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N씨가 보내준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가 좋아
흥얼흥얼거리며 사람들에게 보내주고는

어제 C에게 반응을 물었더니 대뜸 하는 말이

또 너같은 노래 골랐다 했다!
얘들은 도대체 노래로 뜰 생각이 있는 애들이야 없는 애들이야
뭔가 노래를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안보여



나 또 충격
그래, 난 가난한 목소리 좋아한다
기교 넘치는 소몰이 창법같은거 부담스럽다

부르는듯 마는듯 별 의지없이 부르는 것 같아도
나한테는 그게 열정인것 같다 뭐



>> 접힌 부분 펼치기 >>


얼른 발매됐으면~



http://blog.naver.com/minionepiece/80059333344

(이렇게밖에 들려드릴 방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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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떠야 가순가요??
내 눈엔 뜰려고 옷 아슬아슬하게 입고 상한 치즈 입에 문 표정으로 묘한 춤 추는 여가수들이 측은하게 보이던걸요.

웽스북스 2008-12-10 22:24   좋아요 0 | URL
친구한테 항의했더니, 아니아니, 돈을 벌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라고 완화하더라고요. 하하. 상한 치즈 입에 문 표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메피님 표현한번 죽여줍니다. ㅎㅎ

Arch 2008-12-10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브로콜리 너마저의 '앵콜금지요청' 오지랖에 뭔가를 자꾸 울궈먹는 제게 일침을 주는 노래죠. 저도 이 그룹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메피님 말도 동감!!

웽스북스 2008-12-10 22:2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끝나버린 노래를 매일 부르시는 거에요 시니에님?

니나 2008-12-1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자차 들어봤옹? 유자차도 조앙~ 냐냐 :D

웽스북스 2008-12-10 22:27   좋아요 0 | URL
헤헤헤 죠아죠앙~

2008-12-10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0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비돌이 2008-12-10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조차는 몰아봤어요~~~

웽스북스 2008-12-10 22:28   좋아요 0 | URL
아 시비돌이님 그 유멍한 유조차몰이 창법을 구사하시는거에요?
역시, 평범한 건 안하셩~

니나 2008-12-11 01:09   좋아요 0 | URL
you조차? 시비돌이님도 신곡입수가 빠르구나 ㅎㅎㅎ

웽스북스 2008-12-11 12:16   좋아요 0 | URL
브로콜리 너조차? ㅋㅋㅋ

치니 2008-12-1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분에게 말씀해주세요, 뜰 생각 없는 분들이더라고. ㅋㅋ
오늘 우연히 기사 봤는데, 앨범은 냈지만 당분간 활동 중지라고 하던데요. 홈피도 닫은 거나 마찬가지고. 아마도 원래 자신들의 본업(?)인 겅부 때문이 아닐까 나름 추측합니다만...
아무튼 뜰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보편적으로 했는데 떴으니, 이건 아이러니 중에서도 기분 좋은 아이러니죠. ^-^
 





니나의 친절한 모기님 덕에 덩달아 조제를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
나는 이 노래가 엄청 듣고 싶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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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 2008-09-13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제목, 친구라는 뜻?

웽스북스 2008-09-14 14:28   좋아요 0 | URL
아 언니 amie가 불어로 친구인지 몰랐어요 ㅎ
영어로 된 가사라, 그냥 amie라는 이름 아닐까요? ㅎㅎ
(실은 모르겠어요 잘 ㅎㅎ)

리사 2008-09-1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웽스북스 2008-09-14 14:28   좋아요 0 | URL
...^^

리사님, 추석 잘 보내고 있지요? ㅎㅎ

니나 2008-09-16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미다... ㅋㅋㅋ

웽스북스 2008-09-16 01:44   좋아요 0 | URL
에미야, 와서 여그좀 앉아봐라, 이거야?
amie come sit on my wall ㅋㅋㅋ

니나 2008-09-16 04:35   좋아요 0 | URL
미쳐 ㅋㅋㅋ

곰탱이 2008-10-21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데미언라이쓰~~~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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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8-1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이제 방법을 설명하는 페이퍼가 다음 페이퍼겠죠?

