ノロワレ 二 外法箱 (電擊文庫) (文庫)
코다 가쿠토 / アスキ-·メディアワ-クス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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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게 또 여고생 하와와 애니 나왔다고 할까봐서.. 일단 보시다시피 근육 굉장히 탄탄한 언니들이 나온다. 그리고 저 차림으로 암벽등반하면 온 몸이 찰과상 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 많던데, 월클 김자인 선수는 그럼 뭐냐(...) 또 그 분 인공 암벽등반을 주로 하지 않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자면, 자연암장 가시면 심심지 않게 저런 옷 입으신 분들 보입니다. 복장보단 오를 때마다 자꾸 몸을 뒤로 빼는 자세를 취하는 게 불편하다. 히프 강조하려고 그러니.. 암벽등반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자세로는 암벽등반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무게중심이 뒤로 빠지는데 어떻게 몸을 끌어올려. 쿠마가이 선수처럼 상체 근육만으로 몸을 들어올린다는 경우가 아니면;

 

사실 스포츠는 여러가지를 승화할 수 있는 기제이다. 흔하게는 옛날에 조폭이었던 사람이 권투선수가 되는 걸 예로 들곤 한다. 그러나 승부수가 강하고 포기하지 않으며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것이든간에 승화가 가능하긴 하다. 퍼즐게임에 중독되었던 주인공이 스포츠 클라이밍에 빠져드는 것 또한 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사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는데 게임 중독도 중독자가 다른 데에 즐거움을 느껴야 풀린다. 즉 중독을 끊게 하기 위해 다른 걸 아무거나 시킨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색상 조합이 좋더라. 신입이 한 명은 근육질에 또 다른 한 명은 보라색 머리라니 ㅎㅎ 특히 보라색 머리가 근육이 차올랐을 때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츄릅.

OST가 맘에 들어서 들어보려고 찾아봤는데 왠걸 거의 정보가 없어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란티스에서 만들었다더라. 사스가.. 그래서 일본어로 검색해봤는데 모라란 사이트에서(홍보 아닙니다;) 곡들을 팔고 있었다. 곡들이 거의 짧아서 왠만한 건 시범재생으로 다 들어볼 수 있지만 한 번 다운로드하는 걸 추천한다. 등산이나 퍼즐게임할 때 들으면 딱 좋겠다 싶더라(...) 혹시 이 애니메이션 보는 분들 중 EDM 좋아하는 분이 있어 나처럼 찾지 않을까 싶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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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 바키 34
이타가키 케이스케 지음, 김명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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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고 기는 죄수들이 패배를 하고 싶어 탈옥해서는 괜히 스포츠 선수들 집적대는 이야기. 그래서 이름은 바키인데 바키가 그닥 중요치 않다는 게 함정.. 왠지 고어한 김성모물같다. 무엇보다 격투기가 아니잖아 이거 ㅋㅋ 일단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2. 뭔가 분위기상 이건 후속편이고 본편이 있는 거 같다 에고 잘못 짚었나; 그럼 따로 부제를 더 붙이지 왜 그냥 2018이라고 한 거임? 1화를 다 봐버린 다음 이 사실을 알았던지라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딱히 이전 얘기(어쩐지 그냥 바키 짱짱 세다가 주 내용인 것 같던데.) 스킵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서 그냥 끝까지 봤다. 여러분은 바키 시리즈 보고 싶음 꼭 처음부터 보세요. 전 이걸 보니 이 버전의 바키가 눈에 박혀서 다른 바키를 못 보겠음 ㅠㅠ

3. 사실 저 장면들 순간순간에 죄수에 대한 엄청난 차별발언과 남정네들의 ㄱㅊ자랑과 여성차별과 태클 걸 만한 게 아무튼 엄청 많이 보였는데 격투씬이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자세히 태클 걸 마음이 안 생김. 그 와중에 황인종의 백인 차별 너무 새롭다 대체 뭔데 ㅋㅋ 츳코미 추가하면 얼굴에 흘러내리는 코피정도는 좀 닦고 말해라 입에 다 들어가잖아.. 디러...

