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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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남겨진 자의 존재 이유, 삶은 살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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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인규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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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 그 자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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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앙드레 드 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품절


"너 괜찮니?"
"네."
그런데 이 "네"는 우리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떤 나라의 국경이다.-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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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앙드레 드 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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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순간은 왜 고통을 필요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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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12-07-1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부할 수 없는 즐거운 술자리는 다음날 고통스런 숙취와 카드영수증을 필요로 하지요.

레와 2012-07-17 09:19   좋아요 0 | URL
왜 그런걸까요 아프님? 즐거움 쾌락 다음에 오는 고통은 당연한걸까요?
삶은 점점 계란이에요. ㅎㅎ (앗. 썰렁 ;;)

2012-07-22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12-07-23 17:15   좋아요 0 | URL
헉!! 미안해요. 야클님. ㅜ ㅜ. 여기서 왜 아프님이 나왔지? ㅎㅎ;;;;;;
 


영화 '폭풍의 언덕'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민음사편 [폭풍의 언덕]을 부랴부랴 주문해서 다시 읽었다. 




책은 인물들간의 촘촘한 관계를 유모이자 하녀인 넬리의 입을 통해 이야기했다면, 

영화는 오직 히스클리프의 입장에서 캐시에 대한 사랑을 압축해서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시는 인간의 언어로 대화하지 않았다.

어린 두 연인은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전달했고,  

터질듯한 욕망은 안개속에 감추기도 하였다.


두사람의 사랑만큼이나 지독한 바람이 불었다.

웨더링 하이츠에 멈추지 않고 불어대는 바람과

숨고자 했던 히스클리프를 혹은 히스클리프와 캐시를 감춰버리는 안개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였다.  




웨더링 하이츠의 풍경을 담아냈던 정방향 프레임의 카메라는 이상적인 도구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몇개월 전 팔아버린 카메라가 생각났다. 

막상 그 카메라는 나에게 뷰 파인더 밖의 세상은 

내가 감당 할 수 없는 그 무엇이란 대답을 주었지만, 

혹시 모르지 않나. 착각이라도 좋다. 

다시 한번 그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볼 수만 있다면 

한폭의 명화같던 영화 속 풍경을 그대로 필름에 옮겨올 수 있을텐데.. 

 





폭풍의 언덕 (2011)  

Wuthering Heights


로맨스/멜로 | 영국 | 129 분 | 

홈페이지

해외 www.artificial-eye.com/film.php?cinema=wutheringheights


감독  안드리아 아놀드

촬영  로비 라이언 (Robbie Ryan)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캐서린 언쇼 역), 제임스 호손 (히스클리프 역), 스티브 에베츠 (조셉 역),

         올리버 밀번 (미스터 린튼 역), 니콜라 벌리 (이사벨라 리튼 역)  


+ 어린 캐시와 어린 히스클리프를 연기한 두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다. 






유쾌하다. 


영화 '폭풍의 언덕'이 무채색의 영화였다면 '미드나잇 인 파리'는 비비드색의 영화였다.

오색찬란한 파리의 모습만큼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등장에 진.정. 설레였다.


시계가 열두시를 알리면 클래식 카 '푸조'가 내 앞에 나타나 '헤이 맨, 차에 타요!'라고 외친다.

그리고 이 차는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까악! 까악!


예술가들로 변신한 배우들은 싱크로율 백프로! (물론 내 상상속의 인물들)

전 프랑스 영부인(카를라 브루니)가 가이드로 나와서, 부인과 정부를 동시에 사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ㅋㅋ;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톡톡튀는 대사가 유쾌하다.

우디 앨런 영감님이 점점 귀여워진다.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Midnight in Paris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스페인 | 94 분 | 

홈페이지

국내 www.paris2012.co.kr | 해외 www.sonyclassics.com/midnightinparis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오웬 윌슨 (길 역), 마리옹 꼬띠아르 (애드리아나 역), 레이첼 맥아담스 (이네즈 역), 

        애드리언 브로디 (살바도르 달리 역), 카를라 브루니 (박물관 가이드 역) 






그리고 깊은밤.



집으로 돌아오던 차안을 가득 채운 그녀의 음악.

혹시 이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는지. 

슬프게 아름다운 이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어느 깊은 밤 

이 노래를 듣고 울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보였어요.


눈물은 내가 가질테니, 

당신은 깊은 밤만 간직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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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7-09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풍의 언덕]과 [미드나잇 인 파리]를 봤군요! 나도 둘다 좀 보고싶었는데...걍 패쓰해버렸네.
링크된 앨범을 클릭해보니 캐나다 가서 '파이스트'라고 나오네요. 오, 처음들어봐요. 나도 들어봐야겠어요.

레와 2012-07-09 13:07   좋아요 0 | URL
[미드나잇 인 파리]는 좀 봐요! 다락방이 좋아하는 스캇 피츠제럴드도 나오는데~ ㅎㅎ

아, 그리고 [폭풍의 언덕]은 야해요. 이 어린 배우들이 뇌쇄적이야..( ")

다락방 2012-07-09 13:28   좋아요 0 | URL
야..................................해요?
오케바리. 땡큐베리머치. 훗

Jeanne_Hebuterne 2012-07-0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심한 하트는 못다 이야기한 우정에의 표현이라지요.


태그라인을 보다 생각합니다. 아, 레와님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다락방 2012-07-09 18:09   좋아요 0 | URL
월급이 현저히 적을지도 모릅니다, 네? 현실을 직시하란 말입니다!!!!!!!!!!!!!

Jeanne_Hebuterne 2012-07-10 08:00   좋아요 0 | URL
아냐아냐 레와님이 그럴 리가 없어. 다닐 거에요! 나 뽑아줘요, 레와님!

레와 2012-07-10 09:22   좋아요 0 | URL
다락방과 쥬드님, 우리 사이에 월급이라니요!!

여러분들 몫이 나의 것이고, 내것 또한 나의 것이고.. 그런거죠! ㅋㅋㅋㅋㅋ

다락방 2012-07-10 09:38   좋아요 0 | URL
이거봐, 이여자 이런다니까! 레와님 밑에서 일할수 없어욧!

Jeanne_Hebuterne 2012-07-10 12:21   좋아요 0 | URL
숙식 제공입니까?

레와 2012-07-10 12:5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내 그대를 위해 자리만큼은 위에 만들어 주겠소. 옥상으로다가.. ㅋㅋㅋㅋㅋ
쥬드님, 쥬드님을 위해 숙식 제공하겠어요! 다른건 몰라도 '식'만큼은 확실하게..!


점심먹었어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