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Changwon
S.Thanks To U.


Contax TVS 'panorama ON'
APX100
Rodinal 1:25  8"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09-12-09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ㅑ ~ 이건 출력해서 그대로 엽서로 쓰고 싶네요. 멘트까지! 멋져요.

레와 2009-12-09 11:54   좋아요 0 | URL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 올릴려고 아껴뒀어요. 헤헷..:)

마노아 2009-12-0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출력해서 벽에 한 장 붙여놓고 싶어요. 기억 전달자라니, 마음을 어루만져요!

다락방 2009-12-09 11:46   좋아요 0 | URL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0747

:)

레와 2009-12-09 11:54   좋아요 0 | URL
이힛~ 친절한 다락방님! ^^

마노아 2009-12-09 13:04   좋아요 0 | URL
oh! SF군요! 재밌어 보여요. 다락방님 감사해요~
 

 

  

 

 




  



  

 

접사 모드가 없어서 아쉽지만, 저는 요런 풍경도 혹!하는지라..^^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09-11-06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오와- 맨 마지막 사진은 누가 입김 분것 같아요. 후- 하고.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고 말이죠.

레와 2009-11-09 09:22   좋아요 0 | URL
혹시, 다락방? ^^

무스탕 2009-11-0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눈 내리고 난 뒤 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한 눈밭을 보는 느낌이에요.
오와~♡

레와 2009-11-09 09:24   좋아요 0 | URL
이힛~ :)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겨울에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또 포스팅 할게요! ^^

웽스북스 2009-11-08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레와님이 짱이에요~

레와 2009-11-09 09:24   좋아요 0 | URL
히힛~ ^^

2009-11-08 1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09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12-07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생일 축하 페이퍼에 댓글 주셔서 와 봤어요.
다른 분들 서재에서 종종 뵈었는데 댓글은 처음 남기는 거 같아요.
멋진 사진에 눈이 호강하고 감사의 마음 남기고 갑니다~~~ ^^

레와 2009-12-08 08:50   좋아요 0 | URL
아, 안녕하세요! 순오기님! ^^

먼저 인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끔 순오기님 서재에도 놀러갔었는데 댓글을 남기지 않았네요..^^;

앞으로는 먼저 인사할게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새벽, 가을, 비, 단풍나무, 은행나무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부석사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09-11-0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을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색상이로군요!! 저 은행잎이 떨어져 가득 메운 길이라니! 오랜만에 보는 레와닌ㅁ 사진 정말 좋으네요!!

레와 2009-11-06 16:04   좋아요 0 | URL
정말정말,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은 놀라워요~ +_+

마노아 2009-11-0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안에 가을이 다 담겨있어요.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사진이에요.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레와 2009-11-06 16:04   좋아요 0 | URL
가을이 지나가고 있어요, 마노아님!
가을이좀 잡아주세요..! ^^;

Arch 2009-11-0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레와 2009-11-06 16:05   좋아요 0 | URL
마돈나 언니의 저 모습도 완전 멋쩌요! 킹왕짱! ㅎ

웽스북스 2009-11-06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평소 레와님의 사진을 더 좋아하는 저이지만. ㅎㅎ
야.이것도 정말 근사사한데요~

혹시 저 바닥에 흩뿌려져있는 잎들은 안찍으셨어요? 가까이서 보고싶어요
(아 이렇게 말하고 나니 왜이리 불쌍하니 ㅜㅜ)

레와 2009-11-06 16:06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하나도 안불쌍해요! 괜찮아요! 괜찮아! ^^

단풍잎 접사로 찍은건 없는데요, 음.. 그래도 보여드릴께 있어요! 키키~


무스탕 2009-11-06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사진은 정말 말 그대로 은행잎 융단이네요.
저런 길 걸어보고 싶어라..
관광지 그림엽서가 딸 없습니다. 이 사진들이 바로 그것들이에요!

레와 2009-11-09 09:21   좋아요 0 | URL
은행잎 융단, 무스탕님 맞아요!
정말 그랬어요! ^^
 



이은미 20주년 콘서트 " 소리 위를 걷다"

2009년 09월 20일 일요일 저녁 7시
마산 MBC홀

+

대략 1998년이나 1999년으로 기억한다. 러시아 가기전이니깐..
처음으로 그녀의 공연을 보고 터져버릴 듯한 가슴을 진정 시키지 못하고 몇날 몇일을 보냈었는지..
그 당시에 내 가슴은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뜨거웠고 정열적이였다.

