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광주이벤트 최종 점검

 

무식한 게 또 이런데서 티가 나죠

못일어날까봐 결국 한잠 못자고
곧 광주로 출발합니다


광주 이벤트 참여하시는 분들
4시간 30분 후에 뵈어요



광주역 앞에 왠 초췌한 아가씨가 서있거든
전 줄 알아주세요 으흑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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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8-06-14 0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순오기 2008-06-14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모닝콜이 안돼요? ^^
그럼 3시간 30분 후에 만나게 되겠군요~~~~

도넛공주 2008-06-14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글래스 뒀다 뭐해요.이럴 때 가리셔야죠!

Mephistopheles 2008-06-1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은 먹고 다니세요 웬디양님..

무스탕 2008-06-1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

hnine 2008-06-1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식한게 아니라, 철저하신 것 아닌가요?
오늘 날씨가 좋으네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후기~ ^^
 


후기가 좀 늦었다. 깐따삐야님 만난 일을 후기로 쓴다면 좀 정돈된 마음으로 쓰고 싶었는데 그간 너무 정신이 없었다. 흐흐. 실은 깐따삐야님이 너무 착하셔서, 아름다운 밤이에요, 모드로 후기를 쓰셨지만, 그건 오해다. 난 고생해서 올라오신 깐따삐야님을 얼마나 고생시켰던가.

만나기로 한 날 아침 예쁜 깐따삐야님 목소리를 처음들었다. 고속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의 로망은 좀 먼저 나가서 샤샤샹 기다리는 거였는데, 토요일마다 늘 배차간격이 긴 것을 잊는 나는 약속시간에 간당간당 도착하게 생겼다. 게다가 깐따삐야님은 심지어 10분 일찍 도착하신 사건 ㅜㅜ 덕분에 나는 깐따삐야님 있는 곳을 깐따삐야님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메피님이 맛있다고 하신 명동칼국수를 갈까 해서 명동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아프님을 그 곳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날이 너무 더웠다. 그래서 명동에서 일하는 M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맛있는 냉면집을 긴급 수배했다.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데려갔으나, 나는 그 냉면집을 찾지 못했다. 언니가 말한 장소를 잘못 찾은 건지, 아니면 냉면집이 사라진건지. ㅜㅜ 어쩔 수 없이 더워도 그냥 칼국수를 먹자며 간 명동교자는 정말 줄이 길었다. 예매해놓은 영화시간까지는 매우 촉박했고, 결국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ㅜㅜ (다행히 맛은 괜찮았지만)

영화는 대한극장에서 예매해놓았다.영화를 보고 난 후에 원래는 남산을 가고 싶었으나,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한옥마을을 산책할 계획으로 변경했기에 충무로로 이동을 하려 했던 것이었는데, 희박한 거리감각에 충분히 걸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게다가 날도 좋았으니. 함께한 아프님도 거리감각이 좀 희박하기는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ㅋㅋㅋ 우리 깐따삐야님, 내색은 않으셨지만 청주보다 유해물질이 5배쯤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중심가 거리를 걷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ㅜㅜ 그 곳에서 살청님을 만나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드시지 못한 살청님께 한옥마을을 걷는 것은 무리일듯 하여,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음을 급 변경했으나, 아 충무로는 너무 마땅한 곳이 없는 것이지. 결국 영화를 보고 에쓰님이 합류, 다시 택시를 타고 명동으로 이동했다.

명동은 오전에 비해 사람이 두배는 많았고, 그곳에서 우리는 호프를 찾는다며 또 두바퀴를 뱅뱅뱅 돌았다. 돌다보니 오전에 냉면집 찾는다고 돌던 데였기도 하고 ;; 암튼 결국 호프에 들어가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며, 가는길을 잘 모르는 깐따삐야님을 버스에 태워보내기 위해, 나만 믿으라며 -_- 지하철을 탔으나 나 또 자신있게 거꾸로 가는 지하철을 안내한 것이지. 저녁 약속에 이미 늦은 아프님과 귀가 시간이 이미 많이 늦어 걱정하는 깐따삐야님께 어찌나 죄송하던지. 독립문에 갈 때까지 전혀 눈치도 못채고 ㅜㅜ


이러니, 우리 깐따삐야님의 성품은 얼마나 아름다우신가. 이 좋은 날, 좋은 곳도 많은데, 결국 사람 많은 곳에서 뱅뱅 고생만 시키다 내려보내니, 마음이 어찌나 어찌나 찢어지던지. 그럼에도 좋았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 고운 마음씨라니. 다음엔 내가 청주로 갈 생각이지만, 만약 다시 깐따삐야님이 서울에 오시면 그 땐 정말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데이트하고 싶다며, 울분을 토했다.

