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Wanwan이 읽은 것들 (Wanwa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읽은 후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 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Jul 2026 22:28:31 +0900</lastBuildDate><image><title>Wanwa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106717347387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wanwan</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Wanwan</description></image><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칠레 군부 독재시대의 사랑 이야기 - [두려워요, 투우사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68546</link><pubDate>Wed, 01 Jul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685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87&TPaperId=173685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44/coveroff/8932476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87&TPaperId=173685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려워요, 투우사여</a><br/>페드로 레메벨 지음, 임도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두려워요, 투우사여&gt;를 쓴 페드로 레메벨은 칠레의 작가이자 예술가다. 동성애자이기도 했던 그는 평생 성소수자와 빈민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이다.<br/><br/>‘미친X‘으로 불리는 ‘로카‘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중년의 성소수자다. 천에 자수를 놓아 부자들에게 판매하고 집을 화려하게 꾸미는 재주가 있다. 풍부한 감성과 낭만으로 넘치는 그는 20대의 젊은 대학생 ‘카를로스‘에게 반하고 만다.<br/><br/>로카는 카를로스의 부탁으로 뭔지 모를 박스와 물품을 집에 대신 보관해 준다. 이를 계기로 카를로스는 로카의 집에 친구들을 데려와 모임을 갖기도 하는데 알고보니 카를로스는 반체제 단체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정치나 사상같은 것은 모르는 로카. 그는 오직 카를로스를 위해 아무리 어려운 부탁이라도 들어준다. <br/><br/>실제 칠레를 수십년 간 독재하며 국민들을 탄압했던 ‘피노체트‘와 그의 아내 ‘루시‘도 등장한다. 로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독재자 부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번갈아 이어진다. 소수자인 로카의 진심과 독재자 부부의 위선이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br/><br/>피노체트 정권에서 탄압 받았을 작가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독재자를 조롱했다. 피노체트와 루시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천박하며 동시에 잔악무도하다. 피노체트가 예술인들을 언급하며 비꼬는 내용은 특히 뼈가 있다. 권력으로 예술을 탄압힐 수 있다는 독재자의 오만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br/><br/>로카가 가족처럼 여기는 성소수자 친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들의 역사가 짧게 나오는데, 싸웠다가도 화해하는 과정에서 치는 대사들이 찰지다. 서로 연대하는 모습도 훈훈했다.<br/><br/>소설의 구성이나 표현이 돋보였다. 작품의 소재가 주는 무거움 속에 로카라는 캐릭터가 주는 유머가 좋았다. 번역문 특유의 느낌도 없이 매끄러웠고 주석도 칠레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br/><br/>몇년 전, 영화 &lt;나의 사랑스러운 혁명가&gt;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고. 재미있게 읽었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두려워요투우사여 #페드로레메벨 #을유출판사 #서평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44/cover150/8932476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4447</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윤동주 시인을 위한 최고의 헌사 -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51929</link><pubDate>Tue, 23 Jun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519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519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off/k06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519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a><br/>김신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자란 저자는 오랜 기간 시인을 연구하고 시인의 자취를 찾아다녔다. 이 책은 저자가 거의 평생에 걸쳐 시인 윤동주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덕질‘한 결과물이다.<br/><br/>윤동주의 생애, 자필 원고의 분석, 시어에 대한 해석, 역사, 추모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시인을 조명했다.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들을 언급하며 하나 하나 풀어낸다. 한때 좋아했던 시, ‘자화상’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새삼스럽게 정말 좋다.<br/><br/>전에 영화 &lt;동주&gt;를 보고 배우들이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것에 놀랐다. 막연하게 윤동주가 서울에서 활동하지 않았을까 생각했기 때문인데(윤동주 문학관도 청운동에 있으니까) 책을 통해 그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그를 ‘경계인’으로 규정한다. 시인의 가족은 일찌감치 만주로 이주했고 윤동주는 엄밀히 말해 중국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와 가족은 철저히 우리말을 모어로 사용했지만 당시 조선 본토와 더불어 만주도 일제 치하가 되어 일본어를 사용해야만 했다. 