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누군가 쓴 글.... 오디션 프로가 왜 문제인가, 경쟁을 경쟁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게 문제 아닌가, 나의 댓글, 예능을 예능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냥 좀, 즐깁시다요!!


암튼, 요즘, 정말 서바이벌 프로그램들 보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 재미로 사는데....... 어제 슈스케와 위탄, 오늘 탑밴드까지 총 3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다 봤다. 아. 챙겨볼 게 많아 피곤하지만, 요즘 드라마를 하나도 안보고 있어서, 유일하게 보는 TV 프로그램이 저 세 프로그램이라서 그나마 좀 낫다. 방송을 재밌게 본 순서대로 관전평을 간단히 적자면...



1. 탑밴드

내가 원하는대로 결과가 나와서 좋다. :) 내가 응원하는 팀들은 다 8강에 올라갔다. 다음주 하비누아주와 제이파워 중에서는 제이파워가 올라갔음 하고, S1과 라떼라떼 중에서는 아무 팀이나 올라가도 상관 없지만, 굳이 한 팀을 고르라면 S1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S1이 딱히 좋다기보다는, 나는 라떼라떼가 좀 오글거린다. 지난 번 패자부활전 무대는 좋았지만, 뭔가 보컬을 보고 있으면 딱 부담스러워져서 보기가 힘들고.... 제이파워는 포플레이 곡을 연주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었다!

오늘은, 아, 오늘은, 정말!! 재밌었다!!! 2STAY와 엑시즈는 둘다 별 관심 없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응?) 2STAY의 무대가 나았다. 엑시즈에 대한 나의 평이 심사위원의 평과 일치해서 좀 놀랐다. 보컬이 너무 뜨고, 일부러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듯한 모습이 귀에 거슬려 좀 조화가 안되는 것 같은 느낌. 2STAY의 무대는 그에 비하면 평범했다. 별 매력 없는 경쟁. 아. 브로큰 발렌타인이 8번만 안뽑았어도.....!!! 라는 아쉬움이 몰려오는 순간이다. 나는 미련없이 톡식을 응원했지만, 브로큰 발렌타인이 떨어지고 2STAY가 올라간다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다. 뭐, 어차피 8강에서 2STAY는 떨어지게 되겠지만.

톡식과 브로큰 발렌타인의 대결은 사실상 준결승이라고 할 만큼, 기대가 집중된 공연이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주어 좋다. 가열차게 비난하다가도, 무릎 꿇을 만한 공연이 나오면 아낌 없이 기립 박수를 쳐주는 탑밴드 심사위원들의 자세는 참 좋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오랜 관록의 완성형의 공연을 보여줬다면, 톡식은 우리 아직 가고 있어요, 라는 진행형의 공연을 보여줬다. "우린 아직 더 보여줄 게 많아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진행형의 공연과 완성형의 공연이 비등비등하게 맞붙었을 때 나 역시 진행형을 더욱 기대한다. 톡식의 다음 무대를 기대하고, 또 응원하는 이유!

아마도 4강은 게이트플라워즈, POE, 톡식, 제이파워가 되지 않을까. 톡식은 브로큰발렌타인을 이긴 이상 결승까지는 무난하지 싶고. 게이트플라워즈와 POE의 대결에서는 게이트플라워즈가 이기겠지만, 나는 POE를 응원할 예정. POE와 톡식이 붙으면... 어쩌지?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

톡식에 대한 텐아시아의 기사 8강진출 톡식, 주목할 만한 밴드의 등장
아울러 시즌 2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2. 위대한 탄생 2

새로운 멘토들이 공개되고, 지역 예선이 시작되었다. 이게 슈스케의 슈퍼위크보다 재밌었던 걸 보면 나는 지역 예선이 좋은건가보다. ㅎㅎㅎ 새로운 멘토들의 심사를 보는 게 생각보다 훨씬 신선했고, 아직 많은 분량이 방송되지 않았는데,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 좋았다. 유럽에서 등장한 샘이라는 친구의 보이스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고, 신예림이라는 14살 친구도 귀여웠다. 박정현 성대모사를 한 이소영도 정말 노래 잘하고.... 이래저래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볼듯. 심사평 듣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아직은 지역 예선이라 할 말이 이정도.....