웽스북스 2008-08-13 02:46   좋아요 0 | URL
좌절해서 안할래요 ㅜㅜ

마늘빵 2008-08-1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음악이 실행되지 않는다요.

웽스북스 2008-08-13 02:47   좋아요 0 | URL
다시 올리긴 했는데 말이죵 ;;; 또 내일 되면 안될 것 같다용

이매지 2008-08-13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는 외부링크가 안되더라구요.
무슨 노래일까 궁금궁금.

웽스북스 2008-08-13 02:47   좋아요 0 | URL
으헤헤헤 말해주지 말아야짓

치니 2008-08-13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안되네요.

웽스북스 2008-08-17 18:37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치니님 으흑 ㅜㅜ

니나 2008-08-1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노력하자 더욱 ㅎㅎ 진정한 네티즌의 길을 향해 ㅋㅋ

웽스북스 2008-08-17 18:38   좋아요 0 | URL
헤헤헤 잘 다녀왔어?
진정한 네티즌 말구 그냥 진정한 인간이 되어보련다
에잇 ㅜㅜ
 


1

K는 나의 대학시절 룸메이트로 참 좋아하는 친구다. 성격도 다르고, 글 쓰는 스타일도 다른데, 취향 하나는 참 비슷하다. 가끔 좀 신기할 정도로. 성격을 말하자면 K는 불같은 성격이고, 나는 물같은 성격이다. (물같은 성격은 뭘까 근데, 쓰고보니 참 ㅋㅋㅋ 굳이 고치지는 않겠다,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꽤 맞는 표현인 것 같아) 글 쓰는 스타일을 말하자면 K는 집약형 운문체고 나는 줄줄형 산문체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의 다른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의 다른 성격을 좋아하고, 우리의 비슷한 취향을 또 좋아한다. 가끔 미니홈피의 음악을 좀 엄선해서 골라놓으면 꼭 우리의 K는 반응하고 열광해준다. 하하하. 물론 나도 그런다.

얼마 전, 날씨가 너무 좋아, 메신저에 접속해 있는 친구들에게 음악을 하나씩 추천 받았다. K는 자리를 비우고 있었고, 나머지 친구들 중에는 썩 마음에 드는 음악을 추천하는 사람이 없어 나는 그냥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찾아 듣고 있었다. 잠시 후, 자리로 돌아온 K. 내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확인했다.

"K야, 오늘같이 살랑살랑 화창한 낮에는 어떤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 (남겼던 메시지)
"음, 미안 지금 왔어. 혹시 000라는 노래 부른 그룹 누구인지 알아?"

하하하하하하 순간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왜?"
"나 지금 그 그룹 음악 듣고 있어"


2

K와 막 음악을 듣는 이야기를 하다가, K가 우리의 취향을 단 한마디로 일축해 주었다.
"우리는 '가난한 목소리'를 좋아하잖아"

하하하하하, 이렇게 명확한 표현이라니
기교없이, 조금 메마른듯한, 가난한 목소리, 아, 이 표현 정말 딱이었다.

그래, 우리는 가난한 목소리를 좋아하지
노래에 앞서는 목소리가 아니라, 노래를 살려주는, 가난한 목소리
꼭 잘 부르지 않더라도, 진심이 담긴 듯한 목소리, 노래....


그래서 우리 에쓰지워너비같은 노래는 떼로 들이밀어도
부담스러워서 못듣잖아
너무 풍성해서

(에쓰지워너비 이름 생각 안나서 인기음악순위 검색하고 온 사건 -_-)


시간이 흐를 수록,
노래를 부르는 기교보다는
노래를 만드는 마음을 따라
내 마음도 흐르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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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8-04-14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A를 좋아하는 이유, 이런 것도 하나 써주세요...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4-14 11:54   좋아요 0 | URL
A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개쯤 더 생기면 써보도록 할게요
(저한테 잘하세요! ㅋㅋ)

