않아서요- / 나는 휴대폰을 꺼내 지하철 노선을 검색했다. / 아니, 요즘은 그런 것도 되요? / 아, 예 검색 기능이 들어있어요. / 그러나 할머니가 말하는 역은 휴대폰에 입력돼있지 않았다. 내 휴대폰이 만들어지고 난 뒤 새로 생긴 역인가보다. / 아, 제 휴대폰에는 나와 있지 않는데요, 아마 신규 개통된 역일 거에요, 여기서 저랑 같은 걸 타면 되실 것 같은데. / 어느 역까지 가는데? / 아, 저는 의정부까지 가요

아니, 그게, 나는 이쪽에서 타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의정부, 덕소 방면은 이쪽인 것 같은데, 학생이 거기 서 있어서, 나는 거기는 어디 가는 열차를 타는 건가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어요 / 헉!!!!!! 나는 그러니까 반대편, 아무 열차도 오지 않는 곳,으로 추정되는 플랫폼에 서 있었던 것이다. 흑 이렇게 창피할 때가 ㅠ_ㅜ / 아......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실은 제가 이동네를 잘 몰라서 (라고하지만 일주일 전에도 여기서 지하철을 타지 않았더냐 -_-) 덕분에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내가 지나치게 민망해하자 할머니는 아니라며, 그냥 그 쪽으로 지하철이 진짜 오는 건가 궁금했던 거라며, 내 어깨를 툭툭 치신다. 민망하고, 고맙고, 창피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지하철이 온다. 의정부까지만 가는 열차라 할머니는 타지 못하고 나만 타고 갔다. 이런 건 미안하게도 조금 다행스럽다. 같은 칸에서 계속 민망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타인 속에 섞이게 될 테니까.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 오리발을 내미는 심정으로 나는 의정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PS

1시간이나 늦은 결혼식에 나는 다행히 축의금을 낼 수 있었고 (돈세고 있는데 가서 냈다 -_-) 음식은 맛있었고, 불굴의 비굴한 의지로 폐백 마치고 인사 돌 때까지 기다렸다가 얼굴도장도 콕 찍고 왔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제가 이 글을 쓰며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한마디는 무엇일까요? 한 단어이고 주관식입니다. 맞히는 분께는 '웬디의 독심술상'을 드리며, 상품으로 편혜영의 사육장 쪽으로를 보내드립니다. 새 책은 아니구요, 5일쯤 전에 받아 오늘 다 읽은 헌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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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2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본심은?
태그의 마지막에 힌트를 얻어 '개근'!

라주미힌 2007-12-24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굴

바람돌이 2007-12-2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갔었어요 ㅎㅎ

푸하 2007-12-24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안 읽었어요.(답글 쓰고 읽어야지...^^) 그런데 한번 쓱 훑어보니 '불굴의 비굴한'이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거의 언어유희군요.^^;

Mephistopheles 2007-12-24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치겠군요.
아니면 결혼식가서 축의금 낸 것이 일종의 적금이라는 생각..??

웽스북스 2007-12-24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이렇게 답이 안나오다니.... 이거 핵심을 파악하라는 것이 아니고, 본심을 파악하라는 건데, 너무 어려운 것 같은 분께 한마디 드리자면 살짝 회심의 미소를 짓던 순간이었달까요? ㅋ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7-12-24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망면피?

무스탕 2007-12-2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

의정부.. 멀지요.. ( ")

깐따삐야 2007-12-2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도장 아닐까??

웽스북스 2007-12-2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역시 저는 혼자 안드로메다에 살고 있는 걸까요? ㅋㅋ
제가 혼자 회심의 미소지은 순간을 아무도 캐치하지 못하시다니 ㅋㅋㅋ

정답은 12시쯤 발표해야겠다~ ㅋㅋㅋ

깐따삐야 2007-12-2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도전! '친절한'이 아닐까?? (왜케 집착하니...-_-)

Mephistopheles 2007-12-2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음식이 맛있었을 때

마늘빵 2007-12-2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움 나를 봐주세요, 가 핵심이에요. 이렇게해서라두 방문객 수를 찍고픈거야아아. 그쵸

웽스북스 2007-12-24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정답 발표하면 한대 맞겠다 -_-

깐따삐야 2007-12-2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학생' 아닐까?? (나 계속할거야 그냥!)

웽스북스 2007-12-24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학생!!! 맞아요 나 민망한 가운데서도 '학생' 소리 듣고 회심의 미소 지었잖아요 ㅋㅋㅋㅋ 흐뭇 ^-^ 이 나이에 학생이라니 ㅋㅋ 역시 안드로메다 정신세계는 외계에서 오신 깐따삐야님 밖에 맞힐 분이 없나봐요

깐따삐야 2007-12-24 10:3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웬디양님, 완죤 귀엽잖아욧! 무지 동안인가 보이.^^
근데 나도 간혹 그런 말 들으면 기분 좋더라구요. 나이 먹어간다는 반증이지 모.
퀴즈 대한민국 문제는 못 맞히면서 이런 건 잘 맞혀. 흐흐흐.

