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웨폰즈 Gundam Weapons 기동전사 Z건담 별의 고동은 사랑 3 - A New Translation편 AK Hobby Book
Hobby Japan 편집부 엮음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오프닝부터 세련된(?) 우주가 펼쳐진다. 엔딩에서 죽어라고 달리는 여주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웬 표류하는 인간이 떡하니 튀어나오는데(...) 애니에서는 저렇지 않았는데 영화에서는 뭔가 사람들을 놀래켜야 한다는 사명이 감독에게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대략 설정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같이 흘러나오니 오프닝 스킵하지 마시길. 애니메이션 OP로 각트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 해도 보배롭긴 하지만 영화관에서 들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젠장 ㅠㅠ 이럴 땐 일본인들 부럽긴 하다;

내용은 대충 카미유 부모의 비극적인 죽음과 샤아 밑에 뿌리박고 파일럿이 되겠다는 카미유의 본격적인 결심까지 전개된다.

 

보면 볼수록 에마 중위가 돋보인다. TV판에서보다는 좀 더 유연한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존경하는 브라이트 상사(...)가 티탄즈 병사들에게 폭력을 당해도 티탄즈 내부에서 잘 지내기 위해 애써 못 본 척 해야 했던 심경, 그리고 카미유의 어머니를 죽이겠다는 친서를 가지고 왔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 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카미유 아버지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 것도 그렇고; 왠지 모르겠지만 극장판에서만큼은 카미유를 좀 덜 불행하게 만들어서 사이다를 연출하고 싶었던 듯하다. 그러나 군인의 단순한 폭력이 나비효과처럼 일을 크게 만드는 장면, 아군이고 적군이고간에 상관없이 폭력을 저지르는 성인 남성들과 이를 수습하는 여성들(...)이 생략되어서 역시 좀 아쉽다. 제타 건담 애니판이 길긴 길지만 극장판은 나중으로 미뤄두고(이걸 먼저 보면 스포만 당함) 그냥 애니 열심히 정주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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