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Wanwan이 읽은 것들 (Wanwa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읽은 후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 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9 Sep 2026 00:38:14 +0900</lastBuildDate><image><title>Wanwa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106717347387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wanwan</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Wanwan</description></image><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뱀파이어 장르의 근본 - [드라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503291</link><pubDate>Tue, 08 Sep 2026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503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44&TPaperId=17503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1/coveroff/89329258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44&TPaperId=17503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라큘라</a><br/>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8월<br/></td></tr></table><br/>향후 100년 넘게 이어지는 흡혈귀 장르의 근본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뱀파이어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고전이다.<br/><br/>‘브램 스토커의 &lt;드라큘라&gt;‘라는 말이 익숙한 이유는 1992년도에 제작된 코폴라 감독의 영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창백했던 ’미나’ 역할의 위노나 라이더와  아직도 애니 레녹스의 음산한 노래가 기억난다. <br/><br/>소설은 편지글와 일기와 같이 등장 인물들이 작성하거나 안내문과 같은 글로 구성되었다. 초반 조너선이 트랜실베니아의 드라큘라 백작을 방문하고 겪은 챕터가 가장 강렬하다. 백작의 성을 방문하는 젊은 영국남자를 이웃들이 다 불쌍히 여기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다. 성에 거의 감금되다시피 한 조너선이 시간이 지날수록 기이한 일들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서스펜스가 치닫는다. <br/><br/>조너선의 일기 뒤에는 영국에서 그를 기다리는 약혼녀 미나와 친구 루시의 이야기다. 이 부분이 장황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꾹 참고 넘어갔다. 그런 뒤 되짚어 보니 흡혈귀가 어떻게 공격을 하는지 피해자는 어떻게 점점 변해가는지 등을 매우 자세히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br/><br/>뱀파이어의 흡혈 행위에 성적인 은유를 포함한다는 개념도 소설을 읽으니 이해되었다. 드라큘라의 타겟이 되는 루시와 미나는 모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또 루시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반 헬싱과 수어드 등이 수혈을 하는데 이를 결혼에 비유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근데 루시에게 수혈한 네 남자들의 혈액형은 확인한 것인가? 당시에는 혈액형 개념이 없었는지 궁금하다.)<br/><br/>마늘, 마늘꽃, 십자가, 말뚝박기, 들장미 가시, 성체, 박쥐 등 흡혈귀를 퇴치하는 다양한 장치들도 기억에 남는다. 각각의 작용을 잘 풀어놓은 덕분에 이후 등장한 뱀파이어 장르의 컨텐츠들이 이를 잘 써먹었다. <br/><br/>이 책은 열린책들의 ‘호러 시리즈‘인데 디자인이 독보적이다. 소장 욕구는 물론 독서 욕구를 제대로 증폭시키는 디자인이다. 어떤 방식으로 촬영해도 실물 책의 아름다움을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책에는 정보가 없었다. 같은 시리즈의 &lt;프랑켄슈타인&gt;과 &lt;포우 단편선&gt;도 함께 소장하면 책장이 빛날 것 같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r/><br/>#드라큘라 #브램스토커 #열린책들 #열린책들호러시리즈 #셔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1/cover150/89329258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0105</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엔 특별보고관이 전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 - [세상이 잠들 때 - 유엔 특별보고관이 전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우리가 마주해야 할 10개의 얼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487733</link><pubDate>Tue, 01 Sep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4877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43&TPaperId=174877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58/coveroff/k6421307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43&TPaperId=174877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잠들 때 - 유엔 특별보고관이 전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우리가 마주해야 할 10개의 얼굴들</a><br/>프란체스카 알바네세 지음, 최보민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얼마 전 영화로도 제작된 팔레스타인의 끔찍한 비극이 있다. ‘힌드 라잡’이라는 여섯 살 소녀는 친척들과 자동차로 피난을 가던 중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는다. 차량에 함께 탄 친척들은 모두 죽고 어린 힌드만 살아 남았다. 힌드는 죽은 사촌 언니의 휴대폰을 꺼내 적십자에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건다. 장장 3시간이나 통화하며 구조대원들은 소녀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스라엘 군은 통행을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힌트는 300발이 넘는 총상을 입고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br/><br/>책은 팔레스타인의 비극과 관련된 10개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 중 힌드의 이야기가 가장 처음 나온다. 