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이에요

저는 늘 다이어트 중이에요.

 

지금 후배와 일하는 데 치킨을 시켰죠.

매운 불닭 소스가 묻은 치킨을 먹고 입주변에 붉은 꽃이 피었어요

맛있는데 꽃은 자꾸 피어요.

꽃이지만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어요.

아시잖아요. 이유는.....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확실하게 하려구요.

 

다이어트는 언제나 내일부터죠.

 

 

 

자주가는 여행작가님 홈피에서 무화과 샌드위치를 봤어요.

제주도에 계시는 그분이 구입한 무화과를 사진찍어 올렸는데

영화 달팽이 식당에서 나온 무화과 샌드위치도 만들어 올렸더라구요.

 

 

 

영화 속 장면이라서인지 더 맛있어 보여요.

 

크림치즈 바르고 무화과  송송 썰어 올려주면 끝이라고 하는데

 

난 무화과 알레르기 때문에 먹질 못하는데 왜케 당기는 지 모르겠어요. 

 

내일부터 다이어트 꼭! 해야죠.

 

내일이 내일이 되고 또 내일이 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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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11-0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벌 2014-11-07 12:56   좋아요 0 | URL
다이어트화이팅.. 언제나..... 내일부터 다이어트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구요,.......
 



도장 찍히기를 기다리는 쌓여진 책들

도착한 책이 19권

나는 카드 결제시에 권수도 확인 안했나보다

거실에 놓여있는 책 상자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절로 곡소리가 나더라


엄마가 상자를 들고와서 얼마나 화가났으면 백만년 만에 카톡을 했겠어....



당장 읽어보고 싶어 좀이 쑤시는 데 읽고 있는 책에 밀려 차례를 기다리는 책
















위의 책을 기다리게 만들며 현재 읽고 있으나 반복해서 문장을 읽느라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슬픔의 책.

















엄청 큰 기대를 안고 차례를 기다리는데 점점 순위가 밀리는 책
















구입한지 오래되어 자신의 존재를 잊을까봐 떨고 있는 책으로 이제는 좀 봐야 할까보다 생각이 드는 책

















이 글을 쓰면서 책장을 보는데 읽다가 중단한 법의관이 보인다. 

아...... 앞으로도 읽을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덧붙임>


2013년 부커상 수상작 앨리스 캐넌의 루미너리스를 읽고 싶어서 검색을 하는데 책 계약 소식만 있고 그 뒤는 감감이다.

빨리 책 좀 보게 해주세요.

저 기다리기 싫어요. 


또 덧붙임>


우미인초 잠시 놔두고 호텔뒤락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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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11-0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텔 뒤락을 빼고는 제가 다 가지고 있지 않은 책들이네요. ㅎㅎ 19권이라니..너무했다 진짜 ㅋㅋㅋ
근데 또 사야죠? 도서정가제 실행이 얼마 안남았잖아요? 응?

버벌 2014-11-05 18:05   좋아요 0 | URL
전 도착하고 나서 19권인줄 알았네요. 엄마에게 진짜 엄청난 째림을 당했어요. 호텔뒤락 어땠어요? 전 루미너리스를 읽고 싶어서 찾다가 아직 출판 전임에 실망하고 대신 구입한 것이 후텔뒤락이에요. 역시... 우미인초를 미루고 호텔뒤락을 먼저.....?

그 도서정가제가 절 많이 힘들게 해요. 왜케 이벤트가 많은거지? 하면서 말입니다
당분간은 카드 결제를 미뤄야해요. 13일 이후에 카드갱신이 되면... 훗.
 

일하는 중에 카톡이 울린다.

백만년만에 엄마에게 온 카톡이었다.

 

"강아지. 책 그만 사! 택배 왔다고 가지러 가면 늘 책인데 들고 오기 징하다"

 

........

 

 

 

엄마.

 

조만간 또 한박스가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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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4-11-0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그래서 친구 집으로 시킨 적이 몇 번 있어요.
한 번은 저희집에서 하숙하는 애 집으로 시켰는데 친구 어머니께서 손수 차로 대령해주신 적도 있구요.

버벌 2014-11-05 00:1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친구집을 이용해야 하나... 오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들어 부쩍 책에 대해 불평을 하고 계세요. ㅡㅡ;;;;

다락방 2014-11-0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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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 2014-11-05 00:18   좋아요 0 | URL
응? 응?
호텔뒤락 사막에서연어낚시 킬룸 내가잠들기전에 냉혹한이야기 헤밍웨이 위조사건.....
도착한 책이 19권이에요. 엄마가 짜증낼만도 하네요. 무겁더라구요.
 