3. 슈퍼스타K 3 

슈스케의 악마의 편집이 드디어 정점에 올랐다. 시즌 2때 김그림을 그렇게 도마 위에 올리더니, 시즌 3은 허각의 후배라고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신지수를 도마 위에 올렸다. 다행히 신지수 욕하는 사람보다는 편집 욕하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 신지수 행동이 분명 호감은 아니지만, 행동에 비해 슈스케가 의도한 게 더 크고 악랄해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 악랄함의 노예, 다음주에도 당연히 기다리고 볼 것 같다. 하지만 얄미운 편집으로, 나도 얄밉게 3순위로 배치하는 편집을!

슈스케 3의 물건은 울랄라세션인 것 같다. 메인에 있을 때도, 서브에 있을 때도, 자신을 빛내면서 남들을 함께 빛내줄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 팀이다. 울랄라세션이 탑밴드에 나왔어도 좋았을텐데 싶다. 울랄라세션과 함께 슈퍼위크 2차를 통과한 예리밴드의 경우, 탑밴드였으면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리고, 이정아, 크리스, 크리스티나, 박솔이 함께 Somebody to love를 부르는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걸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팀의 4명 모두가 합격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렇게 되어 기쁘다. 크리스티나의 따뜻한 리더십이 신지수와 의도적으로 배치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낸 그녀와 팀에게 박수를...! 심사위원들이 박솔만 떨어뜨렸다면 맘이 좀 상했을 것 같은데.... 다행히 모두 합격시켜주었다. 그들의 무대는 여기!





톡식의 나 어떡해, 는 아직 안올라왔나보다. 아쉽네. 대신 다른 무대. MR 없이 단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무대라는 게 믿어지십니까.





투개월의 여자보컬, 생각보다 예쁘더라. 이름이 김예림. 그리고, 또 한명의 예림이 손예림, 여기에 위탄에 등장한 신예림. 아. 대세는 예림인가. 세 예림 모두 예쁘고 실력있는 예림. 이런 우연이, 정말 신기하지 않아? (북촌방향 패러디대사....)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니 2011-09-1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어제 탑밴드 못 봤어서 스포 자제하고 싶어서 이 글 안 읽으려고 기를 썼건만, 호기심이 결국 승. 저도 라떼라떼 보컬 느끼해요. 하지만 은근 남성 팬들이 많은 듯?
위탄2는 아예 볼 생각조차 못하고 넘어갔네요. 이런 변심이라뉘. ㅋㅋ 하지만 이승환이 어떤 심사를 할지는 궁금.
슈스케의 악마의 편집은 한 삼십 분 재방으로 봤는데, 뭐 예상대로구나 싶었어요. 저도 슈퍼위크 전에 예선할 때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투개월, 좋음. 근데 난 슈스케 식 편집에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고 욕만 나와서 다음부터는 대충 보게 될 듯. -_-

W 2011-09-13 21:3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전 위탄도 치니님 때문에 보기 시작했었는데, 왜 안보고 그래요. 얼른 봐요 수다떨게. ㅋㅋㅋㅋ 슈스케도 이제 생방 들어가면 악마의 편집 못할테니, 좀만 더 견뎌보아요!

그래서 손예림은 붙었다는 건지, 떨어졌다는 건지....
라떼라떼 보컬 진짜 느끼하죠? 남자 팬이 많다니 이해안됨 -_- ㅋ

치니 2011-09-1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어제 이승열 공연 보러 갔는데, 마지막 감사 인사 자막 나올 때 (자막도 나오는 공연이라죠, 훗) 톡식 두 명의 이름이 올라와서 다들 웅성댔어요. 거기 그렇게 올린 건, 이승열의 소속사인 플럭서스로 들어갔단 의미인가 하면서요. 흠, 만약 그런 거라면 괜찮은 선택인 듯.

W 2011-09-13 21:31   좋아요 0 | URL
아. 똑똑한 녀석들.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는 생각은 제 기우인 것 같아요!

마늘빵 2011-09-11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와 톡식, 게이트 플라워즈, 아이씨사이다도 응원하는데. 나군에서 톡식은 무난히 결승까지 가고, 가군서는 포, 아이씨사이다, 게이트플라워즈가 격돌! 가군에서 피터지겠어요.

제이파워는 4강까지가 한계가 아닐까 싶어요. 보컬 없는 테크니컬 밴드. 나군에서 톡식, 가군에서 게이트 플라워즈가 오를 거 같아요. ^^ S1과 라떼라떼는 16강 간거만 해도 만족해야 할 듯. 둘 중 하나는 8강에 가겠지만요. 약해요.

