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자평을 쓰려고 구매리스트에 들어갔다가 
며칠전 주문한 책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

응? 이거 왜 아직 안왔지?

어제 날짜로 도착하기로 돼있는 책인데.
무의식적으로 배송지연신고 버튼을 누르고 글을 쓰려다가...


- 그렇게 택배사 착취에 대해 안타깝다고, 급한 거 아니면 빠른 배송 필요 없다고 말하더니

1. 어차피 지금 이시간까지 저 책들을 읽을 틈도 없었고,
2. 심지어 저 책이 안왔다는 사실도 좀전에 깨달았으면서

조금 늦었다고 불현듯 성난 마음이 되어서는
얄짤없이 배송지연신고를 누르고 있는 내가 조금 우스웠다  

훗. 언제부터 이렇게 까탈한 소비자였지?


결국 창을 전환하고 업무를 하고 있는데, 조금 전 아저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오셔서,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며 책을 건넨다.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는 마음 한켠이 미안하면서도.
휴. 다행이다.


예전부터 '천천히 와도 돼요' 버튼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그런 버튼을 만들었던 걸 본 것 같다. (예스였던가)

그럴 땐 급한 사람들의 물류에 집중할 수 있으니
나처럼 덜 급한 주문을 한 사람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 참아주는 게
결국엔 모두에게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


암튼, 더운 날씨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날이 더워지니, 책하나 주문하는 일에도
참 마음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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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도 당일배송이란다.
    from 跡者生存 2010-03-04 11:51 
    그래서 대전도 당일 배송이라면 좋겠다는 글을 쓰려는게 아니다. 당일 배송을 하게 되면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전혀 아는바 없지만 배송이 더 빨라질수록 택배사 직원들의 노고가 더 심해질까봐 그게 걱정이다. 우리집에 알라딘 택배를 맡고 있는 기사아저씨(이름도 모른다.)는 굉장히 성실하다. 내가 문을 열어주면 "안녕하세요?"라고 깊은 인사를 하면서 택배를 전해주고(숙인 머리 위로~ㅎㅎ) 내 인사말을 뒤통수로 받고 얼른 내려가신다. 오랫동안
 
 
또치 2009-07-03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시네 뭐 ^^

웽스북스 2009-07-04 10:52   좋아요 0 | URL
우와. 또치님한테 칭찬받았다. 뱅그르르~ 좋아요~

hnine 2009-07-0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른 곳에 선물로 보내는 경우가 아니면 배송에 그렇게 연연하는 편이 아니라서 천천히 와도 되요 버튼 같은 것 있으면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

웽스북스 2009-07-04 10:5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급한 책들 가끔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사실 좀 두고 있다가 읽을 책들이 많아서 가끔 총알처럼 오는 책들이 황송하기도 해요-

코코죠 2009-07-0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은 착한 척 하는 게 아니라 착한 거고요. 오즈마는 예쁜 척 하는 게 아니라 예쁜 겁니다(응?)

웽스북스 2009-07-04 10:54   좋아요 0 | URL
저도 오즈마님처럼 예쁜척 하는게 아니라 예쁜 거 할래요.
(그게 어쩐지 더 좋아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치니 2009-07-03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와도 되요 버튼 한 표! 알라딘에 정식으로 요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_^

웽스북스 2009-07-04 10:54   좋아요 0 | URL
후훗. 알라딘에서 보지 않을까요? 고객센터에 한번 이야기해볼까요? 흐흐.

비로그인 2009-07-03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당일배송 마케팅같은 것 때문에 택배 아저씨들 8시가까이까지 일하시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와도 돼요 버튼 저도 대찬성입니다!

웽스북스 2009-07-04 10:55   좋아요 0 | URL
네. 정말. 택배 아저씨들 볼 때면 가끔 참 민망하죠-
가급적이면 엘레베이터 앞까지 꼭꼭 나가려고 노력하는데, 참, 근무 환경 개선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에요. 이미 구조가 되어버렸으니...

행복한글읽기 2009-07-03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야겠어요.