고작 여섯 살인 아이가 총알을 300발이나 맞고 죽어야 할 이유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br/><br/>저자는 직접 현지에 거주하면서 겪은 다양한 비극을 소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 좁고 열악한 난민촌으로 오게 된다. 수십 년이 흐르면서 통제와 억압은 더 심해진다.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역시 아이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난민인 아이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너무 일찍 경험한다. <br/><br/>국제적 권력의 헤게모니를 이스라엘이 장악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문제가 무시되는 것이 안타깝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비판하거나 공론화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을 당한다고 한다. 실제 저자도 유럽에서 강연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이스라엘이 자본과 권력, 유대인 피해 서사를 명목으로 이렇게까지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에 분노한다. <br/><br/>표지의 그림을 그린 ‘말락 마타르‘의 사연도 기억에 남는다.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 팔레스타인을 떠날 수 있었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남은 가족들과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타국에서의 궁핍한 삶이 그의 또 다른 아픔이 되고 있다고.<br/><br/>헐리우드에서 유대인 자본으로 만들어진 홀로코스트 소재의 영화들로 그 동안 이스라엘은 동정표를 얻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팔레스타인의 비극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곳에서는 무차별적인 아동 학살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는 인권과 존엄의 이름으로 이를 규탄해야 마땅하다. <br/><br/>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br/><br/><br/><br/>#세상이잠들때 #프란체스카알바네세 #어크로스 #팔레스타인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58/cover150/k6421307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5861</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클래식 매니아라면 흥미롭게 읽을 평전 - [마르타 아르헤리치 - 건반 위를 질주하는 전설의 피아니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478981</link><pubDate>Sat, 29 Aug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478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947&TPaperId=17478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coveroff/k6721309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947&TPaperId=17478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르타 아르헤리치 - 건반 위를 질주하는 전설의 피아니스트</a><br/>올리비에 벨라미 지음, 이세진 옮김 / 앤의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1941년 생. 올해로 85세. 196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그의 연주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강렬하고 섬세하다. 피아노란 악기가 근본적으로는 건반을 두드리는 타악기라서 온몸을 동원하는 힘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대개 남성 피아니스트가 유리하다고 여겨지는데 마르타 아르헤리치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최근 촬영된 아르헤리치의 연주 영상을 보면 여전히 파워풀한 타건이 느껴진다. <br/><br/>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천재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어머니의 극성으로 십대 시절 유럽으로 이주한 뒤 훌륭한 스승을 만나 재능을 꽃피운다. 책은 아르헤리치가 일생 동안 어떤 예술가적 직관을 보여주었고 자유롭게 동료 예술인들과 교류했는지를 기록했다. <br/><br/>아르헤리치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일화는 너무도 많다. 그의 대표적인 레파토리인 프로코피에프의 협주곡을 룸메이트가 연습하는 것만을 듣고 암보했다는 사실은 다시 읽어도 놀라웠다. 여든이 넘은 지금도 암보에는 자신이 있다고 한다. <br/><br/>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그가 만난 다양한 음악인들에 대한 내용이다. 스승이었던 프리드리히 굴다, 호로비츠, 클라라 하스킬, 다니엘 바렌보임, 자클린 뒤프레, 푸총, 듀오 크로멜링크, 에브게니 키신 등 아르헤리치가 교류해온 모든 이들이 그 자체로 클래식 역사다. 또 푸총의 아버지 푸레이가 다이 시지에의 소설 &lt;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gt;의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인 올리비에 벨라미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소개를 매우 적절하게 했다고 느꼈다. <br/><br/>아르헤리치가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눈 브라질 피아니스트 넬손 프레이레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다가 두 사람이 투 피아노로 같이 연주한 라벨의 ‘라 발스’ 영상을 봤는데 숨이 막히도록 좋았다. <br/><br/>세 딸들, 남편,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가감없이 담겼다. 중년 이후 큰 집을 사서 동료, 후배 예술가들을 들여 돕는 인생도 멋있다고 생각되었다. 책의 말미에는 2025년 진행된 인터뷰와 디스코그라피가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br/><br/>무엇보다 흥미로운 내용이라 마르타 아르헤리치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다. 