W 2011-09-13 21:35   좋아요 0 | URL
틍원하는 팀들이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톡식은 사실 브로큰 발렌타인만 이기면 탄탄대로였죠!! 저도 결승은 게플, 톡식 둘이 붙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S1과 라떼라떼는 참 별 매력이 없다는....

마노아 2011-09-1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탑밴드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웬디님 올려주는 것 감상하는 게 다네요.
어제 위탄 2 보고 나서 슈스케로 채널 돌렸는데 슈퍼위크치고는 예전보다 많이 심심해서 좀 놀랐어요. '악마의 편집'이란 말은 딱 적격! 그래도 김그림만큼 당하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대세는 예림이!에 동감해요. 웬디님 추석 잘 보내요!!

W 2011-09-13 21:36   좋아요 0 | URL
김그림만큼 안당했다기보다는, 시청자들이 똑똑해진 것 같아요. 신지수 왜저래? 도 분명 많긴 했지만, 어이쿠, 저 악마의 편집.......쯔쯔..... 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달까요.

마노아님도 추석 잘 보내셨죠?

비로그인 2011-09-12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탑밴드가 그래도 가장 제대로 된 음악 프로그램이다 싶은 느낌이에요. 저도 위탄 첫회 재밌게 봤어요 ㅎㅎ 이승환... 뭔가 귀엽던데요. 40대 아저씨답지 않은 재간둥스러움 ( '')~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W 2011-09-13 21:37   좋아요 0 | URL
네. 뭔가 귀엽더라고요. ㅋㅋ 텐아시아 보니까, 어쩜 이승환 유머 받아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냐고 통탄을 금치 못하던데.... 한국어 못하는 박정현과, 매사에 진지한 이선희, 윤상...... 누가 받아치겠어요. 유일하게 윤일상이 희망인듯. ㅋㅋㅋ 추석은 잘 보냈습니다.

마늘빵 2011-09-12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탑밴드 상당수 밴드들이 함께 하는 공연 있는데 아시나요? ^^ 톡식은 18일인가 일요일에 롤링스톤스에서 따로도 하고. 뒤에건 현장 예매라 줄 서야 할듯. -_-

W 2011-09-13 21:38   좋아요 0 | URL
아. 네. 들었어요. ㅎㅎ 디씨갤에서 준비하는 락페 말씀하시는 것 맞죠?
정보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ㅎ

마그 2011-09-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톡식! 홍대에 공연보러 가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로군요. 멋진데!

W 2011-09-13 21:38   좋아요 0 | URL
희희, 좋은 것이 아니면 권하지를 않습니다. ㅋㅋㅋ
 


우스운 말이지만, 나는 '나가수'를 보면서, 거기에 나왔던 음악들을 다시 찾아서 들은 적이 없다.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보고 나서도 그 음악들을 다시 듣지는 않았다. 즐겁게 보고 나서도 음악으로서 다시 생각나고, 다시 듣고 싶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가수의 경우는 일상적으로 듣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도 무척 즐겁게 봤지만, 다시 듣고 싶은 음악은 없었더 것 같다. 나름, 음악과 예능에 대한 구분이 내 안에 명확한 건가, 싶으면서, 그 음악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하고, 그 음원이 들어 있는 음반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좀 신기한 마음이 들곤 했었다.

그런데, Top 밴드는 다르다. Top 밴드의 몇몇 팀들의 음악을 계속 찾아듣고, 다음 음악을 계속 기대하게 되고, 그 팀들의 다른 음원도 찾아 들어보고 싶어하고 있는 중. 슈퍼스타K 처럼 악마의 편집을 하는 게 아니라, 대결에서 진 팀을 좀 더 배려해주는 편집을 하는 것도 좋고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좀 헷갈리긴 하지만) 루즈하다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까지, 한 주에 4팀씩만 편성해 16강전을 총 4주에 걸쳐 치르는 점도 마음에 들고. 함께하는 보석같은 참가자들도 너무너무 좋다. 탑밴드는 예능이라기보다는 음악에 가까운 프로그램이다.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P.O.E. (꺄아) 팬카페도 가입했고, 유튜브에서 음악을 찾아듣고, 음반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러고 있다. 공연도 가고 싶고 향후 이들의 음악을 오래오래 듣고 싶다.