책 정리를 하는데 이 친구들을 언제 구입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평소엔 그냥 정리를 했는데 

얼마 전 책 사이에 꽂힌  2007년이라는 쪽지에 아~ 하고 소리를 낼 정도로 기뻐했다. 

원래가 책에 무언가를 끄적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들어 연필질도 조금씩 한다. 


근무가 끝나고 친구와 술 약속이 있던 날.

비 오는 날이었고, 난 우산이 없었는데 우산을 들고 택시가 멈출 곳에 서 있기로 한 친구와 장소가 어긋나는 바람에 

급한김에 들어간 곳이 문구점이었다.


넌 왜 거기서 내렸냐며 왜 이리 지리를 모르냐며 핸드폰 너머로 소리를 지르는 친구를 달래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 까닭에...)

계산대의 점원에게 날짜 스탬프가 있는 지 묻고 2천원이라는 스탬프를 구입했다. 

쓸 일이 없겠지만 혹시 몰라 친구 것 까지 두개를 들고서 씩씩거리는 친구를 맞이했다. 

방긋 웃으며 손까지 흔들면서. 안녕~~


친구에게 말한다.

다이소에서 사면 더 싸다고 하는데 집 근처에는 다이소가 없고, 마트를 핑계로 방문했던 멀리 멀리 위치한 다이소엔 스탬프가 없었어.

그래서 잊고 있었던 스탬프였는데 비와 내 방향치가 만나 문구점을 만났다고. 정말 굉장하다고.

으쓱해하는 나를 보며 친구는 말 없이 스탬프를 챙기고, 그날 술 값은 친구보다 내가 더~ 냈다. 


......... 그런거지 뭐.....




오늘 책이 도착하자마자 상자를 뜯고, 날짜를 맞춰 도장을 찍는다.

어디에 찍을지 고민하다가 딱 세워서, 휙 돌려서, 띡 하고 찍는다.    

어디에 찍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 구입 했는지가 나에겐 더 중요하니까.



 

 




덧붙임


손 글씨로 쓰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세상에 없을 굉장한 악필인 전 그냥 스탬프를 선택합니다.

손 글씨 안 써봤을 것 같아요? 제가 그걸 안 해봤을까요?

슬프니 뒷말은 생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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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었고, 친구는 하프 근무로 10시 30분 이후에 출근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전 8시에 만나 카페에 갔다.

아메리카노를 선택한 친구는 프리첼을 먹겠다고 했고, 난 카라멜 마끼아또를 선택하며 알았다고 말한 후 결제를 한다.


 

 


차라리 밥을 먹을까? 물었더니 이거 먹어보고 결정한다고 친구는 대답한다.

그거 먹으면 밥이 안 먹고 싶을텐데? 생각이 들었지만 난 알았다고 했다.

창밖으로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프리첼을 먹고, 커피를 마시니 이거 웬 신선 놀음인가 싶다.

선택할 수 있는 게 프리첼 뿐이어서 아쉬웠다.

샌드위치 종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친구의 혼잣말에 나도라고 말해주었다.

다음에 만날 땐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자고 약속을 한다.

주말에 갈 순천 이야기를 했고, 간송 미술관의 가을전시 추사정희전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어제 저녁 친구는 지금 읽고 있는 책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얼마 전 퍼스트레이디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첫사랑인 앤드류가 속눈썹으로 추파를 보낸 이야기를 했더니

그 뒤로도 계속 내용을 알고 싶어해서 모바일 메신저가 뜨겁도록 내용을 전송 했었는데 그게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지금 읽고 있는 것은 스릴러라 옮기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에도 친구는 내용을 원했다.


그래서 전송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인 "이름없는자" 를 


나 : 자. 잘들어. 주인공은 밀라야.


