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카무이 2
노다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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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까는 소리 좀 하겠다. 난 애니메이션은 봐도 일빠는 아니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외세로부터 지켜줬다느니 지랄까고 있네 일본 너네가 러시아 쳐들어 갔거든 간지였나 이름부터 벌써 미친 놈 말 믿고 ㅋㅋ? 이거 국뽕 없단 새끼 누구냐? 나무위키에서 봤나? 주인공 병사 놈은 가만히 있네 난 저 새끼가 합장할 때부터 눈팅이 밤팅이 만들어놨겠다 무슨 인간을 시체 취급해? 머머리 머리카락이나 심어라 ㅛ

어느 날 갓 제대한 병사와 탈옥범이 대화를 나눈다. 탈옥범은 어쩌다가 병사 스기모토에게 탈옥범들끼리 문신을 나눠가지고 있는데 그걸 모으면 금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 지도가 된다고 불어버린다. 스기모토는 그를 죽인 후 금을 찾아가기로 한다. 말이 뒤죽박죽이긴 하지만(생긴 것과는 달리 좀 섬세한 성격인 듯. 땡전 한 푼 없이 숲 속을 여행하는 주제에 귀여운 동물을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러일전쟁이 한창인데 이길 가망은 거의 없고 지루하게 전투만 반복하는 중인지라 제대 후 살 방도도 없고 한동안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곳도 없을 테니 금 찾아 여행이나 떠나자는 심보였던 것 같다. 거기서 그는 요리 잘하는 아이누 여자아이를 만나 한 눈에 반해 금을 지참금으로 줄테니 결혼하자고 설득한 후 FBI에게 추격당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녀를 데리고 다닌다(아님).

의외로 고증이 풍부한 편인데 특히 생김새에 대한 묘사가 그렇다. 아이누인은 진짜 이국적으로 생겼더라. 오키나와의 류큐인도 실제 기본적으로 키가 큰 편이고.

 

근데 저 아이누 여자애가 들고다니는 막대기 너무 그거같이 생긴 거 아니냐(...) 아니 나만 그 생각했냐고. 솔직히 저거 그 박살천사가 휘두르는 몽둥이보다 어떤 의미에선 더 강력한 듯. 이 애니메이션에서 야생동물로 만든 음식처럼 중간중간 등장하는 섹드립을 이거 하나로 요약할 수 있을 듯.

 

의외로 짤방에 쓸 만한 짤들이 많다. 신파치(...)는 은혼에서도 여기서도 츳코미 담당인 걸 보면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셨남? 피곤하셨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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