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101 : 가장 사랑받은 크로스오버와 클래식 101
조수미 (Jo Su mi) 소프라노 / 워너뮤직(WEA)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13화는 총집편 겸 홍백가합전이란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클래시컬로이드들의 노래를 틀어주니 본 내용 전개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스킵해도 되지만 사실 1기를 다 보셨으면 알겠지만 님들 이 애니를 내용때문에 보는 건 아니잖아요(...) 음악 외 다른 성우들이 연기하느라 내는 소음 다 없앴으니 시간쪼개고 싶을 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여주인의 남동생을 사칭하는 인물이 오면서 스토리가 일상물보다는 남동생과 그를 오토와에 보낸 듯한 여주인의 어머니가 대체 어떤 사람인지를 쫓는 미스테리물로 전환된다. 1화에서 밝혀지니(아니 그보다 그냥 가칭에서부터 완전 티나니) 그냥 얘기하자면 하마는 드보르작이다(...) 아무리 드보르작이 후덕한 인상이었다지만 리스트는 완전 쭉빵 여성으로 그리고 할아버지들까지 아이돌로 그렸으면서 이럴 수 있냐 내 최애 내놔라 ㅠㅠ 그리고 성격 꼬인 놀부심보 남동생은 바그너인데, 이 부분은 왠지 그럴싸했다; 나중엔 나치에게 전적으로 협력하기까지 한 사람이니..

근데 이 애니 보면서 생각나는 게 아니 건너편 나라는 음악가 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로 여성향 작품까지 만들고 옆 나라는 BL애니 만들던데 우리나라 진짜 뭐 하나 좀 만들면 안 되니? 예를 들어 이렇게 테스형 테스형 할거면 모에화해서 BL 애니라던가 여성향이라던가 일상물이라던가 아무튼 뭔가 하나 내놨음 좋겠다. 이젠 뭐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 상태지만 중국도 무협BL로 대박났잖어. 맨날 웹툰거리다가 만화가들 작살나고 넷플릭스나 일본 회사에게 다 뺏겨서 새로운 게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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