친구 : 밀라


나 : 일하는 곳은 실종전담반이야. 그곳은 림보라고 해


친구 : 여주인공 밀라. 일하는 곳 림보


나 : 7년전에 속삭이는자 라는 사건을 맡았고, 그 이후에 팀을 옮겨서 지금 있는 림보에 있는거야


친구 : 여주인공 밀라. 일하는 곳 림보. 속삭이는자 사건


나 : 사건이 발생을 해. 5인 가족인데 막내아들만 놔두고 나머지를 죽이는 사건이야. 가족들은 한꺼번에 죽이는 게 아니고 한명씩 한명씩 방에 따로 두고 죽이는거야. 그러니까 다음에 죽을 사람에겐 먼저 죽은 가족의 비명을 들리면서 그에 따른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거지. 그렇게 되면 마지막에 죽을 사람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겠지? 제일 마지막은 아빠였어. 한데 이상한 건 살인을 저지른 이후에 살려둔 막내아들에게 신고를 하라고 한거야. 틀리게 말하진 않는지 확인을 하면서. 


친구 : 막내아들도 비명을 들어?


나 : 응?


친구 : 막내아들..


나 : 그건 안 나왔는데


친구 : 막내 아들은 산거야?


나 : 막내 아들은 신고를 한다니까. 살인자가 시켜서


친구 : 아~ 밀라,림보,속삭이는자,가족,아들......


나 : 그런데 그 살인자가 17년 전에 실종 되었던 사람인거야. 밀라도 아는 사람이었지. 실종 전담반에 있었으니까.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거든 그래서 늘 그 사람 사진을 본거지.


친구 : 유명한 사람이야?


나 : 누가?


친구 : 17년전에 실종 되었다는 사람이


나 : 아니


친구 : 그런데 왜 밀라가 아는 사람이야


나 : 밀라가 실종전담반에 있었으니까 실종자는 벽에 사진이 붙어있거든


친구 : 밀라가 어떻게 알아


나 : 아니.. 그러니까 여주인공이 실종전담반에 있으니 벽에 사진을 붙여두니까


친구 : 왜 사진을 벽에 붙여둬?


나 : 그게... 밀라가 실종전담반이니까. 실종자들은 벽에 사진을 붙여두니까.....늘 밀라가 보잖아. 그래서 아는 거고


친구 : ???????  


나 : 그냥... 그런거 있어.





오늘 난 친구에게 그 책 이야기를 하며 전작인 "속삭이는자"가 반값 할인 중이니 그냥 사서 보라고 했다.

마음에 들면 그 뒷편인 "이름없는자"도 보라고 했다. 

그래도 책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원하는 친구에게 인간적으로 스릴러는 제외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조리있게 설명을 못하겠어. 그걸 또 글로 옮기기는 어마나 어려운지 아니?


친구와 헤어지며 돌아오는 데 택배 도착 문자가 울린다. 책이 도착한 모양이다.




오늘 도착한 책


  






 반 값! 

 하지만 반 값임에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는 게 함정

 사게 된 이유가 반 값도 있지만 순전히 퓰리처 사진전의 영향이라는 것은 비밀.

 다른 책의 2배정도 되는 크기에 가지고 다니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









 유시민 선생님은 강연에서 말씀하셨지

 논증의 과정이 아름다운 책이라고

 하지만 난 두께와 보기에도 빡빡한 내용에 과연 이게 아름다울 수 있는건가?

 유시민 선생님을 의심했지

 나도 과연 유시민 선생님의 의견에 동조할 수 있을지

 그 의견에 동조할 수 있을 정도로 읽게 될 수는 있을지

 다 접어두고 이해는 할지.........











 제프리 디버의 책중에 이 책만 빠져 있더라고  왜지? 왜지?

 다른 책과 끼워 사면 할인 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는 거    씨익~

 하지만 꼭 할인을 하지 않았더라고 샀을 거라는 거    씨익~

 왜?

 제프리 디버니까!

 




 

 







 

 아... 가지고 있는 체실비치도 아직 못 읽었는데...

 하지만 지금 안 사면 도망갈 것 같아













 읽어볼게.

 추천한 그 많은 사람들 숫자의 반 만큼이라도 재미있으면 난 만족해. 

 








  



 

  

 

 가벼워. 잘 쥐어지기도 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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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10-1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한 박스 오고 있고 오늘 또 한 박스 시킬거에요. 마치 돈 많은 사람인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메신저로 책 얘기해주는 거, 좋아요. 좋은데요!

버벌 2014-10-16 15:00   좋아요 0 | URL
아 좋은데요. 저도 이야기 하는거 좋은데요. 그래서 퍼스트레이디를 신나게 이야기를 해줬죠. 그런데 스릴러는........ 좀... 이건 잘 설명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세세하게 말입니다. 그렇게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이해를..... 미안 친구야 ㅠ ㅠ 저 역시 지금 한뭉텅이 장바구니에 담겨 결제를 기다리고 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