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제인 마운트 지음, 진영인 옮김 / 아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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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는 책! 표지의 일러스트만 봐도 느낌이 온다. 이건 책 덕후를 위한 책이다. 소장해야 하는 책! (난 빌려 읽었지만 언젠가는 구매해서 내 책장에 꽂아두리라.)



‘책 초상화가’ 제인 마운틴이 그린 책 표지 일러스트가 이 책을 화려하게 채우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한국 독자들에게도 낯익은 책 표지들이 꽤 있다. 일러스트만 봐도 웃음이 나는 책인데 내용도 꽤 실하다.



전 세계의 가보고 싶은 서점과 도서관에 대한 소개, 각 테마별 추천 도서들이 페이지마다 이어진다!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이미 국내에 소개된 책들은 번역된 제목으로, 아직 소개되지 않은 책들은 원제를 함께 소개한 점이 섬세하다. 책 맨 마지막에는 친절하게도 소개된 책 리스트가 총정리 되어있다.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저자의 말대로 읽고 싶은 책 리스트가 산더미처럼 늘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세계지도 위에 각 국의 대표 책들이 한 권씩 표시된 페이지였다. 예상 가능하게도 한국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일본에는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가 소개되어있는 식이다. 생경한 나라의 대표 문학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던 페이지!



아무래도 이 책은 책덕후에게 최적화된 책인 것 같다. 선물받으면 난리날듯!



​www.instagram.com/vivia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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