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팝스 2020.10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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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대저택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굳게 닫혀있다가 주인공 '메리'에게 우연히 발견된 비밀의 정원은 자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야생적인 분위기로 등장한다. 이는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도 유명한 영국 포레스트 오브 딘 지역의 숲속에서 촬영됐다. 또한 꽃과 개울이 흐르는 아름다운 초원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보드난트 가든에서, 비밀의 정원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사원은 헨리 8세부터 이어진 수도원에서 촬영돼 신비로움을 더한다.

 

 

비밀의 정원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다음으로 가장 반복해서 본 책일 것이다.

 

빨간머리 앤을 보고 다이애나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책 뒤에 영어를 쓰려다 낙서가 되어 어머니에게 얻어맞고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제제가 나무에 올라가는 장면을 흉내내려다 나무에서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은 것처럼(...) 비밀의 정원을 찾기 위해 나는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소위 내가 살던 동네 내에서 모험을 해보려 한 것이다. 사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언뜻 봐도 현실에서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거라 상상하지 못했고, 나에게 모험심을 일으켜주거나 혹은 방황하게 만든 원인은 어딜봐도 책이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히스란 식물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하며 스케치북에 그려보거나, 맨다리가 쓸리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풀 사이에서 뛰어다녀 지금까지도 종아리에 그 흔적이 남진 않았을 것이다. 덕질탐방같은 느낌이랄까.

당시 근무하던 병원에서 영어 책과 카세트를 판매하던 분을 만나 영어 카세트테이프와 교재를 구입 후 출퇴근 때마다 활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러다 이근철 선생님과 존 선생님이 팟캐스트에서 진행하는 영어 방송(Adventure English1-4)을 병행하며 듣게 되었습니다.

 

 

지엠피어의 글들을 보다 보면 공부하는 기기와 콘텐츠의 변천사를 그대로 읽게 되어서 매우 좋다 ㅎㅎ 워낙 굿모닝팝스 자체가 오래 이어진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보니.. 지금은 휴대폰으로 언제든지(팟캐스트라면 팝송은 빼고) 듣게 되지만 다음에는 또 어떤 것으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

 

어린 시절 전라도 광주에서 자랐던 저는 TV에 나오는 말이랑 제가 쓰는 말 그리고 부산에 살고 있는 외갓집 식구들이 쓰는 말이 전부 다르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그 말투를 다 따라하곤 할 정도로 언어에 대한 관심이 컸죠. (...) 그렇게 일기와 펜팔을 쓰고, PC통신에 접속해 영어 채팅을 하면서 직접 써보는 문장의 개수가 절대적으로 많아지니까 문장의 유려함이나 유연성이 크게 늘더라고요. (...) 비정상회담에 나왔던 출현자들 중 절반 정도는 톡투미인코리안으로 한국어를 학습했을 정도로 한국어를 영어로 배우는 데 가장 친절하고 학습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싶어요.

 

 

옛날엔 5~6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별거 아니더라 ㅎ 딱히 공부하면서 살지 않아도 한국에서 살다보면 영어는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고 고등학교 가면서 독일어 등 제2외국어 공부하게 되지, 게다가 나처럼 일드나 애니 덕질까지 하게 되면 4개 국어까지는 금방 배울 수 있다. 이런 걸로 허세를 좀 부릴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이 글을 쓴 사람이 여러 국어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술술 얘기해줘서 맘에 들었다. 만일 더 일찍 이 프로그램을 알았더라면 전에 알고 지냈던 외국인에게 소개시켜줄 수도 있었을텐데.

또한 영어 소설을 눈으로만 보지 말고, 한 단어, 한 문장씩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는 이러한 영어 소설 정독 학습법이 영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연령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유튜브(Global Korea TV)에 관련 강의를 올리고 있다.

 

 

유익한 팁이지만, 너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려요'라는 구절이 문장 내에서 생생히 들리는데 ㅋ

'우리말365'는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 상담 시간이 아닌 경우 대화창이 아예 뜨지 않으니 이용 시 참고하길 바란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개나소나 공무원 시험 보다 보니 시험에서 틀린 문제에 대한 불만을 국립국어원에다 길게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될 수 있는대로 어거지 주장 쓰지 말고 온라인이나 카톡에 공손하게 질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도록 하자. 그리고 너무 많이 물어보면 국립국어원이 질문에 대해 민감하게 의식해서 국어 문법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 해야 한다;;

얼마 전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였던 샤론 최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에서 방영하는 영국 드라마 킬링 이브의 주인공 산드라 오를 인터뷰히며 그 내용이 화제가 됐다.

(...)

He said which you translated so beautiful, "It's very local." (...) That was like the most sophisticated shade.

 

 

로컬이란 단어 하나 가지고 저렇게 감탄을 하다니 잘 모르겠지만 현재 영국 인종차별 대체 얼마나 심한 거냐 ㄷㄷ 난 그냥 천상 한국에서 살아야 할듯 저렇게 차별받는다는 얘기 들으면 겁나더라()

케이티 페리는 지난 12일 동아시아 국가 언론 매체들과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썼고, 앨범 제목 'smile'은 어두운 시간 동안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약혼자와의 사이에서 득녀하셨다고 한다. 외국의 대담함 부러움 ㄷ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계속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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