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wasulemono > 재독의 발견

이 글을 쓴 후 1년 뒤인 2014년 1월에 상해에 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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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wasulemono > 100년 전 일본의 경우

세상 구석구석을 둘러보아도 온통 불화뿐인 듯한 느낌이다. 고로 화해는 갈수록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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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사르트르의 (자유의 길)을 검색했더니 그 흔한 줄거리 소개 하나 없다. 알라딘도 검색해보니 번역본은 20세기 번역본이 오래 전에 절판된 상태였다.

어쩌다 구입하게 된 (자유의 길) 2권 (le sursis)를 하루에 네 쪽씩 틈틈이 읽고 있다.

보통은 뜻을 알든 모르든 단어를 찾지 않고 발음만 느끼며 읽는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단어는 가끔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의미는 항상 ‘유예‘ 상태에 머문다. 이것이야말로 독서상의 ‘자유의 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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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글 한 편 정도는 쓰겠다고 한 다짐도 허망하게 물거품이 됐다. 마지막 글을 쓴 게 반 년 전이다. 그 사이 북플 들어올 여유도 없었던 것인가? 여하튼 다시 들어와 보니 책을 선택하고 읽고 글을 쓰고 추천하고 공감을 표시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악숙한 분도 낯선 분들도 계신다.

북플이 이 정도 역할이라도 하는 게 다행이긴 하다. 하지만 가끔은 아쉽다. 책은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직접 나눌 때 그 가치가 배가되는 것 아닐까. 일 개인이 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북플이 시스템적으로 이런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북풀이 단지 구매나 추천 등 소극적 공감의 매개가 아니라 적극적인 공감의 매개, 독서 공동체 형성의 매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독서토론모임을 원하는 사람들을 책이나 분야에 따라 만나게 해주고, 그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지역 책방이나 스터디공간 등 오프라인 공간을 주선해주고, 그들이 일상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갖춘 플랫폼 정도. 이 정도는 알라딘에서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책은 혼자 읽어도 좋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나누면 더 많이 느낄 수 있고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책을 같이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매주 만날 수도 없다. 다만,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같이 읽고 이야기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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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Spirit 365 Days : The Wisdom, Landscape and Peoples of Latin America (Hardcover)
Follmi, Dainelle / Thames & Hudson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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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씩 넘기며 시와 사진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영혼을 느낄 수 있다. 대척점에 사는 이들의 글과 사진을 접하면서 우리와 다른 하늘과 땅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사진은 그중 인상적인 사진 한 컷. ˝몸은 축제다.˝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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