어제 POE가 부른 Hey, Jude는 아쉽다는 평이 많고, 누군가는 POE가 모든 곡을 자신들의 느낌으로 해석하는, 그 명확한 색깔이 한계일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나는 그 색깔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네! :) 16강전은 아무래도 연습 시간도 짧고, 대중가요와 POP 중에 미션곡을 골라야 하는 한계도 있어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 나는 좋았고, 나는 그들이 보여준 무대에 근거하여, 언제나 다음 무대를 기대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


자, 잠시 멈춰, POE의 음악을 들어주세요! 한곡만이라도!


- 2차 예선 때 POE가 불렀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심사위원들의 표정의 변화를 보는 것도 은근 재미가 있지만, 음악이 더 중요해 Full 버전으로 올린다




- 예선 통과한 팀들이 코치를 정하기 위해 유혹하는 공연, 어찌 그들의 음악에 유혹당하지 않을 수 있으랴! chim chim cheree

 


원래는 이런 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6강에 올라갈 팀을 결정하기 위한 남궁연조의 경연에서 불렀던 자작곡 papercup 




그리고, 16강에서 불렀던 Hey, jude 



8강은 자작곡을 가지고 경연을 한다는데, 함께 경연하게 된 WMA도 내가 매우 귀여워하고, 아끼는 팀이지만....! 그래도 POE에 무한 응원을 보낸다! :) 히힛, 사랑해요 탑밴드, 사랑해요 POE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11-09-0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포 좋아해요. 공연하던 클럽에서 포를 우연히 봤는데, 눈이 확 가더라고요. 보컬도 독특하고. 사랑 그 쓸쓸함에 관하여, 하고 자작곡 페이퍼컷 추천. ^^ 정식 음반이 없어서 아쉬워요. 게이트 플라워즈는 음반 샀는데.

W 2011-09-07 22:38   좋아요 0 | URL
아프님도 좋아하는구나!! POE음반 나오면 무조건 살거에요!!
아프님도 탑밴드 좋아하는구나. 아. 반가워. 전 탑밴드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편애할거에요. 흐흐.

2011-09-06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그 2011-09-0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에게 탑밴드를 전파하시는 군요 개인적으로 포의 음악색깔 멋지더라는!

W 2011-09-07 23:00   좋아요 0 | URL
멋지죠 포!!! 히히 탑밴드 전파의 사명을 안고 땅끝까지 이르러~

치니 2011-09-0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해요, 웬디양!!! 이히힛

W 2011-09-07 23:00   좋아요 0 | URL
늘 고마워요 치니님 이히힛!

치니 2011-09-06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고 디시갤에서 탑밴갤 락페 만든대요! 진짜 대단들 합니다. 아흑 눙물 나.

W 2011-09-07 23:00   좋아요 0 | URL
아. 진짜 갤러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카스피 2011-09-07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부담없는 음악을 좋아해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노래가 넘 좋더군요^^

W 2011-09-07 23:01   좋아요 0 | URL
저도 무한도전 노래를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
 



대학교 1학년 때, 기숙사 우리 방에는 미니컴포넌트를 가지고 온 언니가 있었다. 당시에는 방에 PC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전산전자학부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숙사 방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 언니는 꼭 미니컴포넌트를 들고 다녔다. 거기서 나는 토이도 듣고, 김동률도 듣고, 전람회도 듣고, 이름 모를 재즈음악도 듣고, 암튼 방순이들과 함께 이러저러한 음악을 들으며 한시절을 보냈는데, 그 때 들었던 음악 중 하나가 자화상이다. 자화상은 나원주와 정지찬이 함께 만든 앨범이었다.

세월이 지나, 자화상의 노래가 너무 듣고 싶던 어느 날, 나는 이 음원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음을 알았다. 둘은 더 이상 함께 활동하지 않으며, 앨범은 모두 절판되었고, 음원도 판매되지 않는다. 겨우겨우 네이버를 뒤지고 뒤져, 제일 좋아하던 곡 <나의 고백>의 음원을 찾아 바탕화면에 띄워놓고 가끔 가끔 들었었다.

그런데, 어제 트윗으로 알게된 분이 비가 오니,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이 듣고 싶다며 음원을 연결해주셨다. 아, 유튜브에는 있었구나. 감동. ㅜㅜ 혹시나 혹시나 하여 음원을 가지고 계신지 물었다. 그런데 그 이전에 그 트윗을 본, 그 음반을 구하고 싶어하시던 다른 분과 이미 그 분이 음원을 가지고 계시니 모두에게 공유해주시겠는 내용의 대화가 종료되어 있었다. (아...트위터 만세!!) 나는 메일로 음원을 받기로 하고, 그 은혜는 꼭 갚겠다고 말했다. 진심이었다.