웽스북스 2009-07-04 10:55   좋아요 0 | URL
히잇. 반가워요 행복한 글읽기님 ^-^

무스탕 2009-07-0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이에요. 울 동네 알라딘 택배아저씨 방학때만 되면 죽갔다고 하소연하십니다.
평소의 1.5배의 일이라구요. 택배량 적은 동네 아저씨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하고있네.. 하겠지만 지역의 특성을 어쩌겠어요?
욕심 째끔 더 부리자면 '천천히 와도 좋아요 => 요 버튼을 누르시면 100원 깍아줍니다 :)' 요런거요. ㅎㅎㅎ

라로 2009-07-04 00:39   좋아요 0 | URL
오호홋~~~무스탕님은 한술 더 뜨시네요!!!!!이것도 추천이요!!!!!이 넘치는 아이디어라니~~~.

웽스북스 2009-07-04 10:56   좋아요 0 | URL
일이 많으면 많아서, 적으면 적어서 고된 딜레마를 안고 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100원 깎아주는 것도 재밌긴 하겠네요- 근데 또 그 부담이 고스란히 택배 아저씨들한테 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요.

Koni 2009-07-0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와도 좋아요 버튼 좋군요.

웽스북스 2009-07-04 10:57   좋아요 0 | URL
훗. 냐오님도 찬성이시군요 ㅋㅋ

라로 2009-07-0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와도 돼요 버튼이라니!!!!!왕추천이요!!!!

웽스북스 2009-07-04 10:57   좋아요 0 | URL
nabee님의 추천까지 얻으니 이거 굉장히 든든한데요 ^-^

... 2009-07-0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초면에 실례라고 생각함에도, 정말 좋은 의견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깁니다. 천천히 와도 좋아요~ 버튼! 알라딘에서 진지하게 고려해줬으면 좋겠어요. 택배기사분들의 고생이 그걸로 조금이라도 덜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 솔직히 긴급을 요하는 물건이면, 미리 여유있게 주문을 할 것이지 왜 임박해서 주문을 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순오기 2009-07-05 08:09   좋아요 0 | URL
저도 '천천히 와도 좋아요' 버튼 왕추천이요~
하지만 살다 보니 긴급을 요하는 일이 생각치도 않게 발생하더라고요.^^
그럴땐 '긴급'을 표시하는 것도 좋잖아요~

웽스북스 2009-07-05 22:44   좋아요 0 | URL
...님 반가워요. 초면에 실례라니요- 초면이 더 반가운 곳이 알라딘이지요.

순오기님 말씀처럼 긴급을 요하는 물건을 저도 임박하게 주문하게 될 때가 있긴하더라고요- 그래서 빠른 배송이라는 정책이 참 고마울 때도 많고요. 그치만 저 정책 때문에 우리도 모르게 사회적 가해자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또 아찔하지요. 기꺼이 동의를 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루체오페르 2009-07-0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괜찮은 아이디어군요.^^
그냥 하는것보단 활성화를 위해서 대신 편의점 택배 적립금 정책처럼
몇백원이라도 추가 적립 된다거나 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웽스북스 2009-07-05 22:45   좋아요 0 | URL
네.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것이 형편상 여의치 않더라도 그걸 기꺼이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 보기 좋을 것 같기도 해요. ^-^

네꼬 2009-07-0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기도 하지. 머리 쓰다듬쓰다듬. (^^) 뒤늦은 추천도!

웽스북스 2009-07-06 00:34   좋아요 0 | URL
네꼬님. 저 오늘 머리 안감았는데 ㅋㅋㅋ
 


오늘 33, 총 66666 방문

ㅎㅎㅎ 재밌어서 올려둡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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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9-07-01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10만이 저 멀리 보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ㅎㅎ

웽스북스 2009-07-03 00:20   좋아요 0 | URL
정말. 저 멀리죠. ㅎㅎ 서재 연지도 2년이 다되가니. 아마 후년쯤 10만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Mephistopheles 2009-07-0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주변사람들 중에 머리에 66666이 새겨진 사람이.......없겠죠?

웽스북스 2009-07-03 00:20   좋아요 0 | URL
흠. 혹시 메피님.......(이름은 젤 사악한데 ㅋ)

메르헨 2009-07-02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글 보다 살짝 소름이..하핫...오멘????

