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소녀혁명 우테나 천상 우테나 논스케일 (おもちゃ&ホビ-) -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Max Factory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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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선 막장 드라마처럼 묘사했지만 막상 보니 그렇지도 않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이래서 나무위키는 사회에 도움이 안 되기는 커녕 애니메이션 정보에도 별반 도움이 안 된다(...) 제대로 된 정보는 성우 정보일 뿐. 그러게 왜 감정을 넣고 설명을 하는지. 하긴 멀쩡한 위키에도 걸캅스에다가 사적인 감상 집어넣으면서 공격하는 걸 보면 그냥 인터넷 자체가 제대로 된 지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좀 읽으세요 여러분. 내 블로그만 해도 감상을 썼을 뿐이지 제대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식견이 있는게 있는 게 아님 ㅎㅎ 그나마 다른 오타쿠 분들이 자주 댓글로 충고해줘서 수정을 가하기 쉽다는 게 요행이라고 할까. (새삼 말하지만 이 블로그는 따끔한 충고를 선호합니다!) 많이 봤다고 할 수도 없고... 아무튼 우테나가 갑자기 막장물처럼 된 건 오렌지색 파마머리 분 때문이었던 것 같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자주 있다. 서로 같이 동경하는 게 있으면 그걸로 공통점이 생겨서 사귀는 경우가. 배수아 팬클럽 모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했단 사람도 봤고. 그리고 그런 분들의 결혼 생활이 의외로 오래 간다. 하지만 동경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사랑으로 인해 동경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90년대 판타지에서 나오는 개그에 책을 읽다가 수업시간이나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킬킬거린 사람들은 이해하실 것 같은데, 나나미가 벌이는 개그가 그렇게 재밌다(...) 게다가 13화 총집편은 지난 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화려한 작화를 자랑하며, 대사 한 편 없지만 왕자도 잠깐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청자들을 배려하는 총집편은 처음이었다. 12화에서 갑자기 울려퍼졌던 재즈만큼이나 감동적이었으니 끝까지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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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희치 문예중앙시선 37
김은주 지음 / 문예중앙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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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중에서

               

 

                   

껍찔이 싸고 있는 속에 있는 것이 단단할 리 만무하니


껍데기는 버리고 테를 동인 널빤지에 쓰겠나이다


올해 처음 목과를 낳은 어미나무이옵니다


까닭 없이 우물에 빠진 달을 건지려고 허공에 손을 찔러넣고


바람을 섞고 또 섞는 습성을 가졌사옵니다


이리 쓴 것을 문설주 앞 돌멩이로 눌러놓사옵니다


소리를 먹고 자라 일생 이명에 시달리는 돌이옵니다


이따금 웅 웅 웅 혼잣말로 떨리다가는 말 것이니


어여삐 굽어살펴주시옵소서


물기를 버린 달의 밤


맑은 술과 별을 함께 구워 올리니 삼가 흠향하시옵고


촛농으로 없는 입을 봉하시매


기꺼이 무덤의 시간으로 드시옵소서



 


 

페친이 드문드문 벗어진 모양, 군데군데 치이거나 미어진 모양이라고 시 제목의 뜻을 알려주었다. 처음 들어본다. 나 이래서 공부했다고 할 수 있나(...) 아무튼 시의 전체적 분위기에 정말 적합한 제목이다. 이 이름의 시에선 더욱 그렇다.


염색약이라니까 생각나는데 내가 잘 먹질 않고 머리카락에 영양가가 없어서 항상 머리칼이 갈색이거나 붉은색이었음. 그런데 학교에서 하도 의혹을 사니까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등교해야 했음. 나중엔 파란색으로 염색했는데도 갈색 머리칼은 아니니까 그냥 통과시켜주더라 ㅋㅋㅋ 학교 규칙 몰까...