우리 깐따삐야님은 굉장히 여성스러운 체구와 말투를 지닌 분이었다. 어찌나 참한지, 내가 남자였으면 절대 가만두지 않았을!! (500% 진심이다) 조곤조곤 말하는 게 예뻐서 내가 멍한 눈으로 여러번 쳐다봤는데, 눈치 채셨을까나 몰라. 나는 기골이 장대한지라 -_- 우리 깐따삐야님처럼 가녀린 몸매를 지니신 분을 보면 정신을 못차린다. 그 조곤조곤함 속에 가끔 덧글스러운 말투가 묻어나는데, 그건 또 어찌나 정겹던지... 흐흐흐. 

페이퍼에 약속하셨던 곶감을 잊지않고 챙겨오셨는데, 실은 나는 깐따삐야님을 만나러 갈 때부터 깐따삐야님이 곶감을 가져오실지가 궁금했었다. 원래 계획은 커피랑 마실 거였는데, 맥주 안주로도 괜찮았다. 하나 남은 곶감을 스스슥 눈치보다가 또 낼름 먹어버렸다. 나의 M(먹보)기질 ㅋㅋㅋ  

깐따삐야님은 사진이라도 봤었지. 사진조차도 보지 못했던 에쓰님도 매우 궁금했었고, 또 해소됐다. ㅋㅋ. 에쓰님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싶지만, 어쩐지 우리 에쓰님의 신비주의는 지켜줘야 할 것 같아서 긴 얘기는 하지 않는다. 그 패션에 반했다는 이야기 외에는. 탁구공루나 고맙습니다. 에쓰님과 깐따삐야님을 보내고 동네로 와 맥주 한잔을 더 마셨다. 얘기는 그때 많이 한듯. 깐따삐야님의 상경을 핑계로, 나도 보고싶던 에쓰님을 보게 되니 참 좋더군. ㅋㅋ

살청님은 잠시 1번, 아프님도 전에 몇번 본 적이 있어서 궁금하다 할 것은 없었는데, 또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좀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살청님은 이번에도 후루룩 금세 가버리셨다. 아쉽아쉽, 이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으음, 그렇죠?) 아쉬운 마음 덜고 기꺼이 보내드렸다. 호탕하게 쏴주신 맥주와 다양한 안주들을... 우리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다먹었다 -_- (모두 함께 M?)

어제였나,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조사한 2007년 정보화실태조사 결과를 보니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경험 비율은 약 11% 가량이다. 그 글을 보며 우리 알라디너 중 많은 사람들이 저 11%에 속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나는 이래저래 온라인을 통해 인연이 닿아 현재까지 소중하게 이어지고 있는 관계들이 많은 편이다. 인터넷 보급 초창기의 여러 폐해들과 지금까지의 안좋은 이미지들로 저 11%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있는 것도 무시 못하겠지만, 나는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이 11%의 경험이 주는 즐거움 덕에 좀 더 스스로가 풍성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온라인이라는 공간 안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나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당신도 좋은 사람일 수 있음을 믿는 마음이 이런 것들을 가능케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알라딘이 있다. 참 다행하고 감사한 일이다.


(아, 그런데 내가 좋은 사람이었던가, 쓰고보니 또 그렇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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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0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킬로 빼면요.=3=3=3=3=3=3

웽스북스 2008-04-10 00:09   좋아요 0 | URL
전 메피님이 11킬로가 더 쪄도 여전히 좋을 거란 말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4-10 00:21   좋아요 0 | URL
이싸람이..이상태에서 11킬로를 더 찌라구..악담을 해요 악담을.!
그래도 다음엔 꼭 명동 칼국수 가보시길..그리구 그 유명한 냉면집.유투존 뒤에 있는 함흥냉면집 아니던가요?? 호호호

순오기 2008-04-10 05:28   좋아요 0 | URL
할리를 얻기 위해 11킬로 빼시는 중이십니까?ㅎㅎ

웽스북스 2008-04-10 09:4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 11킬로 빼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가죽의상 풀셋을 입고 나타날 메피님을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흐흐