Jade 2008-04-14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저도 K인데...ㅠㅠ

웽스북스 2008-04-14 11:54   좋아요 0 | URL
내가 K를 쫌 좋아하나봐요 그러고보니

아, 근데 세상엔 K가좀 많긴 하다
우리 제이드님도 가난한 목소리 좋아해요? ㅎㅎ

순오기 2008-04-14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이죠! 많이 좋아해도 될듯한 친구K를 위해 추천 한방!^^

웽스북스 2008-04-14 11:55   좋아요 0 | URL
흐흐 맞아요
K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랍니다~

무스탕 2008-04-1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통하는 친구는 정말 축복이에요 :)

근데 전 에쓰지워너비 댑따 좋아해요~~~ >_<
오늘 아침에도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했다는.. ㅎㅎㅎ

웽스북스 2008-04-15 09:28   좋아요 0 | URL
아 정말요? 흐흐흐
실은 가난한 목소리보다 에쓰지 워너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그냥 제가 좀 취향이 그런가봐요~

노래는 참 잘해요, 그죠? ^_^

다락방 2008-04-14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웬디양님이 말씀하시는 '가난한 목소리'는 예를 들면 누구인가요?

웽스북스 2008-04-15 09:28   좋아요 0 | URL
히힛 ^^ 어제 말씀 드렸죠? ㅋㅋ

마노아 2008-04-1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난한 목소리 하니까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떠올랐어요. 나윤선도 떠오르는구나. 남자로는 루시드 폴이 생각나네요. 그 그룹은 누구였을까요^^

웽스북스 2008-04-15 09:29   좋아요 0 | URL
ㅎㅎ 소규모아카시아밴드였어요
누군가 맞히면 선물 드리려고 했는데 ㅋㅋ

도넛공주 2008-04-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음악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글이랑 댓글 다 외계어같아요..

웽스북스 2008-04-15 09:29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_^
도넛 공주님은 스윗~한 음악을 좋아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는 건 저도 없죠 ㅋㅋ
 



1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그 때는 꼭 크리스마스 캐롤 테이프같은 게 하나씩 구비가 돼 있어야 했었나보다. 오히려 지금은 캐롤을 살 일이 없는데 그 때는 집집마다 캐롤 테이프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 우리 집에는 만화 주제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를 얻던 똑순이 캐롤집이 있었다. 똑순이 김민희가 부른 캐롤이 있는 음반이었는데, 그 목소리가 어찌나 앙칼지고 또랑또랑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러던 언젠가 아빠가 우리집에 새바람을 불고 온 캐롤 음반을 사왔으니, 그건 영구 캐롤이었다. 심형래가 영구 없다 버전으로 부르는, 그 유명한 '달릴까, 말까'가 담겨 있던 음반. 나는 동생과 그 테이프를 돌려놓고 깔깔깔깔대며 테이프가 끝날 때까지 웃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웃긴 버전의 노래는 두곡 정도였다는 거다. 달릴까, 말까, 이 곡이랑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정말 오시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 그게 어찌나 웃겼는지 한번 터진 웃음보는 심형래가 느끼진지버전으로 심각하게 고요한밤 거룩한밤 같은 캐롤들을 부를 때까지 이어졌다. 생각해보면 웃음이 웃음을 부른 거였지.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 나와 동생. 내 웃음이 동생이 웃음을 부르고, 동생의 웃음이 내 웃음을 부르던 시간이었다. 그 이후로 웃고 싶을 때 그 음반을 틀었지만, 그날만큼 웃긴 적도, 웃은 적도 없었다.