술빵 냄새의 시간 중에서


 


컹컹 우는 한낮의 햇빛


달래며 실업수당 받으러 가는 길


을지로 한복판 장교빌딩은 높기만 하고


햇빛을 과식하며 방울나무 즐비한 방울나무


추억은 방울방울


비오는 날과 흐린 날과 맑은 날 중 어떤 걸 제일 좋아해?


때 지은 평일의 삼삼오오들이 피워 올린 하늘


비대한 구름떼


 


젖꽃판같이 달아오른 맨홀 위를 건너


나는 보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


술빵의 내부


부풀어 오른 공기 주머니 속에서 한잠 실컷 자고 일어나


배부르지 않을 만큼만 둥실


떠오르고 싶어 



 


 

추억은 방울방울 애니메이션은 사실 상당히 밝은 분위기인데다가 등장인물도 독신이지만 아무튼 OL인데 현실은 퇴사라니... 내가 퇴사했을 때도 생각나는데 서울에서 대학교 다닐 때 알바 그만두고 지하철 탈 때도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빵냄새가 진동을 했지.. 지금은 그 냄새 싫어하는데 그때는 얼마나 배고팠는지.


그나저나 오래 전 을지로 장교빌딩을 갔던 분이 내 주변에 계시다고 한다. 그당시 생활이 어려웠던 옛 동료 대신 보상 받아주러 가셨다나. 결국 민보상위에 인우보증을 해주셨다고 한다. 그것도 있는 걸 보니 어지간히 사연 있는 빌딩인 듯. 이 시 나올 때부터 왠지 뜬금없이 흐름이 끊기는 분위기던데 시인도 본인이나 주변 이야기를 하신 게 아닌지. 본래 테마는 힘들지만 상콤발랄한(?) 청소년 시기였건만.

생활의 길잡이 중에서


 


삼촌, 우리 엄마에게 욕하지 마요 엄마는 하얀 봉투를 싫어해요 참 잘했어요 도장 속 어린이들이 삼촌 주먹에 질려 보라로 떨고 있잖아요 이제 곧 저녁이니 파 껍질을 벗기고 양파처럼 얌전히 계세요


(...)


무지개는 햇빛 속에서만 사니까요 삼촌 주먹이 바람을 때려눕히며 광포로 달릴 때 햇빛들은 산산이 그림자를 토해내요 햇빛 대신 그림자를 주머니에 찔러 넣고 돌아올 때마다 엄마는 하얀 봉투 속에다 표정을 부셔 넣고 울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가족이다. 배우의 연기가 훌륭해서밖에 다른 이유가 없다. 그 다음 영화는 똥파리이다.


연출보단 내가 경찰이나 용역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줘서이다. 나는 죽었다 깨도 그런 위선(?)적은 일들은 못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똥파리를 보면 남성들은 얼마나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하기 쉬운가 생각하게 된다. 술을 마시며 잊은 척 하기도 쉽고, 욕을 하면서 무식한 척을 해도 모두들 진지하게 대화를 요청하지 않는다. 일시적이지만 가난을 벗어나기도 쉽다. 요새 힘 없는 노인의 멱살을 잡은 젊은 용역의 사진이 다시 나돌기 시작한다. 나는 그 용역을 모른다. 하지만 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욕설을 크게 내뱉으며 젊은이들의 머리에 곤봉을 내지르던 상사?를. 그들을 동정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어쩌면 나와 같을지도 모른다.

4월의 사람들


 


마빈 게이


4월 2일에 태어난 아이.


4월 1일에 죽은 남자.


모두 모여 4월을 시작하네.


사라진 가수가 들려주는 난수표의 음정을 귓속에 모으고


쏘울이라고, 싸움이라고, 권총이라고 발음하며 걸을 때


(...)