함흥냉면집 맞아요 ㅜㅜ 유투존 뒤에 있어요? 흑흑 ㅜㅜ

L.SHIN 2008-04-09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메피님 뭔 소린가 했더니, 그 때의 마님의 폭탄선언 이야기 였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ㅎㅎㅎ

웽스북스 2008-04-10 00:10   좋아요 0 | URL
하하하 에쓰님
우리 아무래도 마님을 매수해야겠어요

2008-04-10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0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04-10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나 양념게장 먹고 싶어요. (오늘 양념 게장을 딴 분이 사주시더라는... )

Mephistopheles 2008-04-10 00:45   좋아요 0 | URL
뉘...신...지....=3=3=3=3=3=3

웽스북스 2008-04-10 09:46   좋아요 0 | URL
아프님 막 혼자 양념게장 드시고 ㅜㅜ

순오기 2008-04-10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11%에 과감하게 속하는 우린 신비주의, 신기주의 이런거랑 관계없군요.
좋은 만남이 부러워용~~~~ ^^

웽스북스 2008-04-10 09: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순오기님, 우린 11%에요
광주에서까지 올라와서 만나는 순오기님의 열정은 3% 정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

순오기 2008-04-10 10:13   좋아요 0 | URL
ㅋㅋ연두, 초록잎새들이 무성해지면 '광주이벤트'합니다.
그때 꼭 오세요. 빨랑 빨랑 일정 잡아봐야지!!

웽스북스 2008-04-10 13:23   좋아요 0 | URL
저 완전 기다리고있어요~~ ^^
휴가를 내서라도 갈거라구요~

도넛공주 2008-04-1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따삐야님이 여자분이셨다니.Lud-S님 패션도 정말 궁금해요.

웽스북스 2008-04-10 09:50   좋아요 0 | URL
아이쿠 우리 깐따삐야님이 여자분이셨는지 모르셨군요
흐흣, 도넛공주님도 알고보면 도넛 왕자님이신건 아니겠지요?

순오기 2008-04-10 10:12   좋아요 0 | URL
호호~ 이미지 사진이 도넛공주님 일본 갔을 때 찍은거라니까 남자분은 아니신듯...^^

웽스북스 2008-04-10 13:23   좋아요 0 | URL
후후후후 맞아요 도넛공주님은 글만 봐도 여성분 같긴 해요 ^_^

깐따삐야 2008-04-10 13:24   좋아요 0 | URL
헉~ 공주님. 제가 워낙에 글을 터프하게 쓰나요? -_-

깐따삐야 2008-04-1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의 수고와 배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원래 넘 편하게 움직이면 기억에 잘 안 남아요. 메피님 감량 성공하시는 날, 청주에서 보는 건가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4-10 20:52   좋아요 0 | URL
감량...아..언제쯤이나 될런지..히유..

웽스북스 2008-04-10 23:02   좋아요 0 | URL
흐흐 메피님한테 냉면도 사달라고 막 말하고 싶어요 얼른 11kg 빼세요 네네? (사실 뺄 11kg이 없는거 아니세요? 우리 안만나주시려고 과도한 목표를 잡으신 건 아니세요? 흠흠)

깐따삐야님이 그렇게 생각해주니 더 천사같이 예쁘다는 거에요 흐흐
나의 깐따삐야님! 좋은 봄날 잘 보내고 있지요?

프레이야 2008-04-1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담뿍 담겼어요.
따뜻해요^^

웽스북스 2008-04-10 23:03   좋아요 0 | URL
아이구, 혜경님 못따라가죠 아직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집착이 무서워 웬만한 게임 같은 건 시작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알라딘 이벤트도 실은 한귀로 흘렸다. 엄훠, 나는 그 시간에 일해야 하는걸, 하면서. (진짜에요!) 그런데 알라딘 메인 페이지에서 우연히 (정말이에요!) 눈에 들어온 책, 들어온 순간, 너 가짜책이구나, 라는 느낌이 확~ 왔으니

으하하하 굽힘! 이라니, 님좀 짱인듯, ㅋㅋㅋ 게다가 작가이름 알레한드로 가와구치 ㅋㅋㅋ 정말 웃겼다.  