그녀를 위한 우리들의 이름은 "맨발"이다. 맨발로 무대위를 날아다니는 그녀의 맨발인 바로 그 맨발.
팬심이 최고조였을때는 서울 연대에서 했던 공연에 참석했을 때였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보급된 것도 아니라, 알음알음 알아서 모인 팬들은 그야말로 전국구.
공연을 보고 밤을 꼴딱 새우고, 그 다음날 첫차로 광주에 산다는 팬언니와 함께 터미널로 향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레코드 가게를 한다던 그 언니는 손님중에 음반 추천을 해달라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이은미, 혹여 추천해 달라는 말을 안하는 사람에게도 이은미를 홍보하며, 시간이 될때마다 공연을 따라 다닌다고 했었다. 그리고 다음 공연에서도 만나자는 약속도 했으나, 그 후 몇개월 뒤 나는 하바로 떠났던거 같다. 그당시 우리 교주님 머리와 똑같은 폭탄 머리를 하고..  ㅎ

거의 7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은.미.콘.서.트.

나이를 먹고 나도 서른이라는 고개를 넘고보니, 넘치는 에너지를 무대위에서 나누어 주던 그녀의 목소리가 변한 것 같았다.
변한건 목소리 뿐만이 아니였다고 생각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워 차마 볼 수가 없다고 변명해 본다.

공연장에 도착해 옹기종기 모여 공연이야기에 꽃을 피우는 모습의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담담하기만 했던 내 마음도 동요되기 시작했다. 공연 시작전 보여준 그녀의 이야기.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이다.' 이 기본적인 한가지를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 그리고 기억 저편에 있던 그녀의 노래들이 새록새록 생각나기 시작했다.


변한건 없었다. 전혀 없었다.
더 강해지고 단단해진 그녀가 무대위에서 맨발로 노래하고 있었다.
몇일전 다리를 다친 사람이라곤 전혀 생각도 못할 만큼 열정적으로 무대 끝에서 끝으로 뛰어다니는 그녀는 10년전 모습 그대로였다. 
그녀의 몸 상태를 생각해서 앵콜 요청은 못하겠으나, 또 이리 보내기엔 너무 아쉬워 앵콜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러니한 마음을 주체 할 수 없었을때 그녀는 다시 무대위로 나와 미국공연을 위해 준비했던 곡들을 열창하였다.


그녀의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주 다양하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의 부부까지. 이 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을 뛰어다니는 풍경속에 내가 있어 참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녀는 변했다고, 내가 변한 걸 인정하지 않고 세월탓만 했던 그 동안의 내가 부끄러웠지만 이제 괜찮다. 내년에도 또 그 다음도 그녀는 무대위에서 노래하고 있을 것이고 나는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을테니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09-09-2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에서 그 열기가 느껴지네요. 아응 부러워랑..
저도 가려고 마음먹고 있답니다. (그러나 갈 수 있을까 --;;)
아휴.. 이놈의 결혼식들만 아니면 올 가을에 좀더 많은 공연을 볼 수 있을텐데 ^^

레와 2009-09-29 13:09   좋아요 0 | URL
기회가 되면 꼭 가셔서, 후끈한 공연장의 열기를 맛보세요!!


가을이로군요. 결혼의 계절..;; 아.. 싫으다.. ㅎ

다락방 2009-09-2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년전과 7년후. 그 사이에 존재했던 그 엄청난 시간들이 있었음에도 변함없는 그녀를 느꼈다니 다행이어요. 게다가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도 여전히 같은 가수를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바람직한가요! 꽃미남그룹도, 걸그룹도 반짝 하고 난 뒤에는 각자 제갈길을 가서 충심의 팬심을 보일 수 없는데, 이은미는 꿋꿋하잖아요. 그러니 그녀의 팬인게 다행이지 않습니까!

저는 이은미의 팬은 아니지만, 이은미의 팬인, 레와님의 팬이에요.
:)

레와 2009-09-29 13:12   좋아요 0 | URL
쉽게 단정지어 말하기는 두렵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10년후 20년후 30년후에도 그녀는 무대를 지킬것 같아요.
그리고 난 그녀의 노래를 듣구요..^^


아이, 난 다락방 팬인데~ ㅎㅎ
 

 

+  



저 문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당신은 어떤 세상으로 가고 싶은가..? 

 

Holga / 마산 성호동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09-09-1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사진은 어쩐지 울컥,해지는데요. 그리고 쓸쓸해요, 많이..
아 나 왜 쓸쓸하지? ㅠㅠ

이 사진은 핑크빛! :)

레와 2009-09-18 15:58   좋아요 0 | URL
만약 다락방이 저 문으로 들어간다면 핑크빛 하트비가 내릴꺼얏!!!!

다락방 2009-09-18 16:12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들어가서 열나게 맞아주겠엇!!

레와 2009-09-18 16:14   좋아요 0 | URL
자아자! 얼른 서둘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