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21 - 유니탈 링Ⅰ, J Novel
카와하라 레키 지음, abec 그림, 박용국 옮김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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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꺼는 개그가 테마인 듯. 솔직히 어떤 분이 리제로 넘 여혐이라서 거부감 들어 하차하고 소아온은 1화 보자마자 느낌 쌔해서 접었다던데 감이 얼마나 좋으신 건지(...) 굳이 이번 분기 줄거리에 대해 밝힐까 하려다 그만두었다.

제작진들 리파에게 원한 있니 대우가 넘 심하지 않냐; 동인지를 만들질 않나 고어물 만들지 않나 왜 우리 리파만 눈 꿰뚫어;;; 불쌍해서 팬 되려고 하잖아 가뜩이나 여동생이라 키리토 공략 기회도 없는 것도 서러운데..

1. 친구들 소환되서 키리토 찾아가 다른 인원들에게 "안녕 난 키리토의... 친구야" 그러고 있으니까 인원 중 여자애 하나가 고개 숙이며 하는 말이 "왜 다 여자야" ㅋㅋㅋ

2. 키리토 친여동생은 2기 1쿨에서 등장하자마자 촉수질 당한다. 그것도 남자 오크가 부인 잃고 슬퍼하는데 리파가 뿅 나타나서 "안녕 인간아?" 이러고 있으니 부인 잠시 잊어버리고 "날 인간이라 불러준 애는 니가 처음이야" 이러고 있는데 촉수가 ㅋㅋ 어딜 봐도 가슴과 거길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오크가 그만두라 하니까 옷 벗으면 봐주겠다 하고 있고 하반신 벗기 망설이니까 "돼지 주제에 이쁜 여자 보고 빨딱 섰니? 오호호" 이러고 있고... 무슨 동인지를 보고 있는 거냐 나는. 심지어 책에서는 더 심했다더라; 거의 모든 걸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심의에서 잘리다니()

 

3. 의외로 한국 생태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특히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저 종특은 진짜... 입대를 앞둔 꼬꼬마들이 멘탈 부서져서는 죄다 PC방으로 몰려가 소문의 게임에 접속하기 시작한다는 설정인데.. 어차피 니네도 스가가 평화헌법 버리면 저렇게 멘탈 털리게 되어 있어. 아직은 남의 얘기지?

근데 그렇다고 한남들이 좋아해야 할 내용은 아닌 듯하다. 아무튼 한남들이 국가 망신이여.. 뭐 그래도 문페이즈 게임 내에선 잘생기게 그려놨더라. 역시 장발은 체고야!

 

내 생각으론 솔직히 이번 분기 최고의 짤.

4. 기레기들 왜 이렇게 한심한 질문만 하냐 ㅋㅋ 일본 언론이나 한국 언론이나 비슷한가 참새처럼 우르르 모여가지고는 재재재 지껄이네. 나같으면 키리토 게임중독으로 죽을 위기에 처해 있는데 저거 원인은 AI 때문 아니냐 그거부터 물어보겠다. 그리고 플럭트라이트 뇌는 원래 인간 뇌잖아요 작가님 캐릭터 설정 까먹었냐? 혹시 키리토나 인간 뇌에 대해 숨긴 거라면 앨리스 의외로 상당히 능청스러운 성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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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김은주 지음 / 봄알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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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스냅 사진들 중에서

 

에이드리언 리치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그녀는 자신을 물고 있는 부리가 된다. 그리고

용수철 뚜껑 같은 자연은, 시간과 도덕을 담고

아직 쿨렁쿨렁한 그 납작한 트렁크에

이 모든 것을 채운다. 곰팡이 핀 오렌지 빛 꽃

여성용 약품들, 납작 누른 여우 머리와 난초꽃 장식 밑으로

흉측하게 튀어나온 보디세아의 젖가슴.

 

잘생긴 여자 두 명이, 도도하고, 날카롭고, 미묘하게,

논쟁을 벌이고 있다.

 

 

도서관이 열려 있었을 때 아무 책이나 철학과 관련된 도서를 보려고 도서관에서 철학 코너를 뒤지고 있었는데 인상깊은 제목이 보였다. 마치 노랫말 같아서 내용도 안 보고 대뜸 집었는데 펼쳐보니 평소 읽고 싶었던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 일부가 적혀 있어서 기뻤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책을 집어도 정답일 때는 꽤 드물다.