저자는 이런 점을 짚어 윤동주의 시가 더 순수한 우리말 시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윤동주의 시는 단순히 쉬운 우리말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모어를 지키려한 시인의 노력이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br/><br/>책은 딱딱한 학술적 문체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윤동주와 얽힌 저자 개인의 경험과 시인이 남긴 자료를 연구자의 관점에서 친절히 해석했다. 가장 마지막 장에서는 윤동주를 기리는 이들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소개된 인물들이 모두 대단하다. 그중 윤동주의 교토 유학 시절을 소재로 만들었다는 영화 &lt;타카하라&gt;가 궁금하다. 젊은 시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는 일본인들, 그의 시를 읽고 번역하는 사람들,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 윤동주의 짧은 생애가 남긴 시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br/><br/>책의 구성과 내용이 무척 좋다. 시인 윤동주를 이보다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유익하고 알찬 독서였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윤동주의오래된노트 #김신정 #윤동주 #사계절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150/k06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156</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게스트하우스 운영의 기쁨과 슬픔 -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45051</link><pubDate>Sat, 20 Jun 2026 1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450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2&TPaperId=17345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6/14/coveroff/k0221397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2&TPaperId=173450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a><br/>썸머 지음,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놀랍다. 대만 사람이 이태원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안될 법은 없지만 신기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br/><br/>저자는 이태원에서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친구와 집을 쉐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방이 하나 남게 되자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게 2호, 3호점으로 늘어났고 그렇게 7년간 운영하고 있다.<br/><br/>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곳이 이태원이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투숙한다. 또 이태원은 구옥이 밀집한 서민 동네라, 원주민인 이웃들과 소통하며 사는 일상도 겪는다. 초반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이웃들 이야기로 훈훈하게 시작된다.<br/><br/>게스트하우스 운영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각 나라별로 상상을 초월하는 온갖 진상 투숙객에 대한 이야기는 놀랍기만 하다. 기물 파손에 투숙비를 떼이기도 하고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무례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하다.<br/><br/>이태원이라는 동네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글 곳곳에 묻어난다.(해방촌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 잘 안다.) 또 저자는 정말 넉살이 끝내준다. 외국 생활을 이렇게 잘 해도 되나 궁금해지면서 부러운 마음도 든다. <br/><br/>시종일관 유쾌하면서 뭉클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이런 재미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언젠가 썸머 님의 게스트하우스에 한 번 묵어보고 싶다.<br/><br/><br/>*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썸머의게스트하우스일기 #썸머 #인플루엔셜 #이태원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6/14/cover150/k022139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61403</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 [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26949</link><pubDate>Wed, 10 Jun 2026 1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269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off/k6721391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9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랠리</a><br/>박민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작가란 뛰어난 관찰자이면서 누구보다 깊은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박민경 작가의 소설집 &lt;랠리&gt;에 실린 아홉 편의 삶들을 읽는 동안 다시금 느꼈다. <br><br>소설의 화자들은 저마다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절대 놓지 않으려는 생의 의지가 엿보이는 인물이다. 그래서 모두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다가왔다. <br><br>덩치 큰 여성이 주인공인 '즐거운 나라', 루게릭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연인의 자취를 찾는 여성을 다룬 '살아 있는 당신의 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살아 있는 당신의 밤'은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기도 하다.)<br><br>'사실주의'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지금, 이 시점에 우리들이 겪는 문제들을 고루 다루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런 의미에서 노년 여성 '애영'의 일상을 그린 '수색기'도 인상적이었다. 애영은 커피숍의 키오스크 조작에는 서툴지만 대신 뜨개 기술을 친절히 가르쳐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노 시니어 존'이라는 무례함에 대하는 꿋꿋함으로 오히려 위로를 주는 캐릭터다.<br><br>위트도 있고 예리한 시선도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라 좋았다.