2

가끔 옛날에 이 노래를 좋아했어,라고 말하는 건 옛날에 좋아했던 부끄러운 책 제목을 말하게 되는 일만큼 화끈거리기도 한다. G언니가 이문열을 가리켜, 부인하고만 싶은 첫사랑,이라 표현했던 마음과 비슷할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저걸 좋아했던 걸 가능하면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는 마음. 실은 예전에 좋아했던 것 중에 또 그런 것들이 많다. 세월이 지나고 흐르니,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들. 그래서 꽁꽁 혼자만 알고 있는 것들. 물론 목록은 잘 기억도 안나거니와, 기억난다 해도 노코멘트

3

이것도 언젠가 부끄러워지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마냥 좋은 음반이 있으니 그건 자화상 1집. 대학교 1학년 때 기숙사에 함께 살던 우리는 토이와, 이승환과 자화상에 열광했었다. 컴퓨터로 음악 듣는 게 흔치 않던 시절, 음악 듣는 걸 좋아하던 C언니는 매 학기 힘들게 미니 컴포넌트를 택배로 날랐고, 우리는 덕분에 촉촉한 음악들을 매일 들을 수 있었다. 옆방 살던 W는 우리가 토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 방으로 와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러나 공교롭게도 우리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노래를 틀어놓고는 두 소절 듣고 아~ 너무 좋아! 하고는 나갔다. 그럼 우리는 벙- 한 표정으로 그 노래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면 끝나고 얼마 있다가 다시 와서는 어, 바뀌었네, 하면서 다시 틀어놓고 다시 두 소절 듣고 나갔다. 정말 특이한 녀석.

토이도 좋고 이승환도 좋고 자화상도 좋고, 그 때 비슷하게 다 좋아했지만 지금 자화상의 음반이 기억에 남는 건 일단 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때는 막 갑자기 이 음반이 듣고 싶어져 한곡씩 검색해서 듣기도 했다. 귀할 수록 더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인 것 같다. 

내인생의OST라는 태그를 보자마자 난 이 세가지가 떠올랐다. 음악만 듣고도 미친듯이 웃던 철없는 시절, 그리고 다같이 음악에 돌돌 말리던 시절에 듣던 다시 구할 수 없는 음악이 주는 아련함. 그리고 가끔 과거에 내가 좋아했던 사실을 부인하고 싶게 만드는 음악들. 모두 나름 내 인생의 OST가 되어주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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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2-21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우리집 애들한테 심형래버전 징글벨을 불러줬더니 자지러지던데요. ㅎㅎ

웽스북스 2007-12-21 09:09   좋아요 0 | URL
그게 애들 시절일 땐 기절하게 좋은가봐요
저도 진짜 자지러지게 웃었었거든요
기억력이 나쁜 제가 그날의 기억은 정말 생생하다니까요 ^^
그 이후로는 어떤 코믹 캐롤이 나와도 안웃었었답니다

Mephistopheles 2007-12-2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참...페이퍼의 노래들을 듣고 있자니..완벽한 세대차이를 느끼는 중....

웽스북스 2007-12-21 09:09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어떤 캐롤을 듣고 자라셨나요? ㅋㅋ

깐따삐야 2007-12-2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달릴까아~ 마알~까아~ 기억난다. 리듬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살풋살풋 뒤집어주시는 쎈쓰! ㅋㅋ
2 난 뭐 소풍 가서 '담다디' 부른 적도 있는데. 어릴 때 18번은 '비 내리는 영동교'였구.
3 자화상 '나의 고백' 이 노래 무지 좋아했었음! 나원주는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게스트로도 나왔었는데. 정말 모락모락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뻬빠에욤. 나 오늘 또 못 자게 생겼군.-_-

웽스북스 2007-12-21 09:12   좋아요 0 | URL
1. 흐흐흐 역시 깐따삐야님도 그세대였지. 아, 우리 동갑이지 ㅋㅋ
2. 우리반 애들은 막 룰라춤 투투춤 이런 거 추고 그랬어요 (나는 몸치)
3. 내가 바로 여기 연결하고 싶던 그 노래가 나의 고백,이에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했어요. 엄한 남의 블로그 연결해놓을 수도 없고. ㅠ_ㅠ 나도 그 때 별밤 들으면서 자랐었지요- ㅎㅎ 나 그 때 막 별밤에 퀴즈풀러 나가고 그랬었는데, 혹시 인식하지 못하는 새 깐따삐야님 내목소리를 들었을지도 몰라요 흐흐흐

깐따삐야 2007-12-21 19:14   좋아요 0 | URL
룰라, 투투. 키득키득. 기억난다. 김건모 춤도 한때 유행이었잖아요.
별밤 퀴즈 코너에 나왔었구나. 나 거의 꼬박꼬박 들었는데. 에펠탑이 미국에 있다고 말했던 여학생이 혹시 웬디양님은 아니겠져? ㅋㅋㅋ

마늘빵 2007-12-21 21:55   좋아요 0 | URL
또또또 둘이 신났어 신났어 (왜 둘이 신난게 못마땅한게냐!! -_- 글쎄다.)