오늘 소나기 내렸는데 비는 안맞으셨는지욤???
즐건 목욜 시작합니다.^^

웽스북스 2009-07-03 00:21   좋아요 0 | URL
네네 다행히 비는 안맞고, 목욜은 즐거웠습니다. 흐흐.

무스탕 2009-07-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숫자네요. 그리고 곧 여섯자리 채울 조짐이 보여요 ^^

웽스북스 2009-07-03 00:21   좋아요 0 | URL
아직아직멀었어요
아 근데 여섯자리 666666은 또다른 무서움이 있을 것 같다는 ㄷㄷㄷ
 


질문이요!
오늘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와서

젊은 베르테르가 자살한 나이는
몇살이었나요? ^-^

알라딘 능력자님들, 꼭 대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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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6-1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다운 나이로 알고 있어요. 민감한 나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좀 정확하지가 않네용... 나이야 헛 먹을 수도 있으니..

웽스북스 2009-06-18 01:01   좋아요 0 | URL
꽃다운 나이였구나, 민감한 나이였구나
라주미힌님은 모르는 게 없네

다락방 2009-06-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답이 궁금해서 자꾸 들어와보는데 아무도 정확한 답을 알려주시질 않네요. 기다려봐야지. 히히

웽스북스 2009-06-18 01:01   좋아요 0 | URL
흐으. 다락방님. 우리 같이 기다렸으나 헛걸음한거죠 ㅠㅠ
흑흑흑

무해한모리군 2009-06-16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살에서 22살 사이일듯 하기는 한데 말이죠.. 흠..

웽스북스 2009-06-18 01:02   좋아요 0 | URL
암튼 25은 아래이고 사춘기는 지났을테고.
아. 젊은 베르테르의 나이는 사실 아무데도 안나와있었나봐요-
휘모리님 모르고 프레이야님 모르면 게임 오버인거야

프레이야 2009-06-16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테의 나이 25세 때 쓴 작품이니 25살 정도가 아닐까
제맘대로 추측해봐요^^

웽스북스 2009-06-18 01:02   좋아요 0 | URL
처음에 검색으로 막 찾으면서
괴테나이 보고 25세야 25세야 좋아하다가
으흑. 괴테나이였어, 하고 슬퍼했었어요

하지만 저도 대충 그즈음일거야, 라며 금세 합리화모드로 ㅋㅋ

네꼬 2009-06-18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나도 답이 궁금해서 자꾸 들어와 봤는데 결국은 '짐작'으로 정리되는 거? (^^) 그냥 짐작해도 된다면 난 열일곱. (응?)

웽스북스 2009-06-18 13:29   좋아요 0 | URL
열일곱. ㅎㅎㅎㅎ 가장 적은 나이를 찍어주신 네꼬님 ㅋㅋ
그치만 네꼬님 말이니까 무조건 옳아요 ㅋㅋ

메르헨 2009-06-2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작일 뿐이죠 뭐...^^
근데 괴테는...25세에 그런 글을 썼는데...서른셋의 나는????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요.^^;;ㅋㅋ

웽스북스 2009-06-30 01:30   좋아요 0 | URL
뭐,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좌절할 일은
한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으.
 



갑자기 좌뇌와 우뇌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해보니, 
'전뇌형'이란다 

뭐든 항상 회색분자 같아. 이것도 좀 지긋지긋해. ㅋㅋ 





테스트 해보기 :  http://www.brainking.co.kr/program/intro_04.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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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5-0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하실만한 결과인데요.

웽스북스 2009-05-06 13:24   좋아요 0 | URL
아. 이건 뭐, 시험도 아니고,
해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상대적 성향에 가까운 것인 듯 해요- ㅎㅎ
(IQ 테스트 이런 건 낮게 나와요 -_- ㅋ)

이매지 2009-05-06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35, 120, 95 나왔네요 ㅎ
하고나면 구시렁거리면서도 꼭 해보는 ㅎ

웽스북스 2009-05-08 20:36   좋아요 0 | URL
후후 이매지님은 좌뇌가 좀 낫네요=
그죠 저도 구시렁구시렁하면서도 꼭 해보는 ㅋㅋ

한량 2009-05-0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60, 125, 55 나왔네요.
그러나 이런 테스트는 믿을 게 못 되어서...
특히 간뇌 테스트 뭐 하는 건지, 초능력 측정하나요?