이 이벤트는 책을 찾는 재미도 재미지만, 책을 찾은 후에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일단 굉장했다. 흐흐흐. 특히 이 책은 리뷰가 정말 웃겼다는.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굽히라고만 한다. 이건 뭐 처음에는 날씨 얘기를 해도 결국 굽히라고 하고 또 음식 얘기하다가도 결국 굽히라고 한다. 1장, 2장... 시작하는 부분은 그런데로 좋다. 재미도 있고 구미도 당기게 하고...근데 좀 그런게 이론편이면 설명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3장에 굽힘과 굽신거림이 어떻게 다른가라고 해놓고 굽신거림이 뭔지 설명을 안한다. 그냥 굽힘은 굽히는 거라고만 하고 굽신거림은 개나 주라고 해놓고 넘어가는데...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슬렁슬렁 알라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가짜처럼 생긴 게 있으면 눌러보다가 이 상품을 발견했다.


이건 정말이지, 우산이 예쁘네, 하며 기프트샵에서 눌러봤다가 7단우산인 걸 보며 어리둥절하다가 발견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아마 메인 화면에서는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이 우산 소개의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다.

봄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풋풋한 그린 컬러의 7단 우산. 원터치 버튼이 달려 있어 매우 편리하게 펼칠 수 있습 니다. (까지는 좋은데)
1단에서 7단까지 모두 펼쳐지는 데에 1분 13초가 걸리지만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넉넉한 크기를 자랑합 니다.


하하하 1단에서 7단까지 모두 펼쳐지는 데 1분 13초라니 ㅋㅋㅋ 뒷쪽에는 아토피인 우리 아이 파라솔도 필요없어요, 라는 부분도 있다.

문제는 2개까지 찾고나서 내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는 거. 이제서야 또 나의 (이런데만 발동이 걸리는) 승부욕이 시작되는 바람에 ;;; 일단 편집팀 서재에 가서 과거에 진행했던 만우절 이벤트 상품들의 패턴을 좀 좀 보고 다시 찾기 시작했다. 대강의 패턴이 읽힌다. 아무래도 외서와 중고샵 쪽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첫번째 힌트가 외서나 중고샵 쪽에 있을 거라고, 나왔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봐도 중고샵에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 중고샵은 일단 상품이 계속 바뀌고 수시로 등록되기 때문에 메인 페이지에 없으면 없다는 얘기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였다. 혹시 상품들 사이에 끼워두었나 싶기도 했다. DVD는 없다는 두번째 힌트를 보고, 그럼 중고샵이 DVD구나, 라는 요상한 확신을 가지고, 그 쪽을 뒤져보기도 했으나 ㅜ_ㅜ 결론은 시간 낭비. 으흙, 중고샵에서 버린 시간들만 생각하면 ㅜㅜ



이 상품은 그냥 넘어갈 뻔했다. 낫포세일, 설마 저런 적나라한 제목을 쓰지는 않았겠지, 했는데 근데 뭐길래 제목이 낫포세일일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 클릭을 해봤더니 가짜상품. 

사실 상품명이나 디자인같은 건 제일 재미 없었는데, 이 음반은 설명에 나오는 디테일이 정말 재미있다. ㅋㅋㅋㅋ

(군데군데 중간생략)

실제로 수록곡은 9곡 뿐이지만 낫 포 세일의 멤버 74명은 전원이 편곡, 작사가 명단에 어떻게든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D 1의 스타트를 끊는 것은 애쉬드 재즈풍으로 편곡한 '난 알아요'. 74명 중 메인보컬인 태풍(Typoon이 리드하고 백그라운드로 깔리는 은은한 73명의 허밍은 마치 낫 포 세일이 그룹이 아닌, 단 한 명의 가수인 것 같은 트릭을 제공한다

이음새와 발음이 난해한 부분은 전부 'LaLaLa'로 불러 노래방 애창곡 리스트에 오를 것이 확실해보인다.

전체적인 앨범 구성은 언뜻 보기에도 그렇고 계속 볼수록 치밀하다는 느낌이다. 텔미로 십대 팬을, 난 알아요로 이십대 팬을, 비너스로 삼십대 팬을, 왕벌의 비행으로 중장년층 클래식 팬을 포섭하려는 곡의 분배는 엄지손가락을 높이 세울 만하다. 효과 면에서도 1집과는 차별화된 시도가 이루어졌다. 사운드미디에서 사용하는 흔한 에코(echo)가 아닌, 지리산 천왕봉 현지 에코를 100% 활용했다.