 

일부 급진적인 여성모임에서 여성을 억압하는 말이 많은 책은 보지 말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부류 중 가장 심한 게 철학 계열이라 생각한다. 철학 좋아한다는 사람들과 여럿 만났지만, 자신이 페미니스트라 생각하는 사람조차 진정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는 남성은 드물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철학책을 읽어야 한다. 그 책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읽어내면서 깔 건 까고 수용할 건 수용해야 여성으로서의 지식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급진적인 여성모임까지 포함해서, 이제 여성주의 작작 좀 받아들이자. 아직도 여성 철학자 없다 주장하고 지만 철학자 하겠다는 모 씨가 아직 책을 출판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시대에 뒤처질 거냐 한남들아. 오늘 어떤 분이 논문을 소개해줬는데 서문에 남자들이 군대 가는 동안 여성은 취업해 승진의 기반을 쌓으니 결혼 전에는 성별 상관없이 임금 받는 양이 쌤쌤이라는 데서 실소했다. 그게 과연 군대 때문이냐? 니네들이 커뮤에다가 쓸데없는 글 쓰고 게임 회사에다가 고급 소파 하나 장만할 만한 돈 바치느라 시간을 바친 게 아니라?

 

간간히 유명한 영화와 빗대어 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게 이 책의 좋은 점이다 ㅎ 한편 시몬 베유가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이는 내 의견과도 일치한다. 예를 들어 영화 그래비티처럼 자식이 죽어서 그 슬픔으로 우주를 떠돈다 해도 그 자식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걸.

 

1964년 1월 독일의 한 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은 아렌트를 초청했고, 진행자는 곧바로 아렌트가 대단히 '남성적인 직업을 가졌다'는 것, 즉 철학자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아렌트에게, 세상의 인정을 받고 많은 존경을 받는 그도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자신이 학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독특한 것으로 인식하는지 묻는다. 아렌트는 이에 자신의 전공을 정치 이론이라고 대답한다.

 

 

이건 진행자가 무례하네. 철학자가 어떻게 남성적인 직업이야? 이래놓고서 가르치려 드는 남자에게 한남이나 미소지니라고 하면 '딱히 한남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저 v일부v에 속하는 남자가 무례한 겁니다'라고 댓글테러하지. 진행자는 '남성적'인 육체 노가다나 뛰었으면 좋겠다 ㅋㅋ

 

 

꿈에서 날 가장 많이 속썩이던 전남친의 와이프랑 애까지 돌봐주는 꿈을 꿨다가 새벽 3시에 깼다(...) 지금은 기분이 개떡같지만 꿈꿨을 때 나는 기분이 좋았고 헌신적이었다. 이놈의 노예근성;

로자와 레오 요기헤스에 관한 글을 봤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둘의 연애사 때문에 로자는 평전에서도 비난받고 아렌트가 변호해주지 않았으면 그냥 '남자들로 인해 신세 망친 여자'로만 남을 뻔했다고. 한남들은 꽃뱀이 많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경우 연애를 손실로 따질 때 가장 손해 많이 보는 건 여자인 듯하다. 실제로 철학자에 관한 책들 꽤 보고 있는데도 이 책을 보지 않았음 평전에서 로자가 매도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을테고.

그나저나 이 책에서도 아이히만에 대한 유태인의 강압적인 체포에 대해 비난했다고 쓰여져 있네 ㅋ 독서모임에서 그게 아니라고 끝까지 주장한 선생과 싸운 적이 있어서. 게다가 그 분은 나에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책을 직접 빌려주셨다는데.. 안 읽었으면서 읽었다고 하는 것 같다. 한 번만 읽어도 금방 유태인 까는 구절이 보이는데 ㅋ 아직도 그 책 벽돌로 쓰시는지 궁금하다.

버틀러는 계속 자신의 욕망에 관해 질문한다. 내 욕망은 틀린 것인가? 나는 여자의 옷을 입어야 하고, 여자답게 말해야 하며, 남자와만 데이트해야 하는가? 나는 생물학적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드러내는 옷을 입어야 하는가? 성적 욕망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내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게이 클럽에 다니는 것은 잘못된 일인가?