올해 샤를 뒤투아와 함께 국내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관람 전에 읽기를 추천한다. 안타깝게도 티켓팅에 실패해서 쓰라린 마음에도 많은 위안이 된 책이다. <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r/><br/><br/>#마르타아르헤리치 #평전 #앤의서재 #서평 #클래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cover150/k6721309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0625</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투의 끝에서 맞이하는 성장 이야기 - [블랙 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471864</link><pubDate>Tue, 25 Aug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471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840&TPaperId=17471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0/coveroff/k972130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840&TPaperId=17471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랙 푸들</a><br/>우신영 지음 / 래빗홀 / 2026년 08월<br/></td></tr></table><br/>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엄마 밑에서 혹독한 레슨을 받은 ‘우수‘는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실력의 ’수현’을 질투한다. 어느 밤, 우수에게 블랙 푸들이 나타나 우수가 수현의 능력을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br/><br/>마치 영화 &lt;아마데우스&gt;에서의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같은 인물 구도다. 천재적인 연주자를 따라잡을 수 없는 노력형 연주자의 비애를 잘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서 소위 상류층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허영과 과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의 문제는 역시 부모들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br/><br/>천재의 이면에도 아픔이 있고 질투에 눈이 멀어 비밀계약까지 하는 아이에게도 깨달음과 성장은 찾아온다. 그 과정을 충분히 담은 이야기라 오히려 훈훈하게 읽었다. <br/><br/>유명한 피아노 곡들을 테마로 진행되는 장이 흥미로웠다. ‘우수’가 블랙 푸들과 계약을 한 뒤에 베토벤의 &lt;월광 소나타&gt; 3악장을 연주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보면 몰입과 광기가 만들어 낼수 있는 느낌을 잘 담은 곡인 것 같다. 곡과 연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해서 마치 진짜 연주가 들리는 느낌도 받았다.<br/><br/>재능에 대한 질투나 시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서 겪는 청소년의 압박을 잘 담은 소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블랙푸들 #우신영 #래빗홀 #서평 #청소년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60/cover150/k972130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6009</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좋아하는 도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든 기록 - [아직, 도쿄 -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432539</link><pubDate>Tue, 04 Aug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432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05&TPaperId=17432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16/coveroff/k152130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05&TPaperId=17432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직, 도쿄 - 개정증보판</a><br/>임진아 지음 / 유유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임진아 작가님의 촉촉한 글과 정겨운 그림을 좋아한다. &lt;아직, 도쿄&gt;는 작가님이 엄선한 도쿄의 공간들을 소개한 책이다. 도쿄는 나에게도 의미가 있는 도시라 더 흥미롭게 읽었다.<br/><br/>20대 시절 몇 달 간 혼자 도쿄에서 지낸 적이 있다. 시작은 음악과 영화였지만 그 도시를 살면서 발견한 것은 특별한 가게의 매력이었다. 도쿄는 온갖 취향을 다 담은 곳이다. 아무리 마이너한 결을 갖고 있어도 그에 걸맞는 공간을 꼭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도쿄라고 느꼈다.<br/><br/>다섯 가지 공간으로 구분된 챕터부터 흥미로웠다. 상점, 카페, 테이블(레스토랑), 산책, 그리고 책방. 그리고 놀랍게도 책에 소개된 곳들을 거의 알지 못했다. 도쿄를 가지 않은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동시에 다음에 가게 되면 가볼 곳이 많아졌다는 기대감도 들었다. <br/><br/>단순히 공간에 대한 정보만 나열되어 있다면 여느 여행 가이드북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lt;아직, 도쿄&gt;에 소개된 곳들은 작가님이 경험한 에피소드, 감성과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어 특별했다.<br/><br/>짧은 여행 기간 동안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었는데 편안했다. 가장 좋았던 챕터는 멜론 파르페를 파는 ’아사히야파라‘. 작가님이 책을 입고시키고 전시회를 열었다는 ’서니 보이 북스‘도 궁금하다. 일러스트들도 좋았다.<br/><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r/><br/>#아직도쿄 #임진아 #유유히 #에세이 #도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16/cover150/k152130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1645</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칠레 군부 독재시대의 사랑 이야기 - [두려워요, 투우사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68546</link><pubDate>Wed, 01 Jul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685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87&TPaperId=173685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44/coveroff/8932476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87&TPaperId=173685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려워요, 투우사여</a><br/>페드로 레메벨 지음, 임도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lt;두려워요, 투우사여&gt;를 쓴 페드로 레메벨은 칠레의 작가이자 예술가다. 