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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책을 즐긴다는 것은 이미 늙었다는 것이다.

줄넘기와 고무줄, 숨바꼭질을 하던 시절과

미친듯이 절실하게 사람을 그리워하며 취하던 시절이 지났다는 것이다.

목적이없이 시간약속없이 동네 한바퀴를 그저 '산책'으로 걸어돌아오는 것은,

가끔 동네 뒷산을 산책하고 딱히 살 물건 없이 시장을 구경하며 걸어오는 것이 마음편안하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는 더이상 젊지 않은 것이라는 걸, 어느날 동네뒷산을 달래와 산책하다 문득 알아졌다.

아, 다행이다. 마음이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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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가끔 읽었습니다만, 페이퍼는 첨 읽네요 :)
전에 법대생? 리뷰 읽었었습니다. ^^
더 이상 젊지않다는 것, ㅎㅎ 일장일단이 있겠죠?
전 가끔 제가 젊은 건지 어린 건지 모르겠더군요;;

팥쥐만세 2007-08-1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 매력적인 사진, '위선이 옷을 벗는'
모르긴요, 젊으신것 같은데요.
서재가 젊으면 사람도 젊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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