틈틈이 눈치보며 알라딘 페이지를 뒤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패인을 찾은 나는 좀 더 전략적이 되기로 했다. 그러니까 6시가 지난 것이다. 그럼 엄연히 퇴근 시간 이후니까. 일단 오늘 좀 야근을 하더라도 나머지를 꼭 찾고야 말겠다는 일념 (안그럼 집에가서 찾을테니)

일단 남은 세가지 상품 중 2가지가 책이라는 사실은 굉장히 스스로에게 유리했다. 하나는 국내, 하나는 외서, 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가 문제인데, 일단 DVD는 아니고 음반과 Gift는 찾았으니, 화장품 쪽을 좀 뒤져봐야겠다고 생각. 업무시간이 끝나니 굉장히 전략적 마인드가 되더라는 ㅋㅋ

일단 중고샵은 포기하고 외서를 뒤졌다. 실은 계속 눈에 걸리던 배너가 있었는데 클릭해보지는 않고 있었다, 그런데 어랏! 미아베네? ㅋㅋㅋㅋㅋㅋ


실은 클릭한 이후에도 이 책은 꽤 진지하다. 내용도 소개도. 그런데 리뷰가 '그랑죠의 시종'이다. 크하하하 그랑죠의 시종이라니. ㅋㅋㅋㅋ 로렌초님을 벤치마킹한거구나

그런데 우리 로렌초님을 벤치마킹하려고 했으면, 리뷰를 좀 더 길게 썼어야했다. 우리 로렌초님은 아무리 재미없는 책이라도 늘 리뷰를 그보다는 길게 쓰는 분이거든. ㅎㅎㅎ (혹시 그조차도 힌트? ㅋㅋ)










그리고는 나머지 한권을 찾기 위해 좀 소홀히 했던 국내 도서 쪽을 보기로 했다. 이건 분명 밀고 있는 코너에 집어넣었을 거라는 확신으로 얼마 전 시작된 한정특가 코너를 뒤졌다. 그랬더니 이 상품이 보인다.


실은 그냥 넘어갔다가, 잠깐 위클리? 하면서 다시 찾은 상품. ㅋㅋㅋ 연말정산에 대한 위클리 무크지라니, 게다가 출판사 이름 대박 ㅋㅋㅋ

배송료와 수령 예상일은 또 이렇게 써 있다

배송료 : 제아무리 사들여도 유료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잘하면 한 열흘 뒤에 떨어집니다

위클리가 열흘 뒤에 떨어지면 어쩌겠다는 말이오. 목차의 디테일까지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느낌. 특히 연말정산 받아쓰기는 대박이었다. ㅋㅋ

십원 한 푼 돌려받기 위해 수백만원 단위의 지출도 불사하는 '불사의 소비정신'
법조문이나 국세청 예규, 판례 등 또한 주 단위로 갱신하며 쉬운 소개 보다는 정확한 이해를 위해 단어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노하우가 돋보이는 주간지.
연말정산 서식의 작성요령을 1일 1회 연습할 수 있는 '정산서식 받아쓰기', 일자별 연말정산 대비 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365 정산노트'가 365 페이지 분량의 별책 부록으로 매주 제공된다.

Part 2. 1주차 : 근로소득 암기하기
Day 1. '근로소득'의 '근로'란 무엇인가?
Day 2. '근로소득'의 '소득'이란 무엇인가?
Day 3. '근로소득'이 자신에게 있는지 확인하는 법
Day 4. 직장인인데 소득은 없다? 본인이 프리터인지 고민해 볼 것.
Day 5. 쉬어가기


그리고 좀 뒤지다 들른 화장품 몰, 메인에 롤링되는 너희들을 내가 모조리 봐주겠다, 라고 하는데 또 이녀석이 눈에 들어온 것이줴


이건 작년인가 재작년에 나왔다는 팬더아이마스라이너(?)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라 금방 찾았다. 뭐야 컨셉이 너무 비슷하잖아, 라며 좀 시시하게 생각하긴 했으나, 이 역시 쓰여져 있는 말과 사진들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










암튼 그래서 난 나머지 3개를 신기라도 들린 듯 굉장히 집중해서 1시간만에 찾았다. 그리고 야근모드 ㅜㅜ 보고서의 절반을 하고 집에 가는 게 목표였는데, 목표는 그대로였지만 나 또 합리화의 지점을 찾았으니, 처음에는 100장까지 중에서 50장까지를 하는 게 목표였다면, 나중에는 4챕터까지 중에서 2챕터까지만 하자, 라고 생각한 것이줴 ㅋㅋ (2챕터까지는 40장 가량 ㅋㅋㅋㅋ) 그래도 난 나름 보고서 절반을 쓰고 왔으니, 라며 기뻐해 주시고.