<br><br><br>#랠리 #박민경소설집 #문학동네 #소설추천 #서평 #단편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150/k6721391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9667</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을 황홀하게 다룬 에세이 - [필름 위의 만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96096</link><pubDate>Mon, 25 May 2026 15: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960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2960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85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2960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 위의 만찬</a><br/>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용재 작가님의 팬이다. 오랜기간 트위터에서 팔로우 해왔고 &lt;한식의 품격&gt;과 &lt;냉면의 품격&gt; 등 그의 저서를 재미있게 읽었다. 언제부터인가 작가님이 뜨개를 시작하셨는데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하더라. 나 또한 뜨개를 좋아하는지라 흥미롭게 그의 뜨개일지도 염탐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연희동의 뜨개 카페에서 작가님을 본 적도 있다. 나도 그때 카페에서 뜨개를 하고 있었는데 소스라치게 놀랐다.)<br/><br/>그런데 음식과 영화라니. 이거 반칙이지 않나 싶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 대상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조선일보에 연재된 글을 엮은데에 작가님의 추가적인 식문화에 대한 소개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졌다. <br/><br/>총 네 개의 챕터로 구분된 영화와 음식 이야기는 그저 황홀하다. 비록 스스로 ‘시네필이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수년 간 다량의 영화를 보고 얻어진 감상의 깊이에 음식에 대한 해박함이 더해졌다.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br/><br/>재미있는 글이 많지만 ’마운틴 듀’를 논한 영화 &lt;미나리&gt;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lt;아이 엠 러브&gt;, 깻잎 논쟁을 다룬 &lt;모가디슈&gt;가 기억에 남는다. &lt;프라이드 그린 토마토&gt;를 보고는 영화 제목이기도 한 토마토 구이 요리가 궁금했는데, 요리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한 번 시도해 볼까도 싶다.<br/><br/>책의 내용 중 보지 않은 영화가 등장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트윙키’가 나오는 &lt;좀비랜드&gt;가 그렇다. 트윙키에 대한 다양한 썰들이 재미있었다. <br/><br/>작가님의 깊이와 그것을 오랜시간 꾸준히 기록한 성실함도 돋보였던 책. 재미있게 읽었다.<br/><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필름위의만찬 #이용재 #에세이 #푸르숲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85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71</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계급과 정치 풍자를 차용한 디스토피아 소설 - [보이지 않는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82616</link><pubDate>Sun, 17 May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826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826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off/k3321386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70&TPaperId=172826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보이지 않는 것들</a><br/>매트 존슨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응용사회학자 ‘날리니 잭슨‘은 연구자 자격으로 인류 최초의 목성 탐사선. ’딜레이니 호’에 오른다. 하지만 지구에서 목성까지 가는 동안, 폐쇄된 우주선 안에서 겪는 일부터 심상치 않다. 백인 우주 항공사 무리들이 유색인종인 날리니를 비롯한 다른 과학자들을 괴롭히는 것인데, 거대한 목적과 취지를 공유한 사람들 안에서 조차도 인종과 계급문제가 끼어드는 아이러니는 앞으로 일어날 디스토피아의 전조였던 것. <br/><br/>우주선은 거대한 돔 도시 ‘뉴로어노크’에 도착하는데 이는 지구의 불평등, 양극화 정치적 분열을 그대로 복제한 도시다. 딜레이니 호를 타고 온 과학자들은 졸지에 최하위 계급으로 전락하고 만다. <br/><br/>외계인들이 지구인을 납치했다고 믿는 백인 남성과 자본가 일당도 이 돔 도시에 도착하면서 이들은 점점 분열과 갈등을 키워만 간다. 정작 도시를 습격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의 위협은 애써 외면하는 듯 하다.<br/><br/>현재를 지배하는 계급, 인종, 성 차별 등의 문제를 차용한 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외계라는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배치하여 묘사한 것들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br/><br/>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미국 사회의 인종 문제를 다룬 소설을 다수 썼다. 상당히 세련되고 능숙한 풍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스토리 자체의 몰입도나 장르적 묘미는 기대했던 것보다 덜했다. 영화 &lt;돈 룩업&gt;도 생각이 났는데 아마도 인간, 그 중에서도 권력자들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인 듯. <br/><br/>워싱턴 포스트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br/><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보이지않는것들 #매트존슨 #폴라북스 #현대문학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3/13/cover150/k3321386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31358</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웰메이드 고딕 스릴러 - [비밀의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58907</link><pubDate>Tue, 05 May 2026 1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589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58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off/k7921380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064&TPaperId=172589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의 책</a><br/>안나 마촐라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17세기 로마에서 실제 일어났던 ‘지로니마 스파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죽어서도 부패하지 않고 혈색이 도는 남자들의 시체가 연달아 발견되자 이를 기이하게 여긴 교황청은 수사를 명령한다. 