동성애자이기도 했던 그는 평생 성소수자와 빈민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이다.<br/><br/>‘미친X‘으로 불리는 ‘로카‘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중년의 성소수자다. 천에 자수를 놓아 부자들에게 판매하고 집을 화려하게 꾸미는 재주가 있다. 풍부한 감성과 낭만으로 넘치는 그는 20대의 젊은 대학생 ‘카를로스‘에게 반하고 만다.<br/><br/>로카는 카를로스의 부탁으로 뭔지 모를 박스와 물품을 집에 대신 보관해 준다. 이를 계기로 카를로스는 로카의 집에 친구들을 데려와 모임을 갖기도 하는데 알고보니 카를로스는 반체제 단체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정치나 사상같은 것은 모르는 로카. 그는 오직 카를로스를 위해 아무리 어려운 부탁이라도 들어준다. <br/><br/>실제 칠레를 수십년 간 독재하며 국민들을 탄압했던 ‘피노체트‘와 그의 아내 ‘루시‘도 등장한다. 로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독재자 부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번갈아 이어진다. 소수자인 로카의 진심과 독재자 부부의 위선이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br/><br/>피노체트 정권에서 탄압 받았을 작가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독재자를 조롱했다. 피노체트와 루시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천박하며 동시에 잔악무도하다. 피노체트가 예술인들을 언급하며 비꼬는 내용은 특히 뼈가 있다. 권력으로 예술을 탄압힐 수 있다는 독재자의 오만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br/><br/>로카가 가족처럼 여기는 성소수자 친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들의 역사가 짧게 나오는데, 싸웠다가도 화해하는 과정에서 치는 대사들이 찰지다. 서로 연대하는 모습도 훈훈했다.<br/><br/>소설의 구성이나 표현이 돋보였다. 작품의 소재가 주는 무거움 속에 로카라는 캐릭터가 주는 유머가 좋았다. 번역문 특유의 느낌도 없이 매끄러웠고 주석도 칠레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br/><br/>몇년 전, 영화 &lt;나의 사랑스러운 혁명가&gt;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고. 재미있게 읽었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두려워요투우사여 #페드로레메벨 #을유출판사 #서평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44/cover150/8932476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4447</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윤동주 시인을 위한 최고의 헌사 -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51929</link><pubDate>Tue, 23 Jun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519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519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off/k06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519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a><br/>김신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윤동주의 시를 읽으며 자란 저자는 오랜 기간 시인을 연구하고 시인의 자취를 찾아다녔다. 이 책은 저자가 거의 평생에 걸쳐 시인 윤동주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덕질‘한 결과물이다.<br/><br/>윤동주의 생애, 자필 원고의 분석, 시어에 대한 해석, 역사, 추모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시인을 조명했다.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들을 언급하며 하나 하나 풀어낸다. 한때 좋아했던 시, ‘자화상’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새삼스럽게 정말 좋다.<br/><br/>전에 영화 &lt;동주&gt;를 보고 배우들이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것에 놀랐다. 막연하게 윤동주가 서울에서 활동하지 않았을까 생각했기 때문인데(윤동주 문학관도 청운동에 있으니까) 책을 통해 그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그를 ‘경계인’으로 규정한다. 시인의 가족은 일찌감치 만주로 이주했고 윤동주는 엄밀히 말해 중국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와 가족은 철저히 우리말을 모어로 사용했지만 당시 조선 본토와 더불어 만주도 일제 치하가 되어 일본어를 사용해야만 했다. 저자는 이런 점을 짚어 윤동주의 시가 더 순수한 우리말 시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윤동주의 시는 단순히 쉬운 우리말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모어를 지키려한 시인의 노력이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관점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br/><br/>책은 딱딱한 학술적 문체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윤동주와 얽힌 저자 개인의 경험과 시인이 남긴 자료를 연구자의 관점에서 친절히 해석했다. 가장 마지막 장에서는 윤동주를 기리는 이들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소개된 인물들이 모두 대단하다. 그중 윤동주의 교토 유학 시절을 소재로 만들었다는 영화 &lt;타카하라&gt;가 궁금하다. 젊은 시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는 일본인들, 그의 시를 읽고 번역하는 사람들,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 윤동주의 짧은 생애가 남긴 시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br/><br/>책의 구성과 내용이 무척 좋다. 