4. 종 안 울리면 공격도 못하냐는 등 프로레슬러에 대한 욕설이 나온다 ㅋ 여기서 켄간 아슈라 작가가 발끈했겠구만. 그런데 왠지 속은 시원하다. 음식이 맛없으면 그냥 조용히 배민같은 데다가 토로할 것이지 대놓고 식당에서 우웩거리고 있음 그 식당 주변의 누가 좋아하냐..

5. 사건에 대해 주변 인물들이 증언하는 형태나 혹은 나레이터가 설명을 해주는 형태를 취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해준다. 마치 경찰서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근데 이 애니에서도 경찰을 안 믿음. 따지고보면 범죄자에게 총탄이며 무기며 뺏겨서 하나야마인가 하는 애가 저렇게까지 심하게 당한 거 아닌가 숙소제공이야 뭐라 하진 않겠지만 정신 좀 챙겨라 얘들아.. 어차피 나도 경찰은 안 믿지만 ㅋ 4번에서도 그렇지만 범죄자들이 날뛰는 게 꼭 범죄자들이 짱짱 세고 사이코패스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게 이 애니가 보여주려는 교훈 중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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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저(Stargazer) - Connect
스타게이저 (Stargazer) 노래 / 미러볼뮤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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큽 듀클로야 ㅠㅠ 니가 싸나이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초반이 생각나는 장면부터 먼저 펼쳐진다. 코디네이터 과격파 일당이 자신들의 쇠퇴를 인정하지 못하고 콜로니를 조각내 지구에 떨어뜨리는 내용인데, 시드 데스티니랑 정말 같은 내용인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작화 퀄리티가 높다. 4년 동안 갈고 닦았다고 하더라도 정말 훌륭한 완성도이다.

건담 시드보다 좀 더 잔인한 걸 보면 건담 팬 골수층들을 노린 것 같다. 사실 이것만 보기엔 세계관 설명이 부족한 점이 있어서, 이 영화를 보려면 건담 시드를 전부 봐야 한다고(...) 여기서도 노린 점이 다분한데 나레이션을 맡은 성우 중 샤아 성우도 섞여있다는 게 상당히 충격적이다. 즉 샤아 성우의 작품을 섭렵하는 팬이라면 건담 시드도 어거지로 봐야 한다는 소리. 야 이 나쁜 놈들 ㅋㅋ 이럴 거 같으면 건담 시드 때부터 작화 퀄리티를 신경 썼어야지.

제목에서 스타게이저가 등장하고 본편 인물 중 하나인 스웬 칼 바얀도 나오지만, 정작 내용은 박사 셀리네 맥그리프와 센터의 보안부대장 에드먼드 듀클로의 썸 이야기로 전개된다. 듀클로가 전사해 스웬과 섬씽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저 기체에 탈 파일럿을 구하기 위한 엑스트라들의 보이지 않는 싸움으로 읽혔다. 그래서 이 영화는 스케일 키우기에만 전념했던 건담 시드와는 또 메시지가 다르다. 듀클로가 한 얘기만 봐도 그렇다. 밑에만 쳐다보면 밑에 있는 사람들을 탓하게 되니 다른 사람들처럼 위를 쳐다보겠다는 데선 어느 정도 자조가 묻어난다. 사실 건담 시드 세계관 전체로 보면 그는 밑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존재일 뿐이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를 취하진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론 지구에 발 붙이고 있는 존재들을 아주 외면하지 못한다는 점이 셀리네가 그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는 결정적인 이유일지도.. 등장인물과 세계관을 같이 공유하고는 있지만, 메시지가 다르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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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듀라라라!! 04 (1부 완결) [고화질] 듀라라라 4
나리타 료우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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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중 맘에 안 드는 건 좀 많다. 그 중 하나가 사회에 불만있는 사람들을 싸잡아 남탓을 한다고 몰아세운다는 점이다. 정말 썩은 사회라면 그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왜 자꾸 비정규직이어도 일하는 걸 그리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더라. 일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의 경우 그럼 그냥 사람으로서의 가치가 없으니 죽어야 한다는 건가? 파시즘을 예찬하는 사람들과 대체 다를 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일본이 중심이라서 그런지 바카노에 비해서는 메시지도 그렇고 스케일도 별로 크지 않은 기분이... 원작가도 그걸 인식해서인지 끊임없이 이 작품에 바카노를 홍보했던 모양이다. 그 외에 지옥소녀라던가 하는 고전 작품도 작중 인물이 좋아하는 애니로서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런 대놓고 하는 패러디가 오타쿠들에게 꽂혀 상당한 인기를 얻긴 한 것 같지만,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가;?