마늘빵 2007-12-24 11:39   좋아요 0 | URL
어! -_- 그런거였다니. 실망이여요. 어쩜 그럴 수 있어. 흙흙. (뭐가)

웽스북스 2007-12-24 12:01   좋아요 0 | URL
깐따삐야님 // 그르쵸 그르쵸, 나이 먹어가는 반증이죠- 제가 무지 동안이면 '학생' 한번에 화르르르르 기뻐하며 퀴즈까지 냈겠습니까.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눈이 어두우셨나봐요. 사실 진짜 숨겨진 본심은 우리 깐따삐야님 주소와 전화번호를 따기 위해 낚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ㅋㅋ 주소와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저의 사랑스러운 글씨체도 보여드리죠 크크 (근데 여기 잘 뒤져보면 내 사진 있는데 ㅋㅋ 동안과는 거리가 멀어요~)

아프님 // 그러게요 뭐가요- 방문객 수를 찍고 싶어서,라는 불순한 의도로 해석하신 아프님이 더 너무해요 어쩜 그럴 수 있어 흙흙

깐따삐야 2007-12-24 14:00   좋아요 0 | URL
요기서 웬디양님 사진 본 적 있는데. 얼굴은 귀여운데 키는 크더라는.(키 크고 얼굴 귀여우면 안 되기라도 하냐? 아뇨.-_-)
암튼 연락처 따내는 것 까지 재치만땅인 우리 웬디양님! 흐흐. 고마워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겠사와요.:)

2007-12-24 1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12-24 14:54   좋아요 0 | URL
아직 젊잖아요?? 이거참 서러워서..난 20대 초반부터 아저씨로 불렸다규우~~

웽스북스 2007-12-25 01:3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오늘 아가씨 소리 또 들었어요 앗싸

프레이야 2007-12-2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학생'에서 뿅 갔군요, 웬디양 님.
하기야 아직 '아가씨' 이런 소리 들으면 뭔들 못해주겠수? ^^

웽스북스 2007-12-25 01:33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런 거 아니겠어요 ^^ 혜경님도 완전 동안이시던데요 뭘~
 
선생님의 기도


내게 멘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분은 대학시절 선생님이신데
선견지명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선생님 관련 글을 쓴지 불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걸
선견지명이 있어서 쓴 건지, 선견지명이 있었다면 쓰지 않았을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다시 쓰자니 너무 선생님 얘기를 울궈먹는 것만 같아
그냥 오늘의 태그는 이 글로 대신한다. (엮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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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12-1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금 이시간 여기에 웬디양님이 계시구나!

저 웬디양님의 서재에 있었어요~~~~
:)

웽스북스 2007-12-17 22:29   좋아요 0 | URL
아아아 ^^ 반가워요~ ^^

깐따삐야 2007-12-17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글보다는 태그에 백만스물두배 공감하는 바. 쿠쿠.^^

웽스북스 2007-12-17 22:50   좋아요 0 | URL
원글은 내용이 없죠, 크크 ^^

비로그인 2007-12-1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보다 제목이 더 긴듯~
제목보고 글보고 다시 제목보니 충분히 이해됩니다요.

웽스북스 2007-12-18 12:14   좋아요 0 | URL
흐흐
그래도 페이퍼가 더 길긴 하죠~ ^^
엮인 글은 대빵 길답니다 ㄲㄲ
 




내가 좀 까칠한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걸 보는 순간 괜히 알라디너로서의 자존심이 확 상했다

포엠데이터가 제공하는 저 '자아검색'이라는 서비스가 내게 어울리는 책을 찾아줄 수 있을 거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않고, 알라딘도 생각하지 않을 거다. 게다가 알라딘에는 내 취향의 책을 비교적 잘 찾아주는 마이알라딘 서비스도 있으니 굳이 저걸 통해 취향을 플러스 알파로 알아보는 서비스를 제공할 객관적인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포엠데이터 측에서 휴대폰 번호 고객 DB를 모으기 위해 알라딘에게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이벤트는 (아니라면 죄송하다만, 방법이 너무 그런 것들과 흡사하다, 혹 아니라면 변명이라도 듣고픈 심정이고, 내가 오해를 한 나쁜 사람이 되더라도, 그런 게 아니면 좋겠다-) 알라딘에서 진행하기엔 너무 격이 떨어져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추정컨대 CPA방식이 아닐까 싶다  - Cost Per Action, 실제 행동이 유발된 건에 대해 과금되는 방식, 알라딘 내에서 배너의 영역과 컨텐츠의 영역이 애매한 곳에 들어가 있는 곳에, 마치 컨텐츠인 양 눈속임하는 배너 형태로 들어가 있는, 컨텐츠형 배너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나는 고객과 고객에게 줄 수 있는 브랜드가치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사이트 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믿는다. 출판사와의 관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책에 관한 이벤트들이라면 혹, 그럴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건 정말 너무 생뚱맞은 이벤트- 이런 것쯤, 허허, 하며 웃어넘기기엔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의 알라딘생활이었지만 내가 알라딘을 좀 많이 좋아한다.