웽스북스 2007-12-21 22:21   좋아요 0 | URL
깐따삐야님 // 홍홍 왜이래요 이래뵈도 나 우승 했었는데 (우옹~~~) 근데 에펠탑은 그럼, 영국에 있나요? ㅋ 런던에 있는 라인강 옆에? ㅋㅋㅋㅋㅋㅋ 김건모 유행해서 막 애들 김건모 바지, 이상한 할랑할랑한 바지 이런 거 입지 않았나요? 아 또 바지하니까 생각나는 건 소방차바지 ㅋㅋㅋ

아프님 // 글쎄, 왜 못마땅할까요 ㅋㅋㅋㅋㅋ 이런 투기쟁이. 투기는 내 전공인데 말이죠 ^^ (깐따삐야님 내 이름에 별표 두개 달았어요?)

깐따삐야 2007-12-21 23:25   좋아요 0 | URL
허걱! 우승? 대단허요. 그럼 목소리 들으면 기억 날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메멘토이므로. 어디 전화번호 불러바 불러바.
소방차 하니깐 또 우리 원관이 오빠 생각나네 그냥. 점프할 때 으찌나 귀여워 주시던지!
별표 달았지요. 원하면 색깔도 바꿔줄 수 있어.ㅋㅋㅋㅋ

웽스북스 2007-12-21 23:36   좋아요 0 | URL
그때 목소리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요- 라디오가 찢어질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우승은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은 격이랄까. 나한테 진사람이 매우 쪽팔려했어요. 내가 중2였으니까 ㅋㅋ 홍록기가 진행하던 시절- 실력은 1%정도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별표로 충분해요 별두개 보고 어찌나 헤벌쭉 됐는지, 스스로 미쳤어 미쳤어 막 이랬다니까요 ㅋㅋ

깐따삐야 2007-12-21 23:40   좋아요 0 | URL
중2 때 우승했음 정말로 대단허요! 별밤 퀴즈 코너는 수준도 상당했는데. 똘똘한 건 알았지만 오훙~ 정말 멋지당~^^
담엔 달도 달아주구 해도 달아줄게욤. 흐흐.(고마해라 고마해-_-)

웽스북스 2007-12-21 23:47   좋아요 0 | URL
나 나가던 날은 문제 수준이 이상했는지 객관식은 오답에 오답을 거듭하다 맞히고, 내가 진짜 알았던 건 두세문제 막 이랬어요 다 찍어서 맞히고 ㅋㅋ 그 때 녹음해놓은 테이프를 잃어버린 게 진짜 다행이라니까요 아님 쪽팔려서 죽어버렸을거야 ㅋㅋ

깐따삐야 2007-12-22 01:10   좋아요 0 | URL
이론이론. 이쁘다 못해 겸손하기까지 해. 어쩜!
잃어버렸다는 건 우째 그짓말 같기도...( ..)

웽스북스 2007-12-22 03:2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제가 거짓말은 또 못하거든요-
정말 잃어버렸어요 ㅠㅠ

순오기 2007-12-2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깐따님 둘이 댓글놀이 하는거 보면 너무 즐거워용! ㅎㅎ
세대를 같이 간다는 건 이래서 좋구나!
나는 캐롤하면 초등6년때 담임선생님이 한글로 적어가며 가르쳐줬던 징글벨~~~
우린 30년만에 선생님 모시고 동창회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답니다.
아~~~~감동!!

웽스북스 2007-12-25 01:32   좋아요 0 | URL
아, 정말 멋진 장면이네요
겪은 일도 아니면서,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스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