 

 

부녀자로서 바람직합니다 음? (사실 퀴어축제 따라다니고 여러 커플들을 접하면서 부녀자로서의 환상은 거의 깨진 상태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꽤 조숙했던 버틀러의 꿈은 철학자 또는 극장에서 공연하는 광대였다. 철학적 논의로 세계적 학자가 된 그의 현재를 보면 그 꿈은 지금에 와서 어쩌면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버틀러는 유년기부터 10대 시절까지 유대인으로서 교육받았다. 히브리어를 배웠으며, 열네 살에 유대 회당에서 개최한 윤리 특별 강좌에 참석해 처음으로 철학 교육을 받았다. 철학을 배우기 시작했을 당시 버틀러는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자신에게 물었고 이때 온몸이 열기에 휩싸인 듯 몹시 흥분했었다고 회고한다.

 

 

한나 아렌트도 그렇지만 이 분도 저런 걸 이해하신다니 ㄷㄷ 둘 다 천재인 건지 아님 유대인 교육의 힘인지.

 

'개인이 피켓들고 시위해봤자 사회는 바뀌지 않는다'는 동생의 말에 '야 1인 시위도 있어'라고 반박했지만, 책의 구절대로 한다면 '개인이 만일 규범과 다르고, 그 규범에 자신이 선천적으로 맞지 않는다면 그 규범을 바꾸려 노력하면 되는 거야'라고 반박하는 게 더 조리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이것도 동생이 생떼를 써대면 어쩔 수 없이 실패하겠지만. 스피박의 발언도 가슴에 와닿는다. 깨달음이란 전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며 이전의 아집에서 벗어나는 것이란 내용이라던가, 평이한 책이란 속임수가 내제되었단 걸 의미한다던가. 작은 책인데도 여러모로 얻는 교훈이 많다. 버틀러가 레즈비언이었단 것도 처음 알았다(...) 이건 철학을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제일 먼저 알려주었어야 할 사실 아닌가?

크리스테바는 구조의 완결성과 자족성에서 벗어난, 역동적 의미 생산에 대한 탐구를 상호텍스트성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 문학 작품을 비롯한 모든 문헌은 한 작가의 생산물이라기보다는 그 외부에 존재하는 여타 문헌들과 미디어 자료, 언어 구조와의 상호작용으로 생산된다. 상호텍스트성은 문학 작품 안에 다른 문학 작품을 거론하거나, 문헌에 영화, 노래, 미디어의 글이나 프로그램, 사회적 사건이나 맥락 등을 거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크리스테바에 대해 쓴 글 보니 오랜만에 내가 전에 푹 빠졌던 바흐친 나오더라 반가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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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조사 3
묵향동후 지음, 이현아 옮김 / B-Lab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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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오프닝에서 위무선 술 왜 이리 맛깔나게 마시냐 ㅋㅋ 지금 술 사러 간다()

1기와 달리 끊을데가 별로 없다. 스토리가 계속 연결되고 위무선에게 누명을 씌운 마도사를 쫓는 미스테리물이므로 한꺼번에 정주행하는 게 가장 보기 편하다.

뭐 굳이 마도조사의 단점?을 따져보자면 이렇다.

1. 중국 애니메이션의 첫 시작이라 그렇겠지만 상당히 무협스러운 전개가 많으며 그 중 가장 중심에 있는 게 이 마도조사라 하겠다. 아군 편이 악당에게 하는 말 중에 왠지 '이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을 가증스런 놈'같은 대사를 보면 정말 80년대 무협소설을 보는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 또한 이 작품의 전환점이라 볼 수 있는 운몽 강씨 씨말려지는 장면이 상당히 90년대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혹스러운 전개와 닮아서(...) 이런 전개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면 중국 애니메이션도 흥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렇다고 이전의 사랑신 초콜레이팅처럼 너무 일본 하렘물스러워도 곤란하겠지만. 1기 리뷰에서도 밝힌 적 있지만 솔직히 BL 애니메이션 위주로 시대적 배경도 다양하게 써서 만들어주었음 한다.

2. 1번과 연관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히어로물이나 일본의 전대물처럼 중국도 자기들이 세계를 구하겠다며 설치는 내용이 나온다는 일부 지적이 존재한다. 원래 중국은 대륙 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싸우는지라 그렇게 티가 나진 않지만(...) 남잠 세력이 굉장히 도덕적이고 이 작품에서 가장 득을 많이 본 인간이 남잠인 걸 보면 전형적 권선징악 전개라고 볼 수는 있겠다.