아버지들


보고 있어요? 생일축하 파티를 하러 모인 아들들. 일그러진 공기를 가득 집어삼키고 협착된 혀로 로맨틱 쏘울이라고, 그건 싸움이라고, 결국 권총이라고 발음할 때, 아버지 아버지, 모두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들이 누구이기에 우리를 심판하나요? 아들들의 노래가 물컹하게 진동할 때



 


 

이게 이유가 있는게 마빈 게이가 생일 하루 전날 아버지와 싸웠는데 아버지가 총을 쏴서 돌아가셨다네요 아버지 X시키 제정신인가?

아무튼 세월호 사건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 세월호에 대한 글 중 제일 특이한 것 같다. 은근 덕력 표출한 것도 같은데 아이디어가 겁나 특이해서 올릴 가치가 있었다 생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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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름으로 - 한국근대가족과 페미니즘
이재경 지음 / 또하나의문화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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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가정 보호 후 사회 복지' 원칙은 외형상으로는 전통적 가치와 우리 국민들의 규범 의식에 합당한 듯하나, 이는 가족을 보호하기보다는 국가의 사회 복지 책임을 개별 가족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어떤 페친님 글에서 본 건데 식당서 이모~라고 부르는거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글에 달린 다른 분의 댓글을 보니 고모라고 안하는 이유는 고모는 부엌서 일 안하기 때문이라나. 엄마와 비슷한 느낌으로 엄마 여자형제인 이모를 부르는 건데, 이는 엄마포함 여자는 부엌서 일하는 존재라는 젠더를, 스테레오타입을 담고 있는거였다. 고모는 남자의 형제기 때문에 부엌에서 일하는 역할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지도 못한 채 일상생활 속에서 가부장제의 산물을 그대로 듣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호칭을 바꾸어 저기요, 또는 사장님으로 불러야 한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커피가 큰 복선이 되었는데, 어머니에 대해서 옛날부터 사람들은 선택적 관점을 취할 수 있었다. 어떨 땐 남편의 커리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집안일에 충실한 어머니를 숭배하며 찬양한다. 그들이 칭찬하는 어머니의 바깥 일이란 기껏해야 밭농사 뿐이다. 그러나 일을 하는 어머니에 대한 비난은 옛날부터 있어 왔다. 물론 사회적으로 힘든 배경이 있어 말은 아껴왔지만, 일단 일하러 나가셨기 때문에 자식들은 쫄쫄 굶으며 손가락 빨고 어머니를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며 자식들 먹을 걸 이고진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는 이야기는 나중이다. 그들이 잠깐 동안 휴식이라도 취하려 하면 맘충이라는 비난을 던진다. 최근 정호승이 어머니가 낙태를 한 것을 무작정 비난한 시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하는데 난 이런 현상들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시는 시대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며 언제든지 재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

 

난 자식새끼 낳으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부터 내놓을 거라 하니까 다들 그러면 학대 아니냐 하더라 술 마실 수 있음 성인 아닌가 ㅋ 그러면 대학교 졸업 후엔 제발 부모님도 애들 내보내고 애들도 좀 나가라고 하고 싶다. 월 180만원 버는 인간이 월급 쓰는 법에 대한 글이 페북에 올랐던데 엄마 집에서 살더만. 당당하거든 월세 내봐라 자식아.

 