웽스북스 2009-05-08 20:3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한량님. ㅋㅋ
초좌뇌형 인간이시군요
간뇌에 대한 반응을 보니 정말 초좌뇌형이신듯? ㅋ

L.SHIN 2009-05-06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문제가 구체적이어서 좋군요~ 담아갈게요~

웽스북스 2009-05-08 20:36   좋아요 0 | URL
흐흐흐 엘신님은 혹시 간뇌형?

개인주의 2009-05-07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5 40 90 계발노력형;;
전 무슨 테스트를 하든간에 극과 극을 달리는군요;
심리테스트를 해도 대부분 한쪽이 아주 부족한..
성격파탄자라고 놀림당하는;;

웽스북스 2009-05-08 20:37   좋아요 0 | URL
누피님 저랑은 정 반대신가봐요 ㅜㅜ
저는 스스로 균형 강박증이 있는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도 ㅋ

그팀장님 2009-05-1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10 110 100

웬디야 없으니까 심심해~

웽스북스 2009-05-12 15:53   좋아요 0 | URL
1시간 남았어용 끝나고 얼른 갈게요~ 흐흐흐
 
[이벤트] 진짜처럼 가장한 '가짜 상품을 찾아라!'



가짜 상품을 찾다보니, 정말 가짜같은 진짜 상품이 너무 많다 
(그렇다, 나는 올해도 알라딘 이벤트에 혹! 빠져버렸던 것이다 ㅜㅜ)

솔직히, 아래 상품들 넣어보신 분들 많을 듯








꽃보다 남자 노트 4종세트
(이런 게 진짜 상품으로 나오는구나)

페이지 들어가보면 더 가짜같달까...








졸지마, 아로마 에센셜 오일

진짜 상품에 저런 폰트를 쓰기도 하는구나.
너무 쉬워서 이상하다 하면서 넣었더니
진짜 상품이었다 ㄷㄷ

(물론 이런 상품이 있다는 걸 알긴 했다. 그래서 좀 시시하다고 생각하면서 넣었달까 ㅋ)




















뉴요커식 발레 스트레칭 & 다이어트 1+2 세트 

발레면 발레지, 뉴요커식 발레는 뭘까, 하면서 넣었던 상품
(하지만 진짜라는 걸 알고, 흠, 살까? 잠시 고민했던)

















중년예찬

죄송해요. 중년여러분. 혹시나 하고 ㅜㅜ












젠틀케어 초정밀 코털정리기

아. 코털 정리도 기계로 하는구나.
초정밀 코털 정리기라는 어감이 너무 재밌어서
가짜가 아닌가 했지


 

 

 

 

 

 


1시간 안에 금연 성공하기

1시간 안에 금연 성공하기, 라는 발상이 말이 안되지 않나, 싶어
담아보았건만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이것 



  

 





DVD - 공포의 만우절

이 상품을 찾았을 때 DVD를 찾느라 혈안이 돼있던 나는
심지어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가짜 책 찾기 이벤트는 나의 성격의 고약한 집착성을
정말 제대로 드러내주는 이벤트이고,
정말, 예전에 누군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년에는 나의 이런 성격을 인정하고
만우절날 휴가라도 내야되는 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이번 만우절 상품들 역시 '정말' 재밌다
읽다가 너무너무 웃어버린 것들도 있다는. ㅎㅎ


아직 못찾으신 분들은 얼른 찾아보세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

게다가 이 이벤트가 정말 똑똑한 이유는
DVD와 기프트를 뒤지다가, 몰랐던 괜찮은 상품들을 종종 발견하고
장바구니에 마구 넣어놓게 되었다는 것.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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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4-02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지르신거?
태그에도 안 낚입니다. 저는 뭐 찾아라류의 것들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요.
웬디양님은 찾으면서 재미를 느끼지만, 저는 분노와 공포감, 서스펜스 기타 등등 호러용 감상만 남아서 아예 시도도 못하겠어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화이팅!
다 찾은거예요?

