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obile Suit Gundam Age TV Series: Collection 2 (기동전사 건담 에이지)(한글무자막)(Blu-ray)
RIGHT STUF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일단 단언하건대 크루 구성은 최악이고... 내부에 배신자까지 쏟아지니 이건 당장 해산시켜도 할 말이 없긴 한데 건담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배경을 형성시키는 듯하다. 일단 강압적인 할아버지는 군에서 은퇴하신 데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들에게보단 고압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함장도 무능하니 일단 발진하고 봐도 혼낼 사람이 없엌ㅋㅋㅋ 아버지에게도 안 맞아본 뺨을 모르는 인간에게 맞아본 퍼스트 건담 주인공이 존내 부러워할 환경.

난 38화가 굉장히 베낀 게 많은 거 빼곤(건담 Seed 닮았다는 건 좀 오바고 난 목성 도마뱀 생각났다)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루는 시한부 인생인 거 좋아한다는 것쯤 모르는 척하고 그냥 친구로 좋게 지내면 서로서로 좋지 않나? 내가 너무 매정하게 생각하는 건가?

 

그리고 이제르칸트 할아범이 드디어 프로젝트 에덴이라는 곳을 보여주는데 아니 시뎅 처음에 인간이 한 명도 없어 ㅋㅋㅋㅋ 얼마나 뼛속까지 염세주의적인 할아범인겨. 아무튼 에덴은 늘그막에 죽은 어린 외동아들의 한마디를 듣고 정신 나가버린 아버지의 주작극이라는 게 밝혀지게 된다. (누구나 짐작했겠지만.) 근데 베이건에서 희생될 열등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나 제물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 새끼 닮은 적군은 치지 못한다니... 개인으로서의 자신만 생각하느라 지도자로서의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자의 말로를 잘 보여주는 듯하다. 물론 지도자가 몸소 싸울 수도 있으나, 아스노 사령관처럼 나이 들면 은퇴하여 후계자들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리더십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저 베이건 건담을 아셈 친구에게 줬더라면 여기서 벌써 아셈과 그의 아들 모두를 처단하고 지구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긴 그런 판단력이 없으니 사이비 종교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즈나 아이 1st 사진집 AI - Novel Engine
키즈나 아이 지음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아픔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공감은 할 수 있다는 것. 열심히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상처는 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어떻게 설명할 수 없지만 주인공의 성장 과정으로 당사자주의에 대해 반박하는 좋은 작품인 것 같다. 그리고 말총머리 성애자님이 좋아하실만한 말총머리 캐릭 발견. 그나저나 이 여자애 이름도 풀메탈패닉처럼 치도리네요. 뭔가 린처럼 모에한 구석이라도 있나 그 이름.

 

그나저나 아무리 맞아도 아픔이 없다면 생존 위기 상황까지 가도 깨닫지 못해서 결국 일찍 죽는다는 내용의 책을 본 것 같은데. 아파도 통각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계속 전투를 지속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 전사의 수를 보존치 못하게 되기 때문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나. 또 애니메이션이 부질없는 인체실험을 했구만.

이건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피험자가 의욕도 없고 힘도 없어서 쳐맞기만 한다면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메리트도 없음. 설령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놨다 한들 전투의욕이 없음 전사로 만들어지질 못한다. (나중엔 주인공들 중 한 명이 그걸 역이용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나오지만.) 처음부터 애니의 주축을 이루는 실험의 무쓸모를 어필하는 작품도 흔하진 않을 듯하다. 그래서 키즈나이버는 분량이 짧으며, 완성도도 높다고 볼 수 있다.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다 보니 질질 끄는 듯한 구석도 하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청소년소설 중편을 보는 것 같았다. 스토리에 무게는 있으나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하면 좋아하면서도 아닌 척 하거나 아님 서로의 과거를 숨기면서 스토리를 질질 끄는데, 스토리상 때문인지 애들이 대체로 쿨하고 시원스럽다. 일본 애니의 발전성을 볼 수 있었달까.