나의 고백,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곡.





어쩌란 말인지. 신나는데 슬픈 곡.



10년도 더 지난 이 앨범은 여전히 조금도 촌스럽지 않다. 어쩌면 이 앨범이 지금도 구하기 쉬운 거였다면, 이렇게 간절하게 듣고 싶지는 않았을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 음원이 너무 흔해져서 이렇게 음원을 구하고 싶어 안달이 나는 일은 더욱 적어질 것이다. 매우 다행스럽지만, 그보다 더 큰 서운함이 남는 일이다. 인간이란, 참.

(이렇게 공개적으로 음원을 공유하여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음원을 구할 수 있었다면 나는 음반도 사고, 도토리로 싸이월드 배경 음악도 사고, 벌써 여러 번 샀을 것이다. 그러니, 용서해주세요. 억울해서 정 못참겠으면, 음반좀 내주세요. ㅋㅋㅋ)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10-06-19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트위터 만세닙나요^^

W 2010-06-20 02:01   좋아요 0 | URL
닙나요. 아. 오타로 즐겁게 해주시는 카스피님. ㅋㅋ

이매지 2010-06-19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쩌란 말인지 오랫만에 들으니까 완전 좋네요 >ㅁ<

W 2010-06-20 02:03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 ㅋㅋㅋ 이매지님도 듣고자라셨군요. ㅋㅋㅋㅋㅋ

비로그인 2010-06-1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자화상의 나의 고백....승철오빠야가 리메이크 했어요.
자화상 노래구나아!!

얼른 얼른 트윗에 좀 오셔서 저를 구해주세요~~~~플리쥬^^

W 2010-06-20 02:03   좋아요 0 | URL
아아. 그렇구나. ㅎㅎㅎ
그런데 구해달라뇨. 트윗의 세계에 너무 깊숙이 빠지셔서? ㅎㅎㅎ

사과나무 2010-06-19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지찬은 요즘 케이블TV 나와서 시덥잖은 우스개소리나 하고 있고
나원주는 자화상 때부터 무게 잡더니 요즘은 몸무게만 는 것 같고

자화상 1집만 구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너무 잘 아는 노래 '마법의 성'이 담겨 있는
더클래식 1집도 CD 절판. 그나마 음원이라도 구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결혼 축가로 인기 있는 '너를 사랑해'가 담겨 있는
한동준 2집도 절판.
CD라는 옛 매체에 탐닉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슬픈 음반 시장...

W 2010-06-20 04:0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정지찬 아저씨 좀 마음에 안들고,
나원주는 후배 담임교수인데 이상한 소리나 들리고.
뭐 그렇긴 하지만, 음악은 전혀 별개고,
지금도 들으면서 기뻐하고 있을 뿐이고.

그나저나 절판되는 것들은 점점 많아지니, 좋아하는 것은 그때그때 챙겨야겠어요.

마노아 2010-06-19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지찬 참 좋아요. 기본적으로 노래가 따스해요. 좀 유쾌하고요.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W 2010-06-20 04:04   좋아요 0 | URL
전 얼마전 정지찬 무슨 농담 사건 있었을 때 홀딱 깨긴 했었지만,
노래는 어찌됐건, 참 좋지요. ㅎㅎ

차좋아 2010-06-2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회갔다가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그사이 옷갈아 입고 약간의주변을 정리) 볼거 없는 네이버에서 즐겨찾기를 통해 웬디양님 서재에 습관적으로 왔습니다. 그간에 새글이 올라올일 없으니 화재의서재글이나 탐방하러 가야지하고 생각함과동시에 웬디양님이 올려 놓은 노래나 듣고 갈까 마음을 고쳐먹고 플레이를 시키고 노래를 들으면서 떠드는 중 한곡끝-


두변째 노래는 시작부터 신나네요~~ 엄마가 친구들 놀러 온다고 나가라는데 어딜가야 좋을까 고민중입니다. 밤늦게 들오와서 습관적으로 (웬디양님 페이퍼들어오듯..) 냉장고를 열었다 닫으려는 순간 눈에 띈 고기들!!! 옴마 저게 다 고기야~ 내일 잔친가 하며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잠들었는데 그 고기가 제 고기가 아니라네요ㅠㅠ 어디가지?? 창덕궁에 가서 사람구경할까?~~ 노래끝

W 2010-06-21 01:42   좋아요 0 | URL
노래 어땠어요? ㅎㅎㅎ 창덕궁대신 창덕형님 만나셨네. 어머니가 친구들한테는 고기도 해주시는군요. 그건 차별이잖아요. 얼른 항의해요. 항의.

