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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메이 - 약180mm PVC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メガハウス(Mega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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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토와 메이 같이 있는 모습 한 컷. 은근 얘네 잘 되었으면 했다 ㅠ 근데 그냥 친구인 듯.

1. 이전 시리즈와 연결이 되는데, 솔직히 이런 식으로 연결될 줄 짐작도 못했다; 뭔가 이전 시리즈의 마지막 전투에서 위화감이 느껴진 건 이 떡밥을 던지기 위한 준비였나. 그렇지만 그닥 이 애니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 뭐 이런 건 아니고 걍 '사실은 주인공이 짱짱 세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 준비한 듯한 밈이다. 그렇지만 연결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건 사실인 듯하다. 본 시리즈만의 독특성을 가지면서도 빌드 다이버스의 발랄함을 그대로 살렸다고 할까(닷핵 베꼈지만..).

 

2. 메이의 심상치 않은 반응도 그렇고,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주인공 중심 하렘물이다. 아니 난 정말 주인공이 저렇게 깊이 AI와 사귀었을 줄은 몰랐지; 소꿉친구가 거의 세컨드급으로 격침되었다고 할까 ㅠㅠ 조용히 주인공의 비밀을 지켜주면서 그의 행복을 빌어주는 모습이 상당히 짠했음. 네가 보살이다! 그러고보니 제타 엔딩에서 혼자 열심히 뛰어댕기는 그 주인공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생각나기도 하고 ㅠㅠ

 

 

3. 이전부터 핑크색 옷 입은 카자미 여러모로 짜증난다(...)고 했었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동료들과 교감을 한 이후 놀라운 모습으로 성장한다. 사실 이녀석이 진주인공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팀의 전투 장면을 방송으로 찍는 걸 주도하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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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Best
이토 준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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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나왔던 인물들 중 가장 최애였던 모델 후치. 사람을 먹어대서 그렇지 알고보면 아름답고 도도하다 ㅇㅇ

이토 준지의 단편들을 모은 애니메이션이다. 귀신보다는 사람이 무섭다는 그의 철학에 충실하게 귀신보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다루고 있다. 무섭다기보다는 다소 더럽거나, 징그럽거나, 혐오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므로 그냥 애니메이션인 줄 알고 밥 먹으면서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토 준지의 유명한 단편들만 군데군데 잘라서 보여주기 때문에, 이 12편을 한 번 보고 난 후 어디서 이토 준지의 고전들을 봤다고 자랑하기엔 딱 좋다. 아니면 토미에처럼 단편인데 시리즈물로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작품이 유독 맘에 들었다 싶을 때 토미에가 나온 것만 찾아보면 된다. 중간과 끝부분에 나온 괴이한 모델처럼 어떤 특정한 인물이 작품의 부분부분에서 계속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무섭고 공포스러운 내용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코믹한 준이치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작붕이 최대의 문제라고 본다. 갓포터블처럼 만들라고는 말 안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작품은 이토 준지 작품이 맞나 생각될 정도로 심하다. 이토 준지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토 준지의 팬인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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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조사 1
묵향동후 지음, 이현아 옮김 / B-Lab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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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일 하나 냈다. BL작품이라 들었는데 의외로 액션도 작화도 수작이다. 마법 기술 표현한 것도 괜찮고. 어쩌면 일본 BL 애니메이션 작품의 퀄리티를 아득히 넘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이 BL 작품들을 많이 그렸지만 애니메이션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은 아주 드물지 않던가. 드라마로도 나왔다 들었는데 배우들이 성차별을 저지르고 홍콩 시위를 규탄했다고 들었다. 혹 마도조사를 볼 생각이 있다면 애니판을 보길 바란다.

내용은 빙의물이므로 미치광이의 몸에 깃든 위무선과 그 전의 위무선을 잘 구별해야 한다. 안 그러면 시대 상황이 헷갈리기 때문에(남망기의 얼굴이 그닥 과거와 변화가 없이 그려진 게 함정이었고, 무엇보다 위무선과 남망기가 같이 침대에 눕는다거나 하는 세세한 장면들이 잘려서 과거와 현실의 구분이 거의 없다.) 스토리의 구분이 힘들다. 초반엔 주인공 위무선이 사람을 함부로 해치지 않는다는 듯이 반응하지만 그것은 그의 본성이 아니란 힌트가 등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의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의 이성이 망가지게 된 계기가 다뤄지면서 시청자는 그에게 속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남망기도 그를 경계하는 듯이 행동하지만, 이 1기에서의 결말을 보면 알듯이 사실 엄청 위무선의 어리광을 받아주고 있다;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범죄 커플되는 게 아닌가 조금 걱정될 지경.