뭔가 사회생활 못하는 애들 뽑았다 싶었더니 처음부터 파탄을 노렸던 것 같다. 당하는 애들은 불쌍하지 무슨 죄냐 ㅉㅉ 근데 어른들 커뮤니티도 대부분 저런 식으로 연애감정 꼬여서 폭망하기는 함. 그렇지만 얘네는 캇쫑 빼고 다 강제로 실험에 참가했다는 데서 차이가 크고, 더군다나 피해자들을 무리하게 가해자로 만들었다는 데서 어른들을 탓하지 않기는 곤란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소리 땅의소리 - 어두움 덮인 인생길에서 듣는 하늘 이야기
김운용 지음 / 두란노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란 말이야, 잃는 것의 반복이야.

 

 

처음엔 음악 애니인 줄 알고 봤는데 알고보니 군대 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다. 뷰티풀 군바리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선정적인 면은 있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이 배경인지라 폭력은 나오지 않는다. 무기로 사람을 해치지도 않으며 대부분 동료나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에 쓰기 때문에 다소 감동적인 부분도 있다. 제법 전쟁의 트라우마에 관한 내용을 어둡게 다루는 면도 있으나, 트라우마에 빠져 살지만 않으며 몰래 밀매를 하며 돈을 버는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제는 코믹이다. 일상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제작진은 케이온을 그린 곳이라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떡을 먹다가 주제가 생각났다고 하는데 꽤 특이하다(...) 마을도 일본으로서는 드물게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게 아닌가 추정된다. 심지어 적군이 독일인이다. (로마인이라고 표현하지만 언어는 독일어.) 심심할 때 시간 죽이기 위해 보면 딱일 듯하다. 마지막화는 꽤 진지하니 집중해서 보는 게 좋을 듯.

 

이 애니 중 커플 예감인데 나이차 너무 나나 크라우스X쿠레하 맺어져라 ㅠㅠ

P.S 노맨 랜드란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사람이 없고 황폐한 대륙이란 뜻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양쪽에서 총을 겨누고 있다면 참호에서 머리를 내미는 순간 죽을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지기 때문에 노맨 랜드라 부르는 것이다. 참호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여전히 살아있는 경우엔 구조하러 가야 한다. 그 긴장상태가 간혹 작품에서 생동감 있게 나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온갖 것들의 낮 민음의 시 216
유계영 지음 / 민음사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나는 토르소 중에서

 

 

 

방은 더 이상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

 

흐트러진 상태에 아무 보호도 없는

 

이것은 순진한 상태?

 

ㅡ앙리 미쇼, 나타남ㅡ사라짐에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남자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

 

눈알이 도마 위에서 굴러떨어져

 

열린 창문 틈으로 지켜본다

 

나는 길어지는 허리

 

칼날의 곡선

 

(...)

 

나는 밤거리의 어린 남자에게

 

오빠ㅡ하고 불렀다

 

 

 

내가 사랑하게 된 남자는

 

빨간 글로스를 바르고 아무 말 없는 계단처럼

 

침착하게 눈멀고

 

 

 

지금 읽는 소설에서 아주머니들이 주인공을 오빠 혹은 오라버니로 부른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쩐지 기억에 자꾸 남는 시이다 ㅎㅎ 보다시피 시들이 범상치 않다. 낮에 읽고 있는 중인데 '빛이 있으면 행복한 줄 알지? 그럼 적도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왜 불행해?'라고 말하는 듯하여 묘한 기분이 든다. 

 

옛날에 왕따를 당하고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힘들 때 방이 점점 수축하는 것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게다가 이 시인의 시에선 벼랑까지 팽창한다. 화자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렸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적이지 않다. 시인은 항상 시에서 자연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환경운동적이지 않아 더욱 특이하다. 하기사 사랑이 마음의 병이라 하는 사람도 있지.

 

나는 생각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시인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 자신이 좋다고 했다. 나는 내가 나이들어 쉽게 지치고 주름살이 생기는 게 싫어 일찍 죽기를 바란다. 그러나 시인은 천천히 노인이 되는 모습을 즐기기 위해 오래 살고 싶다 이야기한다. 나는 아침형 인간인데 시인은 밤에 깨어있는 걸 좋아한다는 인상을 준다. 내가 개를 키우고 시인이 고양이를 키우듯이, 나와 다른 사람의 글을 보는 일은 때로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굿모닝 팝스 2019.7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도슨트는 가르치다는 뜻의 도세레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 소개되는데요. 저는 이 해석보다는 영화를 예로 들어 설명 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하셨던 진선규 배우처럼, 주연 못지않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조연 배우!