출세에 대한 욕망이 있는 스테파노는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br/><br/>투명한 화장수 ‘아쿠아’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진다. ‘아쿠아’를 제조한 여인 지롤라마는 단순한 화장수일 뿐이라고 강변하지만 스테파노는 독약으로 의심한다. 그리고 독살되었다고 보여지는 대상들은 모두 여성들을 학대했던 남편이나 아버지였다.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스테파노는 혼란에 빠진다.<br/><br/>스릴러이긴 하지만 ‘누가’, ‘왜’라는 의문을 일찌감치 해소해주는 전개 방식이라 긴박하다거나 긴장되는 느낌은 덜하다. 대신 17세기 로마라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묘사가 뛰어나다. 종교와 계급이 지배하던 남성 중심의 사회가 낯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익히 알고 있는 전근대의 모습은 동서를 막론하고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br/><br/>여성들의 강인함과 모성애, 연대의식이라는 주제가 돋보이는 소설. 특히 감옥에서 결의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비밀의책 #안나마촐라 #인플루엔셜 #서평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80/cover150/k792138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8032</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0년 만에 읽어도 여전한 재미. 베르베르의 걸작. - [타나토노트 2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53734</link><pubDate>Sat, 02 May 2026 1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537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537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off/8932925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537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2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30년 만에 다시 읽어도 여전한 재미를 느꼈다.<br/><br/>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중 하나인 &lt;타나토노트&gt;가 재출간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오래 전 읽었을 때 사후세계를 탐험한다는 설정이 너무도 독특해서 매료되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는 여전했다. <br/><br/>‘죽음’은 모두가 겪을 이벤트이지만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절대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돌파하는 상상력이 매력있다. 동시에 이를 둘러싼 인간들의 이기심이나 갈등, 화합 등을 다루고 있어 현실에 대한 풍자극이기도 하다.<br/><br/>베르베르 작가 특유의 구성이 소설의 메인 줄거리 사이에 그와 관련된 ‘지식백과사전’ 류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 부분이 소설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느꼈는데, 다시 읽으니 재미있었다. 작가님의 방대한 지적 호기심과 수집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내용들이 모여 &lt;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gt; 같은 책을 엮었으니 꾸준함의 결과란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다. <br/><br/>‘지식 백과사전’ 내용 중 ’칼릴 지브란’의 &lt;예언자&gt;가 인용된 부분이 새롭게 들어왔다. 죽음에 대한 성찰이 남달라서 추후에 별도로 읽어보고 싶다.<br/><br/>-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바람 속에 벌거숭이인 채로 있는 것, 햇빛 속에서 녹아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br/>   숨이 멎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숨결을 높이 들어 올려 자유로이 신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밀고 써는 조수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겠는가?<br/>   그대들은 오직 침묵의 강에 다다라 그 물을 마실 때라야 진실로 노래하게 되리라. 또 그대들은 산마루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오르기 시작하리라.<br/>   그리하여 대지가 그대들의 사지를 요구하는 날, 그날이 오면 그대들 진실로 춤추게 될지라.  (칼릴 지브란, &lt;예언자&gt;/ 2권 페이지 92)<br/><br/>결말도 강렬하다. 결국 죽음은 직접 죽어보지 않고서야 알 수 없는 것이다.<br/><br/>#타나토노트 #베르나르베르베르 #이세욱옮김 #열린책들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150/8932925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0165</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후세계를 탐험하는 사람들 - [타나토노트 1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53733</link><pubDate>Sat, 02 May 2026 1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53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53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off/8932925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53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1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30년 만에 다시 읽어도 여전한 재미를 느꼈다.