시인 윤동주를 이보다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유익하고 알찬 독서였다.<br/><br/>*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윤동주의오래된노트 #김신정 #윤동주 #사계절 #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150/k06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156</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게스트하우스 운영의 기쁨과 슬픔 -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45051</link><pubDate>Sat, 20 Jun 2026 1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450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2&TPaperId=17345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6/14/coveroff/k0221397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9722&TPaperId=173450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a><br/>썸머 지음,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놀랍다. 대만 사람이 이태원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 안될 법은 없지만 신기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br/><br/>저자는 이태원에서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친구와 집을 쉐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방이 하나 남게 되자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게 2호, 3호점으로 늘어났고 그렇게 7년간 운영하고 있다.<br/><br/>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곳이 이태원이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투숙한다. 또 이태원은 구옥이 밀집한 서민 동네라, 원주민인 이웃들과 소통하며 사는 일상도 겪는다. 초반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이웃들 이야기로 훈훈하게 시작된다.<br/><br/>게스트하우스 운영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각 나라별로 상상을 초월하는 온갖 진상 투숙객에 대한 이야기는 놀랍기만 하다. 기물 파손에 투숙비를 떼이기도 하고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무례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하다.<br/><br/>이태원이라는 동네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글 곳곳에 묻어난다.(해방촌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 잘 안다.) 또 저자는 정말 넉살이 끝내준다. 외국 생활을 이렇게 잘 해도 되나 궁금해지면서 부러운 마음도 든다. <br/><br/>시종일관 유쾌하면서 뭉클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이런 재미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언젠가 썸머 님의 게스트하우스에 한 번 묵어보고 싶다.<br/><br/><br/>*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br/>#썸머의게스트하우스일기 #썸머 #인플루엔셜 #이태원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6/14/cover150/k022139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61403</link></image></item><item><author>Wanwa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 [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wanwan/17326949</link><pubDate>Wed, 10 Jun 2026 1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wanwan/173269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9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off/k6721391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9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랠리</a><br/>박민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작가란 뛰어난 관찰자이면서 누구보다 깊은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박민경 작가의 소설집 &lt;랠리&gt;에 실린 아홉 편의 삶들을 읽는 동안 다시금 느꼈다. <br><br>소설의 화자들은 저마다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절대 놓지 않으려는 생의 의지가 엿보이는 인물이다. 그래서 모두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다가왔다. <br><br>덩치 큰 여성이 주인공인 '즐거운 나라', 루게릭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연인의 자취를 찾는 여성을 다룬 '살아 있는 당신의 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살아 있는 당신의 밤'은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기도 하다.)<br><br>'사실주의'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지금, 이 시점에 우리들이 겪는 문제들을 고루 다루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런 의미에서 노년 여성 '애영'의 일상을 그린 '수색기'도 인상적이었다. 애영은 커피숍의 키오스크 조작에는 서툴지만 대신 뜨개 기술을 친절히 가르쳐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노 시니어 존'이라는 무례함에 대하는 꿋꿋함으로 오히려 위로를 주는 캐릭터다.<br><br>위트도 있고 예리한 시선도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라 좋았다.<br><br><br>#랠리 #박민경소설집 #문학동네 #소설추천 #서평 #단편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150/k6721391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966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