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2020 신년 에디션) -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신미경 지음 / 뜻밖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죽음이 아니라 삶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으로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나만의 일상 루틴을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맞는, 내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어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적정 선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겠고 믿게 된 덕이다. 그래서 일상의 루틴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들을 주목하게 되었는데,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가 그중 하나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실제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팁들이 적혀있다는 점이다. 물론 사람 하나 하나는 처한 환경이나 성격이나 천차만별로 다르겠지만, 저자의 일상 루틴 목록을 읽으며 ‘이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이건 내 일상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레몬 사용하는 꿀팁이라던지 냉동실 안에 길티 플레져를 두는 것이라던지. 무엇보다 지금을 단단하게 살겠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고.



내가 나를 잘 알고 돌볼 수 있어야 그 다음이 있다. 곧 새해를 맞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나도 냉동실 안의 길티 플레져(하겐다즈 초코 아이스크림..)를 꺼내먹어야지! 나 자신으로 잘 사는 내가 되기를.



​www.instagram.com/vivia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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