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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개정판 ㅣ GO! 독학 시리즈
이소라 지음, Raimon Blancafort Lopez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가 스페인어에 관심을 가진 것은 3년 전이다. 우연히 스페인어 동아리에 들어가 공부를 했었다. 듀오링고에서 700일 쯤 공부한 기록도 있었다. 그러다가 한참을 못했지만 다시 스페인어에 불을 지피려고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은 2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작위 단위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4번째 챕터는 인간관계인데 여기에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모임·행사’로 나누어져 구분되어 있다. 이 작은 단위는 80여개이다. 맨 앞에 ‘단어 학습 플랜’은 32일 완성인 듯 표현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고, 주제에 따라 80일에서 100일로 나누어서 도전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MP3를 들어보니 소리가 듀오링고 보다 더 또박또박 들렸다. 영어보다는 발음이 쉬운 편이지만 연음이나 강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잘 들려서 좋았다. 핸드폰에서 바로 링크 접속하고, 다운받아서 공부하면 된다.

표제어는 3000여 개라고 하는데 이것을 A1, A2, B1, B2(보너스 단어)로 난이도로 구입해 두었다. 단어 옆에 글씨와 함께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 구분하기 쉽다. 어떤 주제를 한꺼번에 공부하는 것보다는 몇 개 안되는 A1을 먼저 공부하고 순차적으로 높은 단계를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싶다.
어떤 언어라도 반복이 생명인데 단어 옆에 빈 네모상자가 3개씩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하면서 여러 번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처음에는 점을 찍고, 다음에 사선 긋고, 다음엔 엑스표시하고, 다음엔 동그라미치고... 이런 식으로 표시하면 몇 번이고 반복해도 구분해 낼 수 있다. 다만 규칙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아직 영어도 못하지만 스페인어를 하다 보니 영어의 보완언어인 듯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 어순도 같고, 유사한 단어도 많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기는 하지만 스페인어 쓰는 나라도 많고, 특히나 스페인어로 된 노래나 글도 세상에 많기 때문에 스페인어 노래도 듣고, 글도 읽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키고 싶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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