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의사가 많습니다만...이렇게 엉뚱하고 다정한 의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의사선생님...
다정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이불 속에서 차가운 귤을 까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기분이 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세상은 이런 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그렇게 계속 돌다가 내가 어딜 향해 가는지 알 수 없게되는 게 지금의 세상이다. 이럴 때 나만 멈추면 세상 사람들에게 괴짜 취급을 당한다. 나야 괴짜 취급을 당해도 상관없지만, 아내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일단은 같이 돌고 있다. 분명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불만과 불안을 안고 빙글빙글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