상품들을 모두 찾고 나니 거짓말처럼 일이 잘된다. 으하하하. 역시 뭔가 걸려 있으면 안된다니까. 휴가라도 내야 할까 고민하던 조선인님이 마구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대학교 2학년 때였나, 심심해서 학보사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오피스에 보물을 숨겨놓았던 적이 있었다. 찾아서 가져오면 선물을 드려요. 그 때 찾는 사람의 기쁨도 기쁨이었겠지만, 그 보물을 숨기며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나의 기쁨도 매우 컸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보물을 찾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애들이 별로 안즐거워했던 것 같기도 하다 -_-)

알라딘 만우절 가짜책들을 찾으면서 찾는 재미도 찾는 재미지만, 이 상품을 만들면서 분명 즐거워했을 누군가를 상상하고, 심어놓은 비장의 유머코드들을 발견하며 크득크득거릴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컸던 것 같다. 그 때 고심해서 숨겼던 보물들을 우리 학보사 사람들은 다 찾지 못했었지만 나는 보물을 숨기는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고, 다 찾았다. 하하하. 좀뿌듯. ㅋㅋㅋ 내년 만우절에는 정말 휴가라도 내야되는거 아닌가 몰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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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엄마 2008-04-03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이거 공지떴을 때 해보고 싶다, 마음먹었다가도
아이고 요즘 일에 치여서.... 막 이런 마음으로 아쉽게 제껴두었는데


언니
멋져요!!!

웽스북스 2008-04-03 09:58   좋아요 0 | URL
아아 요즘은 어디가 괴롭히는거야 엉?
내년에는 함께 도전해보쟈우!

turnleft 2008-04-03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쓰는데도 시간이 만만찮게 들었을 것 같다는..;;
대단하심 -_-

웽스북스 2008-04-03 09:58   좋아요 0 | URL
찾는 노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지요 ㅋㅋㅋ
페이퍼쓰는건 즐거웠어요 ^_^

순오기 2008-04-03 0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웬디양이 일등한거에요?
아~ 이건 알라딘편집팀 서재를 가야 알 수 있나? 뒷북~ ^^

웽스북스 2008-04-03 09:59   좋아요 0 | URL
아 아니에요
다른 분들 중에도 다 찾은 분들 많으실 거에요
그냥 전 재밌었다고 후기를 남긴 거지요 ㅋㅋ

순오기 2008-04-03 10:32   좋아요 0 | URL
중고샵 이용후기도 당첨됐던데요.ㅎㅎ 축하합니다!

웽스북스 2008-04-03 13:11   좋아요 0 | URL
아이쿠!ㅋㅋ 그건 예전에 이미 받아서 홀랑홀랑 다 써버렸어요 ㅋㅋㅋ

마노아 2008-04-03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예리한 분석력에 감탄이에요! 전 굽힘 하나 찾았답니다..;;;;;

웽스북스 2008-04-03 10:02   좋아요 0 | URL
아 굽힘도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ㅋ
집착이 강하면 분석력이 막 발동되구 그러나봐요

(그런데 보이지않는 발구르기도 많았어요 ㅜㅜ)

2008-04-03 0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3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4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4-03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굽힘하고 페스탈로치인가 그 책 두 권 찾고 뻥 - 나가 떨어졌어요.. =.=

웽스북스 2008-04-03 10:05   좋아요 0 | URL
흐흐 페스탈로치 어려웠던 것 같은데,
잘찾으셨네요 무스탕님 흐흐흐

다락방 2008-04-0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할 생각도 안했었는데 웬디양님 페이퍼 보니까 완전 재밌어요. 하하. 저도 내년엔 함 해볼까요?

웽스북스 2008-04-03 10:05   좋아요 0 | URL
ㅋㅋㅋ 네네 다락방님 내년에 함께해요!!!! ^_^
이랬는데 알라딘 막 이벤트 바꾸고 ㅋㅋㅋ

마늘빵 2008-04-0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걸 어떻게 찾아요.