 


 

역시 3하면 이 분이죠!


어제는 가족들과 술 마셨는데도 좀 취했던 듯 종강이라고 기뻐서 동동주 마시자 한 게 화근이었음.

이제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공부 시작 ㅇㅇ 근데 술 마시면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듯 보통 책 한권을 못 읽는데 내가 그걸 뗐네요;;;? 그것도 가족들 만날 때부턴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다. 안 취할 때도 이렇게 빨리 읽을 수 있음 좋을텐데.

 

레드슈즈 말인데, 디즈니와 드림웍스에서 일했던 제작진들이 만들었다면서 '한국영화'마케팅과 '디즈니'마케팅을 같이 하는 영문을 모르겠다.

디즈니 의문의 한국회사행. 좁은 한국 싫어 외국으로 떠난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작품 만들면 죄다 한국 영화냐? 국내 더빙은 외국작품에만 의존하며 그나마 최근에 나온 국산애니는 유아용이지, 장금이는 이젠 솔까말 조작급 국뽕이고 뽀로로는 처음엔 좋았는데 소재가 점점 딸리고 로봇액션물은 장난감으로 돈 버는 재미에 꼴려서 사골우리고 있고... 제발 국내에서 새로운 발상 좀 짜내자 애니 그리는 사람들이 친일파라느니 드립 좀 그만 치고 무조건 2D물은 애들이 보는 작품이란 편견도 버리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대학 시절부터 코미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한 케이트 맥키넌은 주인공 오드리의 절친 '모건' 역을 맡았다. (...) 미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 SNL USA의 간판스타이자 애니메이션 영화 페르디난드, 도리를 찾아서 등에서 목소리 연기까지 완벽하게 펼쳐온 진정한 엔터테이너, 케이트 맥키넌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코믹 연기 내공으로 뻔뻔하고 유쾌한 모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원래는 아침에 평가회를 하고 종강이 되었으니 그대로 페친과 주말을 즐길 계획이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이동하면서 간략하게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하면서 책을 읽기엔 얇고 작은 잡지책이 최고인 것 같다. 굿모닝팝스를 주문해서 도착한 게 어제였고, 마침 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 작은 책을 챙기다 굿모닝팝스를 넣게 되었다. 발표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니 지하철을 타도 잠이 온다. 이럴 땐 가벼운 책이 최고인 것 같다. 약속이 취소된 게 너무 아쉽지만 내 운은 좋은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 이런 조그만 잡지로 읽으며 틈틈이 공부할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한 책이다. 이렇게 극찬하는 이유는 정말 비판의 각을 세우기도 힘들만큼 피곤해서 ㅋ 그나저나 이 배우는 정말 다재다능인 듯하다. 그 재능과 체력이 부럽다. 난 거지같이 더듬거리며 시간 쓸데없이 잡아먹는 발표를 해도 이렇게 피곤한데.

앤-마리가 처음부터 솔로로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역을 할 정도로 재능은 있었지만, 2013년 솔로로 데뷔했을 때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 'Rockabye'는 싱글맘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영국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Friends'는 스페인 스타일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곡이지만, 친구 이상을 바라는 친구의 고백으로 인해 생기는 괴로움을 담아 많은 청소년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글쎄 어떤지 잘 모르겠다. 난 세상에 암울한 소식이 가득한 만큼 (특히 취직하고 그래도 먹고 살 만한 3040대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열기에 빠져들어 사람들이 팝에 열중한다고 생각한다. 팝 자체가 다시 부활하는지는 따로 생각해볼 문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엔싱크의 곡이 좋다는 건 인정하지만, 한국에서 앤-마리의 붐이 잠시 일었던 건 2012라는 음악이 이전에 활동했던 그들의 가사를 따왔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신곡이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는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19-06-2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기억이 맞다면 첫번 째 캐릭터는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같습니다만. 오랫만에 보니 반가움을 느낍니다.^^:)

갈매미르 2019-06-2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도 3 나오면 이분 올릴 거 같습니다 ㅎㅎ 역시 팬들이 많으신 그분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