그런데 나도 그렇지만 집값도 비싸고, 아무래도 이 상태로 사회가 흘러가다간 내가 페미니스트 때려치지 않음 이대로 솔로로 살아서 1인가구로 살게 될 것 같으니 돈은 모아야 하고, 근데 난 죽었음 죽었지 페미니스트는 안 때려칠 것 같고(...) 결국 청년들은 부모에게 들러붙어 사는 게 가장 편할 수밖에 없는데, 부모들은 이제 독립적인 인생을 살고 싶단 사람들이 좀 많아지고 있으니 상황이 책과는 좀 다르게 흘러갈 수 있겠다(물론 책에서도 기생자식 이야기는 나온다.). 결혼했음 또 아이 낳을 때 돌봄 받고 부모에게 아이 맡겨야 할 때가 많고... 이래나 저래나 생각해보면 그냥 여러 돌보미를 국가에서 뽑아 결혼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물론 돈은 줘야 한다 자원봉사자 좀 그만 뽑아ㅡㅡ). 어차피 결심만 서면 가난해도 솔로로 독립해서 사는 건 가능하니까. 무튼 어머니에게 붙어 살 거면(나를 포함하여) 집안일도 스스로 하고(돕는 게 아니라), 힘들지 않게 땡깡 좀 부리지 말았음 한다. 어머니는 니 놈년들의 복지를 책임져야 하는 사회복지사가 아님. 물론 이상한 부모라면 얼른 자립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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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여성 사건사
길밖세상 지음 / 여성신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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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민주화의 열기 속에서 가족법 개정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는 이태영을 중심으로 한 가족법개정을 위한 여성연합회1984와 더불어, 민주화운동의 분위기에서 탄생한 새로운 여성단체인 여성단체연합과 민주적 인사들이 합세, 가족법 개정운동은 큰 힘을 얻었다. 그 결과 1989년 또 한 차례의 법 개정을 보게 되었다. 이로써 호주제도가 크게 수정되어 호주의 권리,의무 조항이 대폭 삭제되었고, 친족 범위는 부계,모계 모두 8촌까지로 조정되었으며, 이혼시 재산분할청구권이 신설되어 결혼 후 함께 노력하여 모은 재산은 그 명의가 누구로 되어 있든지 상관없이 나누어 가지게 되었다. 또한 친권과 양육권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리가 동등하게 되었으며, 재산상속제도, 적모서자,계모자 관계도 개정되었다.



 


 

아무리 남성들이 반사회적 범죄를 일으켜도 한 번 여성들이 스스로 깨달아서 일어난 인권신장 운동을 정지시킬 수는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세상이 이렇게 된 이유가 미투 하난 줄 알지? 너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페미니즘의 역사는 훨씬 깊단다 ㅇㅇ


그리고 시발 '여자가 밥벌이를 하면 안되지만 무보수 개노가다는 하게 하고 싶어 ㅇㅇ'라는 사고방식 좀 버리자. (떡볶이 먹고 싶어하지 말고 걍 죽든가 아오.) 지네들은 군대 가기 싫은데 여성에게 복수하려고 군대 가는 거 떠밀고 그러는거 치사하고 비열하지 않나?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이혼 후 재산 공정하게 나누고 하는 그런 게 권리가 동등하다는 의미란다. 미혼모의 양육비 청구 소송이나 똑바로 받아.

 

어떤 분이 공부하라는 말은 시간과 돈이 없는 사람에게 너무 잔인하지 않냐 그러는데 난 그래도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제발 이 책 좀 보고 무식쟁이들아 쫌! 여성 성과 남성 성을 동시에 붙이는 건 권리지 애 이름 가지고 말장난하는 게 아니란다!! 너네들이 솔직히 문맹이냐? 도서관이 없어 아님 도서관 갈 발이 없어 책 펼칠 손이 없어?? 인터넷 서핑하는 허황된 시간에 책을 읽으라구.

 

2000년 가을, 한 여성이 공개적인 매체를 통해 호주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다름아닌 탤런트 견미리. 그녀는 재혼한 후 첫 남편의 성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들의 성씨를 바꾸기 위해 고심하면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소외를 실감했다. 그리하여 호주제라는 구시대의 유물을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가족이 살았던 동네도 호주제 폐지 때문에 발칵 뒤집혔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 그나마 견미리가 나서서 다행이지, 그마저 참여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해서는 안 될 일로 간주되어 입 밖에도 꺼내지 못했을 것이다.