차좋아 2010-06-2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노래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좋았고
2번 노래는 매우 좋았어요.ㅋㅋ

고기가 매우많이 남아서 이번 주 내내 저녁은 고기반찬예정이에요. 아주 기쁘므로 당장 항의할 이유 없음. 잊지않고 있다가 고기 떨어지면 그 때 항의할거에요.

창덕궁 갈려고 카메라까지 들고 나왔는데 머리 망치고 까먹엇음. 맞아 창덕궁 갈려고 했엇는데...

W 2010-06-21 12:37   좋아요 0 | URL
아 ㅋㅋㅋㅋㅋㅋ 엄향편님 바보
이제 우리도 늙어가는 거지요. 그래도 이번주는 고기먹고 힘낼 수 있겠네요.

1번류 노래 안좋아하는군요. 엄향편님도 노래 들을 때 가사 안듣죠?

차좋아 2010-06-21 14:25   좋아요 0 | URL
가사 안들려요. (어떻게 알았지??)

W 2010-06-21 14:32   좋아요 0 | URL
남자들은 대체로 가사를 잘 안듣는다는다고...ㅎ
(게다가 두번째 노래가 신나다고해서 ㅋㅋㅋㅋ)

낭만양군 2010-10-1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엉엉 ㅠㅠ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고 예전에 엠넷에서 자화상 형들이 프로그램 나올 때 찾아가서 스튜디오에 앉아서 보기도 했었다능.
저도 음원 공유해주시면 안 될까요?ㅜㅜ
lambdance@naver.com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W 2010-05-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번을 들어도 안질려. 신기하게도.

마늘빵 2010-05-19 00:31   좋아요 0 | URL
오! 데미언 라이스!!!! 이 사람 넘 좋아요. 오면 나도 당장 달려갈텨.

W 2010-05-19 00:55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우리 서명운동이라도 해야되는 걸까요.
아. 일단 오면 예매 전쟁도 장난 아니겟죠. ㅜㅜ
데미안라이스만큼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같은 데서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니나 2010-05-1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미안 라이스라면 이리까페 정도서 보면 좋겠는데. 안되겠지요? ㅎㅎ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남들도 좋아한다는게 때론 위안이데 이럴 땐 말이지요... 전혀 아니라니까요. 아유. 나랑 웬디양님 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딱 3명만 좋아해라! 뿅뿅뿅! ㅎㅎ

W 2010-05-19 03:20   좋아요 0 | URL
그니까말야. 그니까말야. 이리카페 딱이다 야.
근데 내가 아는 것만 해도 3명 넘어요. 어흥. 어흥흥흐흑.
(이건 무슨 울음소리랴)

그건 둘째치고, 그냥 좀 왔음 좋겠네. 연대 백주년 기념관 정도라도 좋은데. 이번에 킹스오브컨비니언스 왔을 때, 돈 없어서 예매 못하면서도 위안을 받았던 건, 장소가 올림픽공원 무슨 경기장이었다는 거야. 난 거기가 정말 싫어.
(이건 또 왠 생뚱맞은 푸념이랴)

다락방 2010-05-1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올림픽공원 경기장 콘서트 장소는 싫거든요. 그런데 미카 콘서트가 이번엔 거기에요. 그래서 이번엔 어쩔수 없이...거길 가요. orz

W 2010-05-19 10:20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가난하지 않았더라면 올림픽공원 킹스오브컨비니언스 갔을 거에요.
그런데, 거기는 정말, 아,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좋은 건 다 보러 다니는 다락방님. 흥.
(부러워서 이러는 거임)

Mephistopheles 2010-05-1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라고 불러야 한국에 올지도 모릅니다. (아저씨라니! 아저씨라니!)

W 2010-05-19 10:21   좋아요 0 | URL
제가 오빠라는 말을 잘 못해요.
그리고 데미안라이스는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은데, 어쩐지.