근데 얘네는 방영 시간이 정말 왔다갔다 하는 거 같다. 일본에서 1화 길게 찍어도 2화부터는 24분에서 끊는 게 보통인데 얘네는 2화 30분 3화 26분은 기본으로 가는 것;;; 나중에 점점 짧아지면서 23분에서 컷하는 데 성공하긴 했다. 다 이러는지 얘네만 이러는지는 내가 중국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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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페달 63
와타나베 와타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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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도스지가 기분 나쁘게 생긴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은 게 거기서 시청자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도 중2병 걸려서 선생이 '너 경기도에 있는 대학도 못 들어가니까 그냥 강원도 인근 아무 전문대나 가.'라는 말에 빡쳐서 말 그대로 저런 자세로 공부를 했으니까 꼴에 책상에서 자다가 침도 질질 흘리고(...) 대학 합격한 다음에는 기존에 날 무시하던 애들이 내 시험지 보겠다고 몰려들어서 막 대놓고 비웃고 그랬는데 그런 심경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직격탄으로 '너 우승에 집착하는 건 좋은데 성격이 좀 비뚤어져 있는 건 문제라 생각해.'라고 확실히 지적해주는 사람도 일본 문화에선 없을테고. 뒤에서 비웃거나 혹은 우승하면 다 끝이라는 태도로 아무나 응원해주는 저런 태도 때문에 미도스지같은 인물이 양산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일본이나 한국같은데서는 좀 흔하게 보이는 인물. 저런 인간이 나중에 사회에 나와 팀으로 일하면 '똑똑한데 재수없는 타입'으로 몰려서 승진해도 나중엔 뒤를 쫓던 후배들에게 뒤통수 맞고 쫓겨나게 되어 있음. 그래도 아까 말했듯이 주변에 추종자들은 꽤 많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한동안 그걸 잘 모른다고 할까. 예를 들어 미도스지 팬들이 유독 겁날 정도로 열성적이란 말을 들었다(...) 가끔 서브컬쳐 계에서 그런 분들을 만나 얘기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힘을 추종하는 타입 같음.

 

 

더 기분나쁜 인물 등장. 5화 마지막에 여주 껄떡거리는 장면에 넘나 빡쳤는데 6화에서는 반복해서 보여주지는 않고 동성을 성추행한다(...) 자기에게 별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는데 흠;; 원작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 경주에 맞지 않은 장면 같기도 하고.. 캐릭터 성격을 표현하느라 그런 장면을 집어넣은 것이라 해도 과한 면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동성도 성추행한다는 설정을 무리하게 집어넣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시청자에게 충격과 자극을 주는 데엔 성공했지만 이걸 보면서 쌓인 내 스트레스는 어캄; 아오 가운뎃다리 차주고 싶다. 여친과 헤어져서 그 후로 예민하다는 설정은 대체 왜 넣었나 싶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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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THE ANIMATION 유니콘 - 1/7스케일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PLUM(プラ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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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애였던 프린스 오브 웨일스. 원래는 홍차 이름이다. 이걸 볼 즈음 집에 혹시나 있는지 찾아봤는데 있어서 기뻤다. 내가 원래 좀 쌉싸름한 홍차를 좋아해서 ㅎㅎ

1. 지구는 정체불명의 세이렌이라는 적의 침입에 시달린다. 그래서 온 나라가 기존엔 4개 연맹으로 분리해 싸웠었는데 서로 힘을 합쳐 세이렌을 무찌른다. 그러나 진영은 어느덧 둘로 갈라진다. 여타 외국들의 선함들은 지구에 잔존한 세이렌을 인간들만으로 무찌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문제는 일본함들이다. 이들은 지구를 배신하고 세이렌과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2. 우익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일본함들을 지구의 적으로 설정한 점이 독특하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함선들은 전부 다 로리들로 그려놓고 일본함을 쭉빵 나이스 누님으로 그려놓은 건 무슨 심보냐; 물론 그림체 자체가 로리콘이 그려놓은 것 같아서 다들 어려보인다. 특히 일러스트리어스가 심함. 아무리 유니콘이 인기 많다지만 이 자식들 진짜 작화파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ㅠㅠ 누님파는 웁니다... (는 나중에 너무나 예쁘게 나온 언니 벨파에 의해 약간 해소되지만 역시 밸런스가 안 맞는 건 사실. 이거 보고 욕구불만에 차 남들이 지금이라도 놓아주라는데 프린스 오브 웨일즈 키운다 흑흑.) 그리고 모나크 누나는 왜 안 나옵니까 이렇게 벅지가 착한데 ㅠㅠ

3. 5항전 자매가 성우가 같단 말이다.. 타네다 리사씨의 목소리는 좋지만 개인적으로 서로 다른 성우로 배정해줬으면 좋을 뻔 했다. 1항전처럼 ㅠ 어느 뽕빨물 삼국지 애니도 인물마다 다 성우 따로 뽑았다던데; 왜 그랬을까 안타깝다.

 

P.S 포니테일 병자 눕힐 땐 머리 좀 풀고 눕혀라..

아무래도 그린 놈들이 남정네들이라서 머리 묶은 상태로 누우면 아픈 거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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