P.S 마도조사 어디서 보시는지는 다들 잘 아실테고.. 전체화면으로 돌리면 한글자막이 잘 안 뜬다는 단점이 있다. 끈기있게 크게 했다 작게 했다 여러번 시도하다 보면 금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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輪廻のラグランジェ3 (MF文庫J) (文庫)
月見 草平 / メディアファクトリ-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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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이런 장면도 있었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게 많다(...)

1.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 되었다고 할까. 스케일이 좀 더 커진다. 주인공이 가모카와만 생각하는 바보라서 사실 로봇을 가지고 뷔라쥬리오와 디셀마인이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 거의 해명을 못했다고 할까. 그런데 겉으로는 어떻게 천 년 후 디셀마인이 자신의 행성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하는 거라고 했지만, 내면으로는 뷔라쥬리오와 여동생 유리카노를 독점하려 했던 듯. NL과 BL을 동시에 차지하려 드는 설정이라니 터무니없는 놈일세. 아무튼 유리카노는 기억이 흐릿해진 채로 디셀마인에게 돌아온 듯하고, 이로 인해 우주에서는 대혼란이 펼쳐진다. 이 난리를 마도카가 수습하는 게 대단원 중 하나이다.

 

2. 그리고 계속 정체불명이었던 아스테리아가 누군지에 대해서 밝히는 문제인데,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보라고 일침한다. 아니 이게 끝? 사실 들어가서 찾아봐도 별다른 내용은 없을 것 같아 굳이 보진 않았다. 사실 아스테리아도 인기 있을 것 같이 생겼는데(일단 겉모습은 로리고.) 외전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인물이다. 로봇이 활보하고 우주인이 돌아다니는 세상에서 마녀를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일까. 유리카노 때도 그랬고 윤회 공간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 그걸 뭉뚱그려 놓았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P.S 1화에서도 암시적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번 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둘러싼 백합 삼각관계 구도가 등장한다. 아니, 란과 무기나미가 별다른 라이벌 의식도 없는 걸 보면 백합 폴리아모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마크로스 F가 폴리아모리 구도에 대해 제시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한 명을 택한 것으로 미루어보건대,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중 유일한 폴리아모리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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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リフェス! オフィシャルサポ-タ-ブック (單行本)
電擊Girl’s Style編集部 / KADOKAWA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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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다살다 남자 배빵캐릭터를 보게 될 줄이야(...) 전에도 얘기했지만 남자들이 여성에게 쓰는 폭력을 성별 뒤바꿔서 하게 되는 상황이나 혹은 여성향 작품에서 그렇게 하는 걸 볼 때 몹시 불쾌하다 생각하는 편이다. 다른 여성향 작품에서도 배빵하는 남자 캐릭터 본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부터 유래된 건지;

 

1. 한국사 공부할 수록 일본에 대해 알아가면서 덕질 정보도 늘어가는 거 같음(...) 예를 들어, 일본은 서양에서 온 배를 반발심이 섞인 뜻에서 쿠로후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애니에선 경쟁자가 쿠로후네다. 대체 이건 무슨 애국심이야 ㅋㅋ 거의 쿠로후네가 주인공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들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특히 검은 머리 쪽이 인기가 많았는지, 독보적으로 샤워 씬이 나오지 않나 아무튼 서비스가 많다. 그보다 난 왜 그렇게 검은 머리를 설득하겠다고 금발 머리가 욕실까지 따라오는 게 웃겼을까. 장면은 진지했는데.. 너네 둘이 사귀어 그냥.(응?)

 

2. 저 미도리 놈은 왜 컨셉을 아재개그로 잡고 앉았는지; 그것 때문에 잠깐 접을까 고민했지만 의외로 시사에도 박식하다는 설정을 새로이 얻어서 비중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멤버 중에서도 제일 눈에 안 띄는 인물이었는데() 이 세계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삼귀자가 갑자기 아이돌을 탈퇴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하는 내용이 이번 분기의 주요 스토리이고 나머지는 일상물같은 것이니 9화 정도까지는 대충 훑어만 봐도 될 듯하다.

P.S 12화는 여태까지 나왔던 곡들을 메들리로 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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