오빠라고 부르면, 정말 설레어져 버릴 것 같잖아요. ㅎㅎ

굿바이 2010-05-1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돈 없어서 예매를 못하다니, 그럴때는 사채라도 써야지(푸하하~~~)
정말, 들어도 들어도 안질려. 그나저나, 오빠라 부르면 설레는구나. 나는 이제 아저씨라 부르는게 설레던데^^ 뭐랄까, 키다리 아저씨? 뭐 이런? 웬디양이 더 늙어보면 이 마음도 알리오~~~ 그나저나, 공연가고 싶다.

W 2010-05-19 12:59   좋아요 0 | URL
아무한테나 설레는 건 아니고요.
데미안라이스니까 그러는 거에요
데미안라이스는 아저씨라고 해도 설레는걸요.
그러니까, 아저씨같은 사람한테 아저씨라고 하는 거랑은
또 다른 문제인거죠.

그리고... 제가 아직 사채의 세계는 잘 몰라서요...
좋은 사채업자 있으면 알려주세요. (막 메일오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L.SHIN 2010-05-1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멋지네요.
첼로 연주 시작되는 부분부터 왠지 살짝 행복해져 버렸어요.(웃음)
정말, 이 사람들의 음악이라면 분위기 좋은 조그마한 카페나 소극장에서 듣고 싶네요.

W 2010-05-19 13:06   좋아요 0 | URL
흐흐. 진짜 좋죠. 아. 너무 좋아요. 진짜. 진짜.
저도 첼로 시작되는 부분 제일 좋아해요.
카페나 소극장 아니어도 좋으니까, 일단 좀 오시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엉엉.

사과나무 2010-05-1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사 해니건!

W 2010-05-19 20:09   좋아요 0 | URL
매우 부러워요. 흑. ㅜㅜ
그나저나, 오랜만이에요 ^-^ 반가워라.
 




혹시나 양양은 콘서트를 안하나 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12월 31일에 이리카페에서 공연을 하나보다.

이날은 회사마치고 어슬렁어슬렁 여기나 가봐야겠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http://yangyangstory.com/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12-21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완전 내가 사랑하는 생김새에 목소리를 가졌군요 ^^*
가볼까 가볼까..

W 2009-12-21 02:39   좋아요 0 | URL
콜콜콜~ (아참. 근데 유료, 그래도 착한가격 12000원. 저는 한 3-4만원 정도래도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4 08:10   좋아요 0 | URL
문제는 저 시간까지 갈 수가 ㅠ.ㅠ
전직하던지 해야지 --;;

Mephistopheles 2009-12-2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같은 양자 돌림이시군요.

W 2009-12-26 01:41   좋아요 0 | URL
실은 저도 올리면서 그생각 했어요. ㅎㅎㅎ

전호인 2009-12-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웬디양과 비슷한 걸요. 사진을 보고는 웬디양인줄 알았따우. ^*^

W 2009-12-26 01:41   좋아요 0 | URL
우홋. 정말요? 흐흐흐흐 좋아라.

2009-12-21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6 0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1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블리 2009-12-22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양은 말이지, 양양의 '이 정도'가 좋아. [삼미] 읽을 때 계속 그 노랫말이 떠오르더라.
난 올해 마지막 날, 휴가지롱~ㅋㅋ

2009-12-23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4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옛팀장 2009-12-2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크리스마스 이븐데 팀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 나와 양해 둘뿐이야..
그래서 그런지 카드 한장, 선물 한덩이 없이 이번에는 지나갈까해.
사람이 없으니 흥도 안난다. 옆에 꽂아 둔 책들은 위쪽에 먼지가 쌓이고 종이 색이 바라기에 책을 뉘워놓고, 엎어서 꽂아두었단다. 장르를 바꾸게 된 계기는 뭔줄 아니? 내 좋아하는 그 장르 소설에 이제 신간 몇권 남았기 때문이란다 흑...이건모....나 아무래도 현대병의 일종을 앓고 있는거지? 최근에 읽고 있는건 싱글 탈출을 위한 몸부림 같은 책 따위야.ㅋㅋㅋ 근데 공감이 안가..에에에~~~

W 2009-12-26 01:43   좋아요 0 | URL
아. 팀장님. 정말 그 수많은 것들을 다 클리어하셨단 말이에요?
어후 대단대단

싱글 탈출을 위한 몸부림. 바람직하지 않아요 -_- 어쩐지 팀장님 다시 장르소설로 돌아가실 것 같은 예감이 마구 들어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