하지만 데이트폭력을 간접적으로 상징하는 건 좋다. 그 가해자에 해당하는 남성과 그 친족인 누나를 전혀 변호해주지 않는다. 여자가 남자에게 푹 빠져있다는 건 의미심장하나, 그 여자 목의 진짜 주인인 듀라한이 여기에 나오는 여성 중 그나마 가장 자유롭게 사는 여성이고(그러나 역시 이 분도 신라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건 안 비밀.) 목을 위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다는 점에서 데이트폭력이 폭력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게 명확한 듯하다. 듀라한의 목?은 일종의 감금을 당한데다 가스라이팅에 빠져있는 셈이다. 사실 더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미카도에 대한 반전은 좀 충격적이었다. 이자야에 대한 숨겨진 에피소드가 덜 충격적이었을 정도로; 근데 그 에피소드 왠지 일베 이야기랑 비슷한 게 초창기 일베 관리자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던 거 같은데 흠;

P.S 12.5화는 여태까지의 이야기 총정리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한 번 봐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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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상
이희재 / 미래미디어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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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캡처는 안 해놨지만 오렌지 극장판에서는 초반에 TVA에서 나왔던 음악과 함께 그동안 나호 일행이 카케루를 구하기 위해 벌였던 일이 편지와 함께 나온다. 그러나 상당히 뒤죽박죽 섞여있기 때문에 이 극장판만 본다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를 것이다. TVA를 꼭 챙겨봐야 한단 소리다. 특히 친하게 굴면서도 은근히 철벽치던 카케루가 한눈을 팔던 일이라던가, 우유부단한 나호가 계속 카케루 옆을 빙빙 돌면서도 정작 중요한 말은 골든타임 때 한 마디도 못했던 일이라던가, 소꿉친구가 나호를 채갈지 말지 내적 갈등을 벌이던 건 한 컷도 안 나오기 때문에(...) 암적 요소이긴 하지만 그것들이 있어야 비로소 오렌지인걸(응?).

여기엔 실사랑 만화 리뷰는 안 남기겠지만 애니도 실사도 만화도 다 감동 그 자체이다. 특히 극장판에서는.. 스포라 생략하겠지만 스와는 진짜 멋진 놈이란 걸 보여준다. 진정한 승리자; 그 외에 TVA판과 좀 더 다른 건 배경 그림이 많이 등장한단 정도? 오렌지 TVA판에선 그래도 카케루가 주인공이니 스와에 대해선 잘린 얘기가 있는데, 극장판에서 다 공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 나온 얘기대로라면 결국 스와가 카케루가 저지른 똥(...)을 나호와 함께 치운 건 물론이고 과거에 편지를 보내는 데선 거의 자기 혼자 했단 소린데 흠;; 아무리 후회 때문에 그렇다지만 얘 참 대단하다. 사실상 카케루에게 차이고 혼자 남겨진 나호가 그를 존경할 만은 하다. 근데 카케루처럼 막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 ㅠㅠ 스와 볼 땐 막 카케루 생각하는 것처럼 눈동자가 안 떨려 젠장.

개인적으로 진짜 극장판까지 챙겨 보셨으면 하는 작품. (스와를 봐주세요 ㅠㅠ 인간으로서 이 정도면 불쌍해서라도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카케루 ㅅㄲ 고맙게 생각하고 평생 스와 섬겨라 결혼했다고 연락 끊거나 절교하지 말고 ㅠㅠ) 호불호 갈릴 것 없고, 누구든지 감동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사판은 보고 싶으면 보는 걸 추천한다. 스토리가 쪼금 다르게 전개되기 때문. 하지만 원작 줄거리 자체가 무리하지 않는 만큼, 잘 만든 실사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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