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Paper SketchBook: Rick And Morty Ricks Gym Full Color Designed BLACK PAPER Sketch Book for Drawing Sketching and Writing With Black Page (Paperback)
Black Paper Sketch Book / Independently Published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본격 사람보다는 고양이가 주인공 같은 애니지만... 아무튼 주인공은 풍경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 내성적인 인물이다. 요즘은 다들 사진을 찍는 시기인데 왜 하필 그림을 그리냐고 물으면 그녀는 당황할 뿐이다. 딱히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데에 이유가 필요없듯이, 그녀는 어떻게든 간에 사진을 찍기보단 그림을 그리게 된다. 사물은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기 좋은 순간을 포착하는 건 언제나 어렵다. 그러나 그녀는 그로 인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동생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괴수를 그리는 등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아리아와는 연도와 그림체 등등 전혀 다른 요소들이 많지만, 아리아 제작진이 던져주는 떡밥 외 비슷한 건 일상에서 나올 법한 명언들과 인물상이라 볼 수 있겠다. 특히 네기시가 그런데, 화를 잘 내고 남자 츤데레라는 면에서 아카츠키를 쏙 닮았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어느 화에서는 자꾸 누구랑 커플 만들려 하는 것도 나온다.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화 내는 남자를 얘네는 왜 이리 미화시키는지 모르겠다. 화 내는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불똥 튈까봐 조마조마한 삶을 살아야 한단 말이다(부모님 중에 한 명이 저런 성격이 있으셔서 ㅠ 트라우마 도졌다..) 그나마 막판에 떠돌이 개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면서 성격이 조금씩 바뀌어 나간다는 설정이 끼어들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말이다. 나도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좋더라. 너무 사람에게 충성한다 말들을 하지만 막상 키워보니 그렇게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도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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