<br/><br/>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중 하나인 &lt;타나토노트&gt;가 재출간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오래 전 읽었을 때 사후세계를 탐험한다는 설정이 너무도 독특해서 매료되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는 여전했다. <br/><br/>‘죽음’은 모두가 겪을 이벤트이지만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절대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돌파하는 상상력이 매력있다. 동시에 이를 둘러싼 인간들의 이기심이나 갈등, 화합 등을 다루고 있어 현실에 대한 풍자극이기도 하다.<br/><br/>베르베르 작가 특유의 구성이 소설의 메인 줄거리 사이에 그와 관련된 ‘지식백과사전’ 류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 부분이 소설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느꼈는데, 다시 읽으니 재미있었다. 작가님의 방대한 지적 호기심과 수집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내용들이 모여 &lt;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gt; 같은 책을 엮었으니 꾸준함의 결과란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다. <br/><br/>‘지식 백과사전’ 내용 중 ’칼릴 지브란’의 &lt;예언자&gt;가 인용된 부분이 새롭게 들어왔다. 죽음에 대한 성찰이 남달라서 추후에 별도로 읽어보고 싶다.<br/><br/>-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바람 속에 벌거숭이인 채로 있는 것, 햇빛 속에서 녹아 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br/>   숨이 멎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그저 숨결을 높이 들어 올려 자유로이 신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밀고 써는 조수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겠는가?<br/>   그대들은 오직 침묵의 강에 다다라 그 물을 마실 때라야 진실로 노래하게 되리라. 또 그대들은 산마루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오르기 시작하리라.<br/>   그리하여 대지가 그대들의 사지를 요구하는 날, 그날이 오면 그대들 진실로 춤추게 될지라.  (칼릴 지브란, &lt;예언자&gt;/ 2권 페이지 92)<br/><br/>결말도 강렬하다. 결국 죽음은 직접 죽어보지 않고서야 알 수 없는 것이다.<br/><br/>#타나토노트 #베르나르베르베르 #이세욱옮김 #열린책들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150/8932925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9331</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구 소멸 위기의 섬이 세계적인 현대미술 명소로 탄생하기까지 - [나오시마 예술의 탄생 - 인구 소멸의 섬에서 피어난 현대미술의 도전과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232342</link><pubDate>Wed, 22 Apr 2026 1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232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485&TPaperId=17232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8/coveroff/89255694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485&TPaperId=17232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오시마 예술의 탄생 - 인구 소멸의 섬에서 피어난 현대미술의 도전과 기록</a><br/>아키모토 유지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4월<br/></td></tr></table><br/>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lt;호박&gt;이 수평선을 배경으로 전시된 바닷가 이미지를 기억한다. 무척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있지만 그 장소를 찾아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그곳이 바로 ‘나오시마’였다.<br/><br/>나오시마는 일본 오카야마현과 가가와현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20세기 초에는 구리 제련 산업으로 꽤 번영하던 곳이었지만 산업의 쇠퇴와 함께 인구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1990년대에 들어 나오시마는 본격적인 재생 사업을 맞이한다.<br/><br/>저자는 도쿄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한 인물로 1991년부터 나오시마 재생 사업에 참여했다. 나오시마는 ‘베네세’라는 기업과 ‘후쿠다케 재단’의 주도로 재생사업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예술작품 전시와 숙박업이 토대였다. <br/><br/>책은 나오시마의 발전과정을 담은 동시에 저자의 성장담이기도 하다. 경영이나 사업과는 거리가 멀던 예술대학 출신의 저자가 현대미술 전시 기획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br/><br/>그가 기획한 ’아웃 오브 바운즈’, 낡은 민가를 예술 작품으로 개조하는 ‘집 프로젝트‘ , 현대미술이 아닌 인상파 화가 모네의 &lt;수련&gt;을 전시하기 위한 ’지추미술관’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가 지닌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단순히 개인이 이룬 업적이 아니라 경영자, 섬 주민들, 그리고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이 이룬 성과임을 알 수 있었다. 성공하는 기획이 어떤 가치관과 상호작용을 거쳐야하는지 알게 해준다.<br/><br/>읽으면서 언급되는 작품이나 건축 등이 궁금해져서 나오시마에 가보고 싶은 욕구가 점점 커진다. 책 말미에 나오는 특별 기고문이 저자 안도 다다오의 건축들을 실제로 방문해 보고 싶다. 우리나라 작가인 이우환 미술관도 있다고 한다. <br/><br/>나오시마 여행 전이나 여행 동안에 읽기 좋을 듯 하다. 문장이나 톤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비슷하게 지방 소멸이나 재생 산업을 필요성을 겪고 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도 대입해 보게 된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도전과 기록.<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나오시마예술의탄생 #아키모토유지 #알에이치코리아 #현대미술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8/cover150/89255694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088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