僞書ゲッタ-ロボダ-クネス 1 (ジェッツコミックス)(コミック)
니시가와 히데아키 지음 / 白泉社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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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체인지라는데 알고보니 성별을 체인지시키더라. 이전 시리즈에서도 그러더니. 주인공은 료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얘가 사실상의 주인공이다.

1. 달을 에이리언이 침략했다는 설정이 이상하다. 어차피 지구인은 지구만 지키면 상관없는 거 아냐? 근데 그런 게 아니었나 보다. 하기사 지금 달뿐만 아니라 화성을 가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니. 그럼 지구인이 화성을 가는 건 화성을 침략한 게 아닌가? 지구인이 달로 '이주'했다고 볼 때 에이리언이 달에 왔다면 침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건 상황에 따라 침략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예를 들어 모종의 일로 별이 황폐해져서 달로 왔다면 그냥 난민 아닌가? 모르겠다 ㅋㅋ

아니 그리고 설령 에이리언이 침략했다고 해도 어느 정도 땅 내주고 같이 산다는 설정도 있잖아. 에이리언이 대체 달에 뭔 짓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보통 전멸까지 시켜?

아무튼 겟타로보는 합체하는 로봇이다. 그런데 변신 도중 멤버인 미치루가 사망해 버린다(...) 분노한 박사는 모종의 의도를 품고 하야토를 시켜서 료마가 자신을 살해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박사의 아들인 겐키는 료마가 박사를 살해한 것으로 오해해 자폐증에 빠져버리고 체포된 료마는 종신형을 살게 된다. 그러나 고우라는 미완성 실험체와 다량의 게타로보들을 끌고(그러고보니 독수리 5형제에서도 박사가 독수리 팀 배신하고 내빼고 자폭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여기선 심지어 박사를 죽이려는 전 리더가 탄 게타로보와 외형도 비슷한 다른 게타로보들을 끌고 와 주인공을 죽이려고 한다;) 박사가 돌아오고, 이전의 겟타로보 파일럿들이 박사의 연구실 앞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순간 겟타선으로 인해 지구가 초기화(?!)되어 버리고, 무력한 인간들은 오히려 자신들을 멸망시켰던 장본인인 겟타로보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참고로 료마는 이 짤의 주인공. 이전 시리즈이긴 하지만.

2. 아무튼 료마는 항상 분노에 차 있는 게 정석이었던 듯하다. 옛날 료마가 순수했다고 하던데 축구하면서 축구대를 부수는 인간이 퍽이나 정상적으로 순수하겠다 ㅋㅋ 도대체 왜 리더인지 모르겠는 미숙한 리더란 설정도 아무튼 다 똑같다. 사실 대놓고 벤케이나 무사시가 나오는 걸로 봐선 료마가 이런 성격이라는 건 퍽 충격적이다. 보통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료마들은 건들건들하면서도 능글맞고 어딘가 여유로운 성격인데 말이다. 그 외에 폭력적이고 여자 밝히고 눈치없고... 확실히 여성들에게 무지 어필 안 되는 작품인 건 맞다. 그래서 OPED도 작품의 성격에 도저히 안 맞는 열혈로 간 거겠지;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보니 저게 남자들의 본성같아.

3. 그림체도 굵지만 씬 하나하나가 굉장히 묵직하다. 이야기에 엄청 개연성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 씬이나 로봇물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볼 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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