웽스북스 2008-04-03 10:05   좋아요 0 | URL
제가 쫌 ㅎㅎㅎ (재수없다 ㅋㅋㅋㅋㅋ)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돼요
거기에 살짝의 집착정신

L.SHIN 2008-04-0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웬디 수사관!! 자랑스럽군요.(웃음)

웽스북스 2008-04-03 18:17   좋아요 0 | URL
에쓰님이 자랑스러워해주시니 매우 뿌듯하군요 ^_^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가짜 상품 찾기 이벤트, 이 이벤트를 몰랐던 나는 내가 알라딘에 온 지 얼마 안된 회원이라는 걸 이런 데서 느끼게 되곤 한다. 그래도 처음엔 별로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_- 이게 하나를 찾고 나니 자꾸만 집착이 생겨 열심히 찾는다. 짬이 날 때마다 여기저기 뒤져보는 중. 이제 겨우 두개 찾았는데, 더 찾게 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흑흑. 도무지 어딨는거야. 심지어 두개 중 하나는 정말 상품인 줄 알고 관심 있어서 눌렀다가 거짓말인 걸 알았다는 거 -_-

이제는 모든 책들이 다 의심스러운 사태에 이르렀다. 모든 책을 다 너 가짜지? -_- 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되는 거 ;;; 그런데 어찌나 야속하게 장바구니에 쏙쏙들 담기는지 ;;; 특히 방금 이 음반에서 나는 경악했다. 아. 진짜였다니.

http://music.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23138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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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8-04-0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도무지, 하나도, 못 찾겠다, 꾀꼬리....ㅎㅎㅎ

웽스북스 2008-04-01 18:30   좋아요 0 | URL
헤헤헤 제가 하나 가르쳐드리고 싶어요 막 ㅋ
아아 여기에 날려보낸 시간들을 생각하면 ㅠㅜ

하루(春) 2008-04-0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집이라는 게 충격적이긴 하네요. ㅋㅋㅋ 전 님보다 1개 더 찾았어요. 이제 거의 포기 상태. 6시 힌트가 나와도 뭐 별 수 있을까 싶네요.

웽스북스 2008-04-01 18:31   좋아요 0 | URL
아 저도 하나 더 찾긴 했는데 ㅜㅜ
그래도 처참해요 흑흑

저기 몰래 뒷골목에서 좀 볼까요 우리? ㅋㅋㅋ

웽스북스 2008-04-0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다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린 일은 어쩔거냐!)

하루(春) 2008-04-01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대신 어느 분을 만나신 겁니까. 이렇게 빨리... 전 완전 좌절 중... 흑흑흑

웽스북스 2008-04-01 20:40   좋아요 0 | URL
흐흐 누군가 강림하셔서요, 어느순간 눈이 확 트여요
한시간동안 좀 집중해서 봤더니 세개를 후딱 찾아버렸달까요 흐흐흐

마노아 2008-04-0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랑 하나 찾았어요. 그것도 얼마나 헤매고서야 찾은 건지..^^ㅎㅎㅎ
엄하게 이번엔 없는 DVD코너에 가서 삽질하고..ㅜ.ㅜ

웽스북스 2008-04-02 13:01   좋아요 0 | URL
흐흐 저도 거기서 삽질좀 했어요
제가 그리고 진짜 삽질했던건 (이제 끝났으니까 말한다면)
윽! 중고샵이었어요 ㅜㅜ 흑흑흑
 



내 노트북은 n이 잘 안먹는다. 산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란 말이냐 ㅜㅜ 그래서 한글로도 ㅜ를 쳐야 할 일이 있을 때 잘 안눌리고 영문으로 (방금 영문으로,라는 말도 영ㅁㄴ으로 라고 쳐졌다 ㅜㅜ) n을 쳐야 할 때도 잘 안눌린다.

어제는 알라딘 주소를 치다가 n을 놓쳐버렸다. 그래서 친 주소는 
www.aladdi.co.kr

알라딘이 아닌, 알라디를 입력하면 어떤 사이트가 나올까?
놀랍게도 예스24가 나온다. 그리고 팝업으로 북스캔이 뜬다.
어쩐지 좀 얍삽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만화모드로 양손 뒤쪽으로 뻗고 표정 구긴채 몸을 앞으로 내밀고 '얄미워요 예스24'라고 외치고는 눈이 하트로 변해 '알라딘 사랑모드'라고 써있는 내 모습 상상한다. 난리났다 아주 ㅋㅋ)




하지만 나의 호기심은 절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끝씩 차이가 난다면 다른 서점들은 어떨까?

www.yes23.com 을 실수로 친다면?
놀랍게도, 어떤 소규모의 예스23이라는 온라인 서점이 나온다.
나름 정말로 책도 판다 (서점이니까 당연하지 ;; -_-)

www.kyoboboo.co.kr 을 실수로 친다면?
그런 일 없길 바란다. (혹여 누가 실수로 누를까봐 위 링크도 없애놨으니 누르지 마시길 ;;)
왠 야한 사이트가 나오는데, 이 창들이 여간해서는 없어지지가 않는다.

www.libr.co.kr을 실수로 친다면?
아무 사이트도 안나온다.


