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과거를 죽이는 사나이 SciFan 4
필립 K. 딕 지음 / 위즈덤커넥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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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 속의 반전.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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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싶다 - 1학년 일기 모음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18
이영근 지음, 윤지영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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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발하고 기특하고 귀엽고 예쁘다.
그런데 얘들아 너희들의 일기 이렇게 공개되어도 괜찮은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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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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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목표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다 과정이고 임시라고 여겼고 나의 진짜 삶은 언제나 미래에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 결과 나에게 남은 것은 부서진 희망의 흔적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헤밍웨이처럼 자살을 택하진 않을 것이다.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지질하면 지질한 대로 내게 허용된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내게 남겨진 상처를 지우려고 애쓰거나 과거를 잊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겠지만 그것이 곧 나의 삶이고 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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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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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이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우리는 모두 24시간이라는 하루를 살아간다.

그 하루를 무엇으로 채우는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방대한 정보 속에 둘러싸여 어떤 정보를 선택 · 취합해고 저장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오늘 하루 당신이 접한 정보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저장한 정보는 어떤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컨텐츠들이 너무나도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에도 정보라는 것은 인간이 평생 다 접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책이나 신문과 같은 인쇄매체, TV와 같은 영상매체 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폰은 실시간으로 연결된 정보들이 쏟아져 나와 그것을 다 알아야 할 것만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나 많으니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우리 모두를 넷 상에 떠돌게 만들었다. 하루 일분 일초를 SNS으로 보내고 받고 나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사람들은 점점 긴 텍스트 읽는 것을 힘들어하고 기피하게 되었다. 한정된 텍스트에서조차 핵심을 파악하는 것을 버거워 한다. 그래서 '세 줄 요약' 이나 '카드뉴스' 등의 등장은 이미 낯선 것이 아니다. 스마트 폰이 대세가 된 지금 모바일 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정보전달은 중요한 것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이 책 <1℃ 인문학>도 바로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탄생했다. 책 속의 챕터는 30초만 투자해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복잡하고 장황한 것은 싫지만 무언가를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고 감동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컨텐츠인 것이다. 짧은 내용 안에 압축하여 하고자하는 메세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그렇게 만드는 과정에서 분명히 놓치고 있는 부분도 존재하겠지만 일단 변덕스럽고 정신없이 사느라 바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호응을 받는데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5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Idea, Love, Courage, People, Society​ 라고 명명된 챕터 아래에는 10개의 이야기와 2개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텍스트는 많지 않지만, 적절히 배치된 풍부한 사진과 폰트의 종류와 굵기 등으로 요점정리된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난독증에 걸린 사람을 위해 신경써서 정리한 노트를 보는 느낌이다. 주위 사람에게 꼭 알리고 싶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압축한 책이다. 읽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상에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 하루하루 삶의 여유를 찾기 힘든 요즘 이 책으로 잠시 심호흡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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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을 본 적이 있니? - 추상 회화의 선구자 피트 몬드리안이 만난 세상, 안데르센 상 수상작 예술톡
알렉산드로 산나 글.그림, 이현경 옮김 / 톡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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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란 자연과 인간을 점차적으로 소거해 나가는 것이다”

-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1872-1944) -

 

 

 

<마티스의 빨간 물고기>로 만났던 톡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추상 회화의 선구자인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입니다. 몬드리안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죠? 네, 맞아요.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과 선과 면만을 이용한 바로 그 단순한 그림이요. 그의 작품은 20세기의 미술 뿐만 아니라 건축과 패션 등 예술 전반에 걸쳐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런데 몬드리안의 작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는 왜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요? 이 책 <몬드리안을 본 적이 있니?>에 그 답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단순합니다. 몬드리안이 보았을 풍경과 대상을 먼저 제시해주고 그것을 표현한 몬드리안의 작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까지도 그런 구성이고요. 텍스트도 얼마 없어요. 마치 몬드리안이 추구했던 단순 명료한 예술과 검소한 삶을 그대로 닮은 것 같아요. 작가는 몬드리안의 작품 그 자체를 보는 것이 몬드리안의 예술을 이해하는 전부라고 말합니다.

 

 

몬드리안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사진기술이 발달하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미술은 그다지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몬드리안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근원적인 구조를 파악하여 드러내고, 불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거한 후 핵심요소를 간단 명료하게 드러내는 예술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사물의 겉모습은 다르지만, 각 사물마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 〈나무〉 연작입니다. 〈나무〉 연작에서 나무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가 점점 추상적으로 표현됩니다. 연작의 막바지에 이른 작품에는 선과 색만 남아 있는데, 이것은 몬드리안이 사물을 단순화시키고 그 본질을 표현하고자 한 결과물입니다.

 

피에트 몬드리안, <붉은 나무>, 1908년

피에트 몬드리안, <회색나무>, 1912​년

 

피에트 몬드리안, <나무 2>, 1912년

 

피에트 몬드리안,​ <꽃 피는 사과나무>, 1912년

 

피에트 몬드리안,​ <​사과나무>, 1912년

 

피에트 몬드리안,​ <구성 4>, 1914년

 

피에트 몬드리안,​ <​구성 10 - 부두와 해안>, 1915년

​*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몬드리안 디자인랩 사이트 참조.

미술에서 추상이라는 것은 어떤 대상이나 세계를 하나의 상으로 추려내어 표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단어의 의미만으로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을 보면 머리 속은 더욱더 아득해지죠. 왜냐하면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 한 그 그림이 무엇을 표현했는지 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추상 작품의 핵심은 작품 그 자체에 있음을 염두해두고 몬드리안의 시선으로 그의 작품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이 책에 담겨진 몬드리안의 작품은 작가인 알렉산드로 산나가 수채화와 수묵화 기법으로 아름답게 재현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페이지마다 몬드리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본 후, 실제 몬드리안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임.

책의 표지를 보다가 몬드리안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사진을 찾아냈어요.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작가님도 이 사진을 보고 그린 걸까요? ^^

 

 

 

 

몬드리안을 본 적이 있니?》

원제 Hai mai visto Mondrian?

글 · 그림 안렉산드로 산나 | 옮긴이 이현경

펴낸곳 톡 | 발행일 2015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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