웽스북스 2009-04-02 00:59   좋아요 0 | URL
그럼요 그럼요 ㅎㅎ
지금 막 장바구니에 가서 거르고 걸러서 남긴 게 5만원도 넘는데
회사에서 짤리면 나도몰라. 흑.

Arch 2009-04-02 01:06   좋아요 0 | URL
다행이다. 다 못찾을까봐 저도 조마조마했는데.
다음 년도부터는 만우절 이벤트에 웬디양 전담반 운영되고 있음. 뭐 이런 부제라도 달아야겠어요.
회사에서 만우절이라 평소에 성실하던(정말?) 웬디양님이 근무태만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줄거예요.

웽스북스 2009-04-05 21:03   좋아요 0 | URL
흐흐흐. 맞아. 맞아. 라고 하기엔 평소에 너무 안성실하긴 해요. ㅎ

2009-04-02 0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05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9-04-02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정말 '가짜 상품'으로 착각할만한 녀석들이네요.^^

웽스북스 2009-04-05 21:04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 ㅋㅋㅋ 엘신님도 같이 이벤트 참여했음 좋았을텐데. 흐흐.

다락방 2009-04-0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뜬금없이)

나 블라 갔다왔어요. 지난 금요일에. 움화화화화화화홧.
거기서 와인 한잔 마시고 병맥주도 마셨다요. 움화화화화화화화핫.

웽스북스 2009-04-05 21:0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제가 설마 모를 거라고 생각하신 건 아니시죠.
움화화화화화화홧.

정말.. 2009-04-0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저 정말 꽃보다 남자 노트랑 졸지마. 장바구니에 넣었더랬죠.ㅋ

웽스북스 2009-04-05 21: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요!!!!!! 동지 1

무스탕 2009-04-0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발레 스트레칭이랑 공포의 만우절을 의심했더랬죠 -_-

웽스북스 2009-04-05 21: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공포의 만우절은 정말이지. 흑.
반가워요 동지 2

무스탕님도 꽤 뎁쓰있게 DVD를 뒤지셨군요. 흑.

마노아 2009-04-0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녀석들 저도 전부 찾았다!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고는 얼라, 정말 팔아? 하고 놀랐던 녀석들이에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웽스북스 2009-04-05 21:06   좋아요 0 | URL
하하하 반가워요 동지3
마노아님 중간에 많이 난감해하시는 덧글 봤는데,
결국 다 찾으셧는지 궁금해요.

무해한모리군 2009-04-0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요커식 발레 스트레칭 & 다이어트 1+2 세트 저 가지고 있어요..
저같은 몸치는 죽었다 깨도 못하고 20분하면 벌써 지쳐요..
선물로 드릴까요?
생일이 언제시오?

웽스북스 2009-04-05 21:07   좋아요 0 | URL
휘이 휘이. 제 생일은 9월인데요. 저는 더한 몸치라서.
일단 제가 곧 요가를 시작할 생각인데요,
그때까지 내공이 좀 쌓이면 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4-06 15:55   좋아요 0 | URL
쿠페파세쿠페파세 무슨 듣도 보도 못한 발레용어를 남발하면서 --;;
어찌나 또 빠른지 말도 못해요 ㅠ.ㅠ
9월에 드리도록 예약 ㅎㅎㅎ

바람돌이 2009-04-0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우절을 국경일로.... 아 제가 원하는거라구요. 찾고 싶으나 낮에는 바빴고 밤에는 해아가 아팠고...ㅠ.ㅠ

웽스북스 2009-04-05 21:07   좋아요 0 | URL
어어어어 우리 해야가요? 아팠어요? 흙 흙

강군 2009-09-10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제가 웬디님께서 쓰신 이 글을 보고 이 중에 두개를 구매해서 오늘 막 물품을 풀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어쨌거나 유용한 물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웽스북스 2009-09-11 00:26   좋아요 0 | URL
뭘 사셨을까, 급 궁금해지는데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