연예인으로 인해 이름이 나게 된 게 아쉽긴 하지만, 현재 다시 어머니의 성을 '기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성'에 붙여써도 되는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이 우리나라 여성들만큼이나 차별받는 이유는 결혼하면서 남자 성을 이어받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호주제 폐지는 호주제 폐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리나라 여성 인권 신장에 중요하다. 그런데 그 소중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나머지 페미니즘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려는 여성들이 있다. 당장 뭇 서브컬쳐 좋아하는 남성들의 지지를 받을진 모르겠으나 이것은 스스로가 남성들에게 종속되는 행위로, 결국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그녀들에게 큰 손해가 된다. 그래서 난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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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代小说批评的维度--周新民自選集 (平裝, 第1版)
周新民 / 中國社會科學出版社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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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성'에 비해 '그렇고 그런 여성'은 남성이 판단하는 기준에서 '그렇고 그런 여성'이 된다. 어떤 여성이 '잘 놀고, 잘 마시고, 남자와도 잘 어울릴 때' 그 여성은 그렇고 그런 여성이 되기 쉽다.



 


이래서 난 걍 책을 읽으며 혼술을 하겠다~ 이 말입니다 흑흑 혼자서도 잘 놀아요 ㅠ


꽃뱀, 여왕벌 이런 단어들은 사실 공통점이 있다. 그 단어를 듣는 사람은 언어로 추행을 당하는 피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때 성추행이 성립된다고 볼 때, 이 말도 꽤 모욕적임은 자명하다. 물론 여성 중에도 실제로 남성을 속여 금품을 갈취하거나 하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사기죄일 뿐이다. 여성은 사람이며 짐승이나 곤충 취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나아가 밍크코트를 사준다고 여자를 꼬셔서 성관계를 맺은 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성을 성폭력으로 처벌해야 한다 주장한다. 즉 동의 혹은 거부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성폭력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성관계 이후 성폭력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때, 이 이론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여성들은 왜 술과 담배를 좋아하면 안 되는가? 이유를 물어보면 사람들은 임신 때 닥치는 여성 자신과 아이의 불이익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남성도 확률은 적어도 똑같이 음주와 흡연에 의한 불이익을 겪는다. 그 여성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맘이다. 또한 비혼을 결심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추세로 볼 때, 국가가 아닌 이상에야 더 이상 태아의 건강도 남이 신경쓸 문제는 아닌 듯하다. 이전에 페북에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과 친구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 꽤 자주 성욕이 끓기도 한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남자는 이미 그녀를 여성으로 보고 있지만, 얼굴이나 스펙 등이 딸려서 친구 관계만 지속하고 있는가 보다. 그러면 왜 지금 당장 (젠틀한 방법으로) 고백하지 않는가? 혹은 당장 헤어지고 스스로의 건전한 삶을 위하여 금욕을 실천하지 않는가? 아니면 왜 애초에 그녀를 친구로서 존중하고 성매매 노동자의 삶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가?

 

남성과 여성의 쌍방폭행 사건에 대한 남성들의 엄살과 투정도 솔직히 기가 막히다. 일제강점기 시대 때 한국 사람이 무슨 잘못을 했던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을 길거리에서 때리면 한국 사람들은 분개해서 보복을 했다고 한다. 이게 평소 하도 억압을 받다보니 조금만 차별받는다 생각해도 발끈한다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 손찌검한다 해서 쌍방폭행이라고 같이 처벌하자고 미친듯이 우겨대며 주먹을 허공에 대고 휘두를 게 아니라 여성이 왜 남성에게 당한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을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이전에 데이트 강간을 벌이고 헤어진 남친이 블로그에 댓글 한 번 쓴 일 가지고 전화한 적이 있었다. 그는 내가 애인이 되기 전 내가 달라붙어서 사귀자는 듯이 매달렸다는 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가 사귀자 고백하기 전 했던 스킨십이란 밤샘으로 피곤해 졸다가 등에 기댄 적 밖에 없다. 당시엔 약호감만 있었을 뿐 솔직히 정말 좋아했으면 그 자리에서 고백했을 성격인데 ㅋㅋㅋ 대체 누가 피해망상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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