이런 실망은, 실은 삼성카드 때부터 했었다. 사실, 삼성카드는 처음에 별 생각 없이 발급 받았다, 지갑 분실 때문에, 교통카드로 쓰던 삼성카드를 새로 받아야 해서 마침 알라딘 카드로 바꿔서 받았는데 이런 시기에 너무 대놓고 삼성카드 광고하는 모습이 좀 내가 생각하는 '알라딘스럽다'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아 몇번 쓴 이후로 지금은 안쓸 작정이다 (심지어 교통카드도 지금은 외환카드를 쓴다, 내가 너무 나이브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_- 실은 또, 외환카드는 털어서 먼지 안나겠냐 싶지만 -_-)

내가 알라딘스럽다,는 것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내가 알라딘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쩌면 알라딘의 기업가치나 비전에 대해 너무 맹신하는 데서 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알라딘 스스로가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길 원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나 역시, 내가 책을 사는 알라딘이라는 공간이 나로 하여금 내가 이 곳에서 책을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하여, 나는 알라딘이 사소한 데 연연하기보다는 좀 더 멀리 보고, 크게 나아갈 줄 아는, 자존심 강한 기업이었으면 좋겠다

알라딘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공간을 좋아해서 밤낮으로 여기 매달려 함께 대화하며 즐거워하는 알라디너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난 앞으로도 계속 여기를 좋아할 작정이고, 계속 이용할 계획이니까, 진지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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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2007-12-05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호기심에 한 번 해볼까 생각하다가 그만 두었어요. 사람의 혈액형과 생시로 도서추천서비스를 한다는 건 아무래도 너무 생뚱맞아요. 좋아하는 공간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것 또한 이 곳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웬디님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웽스북스 2007-12-05 23:31   좋아요 0 | URL
저도 아무생각없이 들어가서 뭐지 하고 보면서 생각없이 생년,까지 입력했는데 순간 헐, 한거죠-_- 적극 찬성해주셔서 고마워요- 실은 댓글없이 추천만 올라가는 이 사태는 뭔가, 하고있었어요 ㅋㅋ 추천해주신 분들껜 감사하지만, 더 많이 얘기해보고 싶었거든요

비로그인 2007-12-0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사람의 성격만큼 복잡하고 섬세한 것을 어찌 단순히 혈액형과 생시로만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의 '추천도서'라는 취향적인 부분은 더더욱 '아니다'죠.
옳은 소리 하셨습니다.

Mephistopheles 2007-12-06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필...삼.성. 카드...라니...흑흑..

순오기 2007-12-0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추천하느라 로그인... 진짜 이런건 알라디너의 자존심을 확 긁어버리는 사건이다!

잉크냄새 2007-12-0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알라딘 중역회의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웽스북스 2007-12-06 12:56   좋아요 0 | URL
아, 잉크냄새님도 알라딘 분이셨군요, 몰랐습니다
검토해 주신다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

잉크냄새 2007-12-06 17:44   좋아요 0 | URL
앗, 죄송합니다. 웬디님.
전 그냥 농담으로 쓴건데, 밑에 진짜 알라딘 직원이 오셨네요.
그래도 중역회의란 말에 밑에 팀장님이 자극을 좀 받으셨을수도 있겠네요.^^

웽스북스 2007-12-06 18:1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랬군요
제가 이렇게 멍청합니다 =_=
두분이 콤보로 올려주셔서
오전에 교육하고 나와서 깜짝 놀랐다지요 실은 ㅋㅋ

찌리릿 2007-12-0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장 김성동이라고 합니다.

주신 의견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알라딘을 이용하시는 분의 자존심, 긍지를 느끼게 해드리지는 못할 망정, 자존심에 멍을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에 자책감을 느낍니다.
이번 제휴서비스 제공건은 일단 중지하고 재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름대로는 동의하시는 분에 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동의 체크를 꼭 하도록 하였으며, 이 업체도 SKT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CP업체라 고객정보보호에는 소흘함이 없는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님들이 받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치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더 유의하여 제휴서비스나 저희 자체 서비스를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의견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마음이 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007-12-06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06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2-0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축하해요~~

마노아 2007-12-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게 있었군요. 알라딘은 하루라도 밀리면 바로 이렇게 티가 나요. 오늘의 태그상 수상은 축하해요. ^^

다락방 2007-12-06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바빴어요.
그런데 오늘의 태그상을 받은 이 페이퍼에 '당연하다'는 반응이 많길래 부랴부랴 이 야밤에 들어와서 부러 읽었어요. 그랬더니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알겠군요.

좋은 의견, 많은 추천.
당연하군요!

웽스북스 2007-12-0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참 은근 써놓고나서 소심하게 마음의 소모가 많아지는 일인데,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일일이 댓글을 달자니, 알라딘 웹기획 팀장님께서 이미 다 조치를 취해주신 일인지라, 지난 일 다시 끄집어내는 게 되는 것 같아 못하겠구요 ^^ 오늘의 태그상은 -_- 이런 글을 쓰고서 받자니 민망하고 다소 난감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전 '밤참'을 주제로 글쓰러 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