예스24가 가장 경계하는 온라인 서점은, 역시 알라딘이었던 걸까?
(근거 희박하고 개연성 없는 확신 모드 -_- 의 요상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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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메인전쟁]웬디양 님..알라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08-03-28 10:07 
    조사해본 결과 예스와 알라딘에서 주소창 한글과 영문에 대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예스이십사에서 한글도메인을 선점했군요. 예스 도우미들이 수백 차례 임상실험을 한 결과 알라딘 고객들이 'n'자를 자주 빠뜨린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aladdi.co.kr'을 접수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알라딘은 그래도 한글만은 지켜야겠다고 판단해 'aladdi' 대신 '알라디'를 사수합니다. 그래서 주소창에 '알라디'를 치면
 
 
다락방 2008-03-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면서도 어 웬디양님의 오타? 이러면서 왔어요. ㅎㅎ

웽스북스 2008-03-28 01:03   좋아요 0 | URL
헤헤 실은 절반은 유도한 낚시? 막 이러고 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3-2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의 웬디양이 오늘따라 무척 심심해져 보이십니다. 그려...

웽스북스 2008-03-28 01:03   좋아요 0 | URL
음 이건 어제 해봤던 거에요 흐흐
제가 글 쓰니까 그래도 쫌 반갑죠 메피님? ㅋㅋㅋ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ㅎㅎ)

도넛공주 2008-03-28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이건 연구자가 쓴 글 같군요!서점 아닌 다른 버전으로도 해봐주세요.

웽스북스 2008-03-28 11:55   좋아요 0 | URL
아이쿠 연구자는요 무슨
우연히 그냥 오타를 냈을 뿐인걸요 ㅎㅎ

무스탕 2008-03-2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음모야!! 국정원에서 나서야 한다구요!!

웽스북스 2008-03-28 11:56   좋아요 0 | URL
흠, 신고할까요? ㅋㅋㅋㅋㅋㅋ

L.SHIN 2008-03-2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귀엽군. 어디, '예스24'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구경가야겠습니다.(웃음)

웽스북스 2008-03-28 11:56   좋아요 0 | URL
예스24 말구 23도 구경하세요~ ㅎㅎㅎ

승주나무 2008-03-28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박이다~ 예스24가 걸어놓은 함정찾기 놀이 할까요 ㅋㅋㅋ

웽스북스 2008-03-28 11:56   좋아요 0 | URL
역시 승주나무님 짱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출혈 마케팅이로군요 ㅋㅋ

마늘빵 2008-03-2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재밌군요!! 근데 그림 바뀌었네요? 서재에

웽스북스 2008-03-28 11:56   좋아요 0 | URL
흐흐흐 네네
요즘 루나파크에 쫌 꽂혀서요 ㅎㅎㅎ

순오기 2008-03-2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즐겨찾기 해놓지 왜 알라딘을 영문이든 한글이든 쳐야할까?
알라딘의 강적은 요술램프뿐이라고욧!ㅋㅋㅋ

웽스북스 2008-03-28 11:5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요술램프는 알라딘의 친구 아닌가요? 막이러고 ㅋㅋ
제가 귀찮아서 즐겨찾기를 잘 안하거든요 ;;; ㅋ

비로그인 2008-03-28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글 읽기 전까지 '알라딘의 비밀'이라 읽고 혼자서 무슨 비밀이 있을까 조금은 궁리한 후 읽어내려갔었죠.

웽스북스 2008-03-29 13:21   좋아요 0 | URL
아하하 승연님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군요 제가 ㅜㅜ
죄송해요 흐흐흐

누구엄마 2008-03-29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제의 서재글에 언니 아뒤가 @_@

그 글을 먼저 읽고 요기로 넘어왔다눈.... 하핫.
유명인사님~

웽스북스 2008-03-29 21:40   좋아요 0 | URL
으흠, 그거 보고 실은 민망했다는
승주나무님은 나름 친하게 지내는 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